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구요. 두아이 있네요. 시아버님 돌아가셔 안계시지만 기독교 집안이라 조촐히 추도 예배 드려 거창하게 안하구요. 또 시어머님 좋으셔서 크게 힘든거 없지만,
시댁은 출발전엔 늘 괜히 가기 싫고 부담스럽고 참....
막상 가서 한해 다르게 늙으시는 어머님 뵈면 반갑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해서 새록 정이 생기기도 하는데
출발 전엔 늘 맘이 조금은 무거워지내요. 그 '시'자가 문제 인가 봅니다.
친정은 하고 싶은 말 맘대로 하고 어쩌다 말실수 해도 별 허물될 것 없고 또 금방 잊혀지는데...
시댁은 아무리 결혼 8년차라도 시누이 도련님, 어머님 시 이모 들 앞에서 내집처럼 편치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이제껏 핀잔 한번 제대로 들어본적 없는데...
저도 이런데 시댁 시집살이 만만치 않은 울 주부님들 안쓰럽단 생각이 드네요.
명절 때만 되면 머리가 아프고 간만에 가족이라고 10시간씩 차타고 고생 고생 찾아가 만나도 늘 쌈박질에 얼굴 붉히는 일만 있는 분들도 간혹 계시던데(제 친구가 그래요)
이번 명절만은 정말 가족이 있어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들이 되셨으면 하는 맘입니다.
우리 모두 가족들 잘 섬기고 개선장군이 되서 오자구요.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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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에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만들자구요. 아자 아자
아자 아자 조회수 : 261
작성일 : 2008-02-04 05:29:54
IP : 222.234.xxx.11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댁
'08.2.4 9:18 AM (121.151.xxx.208)시댁이 아무리 잘해줘도 편한곳은 아니죠.
저희 시댁은 가족이 단촐해요. 저희 시어머니 크게 나쁜분 아니고 근데
하나밖에 없는 손위 시누이는 제가 정말 싫어하죠.
평소에 그리 눈에 가시처럼 보이던 시누인데도 막상 시댁에서 만나서 전부치며
얘기하고 그러면 시어머니께도 시누이께도 나빴던 마음이 어느새 사라져버리더군요
어쩔땐 이런 제게 화가 나기도 하지요. ㅎㅎㅎ
어쩄던 모두들 설 잘 쇠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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