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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문의드렸던.. 계산하고 물건 안가져온 사람이에요..

코스트코 조회수 : 2,951
작성일 : 2008-02-05 15:19:18
코스트코에서 어젯 마감때쯤 냉동찜갈비 샀는데, 집에와서 보니 없더라는 사람이요..
(여러가지 정황상 계산대에서 카트에 안넣은 것이 유력)

어젯밤에 워낙 당황스럽고 해서 여기다 글을 올렸었는데..
짧은 시간에 다섯분이나 성의있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전화문의 한거 답변 전화가 왔는데, 습득물중에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점심때 직접 매장에 나가서 다시 문의를 했어요.
계산대 계산원에 전화문의하고(습득물 없었냐고) 지하주차장, 정문 담당자에 무전기로 문의를 해주는데
습득물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습득물로 없으면 매장쪽에서는 확인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 하고요..

그러면 어젯밤에 끝날때쯤이라 분주해서 그런것 같다, 아무래도 계산대에서 놓은게 맞는데
습득물에 없다면 다음분이 가져갔다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거냐?
CC티비가 있으면 보고싶다, 정식으로 어떻게 요청할수 있느냐.. 이렇게 확실하게 물어보니,

좀 높은듯한 남자직원분이 아무래도 번거롭겠다 싶었는지,
그럼 자기네측과 우리측의 손실을 반반씩 해주겠다, 어떠냐? 묻더라구요..
명절 전이라 서로 바쁘고 해서 더 확인하지 않고 그냥 그렇게 하기로 했네요.
그래서 찜갈비 다시 하나 새로 해서 2만5천원 주고 계산하고 갖고 왔어요.


우리 형편에 비싸게 주고 산 5만원 다 잃을거 생각하면 속이 너무 쓰렸었는데,
이나마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IP : 125.187.xxx.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2.5 3:20 PM (221.163.xxx.101)

    그런 적 있는데요.
    걍 잃어버렸다..ㅠㅠ 생각하고 눈물만 흘렸지요.

  • 2. ^^
    '08.2.5 3:41 PM (222.237.xxx.29)

    오~ 잘됐네요 ^^ 저는 쫌 전에 그 글 읽었는데 그래도 반이라도 받으셔서 다행입니다.
    저도 카트 밑칸에 씨없는 포도 2통 빼먹고 온 적도 있었거든요..

  • 3. --
    '08.2.5 3:43 PM (121.135.xxx.238)

    안타까웠는데 잘 됐네요.
    이제 잘 확인하고 다녀야겠어요. 저도 어찌나 잘 깜빡거리는지

  • 4.
    '08.2.5 4:12 PM (59.10.xxx.145)

    코스트코 말도 많지만 장사 잘되는 이유가 있군요
    매장에서 반부담 할 이유가 전혀 없는거 같은데
    저러다 너두 나두 잃어버렸다 하면 어쩌려고...

  • 5. ...
    '08.2.5 4:16 PM (121.162.xxx.71)

    코스코에서 짐 검사하는 취지가 계산이 안된것이나, 계산하고 카트에 안 넣은 물건 없나 체크하는 것이라면서요.
    계산서 검사하는 직원은 뭐했나 몰라요...

  • 6. ..
    '08.2.5 4:18 PM (116.122.xxx.101)

    그나마 손실이 반으로 줄어서 다행입니다.

  • 7. 흠~
    '08.2.5 4:54 PM (121.140.xxx.44)

    코스코에서 짐 검사하는 취지가 계산이 안된것이나, 계산하고 카트에 안 넣은 물건 없나 체크하는 것이라면서요.
    계산서 검사하는 직원은 뭐했나 몰라요... 22222
    저도 이 의견에 동감이예요.
    코스코에서 검사를 안하면 몰라도 기분나쁠정도로 검사는 하면서...

  • 8. 저도
    '08.2.5 5:07 PM (125.186.xxx.154)

    전에 계산된 물건-옷- 빠뜨리고 갔다가 영수증 체크하는데서 알아보고
    다시 카트 돌려서 옷 찾으러 계산대로 돌아간 적 있어요.

    영수증 체크하는 직원이 좀 제대로 봤으면 놓고가지도 않았을텐데....
    그래도 손해를 줄이신 건 잘 됐네요~

  • 9. 에궁..
    '08.2.5 5:08 PM (58.140.xxx.26)

    저도 빼 놓고 안 가져온 물건 다음날 가서 찾았는데
    속 상하시겠다...

  • 10.
    '08.2.5 5:56 PM (122.16.xxx.69)

    카트에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영수증 체크하는 직원얘기하는 건 좀...
    물건도 하나하나 다 검사할 수도 없는 거 아닌가요
    어쨌든 100% 손님 잘못인데 코스트코에서 50% 책임져줬다니 서비스 좋네요.

  • 11. ..
    '08.2.5 9:36 PM (218.54.xxx.160)

    얼마 전에 자게에 올라왔던 글이 생각나네요.

    코스트*에서 장을 본 후에 카트에 조카 가방인가를 놔두고 모르고 (수표 있었음)
    집에 왔다가 다시 가서 살펴보니 없어서----------->

    결과는 코스트* 직원이 슬쩍 했던거랍니다.
    cc티비 판독을 했었나는 잘 기억이 나질 않고
    굉장히 일이 커지게 되고 어쨌든 마무리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변상하고
    직원은 어떻게 처리됐는지 모르겠어요.
    경찰도 개입이 되었고요.

    어쨌든 마무리가 반반의 책임으로 해결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12. ㅋ~잘됐네요
    '08.2.6 1:07 AM (59.6.xxx.207)

    그런데 코스트코에서 물건 사고 나가면서 체크하는 것 완전 요식행위입니다.
    바쁘니까 건성으로 쓱 보고 색연필로 쭉 긋지요.
    전 그런 검사가 소비자가 자기 물건을 빠트렸는지 순환시키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혹시 계산안하고 슬쩍한게 없는지 겁주기위한 태도로 보이기도 하더군요.

  • 13. 코스코
    '08.2.6 9:04 AM (124.5.xxx.175)

    코스코는 국내 마트에 비하면 불친절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친절하지도 않죠.
    미국계 할인마트다 보니 100% 환불 보장 등을 하는데..
    이건 친절하다의 의미가 아닌 시스템 자체가 고객지향적인 것이고..
    매장 유입 고객 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다 보니 분실이 많죠. 그래서 카트 검사를 하는 것입니다. 기분 나쁘지만 그래도 살게 있으니깐 가긴 가지만서도..

  • 14.
    '08.2.6 1:19 PM (59.10.xxx.111)

    생각엔
    에스컬레이트 올라가기전, 엘리베이트 타기전에 하는 검사는...
    식당?이 복잡하니깐
    카트 바꿔치기한것? 검사일텐데...
    어떻게 하나 하나 물건을 확인하남요?
    큰물건이나 몇몇가지 확인하더만요 ..
    갈때마다.. 월 2회 가는디..

    잃은 물건은 cctv 에 나오지 않아요??

  • 15. 저도
    '08.2.6 3:07 PM (220.118.xxx.74)

    씨씨티비 보자고 할걸 그랬나봐요. 치즈 한덩어리가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박스 찾다보니...
    이미 계산 된 건 어쩔 수 없다기에 그냥 왔는데 잘못한것 같아요.
    그럴때 난 왜 빨리 머리가 돌아가질 않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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