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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 반갑습니다..라는 프로 보다가..참 이상하더라구요..
모습 보여주는 듯 하던데요..
엊그제 본 방송에서 베트남에서 온 신부..아기도 하나 낳고 사는..
방송국에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는중..아침에 남편 깨울때
어떻게 깨우냐고 하니..발로 툭툭 차면서 "일어나 이새끼야"
이런다고 하더군요..;;
썰렁한 분위기도 잠깐 같이 엠씨보는 여자가수인지 뭔지는 막 웃어대고
남자 엠씨도 민망하긴 하지만 굉장히 오바하면서 웃고 그 베트남 신부가
너무 솔직하고 진솔하다는 식으로 억지로 커버하려고 하더군요..
참..생방송도 아닐텐데 편집을 해도 될부분일진데 그런걸 그냥 내보내고
어거지로 솔직하다 재미있다 웃어대는 분위기도 이해가 안가고..
농촌에 시집가려는 우리나라 여자가 없어서 그런거지만..돈 얼마에
팔려오는 그 신부들..어떤 마음으로 사는건지..
물론 그 베트남 신부가 특이할수도 있겠지만 그 프로 볼때마다 참
착잡하더라구요.,그날 나온 팀중 남편은 50대 신부는 20대도 있더군요..
욕으로 깨운다는 베트남 신부도 한참 어려보이고..암튼 좀 그래요..
1. 오타
'08.2.5 12:49 PM (211.221.xxx.245)맞춤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급하게 치다보면 ㅐ를 ㅒ로 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저도 몇번..^^
그런데 그 프로를 가끔 보긴 하는데 위의 내용은 못봤어요.
한국말도 잘 모르는데 그런말을 한다는건
누군가가 하는걸 보고 좋은지 나쁜지 모르고 하다보니 습관이 된걸까요?2. 원글..
'08.2.5 12:52 PM (59.11.xxx.63)아이고..ㅋ 제가 쉬프트를 오래 누르는 이상한 손가락이 한개 있어서요;;
첫댓글 보고 무슨 뜻인가 하고 한참 보고 깨달은거 있죠..수정했어요..
근데 꽤 많군요;;3. 원글..
'08.2.5 12:58 PM (59.11.xxx.63)매번 그렇게 깨우는건 아니겠지요..근데 우리말 그런대로 웬만큼 구사하는거 보면
..모르는건 아닌 듯 하고..뭐랄까..좀 막사는 듯한 느낌이랄까..좀 그렇더라구요,
같이 나온 시부모 일을 너무 잘한다고 좋다 하시면서 그런데 고집이 너무 세다고
뭐라 하시고..암튼 그 프로 보면 별로더라구요..돈 얼마 주고 사온 일군 취급하는
분위기의 노인분들도 가끔 보이시고..엄청나게 나이차이는 부부 모습들도 그렇고..4. 저도..
'08.2.5 1:00 PM (203.241.xxx.14)엄청나게 차이나는 부부인데 남자가 여자를 부비고 막 그러는게 ..ㅠㅠ 너무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5. 저
'08.2.5 1:09 PM (59.10.xxx.111)봤어요.
노인네들 한결같이 일잘한다고 칭찬 일색이죠..
가족끼리 보면서,참담하더만요....
일꾼 하나 잘 뒀네 했어요..애까지 ... 종존보존도 성공하고...
저렇게 해서라도
애낳고 일 잘하는 며늘 보고 싶은게
무지한 노인들인가 싶어요~
이프로 왜 하는지 ~~
잘 맞아보이는 부부 ..
글쎄요 아직 ...6. 저 역시
'08.2.5 1:35 PM (219.240.xxx.8)왜 그 프로에 출연하는 외국인 며느리들은 하나 같이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지 .... 평등한 부부관계라는 느낌을 못갖겠고 정말 윗분님 표현처럼 제대로 된 일꾼한명 데리고 사네 하는 느낌이더라구요.
그리고 넘 일방적으로 외국인 며느리에게만 한국 문화를 주입시키는 듯한 풍토가 싫어요. 또 다른 형태의 외국인 차별을 보는 것 같아 늘 씁쓸하게 지켜보게 되요.7. 그래도...
'08.2.5 2:36 PM (222.112.xxx.70)님이 말씀한 프로도 못봤고 매주 챙겨보지는 않는데요, 그래도 자주 보거든요.
물론 님들이 지적하는 문제점들도 있기는 하지만, 현실을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저는 이 프로그램 좋더라구요. 우리가 보기엔 농촌 노총각들이 돈으로 외국인 여자 데려다가 일꾼 만들어 같이 살고 있는 것... 이게 인정하긴 싫어도 요즘 현실인 듯 싶어요. 정말 농촌사람과 결혼해서 살고싶어하는 한국 여자들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그래서 많은 농촌 젊은이들이 고향을 등지고 떠나 도시로 나오고...
이 프로를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혼혈문제, 다민족 문화에 관한 수용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소지들을 찾아서 그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구요.
그리고 제가 봤던 프로에서는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이 많이 나와서 전 보기 좋았거든요. 전에 돈에 팔려오는 어린 외국 여자애들이 참 안됬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물론 객관적으로 측은하긴 해요), 그래도 부부 간에 정이 생겨 서로 사랑하는 모습들을 보니 나쁘지만은 않던데...8. 제가보기엔
'08.2.5 2:58 PM (219.249.xxx.180)남희석씨 MC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 같더군요. 진솔한것과 경우없는것은 엄연히
틀린건데 과장된 멘트와 행동으로 분위기를 너무 값싸게, 감동을 무감동으로
몰아가는 재주가 있더군요. 볼때마다 마음이 불편합니다.
외국인 며느리들 너무 안됐고요..9. 123
'08.2.5 7:16 PM (211.35.xxx.6)일꾼 얘기에 동감하지만 그 분들은 그 분들 생각대로 살았던 분들입니다. 게다가 전쟁 겪은 세대 아닙니까? 꿀꿀이죽 먹던 세대입니다. 새벽에 나가 하루종일 일하고 밤에 들어오는걸로 인생을 대부분 보내셨습니다. 어디다 비판질입니까?
그리고 나이차는 베트남의 경우 어떨지 몰라도 문화에 따라 수용 나이폭이 변합니다. 우리가 시껍할걸 당연한 일로 받는 경우도 있어요.10. 그 사람들이
'08.2.5 9:01 PM (210.123.xxx.64)그렇게 살아왔던 세대라 해서 그것을 무조건 이해해야 하는 것은 아니죠.
그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의 외국인 지위 문제, 남녀차별 문제, 도농 격차 문제를 종합적으로 보여줍니다. 그걸 본 사람들이 당연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비판도 할 수 있는 거죠. 그런 분들에게 '어디다 대고 비판질입니까?' 하고 일갈하실 이유는 없어보입니다만.11. 나참...
'08.2.5 10:37 PM (121.189.xxx.70)123님~
본인만 이해폭이 넓으신듯 훈계하시지 마셔요...
엉뚱하게 합리화시키는 님의 짧은 글 보고있자니 참 답답하네요...
귀차니스트가 지나가다 답답해서 한자 적고 갑니다.12. 저도
'08.2.5 11:03 PM (116.43.xxx.76)그 프로 한번인가 보고는 다시는 안봅니다.
위에 다른분들이 말씀하신것들도 그렇고 ...
억지로 슬픈감정 쥐어짜내서 극적으로 만나게 해주는것도 그렇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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