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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서일중학교 근처 학생들 분위기요.
그런데 그곳에서 사는 분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곳 초등학생들이
스타벅스에 가서 비싼 음료수 마시는 거 태반이고
메이커 옷 따지는 거며
생활수준이 높아서
그분 생각으론 그다지 좋기만 한건 아니라고 하십니다.
실제로 그 분은
아들이 그쪽학교에서 좀 치여서
(강남아닌 곳에 살았더라면 성적이 중간은 갔을텐데 성적이 하위권인데다가 그분이 사교육을 열성적으로 시키는 분도 아니고 하다보니 힘든점이 있다고 느끼시더라구요.)
차라리 강남아닌 곳으로 전학가야하나 고민중이시던데요.
저기 아래 강남아이들에 대한 글을 보니
강남아이들이 어떤 면에서
성품도 온화하고 예의바르도
다듬어진 면이 있다고 하시는데
저도 공감하거든요.
반면에
사교육이나 메이커 옷이나 신발, 가방, 기타 다른 생활수준 뭐 이런 것들때문에 힘드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고민도 됩니다.
초등 4학년때쯤 전학가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고민이구요.
유치원때부터 형성된 친구집단에 끼이기 힘들다는 말도 들어봤구요.
저도 아이가 크면서 변할지는 모르겠으나 아직까지는 사교육을 남들 다 시키는 만큼 시키면서 사교육에만 의존하고 싶지는 않은 엄마라서... 고민해봅니다.
현재는 강남아닌 곳에 살고 있는데
돈을 조금 더 모으면
집값은 별로 안올랐으나 그래도 내집이라고 강남에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그쪽으로 입주는 할 수 있는데
케이스바이 케이스겠지만 살아보신 분들 어떠신지요...
1. 다그렇진않아요
'08.2.4 12:50 AM (116.120.xxx.205)뭐 사람 사는 세상 어디 다 똑같겠습니까만..
저희 형님 서일중학교 옆에 사시는데요
형님네도 년봉이 수억되는 엄청 고소득 집안이거든요
근데 그집 아이들 중3 초6 모두 스타벅스는 혼자 가보지도 못했고 ( 주말에 외식은 비싼데서 해요 가족들 같이 ) 옷도 엄마가 시장에서 사다 준 옷 군말없이 입고 다니던데요2. 무슨...
'08.2.4 7:05 AM (58.102.xxx.191)아이가 서일중 재학중이고
이곳에서(서초동) 삽니다.
아무 걱정 마시고(그런 면은...)
오히려 더 순진한 면도 많고( 그또래들이 찾는 메이커 어쩌구...있음 좋구 아님 그냥하는)
애들도 온순한 편이어서 학교가봐도 멀뚱한게 아니고 친구엄마라고 와서들 인사도 꾸벅하고(덩치 큰놈들이 한편 귀엽기도 하더라구요.)
큰애는 반포고 나왔는데 고등학생들도 의외로 착해요.
저~얼대로!!! 걱정하실 거 없으니
형편되는 데로 하세요.3. 조카가 오늘
'08.2.4 11:00 PM (218.48.xxx.21)서일중 졸업했습니다
남자아인데 학원 하나 다니면서 성적 엄청 잘 나왔습니다.
옷이나 신발 브랜드 따지는거 한 번도 못봤고
아주 가끔 친구들이랑 영화 볼때는 조조로만 보더군요(정상금액의 반값도 안됨)
요새 애들 일찍부터 자기 주장 뚜렷해져서 그런지
전반적인 분위기 이런거보다 아이 본인의 성향이 더 중요한것 같아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부자들이 있기는 한데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더 엄격하게 교육시키더라구요4. .
'08.2.4 11:17 PM (122.32.xxx.149)그쪽 동네에 초등학생은 아는 바가 없지만
그쪽 동네에 오래 살면서 스타벅스 등 커피 전문점은 좀 드나들었는데
초등학생들 와서 지들끼리 음료수 마시는거 한번도 본적 없습니다.5. ...
'08.2.5 7:14 AM (211.41.xxx.91)원글입니다.
사람사는 곳이니 다 사람들 나름인것 같다는 말씀이 정답이네요.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겠죠.
댓글 감사드리고요..
열심~히 돈 모아서 우리 집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래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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