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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 사랑 돈으로 살수 있나요

곰탱며눌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08-02-04 21:52:28
시집은 3형제에 시누가 2명 있어요

저는 2째며눌이구요  동생이 저보구 언니 너무 고지식하다고 시엄니 돈 백만원 정도 들여서 해외 여행 보내드리고

해서 제 편으로 삼으라고요.. 제 시엄니는 막내 아들 며늘 사랑이 굉장합니다  제가 막내보다 늦게 결혼해서 애들

이 동서네 애들보다 어려요. 안부전화 드리면 막내네 애 감기 걸렸다하시고 등등... 안부전화인지 막내네 걱정인

지.... 저도 애들이 생기고 해서 애들 아프다고 하면 크느냐고 그런는거라고 하시구요  용돈 드리면 모았다가 막내

동서 다 주시드라구요 (많이 섭섭하드라궁요) 그래서 그 동서 애들 메이커로만 키웠어요

동서네 강남 주택가 살고 저는 수도권 아파트 살아요 (39평)  강남 집갑 떨어진다는 뉴스라도 나오면 제게 걔네 집


값 떨어 진다고 징징 대십니다  집팔고 어디 갈것도 아니면서 그것도 몇년째 그러십니다   저 속상한정도가 아닙

니다   집값 전혀 모르는 것도 아니실 텐데 그러세요

그리고 먹을것 있으면 우리 애들 안주십니다   동서네 애들 먹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버님이 우리 애들 공부 잘하냐고 하시면 막네네 애들 둘다 잘한다고 아버님 말 막으세요

동서네가 개인 사업을 합니다  강남 산다고 쇼핑 얘기 애들 교육 얘기 할때 보면 돈 꽤 버는것 같습니다

해외 연수도 시키구요 . 반면 저희 대기업 다닙니다.  어머니 생각에 저희는  한달 지나면 돈이 따박 따박 쉽게

들어 온다고 생각 하시는 것 같습니다 .  시동생은 맨날 시어머니 붙잡고 항상 죽는 소리 합니다 .  반면 저희 신랑

아무말 안합니다 성인이 애처럼 그러는거 아니라면서요.

저 결혼 17년차 입니다  용돈 넉넉히 드리면 당연시 여기구요. 음식 장만때도 많이 사가지고 가면 당연시

여깁니다. 하지만 막내네 돈 쓰는거 싫어하세요


어느 추석에 저흰 바리쌓가고 동서네 돈 없다구 어머니 삼각팬티 3장 세트랑 커피 세트 사왔더군요

굉장히 좋아하시던 모습에 적잖히 충격 받았답니다


어머니는 막네내가 저희 보다 좀 넉넉하지 않을까봐 노심초사 하시는것 같아 보여요

애들도 그집애들이 더 잘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듯합니다.  

윗동서 애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 없어하세요  이상쵸?


이런 상황에서 시어머니 제편으로 못만든다고 동생한데 제가 뭐 크게 잘못하고 살고 있다는 듯이

얘기 들으니  처음에 그런가 싶다가  화가 나네요  .


살랑거리지 못하는 제 성격이 문제이긴합니다만  살랑거리지 못하면 사랑받지 못하는 며늘이

되어냐 하나요


제 생각엔 제가 아무리 돈을 들인다 한들 너 돈 많아서 그러는  구나  하실뿐   아무 소용이 없을껏  같은데

제가 해 보지도 않구 미리 포기 하나요


명절이 다가 오는데 시집 싫습니다  그  막네 동서 보기 정말 싫어요  죽는 소리 입에 달고 다니는 시동생도...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9.248.xxx.7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8.2.4 10:25 PM (221.159.xxx.142)

    지금처럼 사시는 것이 어때요.

    님이 보시기에 막내 동서가 굉장히 이쁨만 받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그것도 몇 년 지나면 좋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차라리 시엄니에게 이쁨 받는 않고 일정 정도 사이를 유지하면서

    무던히 지내시는 것이 오랫동안 훨씬 맘 편히 지내는 방도입니다.

    이상은 시댁에 와서 죽는 시늉 엄청하는 시동생과 동서를 15년 겪고 난

    18년차 맏며느리의 경험에서 나온 말입니다.

  • 2. ?
    '08.2.4 10:27 PM (221.146.xxx.35)

    그거 사서 뭐하시게요...쓰잘떼기 없는것...

  • 3. 그러게요~
    '08.2.4 10:34 PM (211.243.xxx.26)

    그거 사서 뭐하시게요?
    나중에 연세많아지시면 막내동서가 모시면 되겠네요. 이쁨많이 받고...
    그런거 부러워 하지 마세요.
    그냥 도리만 하고 살면 됩니다.
    정말 시집에 하는것만큼만 하면 친정에서 효녀소리 들을걸요?

  • 4. ...
    '08.2.4 10:42 PM (121.53.xxx.17)

    무조건 막내를 이뻐하는 시어머니 생각 변하기 힘듭니다.
    그냥 적당히 하시고 마음편히 사세요.
    시어머니는 원래 그러려니 생각하시구요.

    시어머니 사랑 시간이 지나면 부담스러워질때가 올껍니다.

  • 5. 흠흠
    '08.2.4 10:50 PM (222.109.xxx.223)

    구박 받으시는 것도 아닌데..... 시어머니 사랑 받으셔서 뭐하시게요??
    시어머니가 너무 사랑하셔서 매일 매일 보자고 하시면 어쩌실라고?? ^**^
    암튼 마음 비우시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6. .
    '08.2.4 11:25 PM (122.32.xxx.149)

    저 역시.. 시어머니 마음은 사서 뭐하시게요?
    그리고 제 생각에 돈 써서 잘해드리면 쟤들은 돈 많은가부다.. 하실고 말 거 같은데요.
    그냥 이쁜 며눌이랑 알콩달콩 재미나게 지내시라고 놔 두고
    원글님은 적당히 기본만 하고 거리 두고 편히 지내시와요..
    시어머니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에서만 벗어나면 오히려 무관심이 더 편합니다요~

  • 7. 뭐든
    '08.2.4 11:29 PM (67.85.xxx.211)

    돈으로 얻은 것은 돈을 점점 더 많이 써야 유지됩니다.;;

  • 8. 사랑받아
    '08.2.5 12:14 AM (58.224.xxx.208)

    어디 쓰실데 있나요?
    원글님이 무슨 수를 쓰셔도 원래 막내가 제일 예쁜 법이예요.
    저희 시어머니 하다 못해 김치 몇쪽을 주셔도 동서네는 번듯한 락앤락통에
    장남인 저희는 재활용에서 주워왔나 싶은 통에 주시고
    저는 다음부터는 사양 할려고 맘 먹고 있습니다.

    저희도 시부모께 용돈포함하여 물심양면으로 동서네보다 훨씬 더 합니다만
    님댁이랑 비슷해요.
    처음엔 화도 나고 억울하고 지저분한 김치통 보면서 창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초월했어요.
    어찌하시든 내게 별로 중요한 사람이 아닌거죠.

  • 9. 돈..
    '08.2.5 12:26 AM (124.56.xxx.92)

    으로 환심사는거 한도 끝도 없답니다.. 차라리 그돈 님이랑 가족분들께 쓰세요..

    저희는 그 반대인데요.. 울시어머니 윗동서네 밖에 모르거든요. 아무리 애써도 그마음 안돌아

    오더라구요. 전 그래서 이젠 포기하고 편하게 살아요. 최소한만 하구요. 오버 안하구요.
    예전엔 오버하고 힘들어도 참고 해드리고 했는데..소용없더라구요..

    아무래 애써 생각해드려도 결국 윗동서네편이더라구요.

    그냥 맘편히 포기하시고 아이들이랑 신랑분이랑 님이나 편하게 돈쓰시며 지내세요~

  • 10. 쩝...
    '08.2.5 1:50 AM (122.44.xxx.134)

    대기업 다니면 무슨 돈이 우수수 쏱아지는줄 아는건지.. --;

  • 11. 원래
    '08.2.5 8:31 AM (211.52.xxx.239)

    징징거리는 자식한테 더 관심 기울이게 되어 있어요
    님 남편이 의젓해서 님이나 님의 아이들이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것이니까
    (형님네도 관심 밖인 건 마찬가지잖아요)
    그냥 그려려니 하고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 12. 장사...
    '08.2.5 11:25 AM (163.152.xxx.46)

    시동생분이 장사하신다고 하셨지요?
    사람다룰 줄 아시는 거죠. 부모님들은 징징거리는 자식에게 맘이 기울어요.

  • 13. 저희집은
    '08.2.5 12:01 PM (59.15.xxx.55)

    윗동서를 딸같이 저를 며늘같이 대하십니다. ㅎㅎ
    형님네 이사간다 그러면 걔네 돈없는데 어떡하냐~부터 시작해서
    이삿짐차 떠나는거 보고 섰는데(가는거라도 보라고 새벽부터 부르셔서)
    놀면 뭐하냐고 따라갔다 오라고 하시더만..ㅎㅎ
    저희 이사 몇번 할동안 전화도 안하십니다. 이사를 하는지
    콩으로 메주를 쑤는지 의례 저희는 알아서 할 집이고
    형님네는 못 쫒아가서 안쓰러운..서운한것도 한두번이고 스스로 복닥이기도 여러번하다가
    요즘은 82에 와서 풉니다. 그래도 여기서 말 할 수 있어서 좋아요.

  • 14. ...
    '08.2.5 2:58 PM (211.107.xxx.125)

    깨물면 모두 아픈 손가락이지만 특별히 더 아픈손가락이 있더라는...
    시댁이던 친정이던...
    님아 넘 맘쓰지 마세요. 사랑받는 막내도 시엄니 아프게 되면 부담 백배 될거니깐 지켜보삼.

  • 15. ...
    '08.2.5 11:11 PM (222.109.xxx.35)

    우리 시어머니께서 어느 아들이 어느 딸이
    그렇게 잘 하냐고 120점짜리라고 동서 예뻐 하더니

    요새는 말해도 대답도 안하고 눈도 마주치지
    않느다고 처음 봤다고 해요.

    여우 보다는 길게 곰 같은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도 며느리에게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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