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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큰집 어때요?

음..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08-02-05 15:49:45
얄밉고 밉지만 어쩔수 없지 봐야 하죠T_T

전 막내인데 시부모님 일년의 반을 우리집에 계시고 용돈도 제일많이 드려요.
우리 큰집은 몇년에 한번정도만 시부모님 방문하고.
형제끼리 공평이 내기로한 용돈도 맨날 핑계대고 이리저리 깎고.

그래도 장남이라고 연말정산은 꼭 자기이름으로 받아야 하고(부모님들)
자기들 선포인트 할인카드로 가전제품사고 그거 다 못매꾸니 형제들보고 카드써달라고 합니다. (나중에 현찰로 받아가고)
우리애들 세배돈 한번 준적없고 자기애들 무슨일있으면 꼭 돈받아낼라하고(졸업.입학등등)
시부모님 선물보면 맨날 회사로고찍힌거 주고는 엄청 생색내고..

정말 따지고 들라면 너무 치사한거 같고
우리남편은 남생각말고 우리할거만 열심히하고 생각하지 말라는데.
차라리 정말 딱 안봤으면 좋겠거든요. 그럼 내 할도리는 열심히 할것인데..

그런맘있죠. 잘할려고 하는데 염장나면 나도 뒤집어지고 싶은거.
설도 우리집에서 다 모이는데..장도 다 우리돈으로 보고.
큰집은 오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안보면 속도 안뒤집어지는데 참.
IP : 152.99.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2.5 4:04 PM (121.53.xxx.24)

    그래서..그릇이 따로 있나봐요, 님을 탓하는게 아니라 저도 그러거든요. ㅎㅎ
    내 할도리는 하자..하고 하다가도 뒤짚어지고..
    평생 종가집 맏며느리 하신 울 친정엄마한테 여쭤봤었어요, 엄마는 화 안 났었냐고..
    잘 하면 다 내 자식이 복받는다고 생각하고 하셨다고 하시면서 좋은맘으로 하셨데요.
    저는 맨날 무섭고 정 없던 엄마가 존경스러웠어요.
    내가 해보니..저는 그런 맘을 먹다가도 뒤짚어지길 수도없거든요.
    자꾸 뒤짚어지면..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좋은 맘으로 할것 아니면 홧병 나니까
    그냥 하지말라고..적정 선을 찾아가면서 사는것 같아요.
    처음엔 싹싹하니 둘도 없는 며느리처럼 살고 싶었는데 지금은 전화한통 않는 게으른
    며느리로 살아요, 딸들 같으면 절대 안 그럴거라고 시어머님들끼리 얘기하신다는
    뭔 날만되면 선물하는거 정도만 하구요 ㅎㅎ

  • 2. 그래서
    '08.2.5 4:23 PM (117.53.xxx.215)

    막내인 저는 생색내는 큰며느리가 부럽더라구요.. 해야할 일은 최대한
    조목조목 따져서 겨우 하면서 대소사에 자신이 다 한양 나서는 꼴이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선생님 이신 우리 형님들 탓에 저... 주부 선생님들
    존경심 안 생깁니다. 우여곡절 끝에 명절이나 큰일 마친 뒤에 같이
    차라도 한잔 할라치면 대한민국에 전문여성직 대푶들 나셨죠... 자신의
    입으로 능력있는 며느리들 어머님은 고마워 해야한다며... 선생 아닌 저
    그 옛날에 왜 교대 안 갔는지 쓸데없는 생각도 밤새워 해봤습니다.. ㅉㅉ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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