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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계획임신 조회수 : 4,302
작성일 : 2008-02-05 18:27:31

아들하나 키우는 30 아줌마입니다.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연예인 결혼소식. 대부분 혼전임신이네요.

부끄럽지 않나요?
책임지고 결혼하는거니 혼전하나. 혼후에 하나 아무 상관없나요?

연예인들이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혼수라는 둥 오히려 자랑으로 말하니.
게다가 드라마에도 심심찮게 나오고..

일반인도 전혀 거부감없이 받아들이는 것 같아요.

실수 할 수도 있죠.
죄지은 것 처럼 쉬쉬할 건 없지만 떠들지 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제가 시대에 흐름을 못따라가는건가요??
IP : 78.48.xxx.16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8.2.5 6:34 PM (211.214.xxx.165)

    30대지만..혼전임신 반대합니다.
    혼전에 임신을 꼭 해야할 이유가 없으므로,혼전임신이 당사자에게 반드시 당황되는 일이므로
    실수지요.. 그건..
    결혼후 아이 기다리다가 혹은 자연스럽게 아기가 생기는것과는 다르지요.
    20대 넘으면.. 자기 몸을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 저는
    '08.2.5 6:39 PM (210.123.xxx.64)

    꽤 젊은 편인데도 보기 좋지는 않더군요.

    혼전성관계는 본인들 알아서 할 일이지만, 혼전임신은 피임만 잘 하면 막을 수 있는 거잖아요. 왜 그 나이 되도록 피임도 제대로 못하고 배불러서 결혼하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 3. 그래두..
    '08.2.5 6:41 PM (211.58.xxx.180)

    연예인이든 아니든간에, 병원에서 지우는것보다야.. 책임지고 결혼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제가 결혼하고나니 그것도 용기다 싶어요. 전 혼전임신 아이야요~

  • 4. 저두 그래두
    '08.2.5 6:45 PM (221.166.xxx.243)

    혼전 임신이 어때서요...낙태보다는 낫지 않은가요
    저희 회사 여직원 중에 혼전임신 하신분이 있었어요
    남자직원들은 다 뒤에서 수군댔지만 남의 이목 생각안하고
    귀한 생명지킨 그 여직원이 용감하단 생각들었어요
    그리고 주변에 혼전에 임신했다가 지우고는
    막상 식올리고는 십여년이 넘도록 임신이 안되서 후회하고 계신분도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함부로 말할것이 못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 5. 글고...
    '08.2.5 6:46 PM (221.166.xxx.243)

    저 연년생 두아이 다 피임실패로 낳았답니다
    피임이 그렇게 쉬운일은 아닌가봐요^^

  • 6. 계획임신
    '08.2.5 6:52 PM (78.48.xxx.163)

    낙태이야기 하는거 아니예요. 계획해서 조금 조심하던가.
    아니면 좀 조용히 지나가던가. 그런이야기지요.

  • 7. 1
    '08.2.5 7:03 PM (221.146.xxx.35)

    뭐 그닥 자랑은 아니지만 숨길일도 아니죠. 아마 말없이 결혼했다간 또 나중에 숨겼네 어쨌네 욕하시잖아요. 떠들지 마라..는 좀 아닌듯.

  • 8. 아공..
    '08.2.5 7:16 PM (221.140.xxx.198)

    저도 결혼전에 그런 얘기하는 게 참 걸려요...좀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아기를 말하는 게 아니라 절차를 무시하고 결혼 전에 섹스한 걸 그런식으로 둘러대는 것 같아..좀 씁슬해요~~

  • 9. 그래도
    '08.2.5 7:59 PM (222.106.xxx.45)

    저도 tv보면서 처음엔 무심코 들었는데 문득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들 둘인데 (중,고딩) 어른들은 이해한다지만 아이들은 결혼 전 성관계에 대해,그리고 임신에 대해 쉽게 생각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그래도 임신해서 결혼한다니 다행이지만 결혼을 못할 상황이 되면 ....굳이 메스컴에서 임신해서 결혼하는 걸 대단 것으로 알리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10. ~
    '08.2.5 9:16 PM (221.150.xxx.217)

    부끄러울거 까지야... 당사자들이 그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더라' 식으로 알려지는건 어쩔 수 없는데 욕하는건 지나쳐 보입니다.
    연옌들도 본인들이 광고해서라기 보단 매체에서 흥미위주로 묻고 캐는 경우가 많고...
    피임에 대한 개념이 없다는 쪽에 포커스를 맞춘거라면 또 모를까
    어차피 결혼해서 나을거라는 성인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거 있나요.

  • 11. 아공..님 말씀 동
    '08.2.5 9:44 PM (221.153.xxx.174)

    간단 하게 말하셨네요.낙태냐, 생명유지냐(열혈전사 같네요)의 문제가 아니지요.
    부끄러운 일이지요...사랑하면 자도된다.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
    그럼, 결혼 이라는 구차스러운 제도가 왜 있겠어요..

  • 12. 지나가다
    '08.2.5 10:21 PM (211.192.xxx.23)

    김수현 드라마 보니 김혜자가 며느리한테 남 안낳는 애 낳느냐,결혼전에 배불러서 애 낳으면서 창피한줄도 모르고 남편 머리채는 쥐고 흔드냐고 소리 빽 지르는데 솔직히 저는 속 시원하던데요...좀 잇다가 며느리가 우니까 좀 짠하기는 했지만요 ^^ 낙태는 하면 안되지만 혼전임신도 뭐 박수쳐줄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13. ...
    '08.2.5 10:56 PM (122.32.xxx.17)

    근데..
    솔직히...
    혼전임신...
    연예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요즘 식장 가보면 10커플 중에 반은 다 뱃속에 애 넣고 결혼합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들인데도 그리들 결혼해요...
    그중 반은 애 때문에 정말 어쩔수 없이 결혼하는 커플도 솔직히..
    상당하구요..
    이런경우엔..
    아무래도 결혼의 우선 순위가 바뀐 상태니 그 결혼 생활이 그렇게 행복 스럽지 못하죠....

    저는 그냥 미스인 친구들에게 누누히 일러 둡니다..
    아직 한국이라는 사회는 혼전임신의 경우엔..
    손해는 무조건 여자다....
    절대적으로 여자가 손해 보는것 중 하나가 혼전임신이라고..누누히 이릅니다...
    박수가 절대적으로 마주쳐야 소리가 날 지언데 한국의 시엄니들 자기아들은 그런거 할 줄 모르는데 니가 우리아들 꼬셔서 이렇게 만들었다는 식으로 몰가는 시엄니도 상당하다고..(실제로 저는 이런 커플 종종 봤습니다.. 정말루요..)

    그러니 그냥 절대 혼전순결을 지키라는 말을 하지 않지만...
    그래도 절대 혼전 임신은 하지 말라고 누누히 이릅니다...
    너무 이른 허니문 베이비도 가급적이면 만들지 말라고 하구요...
    피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거든 내가 정말 잘 가르쳐 줄테니까 아줌마인 나한테 물으라고 하고 절대 그런 사고아닌 사고는 치지 말라고 말은 합니다..

    그냥..
    부모라는게...
    요즘엔 저절로 알아서 부모가 되고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어느 정도 준비도 필요한 것이 부모인것 같구요..

  • 14. ~
    '08.2.6 12:54 AM (221.150.xxx.217)

    오히려 결혼전이니까 자고 싶어서 자는게 허물이 아니지
    결혼하고 배우자 아닌 사람과 자는게 정말로 크게 욕하고 공론화해서 지탄할 일 아닌가요.
    혼전순결은 개인 가치관 문제지만(옵션) 혼후순결은 의무사항이니...
    현실에서 바람피는 사람 많고(통계를 봐도) 회식, 접대핑계로 심지어 자비로 성매매 하는
    남편들이 널리고 널린 판에...
    사실 좀 신기합니다. 혼전임신에 뜨악할 정도면 혼후순결이 너무도 쉽게 무너지고 있는
    현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뎌내시는지.

  • 15. 성매매
    '08.2.6 2:23 AM (211.192.xxx.23)

    하는 남편들이 어디 널렸습니까? 제 주위에는 없는데요...(다들 안 들켰나요??)
    결혼전에는 자고 싶어서 자는게 허물이 아니라구요,,,
    그래도 사람은 동물과 달라서 때와 장소도 좀 가리고 ,본능에 너무 충실하게는 살지 않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 16.
    '08.2.6 4:23 AM (219.253.xxx.99)

    타인의 사생활입니다요.

  • 17. 예전에도
    '08.2.6 6:31 AM (222.101.xxx.116)

    알고보면 우리부모세대도 혼전임신으로 결혼하신 분들 수두룩하던걸요
    그저 쉬쉬해서 몰랐던거고 요즘은 너무 대놓고 자랑질을 해서 드러나는것같아요
    그래도 지킬건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혼전임신을 결혼하기 위한 수단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구요.
    저희 시누의 경우 부모님반대하니 그리 배불러 시집가드라만 참 어이없었답니다
    개개인들사야 다 알수 없지만 방송에서 버젓이 그러는건 좀 자제했음 합니다
    그게 당연시되면 안되는거잖아요
    뭐든 정도가 있는법이니까요

  • 18. 으흠..
    '08.2.6 4:54 PM (222.101.xxx.39)

    친한친구들 열명있는데..
    저같은경우 정말 성교육 한번도 제대로 못받고, 성에 별 관심이 없어서 20살이 되어서야 임신이 되는 과정을 알았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위험한것같은..) 어쨌든 그걸 알고 그 10명의 친구들에게 녹차티백에 넣은 콘돔 선물했는데.. 꼭 쓰라고...
    그런데 콘돔쓰고.. 날짜 피해도 임신이 되는애도 있더군요..
    남자 책임회피하고, 여자혼자 낙태시키고, 쉬쉬하고, 몸상하고.. 이런것보다야..
    낫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엄청난 지탄을 받을정도까진 아니라고 보는데요..

    거.. 어른들끼리 쉬쉬하고, 야동이나 포르노보고 제대로 성교육도 받지않고 왜곡된 성문화 받아들여서 성폭행을 그냥 도둑질정도로만 생각하고 쉽게보는 요즘세태가 더 맘에 안드는데요 저는...
    결혼전제로 양쪽부모님 다 아시고 동거중입니다만.. 어른들이 그러십니다.
    임신하면 그냥 바로 결혼하자고.. 그 전엔 같이살다가 하고싶을때 맘대로 하라고...

    이야기 정리 안됩니다만..
    떠드는것은 저도 무지싫지만 그렇다고 들춰내서 욕할필요는 없을듯해요

  • 19. 프리덤
    '08.2.6 5:35 PM (61.81.xxx.86)

    혼전순결을 신조로 그것을 지키실분들은 자기 신조 대로 지켜가며 삶을 살것이고,
    자유분방하게 사는것이 신조라면 그 부류들끼리 자유롭게 사는것 또한 그들 나름대로의 삶이겠지요.
    변해가는 세태속에 타인에게 꼭 진리(?)만을 고집하며 살아 가라고 할순 없지만...

  • 20. 전이나 후나..
    '08.2.6 5:42 PM (210.57.xxx.217)

    혼전 성관계, 혼전 임신이 뭐 죄도 아니구요...
    자랑할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끄러워할 일도 아닌것 같습니다.
    언론에 보도되는것도 저는 그게 자랑인듯 느껴진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오히려, 애들을 가둬서 공부만 시키지, 피임, 부모의 책임, 육아, 성생활..에 대한 교육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게 더 부끄러운 일이지요.
    우리나라에선, 성은 나쁘고 부끄럽고, 생식에만 쓰여야 하는 것처럼 너무 고정되어 있는것 같아요.

  • 21. 멍청하다고 생각함
    '08.2.6 9:13 PM (121.130.xxx.230)

    전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결혼전 섹스를 했건 안했건 그거야 당사자간의 문제니 입댈것도 없지만....
    아이를 만드는 문제는 전혀 다른 문제이지요.
    요즘 같은 세상에 피임을 제대로 못해서 애를 만드는게 얼마나 칠칠치 못해보이는지...
    솔직히 멍청하다는 생각이 먼저듭니다.
    저 결혼해서 1년간 피임해봤고 피임 그만둔지 반년만에 임신했지만 피임이 왜 꼭 실패해야만 하는 문제인가요?
    제대로 하면 실패하지 않는 문제를 허술히 처리해서 애때문에 결혼한다는 소리하는 커플이 제일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애는 절대 허술히, 대강, 적당히, 처리할 문제가 아니란 말입니다.
    애 핑계를 왜 댈까요. 본인들이 잘못처리한 문제를..... 그리고 결혼할 생각이 없다면 왜 책임감 없이 섹스하나요?
    단순히 즐기고자 했다면 대비를 철처해 했어야 하는 문제가 아닙니까. 아니 그 일의 결과로 아이가 생긴다는걸 진정으로 모르고 했을리가 없잖아요.

  • 22. ㅎㅎ
    '08.2.7 9:06 PM (117.55.xxx.131)

    개인적인 일에 너무 신경을....
    그리고 너무 꽉 막힌 듯한 생각이라는 의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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