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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실에 뭐하세요?

명절에 조회수 : 978
작성일 : 2008-02-04 09:34:33
오다가다 경비아저씨가 인사하면 괜히 미안하고 어색해서
명절에 선물들하세요?
저는 이제껏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그래서 더 미안하네요.
가만히 있어도 되는건지...
물론 경비아저씨 수고비도 관리비에 포함이되어있는건 알지만,
가만있자니 젊은 엄마가 뭘 모른다 싶을것 같아서요.
여러분들은 경비실에 명절때 뭐 하시나요?
IP : 220.75.xxx.14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8.2.4 9:48 AM (121.162.xxx.230)

    저흰 부침개나 떡 같은 거 접시에 담아 조금씩 넣어 드리는데요 감사하다고..
    그 정도로도 아주 좋아하세요. 따뜻한 식혜나 그런 음료도 같이..
    원래 명절에는 음식이 넘쳐나잖아요. 그런데 그 분들은 오히려 명절때도 경비실 지켜야
    하니까 따뜻한 음식이 그리우실수도 있구요.

  • 2. 저희
    '08.2.4 9:48 AM (203.248.xxx.14)

    반상회에서 몇천원씩 걷어서 드리는 것외에

    저희 같은 경우는 추석,설 명절에 3만원씩 드립니다.

    다른 이웃은 주는 곳이 없어서인지 항상 정말 고마워 하더라구요.

  • 3. 1
    '08.2.4 9:49 AM (221.146.xxx.35)

    부모님이 매년 명절마다 경비아저씨 두분께 3만원 드리고 있어요...아저씨들이 무거운 택배 집에 들어다주고 그러셔서요...

  • 4. 저도 봉투
    '08.2.4 11:12 AM (61.38.xxx.69)

    다른 자잘한 선물하다가 친구 하는 것 보고 봉투로 해요.
    그렇잖아도 경비체계가 바뀐대서 택배 심부름은 누가 해주나 고민됩니다.

    택배 봐주시는 수고비만 해도 제가 드리는 것 이상 해 주시거든요.
    믿을 수 있는 분들이시고요.

  • 5. 스페셜키드
    '08.2.4 11:17 AM (61.84.xxx.212)

    전 자잘한거요. 양말셋트나 걍 감사하다는 표시정도 합니다. ^^;
    감사한것은 감사한거니까요. 시골살아서 괜찮은데
    친정에 경비실 챙겨야지요. 해마다 엄마가 챙기셨는데
    이번 명절부터는 엄마가 안계시네요.ㅜㅜ;

  • 6. 저는
    '08.2.4 11:18 AM (121.125.xxx.92)

    명절 때마다 경비아저시 두 분과 청소하는 아주머니 한 분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합니다.
    이를테면 커피셋트나 생활용품 셋트, 양주 1병...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 7. 안해요
    '08.2.4 12:00 PM (211.106.xxx.4)

    전에 살던 아파트에선 택배도 다 받아주시고 안 그러셔도 되는데 자잘한 일도 해주셔서
    감사의 뜻으로 양말이나 초콜렛 만들어서 드렸는데
    이번 아파트는 택배도 안 받아주고 밤엔 근무가 없어지고 경비실이 세네개나 되서
    경비아저씨들 얼굴도 몰라요.그냥 뵐 때마다 인사만 해요.;;;;

  • 8. 너무
    '08.2.4 12:02 PM (210.123.xxx.64)

    불친절하셔서 절대 안 해요. 하면 바뀔지 모르고, 그런 게 삶의 지혜일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들은 5만원에서 10만원씩 봉투 하신다는데, 그러면 사장님 사모님 소리 하면서 차 댈 때마다 달려나오신답니다;;

  • 9. 저희는
    '08.2.4 12:22 PM (147.46.xxx.153)

    명절전날은 갓 부친 따뜻한 부침개 종류별로 좀 나눠드리고

    설 당일은 떡국 약간이랑 과일 넣어드려요.

  • 10. 전세
    '08.2.4 1:39 PM (211.172.xxx.103)

    저는 경비실 아저씨가 누구한테 그렇게 사모님 사장님 하면서 달려나가시나 했어요.
    우리는 전세랑 그런가부다.. 하고...ㅋㅋ 선물때문이였군요.

  • 11. 전 그냥
    '08.2.4 2:17 PM (58.121.xxx.142)

    마트에서 2만원 안쪽 선물세트 사서 드려요. 두분이시라 똑같은걸로 사서요.
    주로 스팸이나 참치, 아님 생필품들..근데 생각해보니, 너무 많이 받으실 것 같다는 생각도 좀 들긴 하네요.
    저희 아파트는 경비아저씨한테들 후한 편이라 그래야 하나...평소에도 이것저것 드셔보시라 써보시라 주시는 분들 많으시던걸요. 손두부 한모 살거 두모사서, 하나 드시라 한다던가...붕어빵 사면서 한봉지 더사서 드시라한다던가...
    저도 평소에 마트갔다가 음료수캔 한두개씩 드리고 그러네요.

  • 12. ^^
    '08.2.4 3:36 PM (210.115.xxx.2)

    저는 경비아저씨랑 청소아주머니께 양말 세트 드려요.
    명절 음식 따끈할 때 한 접시 드리구요.

  • 13. ..
    '08.2.4 3:43 PM (220.117.xxx.165)

    떡이나 과일 같은 것 평소에 조금씩 드려요..

  • 14. 수고하시니
    '08.2.4 4:25 PM (210.98.xxx.134)

    그냥 저는 개인적으로 아무 보살핌(?)도 안받지만 그냥 아파트를 위해 근무 하시니
    우리 아파트 동 경비아저씨 교대근무자 두분께만 과일 한박스씩 일년에 두번은 드립니다.
    사실 아파트 두동을 보시는데 그것도 우리동 아파트에서는 보이지도 않게 경비실이 있고
    집 인터폰도 경비실하고 연결이 안되어서 어떨땐 좀 그런데
    그냥 명절이니 수고하십니다 하고 드립니다.

  • 15. 원글
    '08.2.4 7:58 PM (220.75.xxx.143)

    아...그렇게들 하시는군요..
    저희는 그냥 오고가고했는데 속으로 무지 욕하셨겠다싶네요.
    봉투든 음식이든 무어든 조금이라도 해야겠어요.
    의견나눠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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