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개념없는 시어머니. 도와주세요...
시누는 처음 결혼해서는 엄마 벗어나고 싶다고 멀~리 집 구해서 나가더니
애 낳고는 직장생활을 계속하기 위해서 다시 친정에 들어가서 살고 있습니다.
시어머님이 시누 아들을 키우시는건 상관없는데
제 아들과 6개월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시누도 시누지만 시어머님과 묘한 감정이 서로 오고갑니다.
시어머님 저희아들 10개월일때 책꽂이 책을 뒤적거리시며
" 다 본 책이랑 장난감 뭐 없니?"
"어머님~ 책은 드릴거 없어요"라고 말했지만 말하고도 얼마나 미안하던지..
하지만, 10개월인 아이가 다 본 책이 어디에 있나요?
주말엔 시누아들 데리고 아버님이랑 저희집에 오십니다.
저희아들은 바닦에서 버둥거리고 있고 저는 과일깍고 있는데
어머님 외손주만 끌어안고 책읽어주십니다...
아버님은 방에 들어가서 한숨 주무십니다...
은근히 열받더라구요.
그러시려면 왜 오셨는지...
그래도 아무소리 못하고..
몇주 뒤에 또 오셔서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과일깍다말고 저희아들한테
"~~야 너도 할머니한테 책읽어달라고 해~"했더니
저희 어머님..제 말이 끝나자 마자 바로
"넌 엄마가 많이 읽어주잖아~!"라고 하십니다.
물론 전 전업주부로 저희아들을 직접 키우고 있고,
시누는 직장을 다녀서 할머니가 많이 사랑을 해 주고 있긴 하지만
엄마 사랑 못받는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쓰이실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아들에게 어머님이 옷을 많이 사주십니다.
주로 쇼콜라나 압소바로.
많이 사주신건 고맙죠.
근데 나름 당신이 많이 사주고 있다고 본인도 생각하고 있는게 문제 입니다.
자기가 사준 옷이기 때문에 입고 챙겨줘도 고마와 하지도,
자기 맘대로 가지고 와라 바꿔라... 주문도 하십니다.
제 아들이 입고 있는 옷
이젠 **(외손자)에게 맞겠다며 입혀보시고,
모자 내 놓으라고 하시고...
철 바뀔때 미리 만나지 못해서 옷을 안 주면 조카가 입을 옷이 없는 줄 알고,
계절바뀔때 우리 아들이 입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옷까지 챙겨서
정말 한가득을 줬습니다. 제가 산옷, 선물받았던 옷들까지 다 챙겨서요...
주면서 하나하나 설명을 했죠...
"어머니~~ 이건 제가 제 친구한테 선물받은거고..."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무슨소리냐~라는 투로) 이건 내가 사준 옷이잖아~!"
아~~ 정말 챙겨주고도 열받습니다.
친구들한테 정말 좋은 옷 선물받았던 건데(10만원넘는거...)
한 세번정도 밖에 안 빨은 새 옷이었는데
그걸 받고
"애미야~ 고맙다. 잘입히마"
이렇게 한마디만 하고 가져가셨다면 제가 앞으로도 잘 챙겨드렸을텐데
정말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동안 임부복이고, 태교책, 신생아 용품.. 다 줬습니다.
시누 고맙다는 인사는 커녕
자기 아들이 12개월쯤 됐을때 하는말
" 전 우리 아들~~ 키우는데 돈 하나도 안 들었어요~ 호호호~~"
그래... 넌 참도 좋겠다...
제가 뭔가 한마디 박아주고 싶은데 바보같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가씨도 나한테 고맙다는 말좀 해봐~"
했더니 우리 시누..
"내가 언니한테 고맙다는 말을 얼마나 많이 했는데 또 하라는거예요?"
헉...
담날 전화가 왔어요.
"언니~ 우리 ** 많이 챙겨주는거 너~~무 고마와요~~
근데 내가 언니한테 고맙다는 말 많이 했는데 언니가 잘 못들었나와요~
언니 고마와요~~"
아주 또박또박하고 정확하게... 똑소리나게 말합니다.
아~~ 고맙다는 얘기 분명히 들었는데
기분이 왜이렇게 안 좋을까요...? 하하하...
이번 크리스마스에 시누한테 처~~음으로 선물 받았습니다.
저희아들 신발.
저희아들이 발이 좀 커요. 140mm를 샀더라구요.
근데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그러니까 옆에서 고모부가 "그럼 160mm쯤으로 아주 큰걸로 바꿔드릴께요~!"
시어머니 옆에서 그렇게 큰걸로 하면 언제 **(외손자)가 신냐며... 150mm로 바꿔다 주시겠답니다.
며칠뒤.. 택배가 왔는데...
145mm가 배달되어 왔더군요.
정말 제가 이런걸 받아야 합니까?
식구간에 정이란게 뭔가.. 이런게 아니지 않나요?
정말 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고 싶었습니다.
이건 중간에 시어머님이 잘 못하셔서 제가 이렇게 삐딱한 맘이 드는거 맞죠?
저희 친정엄마 저희 아들 선물 사 오실때 마다 시누 아들꺼 꼭 챙겨 주셨습니다.
지금껏 두번. 저희아들 110사이즈 사면 시누 아들 100사이즈 사서 오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제가 절대 못사오게 합니다.
바보같이 그걸 시누한테 안 주고 시어머님께 드렸었죠.
받아가고는 딸한테 보여주지도 않고 뒀었더라구요.
시누는 뭘 사주셨었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런데 우리 시어머님 저희집에 와서는 이런말씀 하십니다.
아가씨(딸)의 시누가 아들이 둘인데 초등학고 3, 4학년쯤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애들 옷도 서로 나눠입겠다고 싸서 보냈더라.
그것도 사촌이라고 나눠 입으려고 하는걸 보니까
내 맘이 짠~~하더라고 저한테 말씀하십니다.
그때가 그 외손자가 12개월도 안되었을때입니다.
내가 그동안 다 챙겨준거...
우리 엄마가 새옷 사다준건 뭐고.. 열받아서
결혼하고 첨으로 어머님한테 한번 해봤어요.
"어머니.... 어쩌다 챙겨야 그렇게 고맙다는 소리 듣나보죠?"
어머님... 조금 당황하시다가
"내가 모자라서 그렇지..." 자신의 잘못 인정하십니다.
하지만 제가 기분이 나쁜건,
이미 전 제가 줄만큼 다 주고, 신경쓸것 다 써줬는데
뭔가 서운한게 있고 부족하다고 느끼시기 때문에 그런 말을 저한테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결혼하고는 전화도 거의 매일하다시피 하고 어머님과 잘 지냈는데
시누가 시어머님댁에 들어와 살면서는 점점 거리가 느껴집니다.
요즘은 거의한달째 전화도 안하고 있습니다.
형제가 많은 것도 아니고 여동생 하나있어서, 잘 해주고 싶었는데
이젠 제마음도 많이 닫혔네요..
이젠 또 뭐 사주려고 하시면
딱 잘라서 거절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되겠죠?
그렇게 행동하려니 제 성격이 잘하면 엄청 잘하고, 싫으면 표가 팍 나는 성격이라
너무 막 갈까봐 걱정입니다...
지혜롭게, 적당히 하는게 어느 선인가요?
좀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시어머니, 시누... 개념없는거 맞죠?
1. ...
'08.2.3 3:29 PM (220.88.xxx.198)네..시누는 그어머니의 그딸이라 그렇다치고(또 님이랑 직접 부딪힐일은 별로없는듯보이니)
시어머니 말씀하시는것도 어른답지 못하고 나빠요..
시누 자식이 당신 자식인양 착각하시나봐요..그래서 님한테 은근 질투?견제심 비슷하게 느끼는것같기도 해요.
제 언니,오빠가 거의 1~2년 차이로 애를 둘 낳았는데요
사실 전 언니네 애들이 첫정이라 훨씬 더 이쁘고 맘이 가고 그렇거든요.
그래도 애기들 네 명 다 있을때는 최대한 골고루 신경써주려고 노력합니다.
이왕이면 평소에 내 맘이 잘 가지 않는 오빠네 애들 위주로..
올케언니가 보고 괜히 맘상할까봐서요.
저도 어릴때는 그런 맘을 헤아릴줄 몰랐는데, 제 자식 가져보니 은근히 내 자식보다 다른 애들 예뻐하는 이모고모들한텐 서운하더라구요.
제 뱃속에 애기 있는데, 애기 가지기 전엔 사실 쉽게 조카들 입고있는 옷 보면서
[와~ 언니 이옷 이쁘다~ 나중에 제가 애기낳으면 저 주세요오~]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젠 그런 말도 함부로 못하겠어요.
애들이 생각보다 옷을 오래 입는것같기도 하고, 또 언니한테도 이미 줄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준거 고마운줄 모르고 그렇게 개념없는 사람들에겐 한가지방법밖에 더 있겠어요?
뭐 달라고 그러면 [친정조카쪽에 줄사람 있어요]라고 몇 번 거절하시거나
아니면 민망할정도로 오만 생색 다 내면서 주시던가요..
나중에 볼때마다 [그때 내가 사줬던 그건 어떻게 됐어???]라고 귀에 못이박히게 물어보시구요
그런 사람들은 또 그러면 [생색 무지 내내]하고 뒷담화하겠지만
님의 정신력 안상하려면 그렇게 받아치기라도 해야 속이 풀릴것같아요..
주지말고 열도 받지 마세요..2. 많이
'08.2.3 3:31 PM (219.254.xxx.22)속상하시죠.
시어머니랑 시누가 조금만 더 경우있게 행동해도 원글님이 더 잘해줄텐데 그걸 모르네요.
안타깝네요.
흔히 이럴때, 고맙다는 인사 안 들어도 안 서운할만큼만 해주라고들 하죠.
저도 결혼 10년이 넘어서야 요즈음 조금씩 깨닫고 덜 잘해줄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3. ...
'08.2.3 4:47 PM (218.239.xxx.174)물론 시어머님이 말을 빈정상하게 하시는 것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님이 좀 예민하신것 같아요.
시누이분이 전화로 고맙다고 하셨다면서요.
있는그대로 받아들이셔야지 왜 기분나쁘게 들으시는지..
같은 손주라도 가끔 보는 손주보다 직접 키우는 손주에 정이드는건 당연합니다.
더 예쁜것도 당연하구요. 외손주 친손주가 무슨 상관인가요.
저희 친정부모님 저나 오빠네 아기보다
언니네 아들 훨씬 이뻐하는데, 전 기분안나쁘던데요.
왜냐면 직접 키우셨거든요. 키운정은 절대 못따라갑니다.
그리고 님네 집에 오실때에도.. 당연히 아기엄마가 자기아기보듯
할머니가 외손주안고 책읽어주는게.. 왜 이상한지요?
도리어 방치해놓고 집어지르고 말썽피면 그또한 기분나쁘시겠죠?
직장다니는 딸, 그리고 하루종일 엄마랑 떨어져 지내는 손주 짠하시겠죠.
원글님 기분상하시는건 이해하겠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하세요.^^4. 님의
'08.2.3 5:02 PM (58.140.xxx.21)마음이 좀 넓게 쓰시면 어쩔까 싶습니다.
한개도 안 사주고 동서네한테 넘기라는 시엄니도 있어요. 그나마 처음에 옷보따리 다 싸다주니까 고맙다는 빈말도 없고요. 오히려 새옷들로 비싼거 좌악 빼 입히더군요.
삼촌도 울 애들 여태 선물 한개도 안챙겨주면서, 받고싶은건 왜 그리도 많은지...웃기지도 않아요.
원글님....시어머님이 님에게 참 많이 베풀어 주시는 거에요. 비싼 새옷으로만 주신다면서요. 그거 좀 가져가면 어때요. 어차피 또 사주실 거잖아요. 저도 그렇게 비싼 새옷이나 새신발 꼭맞게 입혀봣으면 좋겠어요.
엄마들 아껴입을 셈으로 큰거 입히면,,,그것도 신발 큰거 신기면 않좋아요. 애가 안이쁘고, 신발 큰거보다는 꼭 맞게 신기는게 좋은거에요.
님 생각해 보세요. 님 애한테는 옷 한개도 안사주고, 외손주한테만 사주면,,,,님은 또 심통 날걸요. 시어머니로써는 공평하게 해 주시는 거에요.
제가 보기에 님은 지금 복이 많아서 주체를 못하는 겁니다.
책 읽어주는건 시어머니 로써는 외손주에게는 처음으로 보여주는거고, 친손주는 엄마가 항상 읽혀주는거니 자신이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건 당연한 거에요.
제가 보기에는요....원글님 속 좁아 보입니다.5. 동감
'08.2.3 5:25 PM (219.253.xxx.175)저도 님의 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조카는 엄마가 직장생활하면서 할머니 손에 자라니 아이가 안됐잖아요.
원글님 좀 너그럽게 생각 하시는게 어떠세요?
원글님 아이는 매일매일 어마 곁에서 엄마 사랑 듬뿍 받으면서 자라고 있잖아요.
가족끼리 고맙다 어쩐다 말한마디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언니다운 면모를 보여주시는게 더 지혜로우신 처사인듯 싶어요.
내가 베풀면 어디서든 나중에 다 돌려 받게 되어있다고 생각 하는데요.
어떠신가요?6. 님이 정상
'08.2.3 5:28 PM (222.119.xxx.63)전 님 맘 이해됩니다.
시누가 지 자식 끼는거 뭐라 하기 어렵죠.(근데. 이것도 지나치면 욕먹을만 한거거든요)
근데,
시어머님이.
바로!! 애들 할머니!!가
똑같은 손주들을 차별하면
서운한거죠.
할머니는 맨날 읽어주는 외손주 말고, 어쩌다 한번보는 친손주 읽어주심 안되나요?
어머님께 서운하다고 하세요.
**야~ 할머니가 아기를 더 좋아하나봐..
우리 ** 속상하네~ 이러고요.
진짜, 낯부끄럽지만
효과는 있습니다.
특히, 애아빠 있는데서 하세요.
자식한테 미안해서라도 차별!! 안하시겠죠.7. 전...
'08.2.3 7:26 PM (58.142.xxx.156)물론 차별하는 것 같아 마음 편하시진 않겠지만 이해되는 측면도 있어요.
할머니가 돌봐주는 손주는 아직 어릴 땐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따르기도 하지요.
아마 친자식 같은 느낌이 드실 거에요.
엄마와 같이 크는 손주는 당연 할머니한테는 아무래도 데면데면, 엄마를 따르기 마련이구요.
그래도 손주 생각해서 좋은 새 옷 많이 사주시는 것은
표현은 못해도 마음이 있다고 여겨지네요.
할머니야 외손주한테 바로 새 옷 사 입혀도 되겠지만
그래도 같이 살지는 않아도 마음 쓰이니 개월 차이 얼마 안나도
친손주 위주로 새 옷 사 주는 거잖아요.
같은 동서끼리 차이 두는 것도 아니니 마음 속상하시더라도 이해하시고
다음에 그림책이나 이런 것 물려주라고 하면
살짝 웃으면서 명확히 해 두시는 것도 좋겠어요.
" 이래서 사촌 간에 1년 이상 차이 나야 하나봐요.
몇 개월 밖에 차이가 안 나니 마음은 이것 저것 물려주고 싶어도 어렵네요.
아무래도 애가 자라면서 자기 물건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습관 들여야 하니
물건 자꾸 물려주는 것도 교육상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래요" 등등...
그만하시면 알아 들으시겠죠.8. 아무래도
'08.2.3 8:03 PM (211.49.xxx.139)시어머니께 터울이 얼마 안되어 6개월도 차이가 안나니
물려주는 것이 힘들다고 솔직히 말씀하세요
미안하지만 그것은 명확히 하시고
아가씨네에게도 사실 제대로 입히지도 못하고 맞는것을 물려주려니 불편하고 물건쓰기 불안하다고 앞으로는 물려주는거 기다리지 말고 유아용품을 직접 장만했음 한다고 말씀하세요
지금부터 잘 세우셔야 합니다...
님 아이가 늘 사촌에게 당연히 뺏기고 양보하는 존재가 되어야 할지요
또한 조카가 누리고도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치사하게~'라고 생각하게 될것 같네요
지금부터 웃으면서 하지만 단호하게 님의 의견을 솔직히 말씀하세요
전 원글님이 솔직하지 않으신거 같네요
시누가 고마와 하건 안하건 주기 싫은 거니까 고맙다는 말을 들어봤자 속이 시원치도 않으실거 같아요
저라도 그런걸요
그럼 솔직히 그점을 말씀하세요 고마와 해라가 아니라
아이가 제대로 쓰지도 못한것을 물려줘야 해서 불편하다는 점을 강조하세요
그리고 줄 수 있는것이 있다면 주겠지만
터울이 적으니 기대하지 말라고 못을 단호하게 박으세요
서로 경우가 있다면 이럴일이 없지만
서로 아이를 처음키워봐서 몰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그러니 님이 님의 상태를 정확히 표현해야죠.
오히려 치사하게 보이죠 고마와 한다던가 생색낸다던가
핵심은 님의 불편한 상황이지 요?
그걸 최대한 시누이에게 또 어머님꼐 이해시키는것까지가 님의 몫이죠
그것을 그분들이 소화시키는것은 그분들 몫으로 남겨두시고요9. ..
'08.2.3 10:38 PM (221.140.xxx.79)전 그 화나고 속상할 기분이 이해가 되네요..
제가 그입장은 아니지만요.
시누이가 직장 다녀서 그렇다고 해도..그건 시누이 본인이 선택한 문제 아닌가요.
시누이 직장다녀서 올케 돈줄것도 아닌데.. 솔직히 원글님은 하실만큼 한거 같은데요.
그런데 하다하다보니 심하게 구는것이 이제 눈에 보이시는것이죠.
140이 작은 아이가 145는 맞겠어요?
그냥 차라리 자기 아이를 사서 신기지..
그냥 한두번 신을거.. 네 애도 사줬다는 생색밖에 더 되나요..
참 그릇 작은 양반들이네요..
물론 이런 말 같이 거드는 제 그릇도 큰거 아니지만..
사람이 같이 복닥거리며 살다보면 이런 미운점 저런 좋은점 다 보이게 마련이기도 하지만요..
참 약게 구는 사람들은 당해낼수가 없어요.
아무리 봐도 얄밉고 야박하게 구는 사람들인데...
원글님 애는 엄마 사랑 듬뿍받으니 이해하라니.. 이해가 안되요..
그건 본인들이 선택한 문제인데.. 그리고 엄마가 직장다니면 아이들이 불쌍한건가요?
저도 엄마가 맞벌이여서 할머니 손에 컸는데..
식구들 북적거리고 엄마랑만 있을때보다 얼마나 재미있었는데요.. 이집저집 할머니 손붙들고
놀러도 많이 다니구요..
그냥... 이제옷을 차라리 사주지 말라고 하세요.
한번 입히고 바로 물려줄거 같으면 차라리 내가 사입히는게 좋죠..
그냥.. 이제 사주지 마세요..어머니..
저도 그냥 편하게 입힐래요..
하세요.
사실 그맘때 사서 한돌반까지 입히던 옷도 있었어요.
애가 구부리고 있을땐 더 큰 옷을 입히게 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애가 펴지면.. 생각보다 그 딱 맞는 옷이 그대로 다시 입힐수 있게 되기도 해요..
전 100일무렵 산 내복을 애가 걸어다닐때도 입혔거든요..조금 짧아도 짧은데로..
그냥 바로 한달만에 물려주면 사실 원글님 애만 입힐옷이 없어져버려요..
둘째낳으시면 또 그땐 어쩌시려구요..
그냥 편안하게 내아이옷 내가 편하게 입히시고..
둘째까지 물려준다고 하세요..
책도 그렇게 하시구요.. 6개월터울에 무슨 책이나 놀이기구를 물려받아요..
그게 웃긴거죠..10. 제 생각에는
'08.2.4 9:00 AM (222.233.xxx.122)상황이 바뀌었다면, 시누 아들이 더 컸더라면 시어머니께서 시누아들에게 새옷 사주시고
그것을 또 원글님 아이에게 물려주시고 싶어 부지런히 챙겨 오셨을것같은데요.11. 원글님이
'08.2.4 9:52 AM (121.134.xxx.83)이해하셔야 할 듯 하네요.
위의 어느 분 말씀처럼, 님네 애기(친손주)는 하나도 안 챙겨주고, 당신 딸 애기(외손주)만 챙겨주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동서와 다르게 대접하는 것도 아니고,
딸과 며느리한테, 그 정도로 공평 비슷하게 대하시는 시어머니도 많지 않아요.
원글님 아기는 어쨌든 새 옷, 새 신발을 시어머니한테 선물 받는거구요,
시누 아기는 헌 옷 물려 받는거잖아요.(이렇게 쓰다보니, 원글님 아기를 대접하신거네요.)
전 아들 둘 키우는데, 아이들도 새 옷이나 새 신발 갖고 싶어하지, 아무리 잘~ 썼다해도 (한 번도 안 입히고 물려줘도) 형 것 물려주면 아~주 싫어해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큰 애 껄 조금 더 사긴하지만,) 둘 다 새 것 사주는 편이죠.(그 대신 , 옷이고 뭐고 둘 다 많진 않죠.)
님이 많이 불편하시다면, 시누에게 님네 애기껄 물려 받아 쓸 생각하지말고 사서 쓰시라고 하실래요?--시어머니께서도 님네 애기 2개 사 줄걸로, 님네 하나 시누네 하나, 사이좋게 하나씩 챙기면 될거고,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시누 애길 봐주시는 입장이니까, 시누네 애기 것만 사준다고 해도, 님이 뭐라할 것 까진 없을 것 같은데요.
하나도 안 받고 물려줘야하는 사람도 많은데, 님은 그래도 좋은 시어머니 두셨어요.12. 너그럽게
'08.2.4 10:04 AM (59.12.xxx.90)님 속상하신 맘 이해는 되요.
하지만 어쨌든 시어머님이 원글님 아이옷을 부지런히 사다나르시잖아요..
그러다보니 시어머님께서는 내 돈주고 사입힌 옷 실컷 입히고 가져가는데 무슨 상관이냐 머 이런생각을 하시는 거 같네요.
근데 세상에 공짜는 없거든요~ 정 불편하시면 이제 옷 알아서 사입힌다고
안사주셔도 된다노 한 번 얘기해보세요.
이럴 땐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아보여요^^
"어머님께서 옷사주셔서 너무 좋은데 다 입히기도 전에 자꾸 누구줘야 한다는 말씀 하시니
입히는 것도 불편해요. 이제 제가 적당히 알아서 입히겠습니다. 사실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머 이정도라도 한 번 얘기를 꺼내보세요^^13. ^^
'08.2.4 10:05 AM (75.152.xxx.150)원글님 글 다 못 읽었어요...옆지기가 부르는 상황이어서요...그러나 말 남기고 싶어서요...ㅎㅎㅎ
원글님이나 시 어른이나 두분다 다 경우에 벗어난 분들은 아니네요.
좀 양보하시고 행복하게 사세요...그냥~~ 시 어머님이 가끔 좀 맘에 안 들더라도...경우에 벗어난 분은 아니신 분이네요...원글님도 넘넘 착하고요.^^
글 내용으로선 시댁과 그리 나쁜 상황도 아닌것 같고요...걍~~ 넉넉하게,행복하게 살자고요.
이리사나~ 저리사나~ 어쨌든간...행복하게 살아야 하잖아요...가끔은 손해를 보는 생각이 들더래도, 그거이 또 가족의 행복을 만들어 줄수 있다면 기꺼이 해 줄수 있는거라는 저의 짧은 생각을 남깁니다요.^^14. ~
'08.2.4 10:39 AM (219.251.xxx.235)전 우리시어머니가 아이옷도 잘 안사주시면서..제가 제동생네 아이한테 옷 물려줄까봐 우리 손주옷은 절대로 아무한테도 주면 안되고 다~~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우리 동서 보니까.. 그집 아이떄는 아예 작아진 옷을 시어머니한테 넘기라고...우리 동서도 친정조카가 많거든요. 이렇게 얄팍하고 괘씸하게 마음 쓰는 시어머니도 있답니다.
15. 스페셜키드
'08.2.4 11:01 AM (61.84.xxx.212)이거이요. 모르는 사람은 참으로 긴긴 세월을 지나도 모릅니다.
어느정도 선에서 받으실것 필요없는것 거절하셔요. 요즘은 아이가 하나둘이라
도움없어도 다들 잘 키우잖아요.
시댁에 선요. 해도 모르고 안하면 서운해하고...
11년차되니 이제는 조심도 하고 하더만요.16. 힘내세요..
'08.2.4 11:46 AM (61.80.xxx.120)그거 누구한테 말하면 좀 유치스러운것 같지만, 은근히 스트레스 쌓이는거에요..
차라리 터트릴 껀수라도 있으면 한번 터트리고 말겠지만,, 말하기도 유치한것 같고..
저는 저희 아이와 6개월 차이나는 시누 아이있어요..
우리는 아들, 저쪽은 딸인데, 시누가 살림이 어려운 편이라 은근히 저희꺼 달라는 소리 많이 하더구요.. 저는 옷 한개를 사도 상당히 신중하게 사는 편이라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님 말씀 처럼 아직 입을만 한데도 짧아보인다느니, 작아보인다느니 하면서 달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안 됐다는 생각에 챙겨줬는데,, 이제 제가 아이를 하나 더 낳게 되고보니 돌려달라는 소리하기도 애매하고..(이번에는 시누랑 일주일 상간으로 출산앞두고 있네요..) 특히, 안쓴다고 빌려줬던 모빌 같은거 달라고하기도 그렇고 새로 사려고 하니 가격도 꽤 하네요..
어쨌든, 시댁에는 적당히 욕 안얻어먹을 만큼만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시어른이 옷 사줬어도, 그냥 잠시 몇 번 입고 얼른 얼른 넘겨버리세요..
아님, 처음부터 그냥 거절하던가요..17. 어머 어쩜..
'08.2.4 12:05 PM (210.115.xxx.210)애가 6개월 차이라는데 뭘 참아요..
미처 입히지도 못하고 바로 주라는 얘긴데..
그야말로 시엄마가 머리쓰시는거 아니에요? 외손주만 사주지 않았다 친손주도 사줬다 싶은 생색도 내고 , 원글님네거 맘껏 달라고 하고 싶어서 ...
참..다른건 몰라도 1년 차이도 아니고 6개월차이에요..봄에 사준옷 가을에 달라는 격이잖아요.
뭘 보고 원글님보고 이해라는건지..댓글을 읽는 내가 복장이 터져요..
그럼 원글님은 새옷 사서 새옷에 들은 화학성분 애가 몇번 입어서 빼면 그거 외손주가 잘 받아 입는 격이잖아요.. 아토피 심한 애들은 일부러 얻어입히기도해요..새내복에 독이 너무 많아서..18. 정말
'08.2.4 1:34 PM (116.123.xxx.107)개념없는 시어머니네요.. 줬다가 뺏어가는건 또 뭔지..
처음부터 아예 주지를 말든지...
6개월 차이인데 옷 물려줄게 어디 있다고...
님... 사촌한테 양보해가면서 아이 키우지 마세요..
평생 그렇게 치이게 됩니다.
울 신랑이 그랬어요.. 님과 같은 상황이었다는데..
외손주한테 할머니 사랑이 가서.. 지금은 우리신랑 할머니라면 치를 떱니다.
커서는 대학들어가는것까지 스트레스 주더랍니다.
첨부터 버릇 잘 들이세요..19. 다음부턴
'08.2.4 1:58 PM (210.221.xxx.16)6게월이면 물려 받아 입기에는 빠듯합니다.
다음부터는 옷 사주시면
바로 물려 입으려면 이제 아이들이 커서 안 될 것 같으니
조카에게 딱 맞는 옷으로 바로 사서 입히시라고 말씀하십시오.
이렇게 저렇게 자꾸 돌려 생각하고 서운 한것 좋을 것 없습니다.
세상 살이가 좋은게 좋다지만
내마음이 좋아야 다 좋은 것입니다.
서운한 마음 조금씩 쌓이다 보니 이제는 시어머니도 시누이도 전과는 다름마음으로 대하게
되지 않습니까
내 감정에 충실하셔셔 확실히 말씀하십시오.
시어머니도 시누이도 아무 개념없이 원글님을 상처 입힐 수 있으니까
이제는 그 답답한 심정 바로 설명하세요.
저 같으면 그렇게 합니다.
도리에 어긋 난 것아니고
가족이 따습게 살려면 작은 걸림돌은 걷어내면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1133 | 동대문이나 남대문 유아용품? 3 | 시장 | 2008/02/03 | 860 |
171132 | 100일 숫자 초는 어디파나요? 떡케잌도... 5 | 궁금이 | 2008/02/03 | 554 |
171131 | 동경으로 여행가요..문의 좀.. 7 | 동경여행 | 2008/02/03 | 745 |
171130 | 네비게이션 공짜로 받아온 남편... 4 | 핸펀 | 2008/02/03 | 937 |
171129 | 욕실 바닥 줄눈이 지저분해요. 깔끔하게 하는법 7 | 깔끄미 | 2008/02/03 | 1,796 |
171128 | 어디서 다시볼 수 있을까요? 4 | 무한도전 | 2008/02/03 | 828 |
171127 | 가타가나 쉽게 외워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7 | 어려워 | 2008/02/03 | 861 |
171126 | 이번 명절엔 무슨 이야기를 듣고 올런지... 6 | 걱정 | 2008/02/03 | 1,080 |
171125 | 화장품 뭐쓰세요 32 | 30대 중반.. | 2008/02/03 | 4,417 |
171124 | 지시장에서 식용유 선물세트를 구입했는데 포장이 이상해요 1 | 선물 | 2008/02/03 | 452 |
171123 | 명절때 간단한 음식 두세가지만요~~ 6 | 음식 | 2008/02/03 | 1,319 |
171122 | 개념없는 시어머니. 도와주세요... 19 | 내버려둬 | 2008/02/03 | 5,067 |
171121 | 이것도 정보가 될까요?<세탁조와 벤타청소를 한번에> 6 | 쌍둥맘 | 2008/02/03 | 1,090 |
171120 | 일본가는 친구에게 부탁할만한 물건은요?? 11 | ?/?? | 2008/02/03 | 1,718 |
171119 | 아휴 4 | 안녕하세요 | 2008/02/03 | 501 |
171118 | 3학년 수학문제 도움부탁드립니다. 7 | 과부족산 | 2008/02/03 | 705 |
171117 | 오목교 근처 고기집 2 | 문의좀.. | 2008/02/03 | 462 |
171116 | 외식하러 가서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시나요? 3 | 이런 경우엔.. | 2008/02/03 | 1,270 |
171115 | 걸음마하는 아가들..어디로 놀러가나요? 2 | 추워서 | 2008/02/03 | 355 |
171114 | 손이 점점 까매(?) 져요 3 | 휴~ | 2008/02/03 | 515 |
171113 | 10원의 굴욕 3 | 동전 | 2008/02/03 | 738 |
171112 | 연말 정산 금액 확인은 어떻게 하는가요? 1 | 궁금이 | 2008/02/03 | 806 |
171111 | 코스코에서 파는 종근당 유산균 알약 어떤가요? 1 | .. | 2008/02/03 | 574 |
171110 | 오븐 문의? 1 | 하하맘 | 2008/02/03 | 219 |
171109 | 목동 13단지 14단지... 9 | 참나무 | 2008/02/03 | 1,719 |
171108 | 공동명의로 된 집에 전세들어갈때 1 | .. | 2008/02/03 | 678 |
171107 | 아들 이름 바꾸기 3 | @ | 2008/02/03 | 375 |
171106 | 촉촉한 립스틱 좀 추천해 주세요 4 | 루즈살래 | 2008/02/03 | 896 |
171105 | 닭요리 기름 제거 어케 하나요?(급질) 4 | ㅠㅠ | 2008/02/03 | 545 |
171104 | 미니오븐 추천해주세요~ | 신혼댁 | 2008/02/03 | 4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