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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이름이 맘에않들어도 시댁에서 지어준 작명소이름으로 꼭 써야 하나요??

궁금이 조회수 : 1,736
작성일 : 2008-02-05 09:30:09
시댁에서 작명소에 20만원주고 아기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이름을 하나만 지어주어서 선택의 여지도 없고

맘에도 않들어서 남편을 시켜서 시부모님께 인터넷으로 다시 짓는다고 했는데요



시어머님이 전화하셔서 시누이 아기와 이름이 비슷해서 제가 싫어한다고 생각하시고 기분나빠하시고

20만원이나 주고 했다고 화가 많이 나셨는지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더라구요


시어머님 속상하신맘은 알겠지만 다른것도 아니고 평생 부를 이름인데 돈 이십만원 아깝다고 맘에 않드는 이름

평생 쓸순 없다고 생각하구요...작명소 말대로 진짜 아이한테 진짜좋은 이름이라면 쓸수도 있겠지만

이름지을때 부모 생년월일도 들어간다고 하는데...제가 나이가 잘못되어서 74년생인데 75년생으로 되어 있거든요


그럼 어차피 꼭 아이한테 좋은 이름이란 보장도 없는거 같은데...


맘에 않들어도...시부모님 맘상하지 않게 그 이름을 그냥 써야 하는지..아님 저희가 다시 지어야 할지...

암것도 아닌것 같은데 정말 신경쓰이네요..


이름을 다시 지은다면 인터넷으로 작명하는거 괜찮나요?? 인터넷은 부모 생년월일이 않들어 가는것 같아서요..






IP : 222.120.xxx.1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5 9:32 AM (202.30.xxx.28)

    시어머님께서 이미 화가 나셨는데
    여기분들이 괜찮다고 하신들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 2. *
    '08.2.5 9:34 AM (58.120.xxx.173)

    시댁에서 충분히 서운하실꺼 같아요..
    기껏 20만원 주고 손자 이름 지어왔는데,
    맘에 안 든다고 다시 짓겠다고 하니까요.. ^^;;
    그 작명소 왜 이름을 하나만 지어줬대요?
    보통 서너개 이상 지어줘서 그 중에 고르게 하지 않나요?
    에잇, 작명소땜에 원글님이랑 시댁이랑 분위기 싸~하겠어요.. >_<

  • 3. ?
    '08.2.5 9:40 AM (222.98.xxx.175)

    맞아요. 그 작명소는 왜 이름을 하나만 지어줬을까요?
    제 시어머니는 한곳에서 세개씩 세군데 가셔서 총 9개 받아오셨는데요....(한군데 10만원씩 총 30만원)
    하기야 둘째는 한방에 30만원주고 이름 하나 지어오셨지요.ㅎㅎㅎㅎ

    제 이름이 옛날 어른들이 지어주셔서 어감이 영 별로랍니다.
    그래서 그 옛날에 친정아버지께서 이름 다시 지어주십사 어른들께 편지를 다시 드렸더랍니다.
    그래서 외할머니가 큰절에 가서 이름을 다시 받아오신것까지 좋은데, 할머니께서 먼저 이름으로 벌써 호적에 올리셔서 집에서 부르는 이름은 외할머니가 지어오신것 학교에서 부르는 이름은 호적이 오른것 두가지 쓰고 있답니다.ㅎㅎㅎ
    이런 방법도 있답니다.^^

  • 4. 1
    '08.2.5 9:40 AM (221.146.xxx.35)

    그래도 평생 부를 내 아이 이름인데 20이든 200이든 맘에 안드는 이름은 쓰기 싫어요.

  • 5. 제 조카
    '08.2.5 9:45 AM (221.145.xxx.42)

    제 조카... 처음에 이름 지어오신 이름 안 쓰고... 아주버님이 인터넷 작명소로 새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아들이 싫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그 아이가 이제 초등학교 5학년 올라가는데.. 아주 잘 크고 있어요..
    시어머니는 저까지 그럴까봐.. 저한테 그 얘기하시면서... 너는 내가 지어준 이름 쓰거라 하시더라구요..

    싫으면 남편이 싫다고 해야 할거예요... 아들이 싫다는데 뭐 어쩌겠어요??

  • 6. ..
    '08.2.5 9:48 AM (116.122.xxx.101)

    인터넷 작명소에서 지었다고 하지 마시고 30만원주고 새로 지었다고 하시고
    님과 남편분 맘에 드는 이름으로 올리세요.
    그깟 돈 20만원 남자들 술집 가서 팁 한번이면 나가는 푼돈이라면 푼돈인데
    그거로 내 아이가 평생 쓸 이름을 옮아매지 마세요.

  • 7. ...
    '08.2.5 9:50 AM (211.189.xxx.161)

    20만원이 아니라 200만원을 주고 지어왔대도..
    시어른들께서 아기부모에게 말도 없이 가서 마음대로 이름을 지어오신거라면..
    그 시어른들 화내실 이유가 없잖아요.

    그리고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이름이 맘에 안드는데 어쩌겠어요.
    그깟 돈 20만원때문에 평생 부를때마다 생각나는건 전 반대입니다.
    그건 서운하셔도 시어른들께 죄송해도 어쩔수없는거예요.

    그리고 그 작명소도 참..융통성없네;;

    우리 친척에 어떤 집..
    시아버지가 지어오신 첫딸이름이 [영탁]이었답니다.;;
    출생신고도 미루고 거의 애기백일때까지 싸워서 다른 여자이름으로 바꿨어요.

  • 8. 부모님맘
    '08.2.5 9:59 AM (211.223.xxx.82)

    아이를 낳은 당사자인 엄마, 아빠맘에 드는걸로 지으세요.
    두분의 철학이 담겨있거나 좋은의미와 느낌을 가진 이름으로요.

    큰 의미가 있는것도 아니고, 게다가 잘못된 정보에 의한 작명소 이름을,
    시어머니 맘상한다는 이유로, 평생갈 이름을 정할수는 없잖아요?

    시부모님께서 이런 이름이 어떻겠냐 조언을 해주실 수는 있겠지만,
    결정은 엄마,아빠가 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 9. 새로 지으세요
    '08.2.5 10:02 AM (122.128.xxx.188)

    저도 시댁에서 보내주신 이름 6개중 그 중 이상하지 않은 한개를 골랐는데
    새로 작명소 한번 안가본게 후회되더라구요.
    인터넷 말고 작명소 함 가보세요, 요즘 서울시내 작명소들 이름값 돈값 하느라 시골 작명소랑 틀립니다.
    trendy하고 세련된 이름으로 5-6개 좍 뽑아 줍니다.
    이름이 훨씬 멋있다면 어머님 화도 눈녹듯 풀리고 시간 지나면 잘했다 소리 들을거예요.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손주 이름이 중요하지 며느리 괘씸한거야 한때잖아요.
    유명한 작명소에서 이러이러해서 이 이름이 좋다고 잘 말씀드리면 똑똑한 며느리 얻었다고 외려 좋아하실거에요.

  • 10. 작명소에
    '08.2.5 10:31 AM (211.221.xxx.245)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몇번 더 할수가 있지 않나요?
    정확한 부모와 아이의 생년월일과 태어난 시를 넣어서
    2~3번까지는 해주던데요.그 지역에서 아주 유명한곳이라도..
    그리고 부모가 마음에 드는 이름을 여러개 지어서
    작명소에 넣으면 한자로 맞춰 주기도 해요.
    저희는 그렇게 했거든요.
    시댁에서는 차남이지만 5남매중에서 손주로는 서열 9번째쯤 되니까
    알아서 지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에서는 첫손주니까 친정에서 작명소에 가서 이름을 몇개 받아오시고
    저희 마음에는 안들고 2번까지 하다가 친정 어머니 좀 열받으시고..^^;
    "그럼 너희들이 골라봐라.그 방법도 있다더라."
    그래서 예를 들어서 "세" "빈"..이런식으로 글자나 이름을 몇개 지어서 보냈더니
    그중에서 맞는게 있다고 하면서 좋은뜻의 한자를 골라서 지었어요.

  • 11. 그..
    '08.2.5 10:45 AM (123.214.xxx.160)

    작명소도 참 성의없네요.저 제작년에 아기낳고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 하고 있을때 마침 옆 건물에 작명소가 있어서 시어머니가 꽤 큰 돈 주고 지어오셨더랬어요.
    5개를 지어와서 고르라고 하던데 이름들도 다 요즘 유행하는 이쁜 이름에 각 이름마다 A4용지로 서너장씩 뜻이랑 사주랑 다 적혀있어서 선택의 폭(?)도 넓던걸요...그래서 별 어려움없이 신랑이랑 의논해서 아기 이름 잘 지었어요....
    저랑 시댁식구 모두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긴 한데 그런건 은근히 따지게 되더군요.
    이름이 정말 중요하긴 한가봐요...저 건너건너 멀리 아는 집 8살난 외아들이 사고로 맨홀구멍에 빠져서 죽었는데...사주팔자 잘 보시는분이 우연찮게 아이이름을 보시더니 이름 잘못 지었다고...어려서 사고로 죽을 이름이라고 정확히 짚더라나요? 그 말 듣고 그냥 예쁜 이름이라고 아무 이름이나 지으면 안되겠다 싶더라고요...

  • 12. ...
    '08.2.5 1:26 PM (125.142.xxx.55)

    원글님이 이미 지어주신 이름을 안쓰기로 맘먹으셨으니..다시 잘 지으시면 되겠죠,,,전 사주니 이런거 안믿어서요...저 알던 사람중에 아들이름이 기수 더라구요..머 그때까진 그런가부다..근데 성이 장씨래요...장기수...헐 그렇게 짓고 싶었을까..시어머니가 지은거라 어쩔수없었다지만 자랄때랑..놀림도 많이 받을텐데....저같은면 절대 그렇게 안불렀을텐데...속이 좋네..했죠..

  • 13. 절대
    '08.2.5 10:21 PM (58.142.xxx.156)

    그러지 마세요.
    저 아는 분은 그 분 아버님이 작명소에서 맹구와 영구를 지어서 2개 중 고르라고 하는 바람에
    애 이름을 영구로 만든 분도 있었어요.
    아무리 어른이라도 아닌 것은 아닌 거죠...
    남편 분도 싫다시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아니면 정말 용하다는 선생님이 우연찮게 인연되어서 지어주셨는데
    추천해주신 이름이라고 하시든가요.
    여하튼 축하드립니다.^^

  • 14. 묘수
    '08.2.6 5:04 AM (218.54.xxx.104)

    아이 그 이름으로 지으면 아빠하고 안좋다더라..이렇게 말씀드리세요. 자기 아들이랑
    안좋다는데 그걸로 지어라 우기시겠어요? 저는 그렇게 남편이랑 따로 지었어요.
    사실 저희 어머님은 작명소에서 지어온것도 아니고 그냥 그 이름이 맘에 든다고..-_-..
    돌림자도 안따르고 지어서 못내 아쉬워하셨지만..것두 잠깐입니다.

  • 15. 저도
    '08.2.6 7:39 AM (125.141.xxx.191)

    같은 경우 때문에 속 끓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이름을 좋다고 쓰라 하시고, 이름이 이상하다 하시니 기분 나빠 하시더군요. 이름 받아온 것 보니 부모 생년월일은 넣지도 않고, 인터넷으로 이름 풀이 봐도 그다지 좋지도 않던데요. 저희가 지은 이름 작명소에서 확인한다 하시더니, 아예 거론도 안하고 새로 지어 오셨더군요. ㅜ_ㅜ 결국 우리 아기, 시부모님이 주신 이름 중 그나마 괜찮은 이름 쓰고 있어요. 작명소에서 강력 추천한 이름은 너무도 촌스러워서 아이가 나중에 크면 싫어할까 걱정될 정도였습니다.
    도대체 왜 아이 이름을 부모가 못짓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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