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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선물..
혼자 되신 친정아버지는 명절마다 시댁 선물을 챙겨보내주시는데..
시어머닌 받으시고 저에게 고맙다고 전해드리라는 한 마디면 끝..
엄마도 아니고 아빠가 챙기시는 선물을 받으시고도 한번도 선물을 안 보내시니..
아빠를 무시하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고 친정 동생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싶기도 하구요
..동생의 시어머닌 현금으로 차례비용 보태시라고 보내시거든요
아빠한테 선물 챙기지 마시라고 해도 어떻게 그러냐고 하시는데..
남편한테 말하기도 좀 그렇고..
어떻게 시어머니께 은근히 말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 ..
'08.2.5 10:07 PM (116.122.xxx.101)평생 그런 사고방식으로 살아오셨을 분한테 은근히 말해서 알아들으실까요?
저라면 동생 보기 면구스럽고 아버지한테 미안하면 그냥 내 선에서 남편 보란듯이
친정 차례비용이라도 듬뿍 집어 드리고 말겠어요.2. ...
'08.2.5 10:18 PM (125.177.xxx.43)님이 나서서 챙기는 수밖에요
3. 솔직하게
'08.2.5 10:27 PM (221.164.xxx.28)아마 님이나 사위가 따로 친정에 챙겨드리려니..하실거예요.
차라리 솔~~직하게 한말씀 올리셔요.
- 매번 받기만하고 우리는 따로 안하니 좀..그렇다고 뭐,,라도 챙겨드려야 하지않겠냐..-
용감하게 말하세요. 꼭..
그런 사람은 백만번 그 맘 모르고 님이 친정에다 선물 따로 ...주나보다 하실걸요.
꼭 솔직한 감정 표현하시길.. 꼭요.
친정에 뭐라도 꼭 챙겨드기....시집서 엎드려 절 받기라도 해야해요.
받는 버릇만하면 받을 줄 밖에 몰~라~요.4. 이에는 이 눈에는
'08.2.5 10:32 PM (220.74.xxx.46)성격이 원래 그러시는 분은 말로 해서는 바뀌시지가 않더라구요....동생네 보기 미안하고
속상하더라도 알아서 챙길수밖에 없을것 같네요.말씀 드려서 해결될 일이었으면 아예
선물만 받고 입 딱 씻지 않지 않을까요?????5. 시어머님이..
'08.2.5 10:35 PM (116.123.xxx.232)챙기시는것 처럼 해서 친정에 하세요..
기회 되면 어머님 한테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씀드리시면 아시지 않을까 싶네요..6. 지나가다
'08.2.6 7:47 AM (221.168.xxx.101)저도 그랬답니다. 첫해 받기만 하셨고, 그 다음해도 받기만 하더이다. 그래서 제가 친정엄마에게 하지 마시라 했습니다. 그래도 해야지 하시면 제가 제 정신건강을 위해서 하지말라 말씀드려(우겨서^^) 그 담부터 안하십니다. 아니 저때문에 못하십니다. 친정아버지께도 딸의 정신건강을 위해 하지 마시라 하세요.
7. 지나가다 2
'08.2.6 7:50 AM (221.168.xxx.101)그리 안하셔도 시어머니 뭐라 안하시더군요.(아니 못하시는건가?) 친정아버지께서 해야되겠다 하시면 차라리 그 만큼 용돈으로 달라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아버지 드리세요. 사돈끼리 안챙겨도 된다 생각하는 시댁과 챙겨야 된다 하는 친정사이에는 시댁기준으로 맞춰드리세요. 왜 선물드리고 왜 마음까지 불편해져야 하나요?
8. 저도
'08.2.6 3:14 PM (220.75.xxx.15)그만 하라고 하고 싶네요.
솔직하게님 말이 맞는거 같구요.
저희도 그래서 하다가 안합니다.보내도 고마워하지않고 안보내니 무지 서운해하면서 무시한다고 생각하더군요.기막혀서....죄짓고 시집갔댑니까?
도대체 친정은 끝없이 퍼다 내줘야하고 시댁을 퍼 줘야하니...
이거이거 다는 아니라지만 웬만한 집들이 다 받는 스트레스이지요.
요즘은 딸이 더 위세 떠는 세상 아닌가요...좀 더 변해야할거 같아요.9. 스페셜키드
'08.2.7 10:47 PM (218.53.xxx.134)처음엔 꾸준히 챙기다가 하다 안하다 지금은 그럽니다.
안주고 안받기가 제일 편하다지만 때로는 사람도리???라는것이 발목을 잡기도 하지요.
지금은 걍 마음 편한 내지는 적당한 선물을 합니다.
못받을때는 속쓰리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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