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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가면 엄마가 많이 바빠지나요?
이제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할테고 저도 일을 좀 해볼까하는데요
초등학교 입학하면 엄마가 많이 바쁜가요??
초등학교 들어가면 엄마가 바빠진다는 말이 있던데 어떤면에서 바빠지는 건지...
학교에 가야할 일이 많은가요?
초등 1,2 학년은 집에도 일찍 오던데 보통 직장다니는 엄마를 둔 아이들은 어찌 오후시간을 보내나요?
아이낳고 키우고 하는 보람도 큰 보람이지만 저나 제 친구들을 볼때나 저는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여자론 안태어나고 싶습니다
일을하자니 아이가 걸리고 그렇다고 아이랑 가족을 위해서 일을 접자니 아쉬운점이 많고요
사실 그래서 저는 딸도 낳기 싫었는데 제 딸도 나중에 저처럼 될까봐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제 어머니도 절 키우실때 너는 살림만하고 사는 나처럼 살지말라고 하셨는데.. 그리고 니가 어른이 될쯤에는 세상이 많이 달라져 있을거라고 하셨는데.. 지금 제 모습을 보니 결국 엄마랑 다를게 없네요..
쓰다보니 신세한탄이네요
초등생 두신 선배엄마분들 어떤가요?? 많이들 바쁘신가요??
1. 초등맘
'08.2.4 11:23 PM (58.73.xxx.71)바쁘다기보다 처음 한 달은 늦게 등교하고 2교시 정도만 수업 하고 오니
어디 나갈 수가 없어서...
보내 놓고 설거지하고 커피 한 잔 하면 나타나더라구요..^^2. 3학년은 되어야
'08.2.4 11:45 PM (220.64.xxx.97)1학년때는 수업시간도 짧고 (3월초에는 보내놓고 전화 한통화 하다보니 오는 일도...)
급식 도우미나 이런저런 일로 가게되는 일도 제법 있구요.
오후에 다른 학원 보내고 하려면 아무래도 엄마가 필요해요.
(엄마가 직장인이라면 대신 해줄 누군가가 있어야해요.)
또, 곧 방학도 다가오고...그러다보니 꼼짝 못하겠네요. 유치원때가 백배 낫습니다.
3-4학년정도 되어야 괜찮아진다고 하더라구요.3. 저는 비슷했어요
'08.2.4 11:54 PM (211.213.xxx.115)저는 **유치원 보냈는데 늦게 가고 일찍 오는 유치원이었거든요.방학도 초등학교랑 똑같이 길게 하구요. 인성교육을 시키는곳이라 제가 일부러 보냈었답니다. ^^ 물론 그곳에 보낸거 잘했다 싶어요. 그래서 전 제딸이 학교 들어갔어도 별로 바쁜거 모르겠더라구요.
학교 다닐때나 유치원다닐때나 달라지는점 없었어요
올해 4학년 올라가거든요 ^^
초등3년쯤 되야 수업시간 좀 많아져서 엄마들 시간이 널널해지는거 같아요 ^^4. 어머니회
'08.2.5 12:17 AM (124.56.xxx.92)같은걸 가입해서 활동하면 더 바쁘죠. 특히 울아이들 다니는 초등처럼 엄마들을 엄청나게 부려먹는 학교면 더 그렇죠.
지금은 4학년이 되는 큰딸아이 1학년때 거의 학교로 출근을 해서요 올해 입학하는 작은아이..
어머니회 할 생각을 하니 벌써 부터 몸이 아파오네요 ㅎㅎ 그래도 해마다 엄마들이 목소리가
강해져서 좀 덜 하다고 하니 그걸 기대하고 있답니다..5. 초등 1학년땐
'08.2.5 1:56 AM (59.21.xxx.162)9시50분에 수업을 마치고 집에옵니다
그 후엔 엄마가없다면 누군가에라도 아이를 부탁해야해요
만약 그렇게라도 못할 사정이라면
아파트단지에 돌보아주는 시설에 부탁하시면돼요
어느곳이나 있어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어머니회는 강제로 들지않아도됩니다
저도 제가 원해서 자발적으로 5학년까지 했어요
급식도우미일도 못오시는 엄마들에게는 강요하지않아요
하지만 학교나름인데
반 아이들의 엄마들 돌아가며 순번으로 하니까
약 두달에 한번정도에요
사랑하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아무리 바쁘시더라도
그 정도의 참여는 학부모의 자격을 갖는다면
할 수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급식하는 모습과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또한 학급분위기는 어떤지,담임샘은 어떤분인지
또 우리아이의 짝궁은 누군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합니다
절대적으로 봉사,만은 아니라는거에요6. 유치원시절호시절
'08.2.5 2:46 AM (86.156.xxx.90)저도 애가 유치원 다니는 3년동안,
특활이니 뭐니 해서 9시에 집 나가서 4시에나 집에 왔거든요,
그래서 평소 하고 싶었던 모니터아르바이트 신나게 하고
널럴하게 잘(?) 살았는데,
허걱! 초등학교 들어가니까, 눈썹이 날려요.
정말, 잘 갔다와~하고서 청소 하고 나니,
다녀왔습니다~하더라고요.
애가 유치원 다닐 때가 엄마들이 제일 한가할 때 같아요.
애기육아로부터 벗어나서 호시절이었죠.
가끔 친구들이랑 11시에 시작하는 부페에서 만나서
2시까지 배터지게 먹던 것도 유치원때나 가능했지,
초등학교 들어가니, 어림없네요.
1년동안 제 친구들 한번도 못봤습니다.
모니터아르바이트 다 접었고요.
학교나 학원이야, 애가 다니는 것이니,
엄마가 바쁘다기보단, 뭐랄까,
시간이 항상 없다,라는 느낌이예요.7. 겁나게..바빠요^^
'08.2.5 4:42 PM (218.49.xxx.146)모든 엄마들이 다 그런건 아니시겠지만
1학년 정리하는 즘에서 생각해보면..휴~~합니다
저희는 왕복4차선 도로를 지나가는데 보행신호 위반하는 차들이 많아요
일년중 1학기는 매일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했구요 2학기에는 매일 학교에 데리러 갑니다
일주일에 1번 급식도 금방 다가 오구요
방학시작하면 한 이틀 몸살나더라구요
정말 윗분처럼 유치원시절 호시절 이더라구요...
지난 1년 저의 시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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