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433
작성일 : 2008-02-05 16:01:51
첫애 낳고 애가 좀예민해서 안아만 주었는데..

그때부터 허겁지겁 먹기시작한게 요새 둘째기르면서 또 도졌네요

신랑도 음식을 매우 빨리먹는 스타일이라 같이먹다보니 속도도 빨라지기 시작한것도 있고요

그다지 배가 고픈것도 아닌데 음식차리고 앉아서 먹기시작하면 5분도 안되 먹어치웁니다

그렇게 먹고나보면 내가 뭘 먹었나 싶기도 하구요..

맛있는음식먹고도..맛이 생각도 안나고 거북하기만 하네요

물론 잘체하구요..

쉽게 안고쳐집니다..

어쩔땐 먹고 있는제모습이 꼭 짐승같기도 하네요 ㅎㅎ
IP : 218.232.xxx.2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2.5 4:10 PM (222.106.xxx.212)

    저요..
    저 역시 그닥 늦게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큰아이 낳고 토끼잠 자는 녀석 때문에 잘때 급하게 먹던 버릇이 들어서
    너무 허겁지겁 먹게 됩니다..

    직장 동료가 그러더군요..
    저 여군 다녀왔냐고..
    밥 먹는게 거의 신병들 훈련소 있을때 속도와 맞먹는다고.. ㅜ.ㅜ

    울 시엄니도 그렇게 먹음 체한다고 그러지 말라고 하시지만
    고쳐지질 않아요..

    작은 넘 태어났을 때 고녀석도 토끼잠을 자기에 안좋은 것이 반복..

    저역시 자주 체하고 저 스스로 참 미련스럽다 느껴질 때가 있어요..
    예전엔 참 우아하게 천천히 대화를 즐기며 먹었더랬는데 말이죠.. 흑흑~ ㅠ.ㅠ

  • 2. 저요..
    '08.2.5 4:11 PM (125.177.xxx.5)

    예민한 애들 키우면서 서서 허겁지겁 먹어댔었어요...
    시댁가서 얼른 먹고 얼른 치울 심산으로 나도 모르게 그리 먹었는데 다들 나 먹는 모습보고 놀라는 그 얼굴들...^^
    이제 둘째가 5살 되었는데 이젠 그 버릇 없어졌네요...

  • 3. ^^
    '08.2.5 4:12 PM (218.232.xxx.249)

    아..동지가 생겨서 다행이네요..ㅋㅋ

    여유롭게 맛을 음미하면서 먹는 날이오겠죠 ~^^

  • 4. ..
    '08.2.5 4:23 PM (211.229.xxx.67)

    갓난아기 키울때는 정말 허겁지겁 먹죠..어떨때는 애 업고 대충 서서...--

  • 5. 남편
    '08.2.5 4:27 PM (211.220.xxx.238)

    속도도 빠르지만 어찌나 허겁지겁 먹는지, 게다 꿀꺽꿀꺽 소리내면서 먹어대서
    제가 빈티난다고 엄청 구박해요.배고플 때 그러면 정도가 더 심해져요.
    저 역시도 아들이 아기일 때는 허겁지겁 먹었지만 이게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였죠.근데 남편은 또 저랑은 다른 방식(?)으로 급하게 먹으니깐
    옆에서 잔소리만 해요.ㅋㅋ

  • 6. 새댁
    '08.2.5 5:22 PM (58.142.xxx.252)

    그런사람과 같이 밥먹으면 정말 짜증나요.
    저희 신랑도 그러는데 옆에서 그러면 같이 빨리 먹어야할꺼 같구 시끄럽구 정말 게걸스러워 보여요. 어른들은 그렇게 먹어야 복스러울지 모르지만 요즘은 정말 없어보이잖아요. 여유가 없어보이니까요. 옆에서 먹는사람은 좀 느긋하게 먹고 싶은데 다 먹고 기다리는거 보는것도 싫구요. 좀 대화하면서 먹어야지요

  • 7. 박선
    '08.2.5 5:51 PM (58.73.xxx.3)

    저도 허겁지겁 먹는데ㅜㅜㅜ
    새댁님 글을 보니 그러면 안되겠구나 싶네요ㅜ

  • 8. 123
    '08.2.5 5:59 PM (125.182.xxx.176)

    저희 남편도 음식을 굉장히 빨리 먹어서 첨엔 이상하다 싶었습니다
    어디 갈데가 있나?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잔소리도좀 하고 해도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시댁엘 가니 전부 그렇게 드시더군요
    예전부터 식사할땐 아무소리도 하지말고 먹으라고
    그렇게 교육 되어 지고 있었던겁니다
    속으로 아하 싶더군요
    몇십년을 넘게 해온 버릇을 하루 아침에 고쳐라 해도 안되는게 너무 당연하지요
    그다음부턴 빨리 먹으면 [천천히~~]라고 한마디씩만 합니다

    위 새댁님 말이 심하시네요
    그렇게 짜증이나면 서서히 고쳐주면 될것을 게걸스럽게 먹는다 표현을하고
    남편분 불쌍해집니다

  • 9. 적당히
    '08.2.5 6:04 PM (218.159.xxx.174)

    전 아직 아기가 없어서 그런지 무지 느리게 먹어요
    친한 사람들은 아니까 기다려 주는데 직장 종료들이나 그냥 아는정도인 사람들이랑 먹으면 제가 미안해서 반도 못먹고 수저 내려놔요...배안차도...뭐든 적당한게 좋은것 같아요...

  • 10. ...
    '08.2.5 6:20 PM (61.78.xxx.35)

    전 천천히 먹는 걸 무지 좋아하는 사람이였어요.. 돌솥밥도 절대 따로 덜어 안먹고 호호 불어 가며 먹는 걸 좋아 했지만..!!! 아기 낳고 무조건 5분안에.. 지금 아기 11개월인데.. 언제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 갈려나..

  • 11. 음식을
    '08.2.5 10:37 PM (124.54.xxx.15)

    빨리 먹는 것이 습관이 되면 살이 찐다고 하던데요.
    위나 장도 좋지 않겠지요.
    보면 살 안찐 사람들이 밥을 천천히 먹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12. 저도 질문 좀..
    '08.2.6 3:47 AM (169.226.xxx.175)

    저희 집은 제가 빨리 먹는 편이고 남편은 하루동안 있었던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밥을 먹어서 종종 다퉈요.
    솔직히 전 밥은 천천히 먹어도 되는데 얘기하면서 먹는 거 너무 싫거든요.
    아무리 남편이라도 음식에 침 튀기는 거 같고요, 말하면서 먹는게 전 불편해요.
    전 밥은 빨리 먹고 대충 치워놓고 과일이나 후식 먹으면서 하루종일 있었던
    얘기하고 그런게 휠씬 좋은데..
    저 같은 분은 없으세요?
    저희 남편을 좀 설득해보고 싶은데..밥먹으면서 얘기하지 말자 로..
    제가 넘 이상한가요?

  • 13. 애낳고나니..
    '08.2.6 4:10 PM (210.181.xxx.250)

    별수 없던걸요. 저도 가끔 제모습이 한심하지만..
    누가 애기를 봐주는게 아니라면 칭얼거리면서 다리에 매달리는 애 매달고 서서 허겁지겁 먹는일이 다반사예요.
    나름 먹는걸 즐기는 편이라 천천히 음미하며 먹고싶은데.. 지금은 입에 퍼넣기 바쁘답니다.
    가끔 친정가면 식구들이 애봐주니깐 사람같이 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