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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전학 시기에 대한 조언...

맨두리미 조회수 : 826
작성일 : 2008-02-07 15:08:25
저는 거제사는 이제 6학년에 되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딸..

서울이 시댁인데, 시댁에 놀러온 사범대 다니는 아가씨가 왔었는데,,

딸아이를 중학교 1학년올라가면서 서울로 전학을 보내지 않으면 따라가기가 힘들거라는 말을 하네요...

그래서 또 저녁에 놀러오신 다른 친척(청주에서 고등학교 선생님을 하세요.. 헉.. 우린 교육자 집안은 아닌데..우연하게 그리 됐네요..)  한테 넌즈시 물어봤더만,, 그게 맞다고 하시는데,,,,,

82cook   선배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모,, 우리 애는 아직은 초등학생인데다가 아무레도 지방이다보이 공부는 3등안에 들고,
딱히 출중한편은 아니지만, 학교에서,, ㅠ.ㅠ. 조금 알아주는 편이여요....ㅠ.ㅠ.

제가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
정말 서울로 올려보내야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IP : 220.72.xxx.2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7 4:19 PM (125.31.xxx.3)

    아빠 직장이 서울로 옮겨져서 함께 가게 된다면 다행이지만
    아닌 경우라면 별로 추천할 일이 아닌것 같은데요.....

  • 2. ..
    '08.2.7 4:39 PM (222.237.xxx.39)

    딸아이생각은 어떤지요?
    아이가 가고싶어하면 혼자라도 보내보는거 생각하실만하지만
    아이나 부모나 생각이 없다면
    한가족이 모여사는게 가장 좋겠지요.
    단, 지금의학교에서, 게다가 초등학교에서의 성적은 대입때까지 가지않는다는점
    기억하세요.

  • 3. 단지..
    '08.2.7 6:39 PM (59.6.xxx.207)

    좋은 대학 진학만을 위해서 서울로 가야한다 생각하신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공부는 아이가 어떤 곳에 살던 노력하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울은 많은 교육기관이 밀집되어 있어서 상담과 학원수강이 쉽기는 합니다만
    본인의 노력없이는 그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가족 모두가 서울로 이사온다면 몰라도 아이만 보내는 것은 반대합니다.

  • 4. 어디에
    '08.2.8 2:00 AM (220.125.xxx.238)

    살든지 결국 공부는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또 지방에 산다고 따라가기 힘들다뇨? 수능 고득점자중에선 지방 사는 애들도 수두룩 한데요. 인문대 교수가 하는 말이 서울애들은 처음엔 리포트를 쓸 때 논술배운거에 충실하게 매끄럽게 쓰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내용이 별로 나아지는게 없는 반면, 지방에서 제대로 논술교육을 못 받고 혼자 책 많이 읽은 애들이 처음엔 글이 어딘가 거칠고 표현력이 딸리지만 내용의 독창성이 있답니다. 이런 애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표현력만 다듬어지면 놀랄만하게 발전한대요.
    저는 지방 중소도시에 살지만 우리 애는 사교육 하나 없이도 세계적인 대학에 진학해서 지금 아주 잘 배우고 있답니다. 단편적인 지식보다도 애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무엇인지 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가족의 오손도손한 사랑이 애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아주 큽니다.

  • 5. 올려보낸다
    '08.2.8 3:32 AM (86.156.xxx.90)

    그냥....올려보낸다.....이 문구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서울이 시댁이니, 시댁에서 지내게 하실 생각인가봐요.
    그 나이 또래 아이들, 구세대와 자알 지내는 거, 쉽지 않은데...
    혹여 다른 친척집에 맡기시는거라면, 그것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은....
    가족이 흩어진다는 거,
    생각보다 단순한 문제 아니랍니다.....
    신중하게, 신중하게, 생각하시길...
    지금 거제에 사신다고 하셨지요.
    아이가 지금 이 시절을
    거제도에서 보내는 게 나중 커서 아이인생에 남을 일인지,
    서울에서 보내는 게 나을 일인지,
    부모님과 아이 모두 깊은 대화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 6. ...
    '08.2.8 1:01 PM (58.73.xxx.71)

    전학을 권하신 그 분들이 전 참 신기합니다.
    게다가 그런 분들이 현직에 교사로 계신 분이시고, 예비교사인 분이라는 게 참...
    그런 분들에겐 결국 아이를 보는 잣대가 학업 성적이겠네요.
    서울에서 가족들과 살면서도 공부가 안 되는 아이들은......?

  • 7. 어디에2
    '08.2.8 1:22 PM (123.109.xxx.243)

    어디에 살든지 자기하기 나름인것같아여..저도 아는분이 중학교교사인데..
    자기 아들이 이제6살인데 초등학교부터 좋은 학교 보내려고 이사가려고 합니다..
    사실 이해는 잘 안가는데..
    선생이 더한거 같다고 저희 엄마가 그러더라구여..
    자기 학교에 임대아파트 애들이 와서 학교 분위기 다 망쳤다고 하는데..울남편이 그얘기 듣고..
    선생님이면 교육 제대로 할 생각않고..애들 차별한다며..싫어하더라구여..
    지방에서도 서울대 갈 애들은 가지않나여?
    울남편도 완전 시골인데..공부 잘했다고 하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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