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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스튜디오 꼭 찍어야되나요?`
저는 그냥 신혼여행가서 삼각대로 화보 찍는게 나을거 같은데...
결혼해도 자주 앨범을 보는 것도 아니구 그래서
스튜디오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웨딩스튜디오를 꼭 찍어야 하는건 아니죠?
1. 저는
'08.2.4 12:21 PM (210.123.xxx.64)제일 후회 안 하는 게 스튜디오 촬영한 거예요.
예전 생각하면 한창 예쁠 때 왜 사진 안 찍었을까 후회될 때가 있어요. 촬영할 때는 한창 예쁜 나이에 최고로 메이크업과 헤어 하고 찍는 거잖아요.
결혼하고서야 들춰보지 않지만, 나중에 나이 들었을 때, 아이가 컸을 때, 엄마 아빠가 젊었을 때 이랬다고 보여주고 싶어요. 그것도 나의 역사고 가족의 역사니까요.
신혼여행 가서 캐주얼한 옷 입고 찍은 사진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답니다.2. 저두
'08.2.4 12:23 PM (122.43.xxx.20)저두 청담동에서 알아주는 스튜디오에서 했는데
스튜디오 촬영 후회는 안 해요.
윗님이랑 똑 같은 생각입니다. 안 펼쳐 본다구 하긴 하지만..
그래도 없으면 서운하고 있어서 안 보는거랑 없어서 못 보는거랑은
기분이 천지 차이죠.
다만 좀 적절한 가격선에서 선택해서 촬영하세요3. 전 안했어요
'08.2.4 12:25 PM (222.120.xxx.15)지금도 후회안합니다.
야외촬영이건 스튜디오촬영이건,,,비디오건....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 듭니다.
본인 생각에 필요없다 싶으시면 하지마셈.
남들하니까....요거요거 낭비라고 생각해요~^^4. ..
'08.2.4 12:34 PM (211.111.xxx.84)저도 스튜디오 안하려고 했었는데, 주위에서 하도 말려서
적당한 스튜디오에 제일 작은 20P로,
드레스&메이크업은 컨설팅해준것 중에서 제일 저렴한걸로 했었는데요
결혼하면서 한것중에 제일 행복했던 기억이예요.
저희부부는 사진찍는거 쑥스러워하고 잘 안찍는 사람들인데
사진보면서도 많이 행복하고, 촬영과정자체가 다 행복이예요.
신혼여행사진과는 또 다르구요..
저는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5. 좋던데..
'08.2.4 12:39 PM (58.121.xxx.142)위 답글 읽어보니, 마흔 가까워가는저, 아직 철이 안 났나봐요.ㅎㅎ
저랑 남편은 지금도 가끔 앨범 들춰보는데...
촬영하는 날, 정말 재밌었구요. 지금도 제 딸아이가 열어보면서 엄마 진짜 이쁘다 해줘서 기분 좋아요. 철없나봐, 진짜..^^
찍으세요. 너무 거하게 안하면, 그다지 낭비도 아닌 것 같구요. 그렇게 이쁘게 화장하고 차려입고 사진찍을 일, 일생 살면서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나이도 이쁠 나이잖아요.
차라리 말리고 싶은건, 결혼식 당일날 찍은 원판사진.
그건 진짜 사진도 촌스럽고, 볼일도 없고, 별로 예쁘게 나오지도 않아요.
신랑신부, 주례선생님이랑, 부모님들이랑,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폐백할때...이렇게들 찍는데, 그거 진짜 허당.
스튜디오 사진은, 그래도 둘이서 찍어서 표정도 자연스럽고 연출따라 분위기도 참 색다른데요.
당일 원판사진은 몇십년이 흘러도 다 똑같고, 게다가 표정들도 다 증명사진같아 별로에요.
이상하게, 스튜디오사진 찍을때가 신부들도 더 이쁜 것 같아요. 막상 당일엔 정신없고 긴장하고 그래서 그런건지....
게다가 결혼당일은 드레스나 머리모양도 좀 정형화 되어있구요.
스튜디오 찍을때는 스타일도 여러가지로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좋더라구요.
전 꼭 찍으시라 말씀드리고 싶어요.
차라리, 어른들이 싫어하셔도 당일 원판을 하질마세요.6. 나 웨딩플래너..
'08.2.4 12:56 PM (122.100.xxx.121)굳이 안하셔도 됩니다....저또한 촬영은 했지만....앨범은 없다는거......^^사진몇장이 다예요..
근데 좋은추억거리 하나 생길수 있다는거...그리고, 신부화장이 그냥 화장이랑 다르니깐, 미리해보고 내 얼굴에 맞는 톤을 찾을수 있고, 헤어도 여러가지 바꿔보면서,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미리 찾을수 있어서 본식당일날 혹시나하는 실수를 보완해줄수 있다는거...........그게 젤루 큰 장점인것 같아요...그래서 앨범에 너무 욕심내지 마시고, 가장 기본적인것만 하신다면 그리 나쁘지는 않을것 같네요...^^7. ...
'08.2.4 1:01 PM (211.189.xxx.161)저도 사진빨 진짜 안받고..사진찍는것도 좋아해서 망설였는데
결과물도 좋았지만(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찍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어요.
결혼준비중에 가장 즐거웠던게 한복 고르던거랑 웨딩촬영이었다는거.. ^^
맘에 드는 사진은 너무 크게 말고 적당한 크기로 인화해서 집에 장식할수도 있구요
앨범도 손닿는 곳에 두면 생각보다 많이 봐요
집들이할때 손님들한테 달리 해줄게 없을때 던져주고 보라그러기도 편하고..ㅋㅋ8. .
'08.2.4 1:03 PM (220.117.xxx.165)엥, 저는 스튜디오촬영 한거 절대 절대 후회없는데.. 드레스보다 사진을 굉장히 비싼데서 했어요.
저랑 제 남편, 정말 사진찍기 싫어하고 쑥스러운거 피해다니고,, 그런 사람들이거든요.
그러니,, 사진을 비싼걸 하다니 진정 과감한 선택이었죠..
연애할동안에 단 한번도 같이 사진찍은 적 없고, 아직도 폰카 찍고 그런거 절대 절대 안해요.
서로 사진찍는다고 하면 얼굴부터 찡그릴 정도에요. -_-
그런데 웨딩촬영은 했거든요.
저는 사진이 정말 고급스럽게 나와서 설마설마 하다가 완전 대만족했어요.
촌스럽게 왕과 왕비버전 왕자 공주버전 이런거 없는 스튜디오로 택했고,
옷만 웨딩드레스, 턱시도지, 표정이나 몸짓은 자연스러운 애정표현으로요.
원글님 저는 경제적 여력이 된다면 단 몇피스라도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본식사진 제일 잘나온거 크게 뽑은거,, 신혼집에 첫 5년간만 걸어놓는다 하더라도
그 예쁜 사진 보는 기쁨이 커요.
그리고 위에 웨딩플래너님 말씀마따나 헤어랑 메이크업, 그리고 드레스
(결혼식때 드레스에 적응하는 것도 일이에요 -_-) 한번 미리 입고 칠하고 해보는것에도 의미있구요.
그래서 웨딩촬영을 요새 리허설 이라고도 하지만..
사실 화장 같은것,, 남의 얼굴에 해놓은 사진만 봤지 실제로 본식날 내얼굴에 어떻게 나올지 모르잖아요.
혹시 경제적 여건이 좀 빡빡하다면 안하셔도 되고,, 조잡하게 찍는데서 하는건 아예 하지 마시구요.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비디오촬영은 절대 비추구요.
앨범 만들어서 윗분처럼 일가친척이나 친구들 집들이시에 거실에 앨범 던져드리-_-고 부엌에서 내할일 하면 되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까요. 제생각은 그렇습니당.9. #
'08.2.4 1:57 PM (125.247.xxx.130)본인생각이 제일 중요한거 아닌가요?
둘 다 사진 찍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안찍었어요. 후회도 없구요.
전 신혼여행도 결혼식 다음날 아침 10시 반까지 공항에 가야했기에
호텔숙박은 안하고 w에서 저녁만 먹었어요. 안 쓴 돈으로 1주년을 호텔에서 보내기로 했구요.
전 여행가는걸 좋아해서 웨딩촬영비 안쓴 것 더해서 일본여행 가자고 했구요.
남들이 이러쿵저러쿵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하면 될 것 같아요.10. 제생각
'08.2.4 2:02 PM (116.120.xxx.205)저는 제일 후회하는게 앨범 만든거입니다.
촬영은 하셔도 되는데 액자 만드는거 비추
결혼 후 2년 지나자 유행 타기 시작하고 민망해서 걸어두기 싫었어요
앨범 신혼여행 후 집들이때 잠깐 보고 지금은 어디있는지도 몰라요
은근 짐 되고 괴로워요
제 친구 보니까 사진 찍고 그냥 작은 액자 해서 침대곁에 놓아뒀는데 그게 좋더라구요
그냥 사진 찍으시고 일을 크게 벌이지만 마세요11. 하세요
'08.2.4 2:13 PM (211.52.xxx.239)돈 때문이 아니면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우리 커플 사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너무 싫어하는데다가
밍숭밍숭 사귀어서 그런지 닭살 포즈 취하는 것도 싫고 해서
안 할 생각이었는데 주위에서 나중에 사진을 보든 안 보든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네 어쩌네 하면서 하도 난리라 등 떠밀려 했는데요
남들 말마따나 결혼 준비하는 순간 중에 가장 들뜬 날을 꼽으라면 당연 촬영일이네요
그리고 집에 친척들이나 친구들 놀러오면 다들 앨범 보잖아요
나중에 우리 아이가 볼 일도 있을테고요
사진만 남는 게 아니라 추억도 남는다고 생각하시면 아깝지 않을 것 같은데요^^12. 후회안해요
'08.2.4 2:17 PM (59.10.xxx.242)취향따라 하는 거지요. 평소 사진 찍는 거 좋아하시면 찍는 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 같은 사람은 결혼식도 귀찮았던지라 스튜디오촬영 안 했던 건 지금 생각해도 백 번 잘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앨범 귀찮기만 할 수도 있으니까요
13. 후회막심
'08.2.4 2:34 PM (222.106.xxx.219)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가 스튜디오 앨범인데..-.-;
다시 결혼한다면^^;
예식 촬영만 공들여 할 것,
드레스 선택에 신중할 것.
여행을 길게 멋지게 다녀올 것.
예물은 안 할것.
한복도 안 할 것..
이상 우리 남편과 늘 이야기하는 것입니다.14. 안했어요
'08.2.4 3:17 PM (125.177.xxx.157)그냥 스튜디오 돈 벌어주는것 같고 우리나라 사람들한테 어울리지 않는
요상한 옷입고 생고생하는것 같아 안했는데 후회안돼요
하신분들 만족하신다하면 다행이지만
돈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의심하신다면 하지 않는게 나을것 같아요
그래도 예식촬영 앨범 가족친구들이랑 찍은것 한권있는데
자연스럽고 좋아요15. 저두
'08.2.4 4:14 PM (219.254.xxx.156)스튜디오 촬영한건 후회안하는데...2004년에 결혼하면서 당시 예비신부들 사이에서 젤 인기있었었던 스튜디오에서 촬영했어요.드레스며 메이크업도 엄청 신경쓰고...내 평생 언제 이런 호강을 해볼까 싶어서 무리한건데 잘했다 싶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때니까요.울아가도 유독 제 스튜디오 앨범 꺼내보는걸 좋아라 한답니다...ㅎㅎㅎ
저는 성당에서 결혼한지라 본식촬영한 앨범은 영~~잘나온 사진이 없어서 스튜디오 하길 정말 잘했다 싶어요.
다만,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ㅎㅎㅎ 액자는 안할래요.처치곤란이네요...아기가 생기니 아기사진 걸어놓고 벽그림 걸어놔야지 결혼식 거대한 액자는 부담스러워요.16. 재밌긴해요
'08.2.4 4:15 PM (59.12.xxx.90)굳이 필요하냐고 물으면 그렇다고는 못하겠지만
그냥 촬영 과정이 참 재밌긴 해요.
신랑이랑 포즈잡고 웃고 떠들고 그것도 추억이잖아요.
글고 결혼식 날을 제외하고 일생에 그렇게 이쁘게 화장하고 머리하고 드레스 입어보고
그럴 날은 별로 없을 듯해요^^
저같은 경우 사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제일 작은 20장짜리로 했구요~
스튜디오한 거 그닥 후회는 안해요^^17. 오지랖
'08.2.4 4:20 PM (211.52.xxx.239)제가 결혼준비하면서 스튜디오촬영 하도 고민을 해서 원글님의 마음 이해가 가요
1. 그래서 오지랖 넓게 댓글님들 통계를 냈습니다
- 촬영했다 : 11명
- 안 했다 : 4명
2. 그런데 촬영 안 하신 분들이 만약 촬영을 했다면?
- 촬영한 거 후회한다 하실 수도 있지만 너무너무 좋았다라고 대답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즉 본인이 경험하지 않았기 때문에 촬영하지 않은 거 후회하지 않는다는 건 답이 아니라는 거죠
3. 그러면 촬영했다는 11분의 의견만 봤을 때
- 좋았다 : 9명
- 후회한다 : 2명
* 압도적으로 좋았다는 분이 많네요
물론 최종적인 판단은 원글님이......18. 저도 안했어요
'08.2.4 4:54 PM (124.51.xxx.112)남편이나 저나 그런거 별루 안좋아해서 미련없이 안했어요
둘다 번거로운거 싫어하는 성격이라..
저희는 절대 후회 없답니다
남들이야 뭐라하던 님 마음이 제일 중요해요19. 저는
'08.2.4 5:11 PM (221.145.xxx.42)제가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그래서...
정말 재밌었어요... 또 하고 싶어요...
제 동생도 얼마전에 찍었는데... 구경만 해도 어찌나 재밌던지..
저는 사진도 잘나오고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아마 사진 밉게 나왔다면 후회 했겠죠..
저는 본식 사진이 너무 그지 같이 나왔어요..
저 그날 제가 봐도 이뻤거든요...(정말 저같지 않게 이뻤어요..)
제 사진은 잘 나왔지만..
친구들 와서 같이 찍은 사진은... 카메라 보고 있는 사진이 거의 없을정도..
그리고 이상한 사진도 막 넣어서 앨범 만들어줘서 좀 짜증 났었죠.
이건 해야한다 말아야 한다 누가 정해주는건 아닙니다..
제 남편은... 제가 하니까 억지로 했는데.. 하고 나서 정말 재밌었다고 하네요..
비용이 비싸서 그렇지... 가능하다면 매년 하고 싶어요..20. 하하
'08.2.4 5:23 PM (218.236.xxx.70)위의 오지랖님 너무 재밌어요.
참고사항 정말 눈에 속 들어오고^^
각종 오지라퍼가 님만 같으면야 오지랖 넓다고 누가 흉보겠어요.
앞으로도 오지라퍼로 많은 활동 부탁해요~21. -0-
'08.2.4 6:19 PM (122.34.xxx.27)안 하셔도 상관없지만.. 진짜 잘 안보는 사진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 찍을동안 무지 행복했습니다. 좋던데요.
평생 한번이잖아요.
신혼여행가서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화보 찍어봤자..
그래도 틀립니다. 전속 사진 기사가 따라가서 찍어준다면 모를까요.
신랑이 사진 기사다? 그래도.. 님 혼자만 죽자고 찍히겠죠.
뭐.. 낭비라면 낭비일 수 있지만..
한번쯤 호사스런 추억이라고 생각하네요.22. 저희는
'08.2.4 6:46 PM (219.251.xxx.250)저희는 촬영안했구요.....예물도 안하고....
암것도 안하고 용산에 집샀어요..
후회는 당연히 없지요.. ^^*
결혼 1년만에 집 산건데...도움없이 산거니까..완전 뿌듯합니다...
근데 그냥 집도 살수 있고...여유있으신 분이면.. 그냥 하세요...~~~재미는 있을거 같아요...23. .
'08.2.4 9:45 PM (122.32.xxx.149)평생 딱 한번만 할 수 있는거잖아요.
그때가 아니면 그런 드레스에 그런 메이크업에 전문가 사진을 또 언제 찍겠습니까.
평생을 생각할때...그정도 액수의 돈.. 한번쯤 쓸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저나 남편 모두 사진찍기 싫어하는 사람들이지만 그 사진은 잘 찍었다 생각합니다.
더구나 저는 결혼하고 갑자기 살이 마구 불어서 그 사진이라도 남겨놓길 정말 잘했다 생각되요. ㅠㅠ24. 저는
'08.2.5 2:09 PM (222.238.xxx.17)큰액자만큼은 비추입니다. 앨범은 젤로 간단하걸루하시고 ~솔직히 저는 결혼해서만족하지않아서인지 앨범쳐다도보기싫은데 남편은 한번씩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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