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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대박!!! 재수해서 이득있을까요?

........ 조회수 : 1,015
작성일 : 2008-02-03 12:50:08
아이가 문과인데 내신평균 3등급대인데
융통성없고 술 담배 안하고
범생이입니다.
중학교 성적 중간정도
고교오면서 서서히 올라
수능에서 2등급으로 대박냈습니다.
그러더니 더 욕심이 나는 모양입니다.
재수를 해서 레베조금 높은학교를 간다하는데
엄마인 저는
"야...너 대박이잖아, 더이상은 안될것 같은데...그냥 입학하지.."
"아니야, 재수 빡세게하면 sky갈수도 있을것 같은데.."
이러고 있습니다.
재수 이거 힘들잖아요
근성있거나 욕심이 많은 아이도 아닌데
이득있을까요
IP : 211.224.xxx.1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3 1:24 PM (221.150.xxx.198)

    만약을 위해 일단 입학하고 휴학하고 재수한다에 한표!
    사실 재수해서 성적 올리기 쉽지 않아요.
    대박인 경우는 더더욱...
    이론상으론 일년 더하면 무지 오를 것 같지만...
    하지만 미련을 남기지 않기 위해 긴 인생 중 일년 투자해 볼 수 있죠.
    저도 재수해서 그 전 해에 갈 수 있었던 대학 똑같이 왔지만;;;
    안했음 미련이 남았겠죠.
    자기가 생각할때 평소 점수보다 터무니없이 나왔다 싶음
    입학안하고 그냥 재수해도 되는데 대박 났는데 혹시 모르잖아요.
    저는 평소 모의고사 점수에 비해 터무니없이 나와서 아예 원서 한군데도
    안쓰고 재수했것만 그래도 고 점수 그대로 나왔더군요.;;
    재수할 때도 모의고사 점수는 올라갔는데;;
    그대로라도 나왔으니 망정이지
    만약 작년보다 조금이라도 떨어졌더라면 원서 안쓴거 무지 후회했을듯...
    제 친구도 반수한다고 가서 다음해에 울학교 다시 다니더라구요.
    만약을 위해 일단 입학은 하시는게 좋은듯...

  • 2. .
    '08.2.3 1:26 PM (125.186.xxx.119)

    근성 없고, 욕심 없으면
    재수 대박 절대 안 납니다.

    12년동안 공부한 성적이 지금 수능입니다.
    1년 더 한다고 절대 더 좋아질 것 없습니다.

  • 3. .....
    '08.2.3 1:48 PM (124.57.xxx.186)

    합격을 하셨다면 입학금 내시고 휴학처리 하세요
    근성있고 공부 잘하는 상위권 아이들도 작년에 갈 수 있었던 학교보다 더 높게
    가는 경우가 별로 없거든요
    재수학원 서울대, 연고대반 아이들도 대부분 작년에 썼으면 합격할 수 있었던 대학에
    겨우 합격해요
    재수생들의 패턴은 다들 비슷해서 3,4월달엔 정말 열심히 해서 현역들에 비해서
    성적이 잘 나오지만 여름을 기점으로 체력이며 공부시간이 죽죽 하향하는 그래프를
    그리게 되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게 생각처럼 쉽지 않답니다
    2년간 같은 공부를 하는게 얼마나 지겨운지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

  • 4. ...
    '08.2.3 1:50 PM (220.85.xxx.11)

    재수해서 점수 오른 경우는 아주 극소수입니다.
    재수해서 그점수 그대로 유지하면 잘한거구요,
    제 아이 작년에도 인서울(중위권)은 했지만 아이가 아쉬워해서
    올해 재수했지만 작년과 비슷한 인서울 대학 갔습니다.
    아이가 원한다면 말릴수는 없겠지만 큰기대 마시고 편안하게 지켜보세요.

  • 5.
    '08.2.3 5:09 PM (59.10.xxx.154)

    생각이 틀려요. 아이가 성적이 서서히 오르고 있다는 건 그만큼 노력한 거 아닌가요. 부모가 근성이 있거나 욕심이 있는 애는 아니라고 평가하는 게 맘에 걸리긴 합니다만.
    제가 중상위권에서 시작, 고 3때 상승세를 타면서 재수하면서 최상위권까지 갔어요. 뭐, 제가 스스로를 평가해도 근성 하나로 세상을 사는 성격이긴 합니다만. 성격이란 건 변하는 거거든요.
    자녀분이 원하신다면 1년 정도는 투자해도 괜찮아요.

  • 6. 혹시
    '08.2.3 5:14 PM (59.10.xxx.154)

    재수를 한다면, 학원 가기 전에 한 달 정도는 실컷 놀 시간을 주세요. 계속 같은 공부를 하는 건 확실히 지겹거든요. 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는 한 달 정도는 아무 생각없이 신나게 놀았어요. 그랬더니 1년 보내기가 좀 쉽더군요. 부모님이 제게 전권을 위임해주셔서 가능한 일이었지만..

  • 7. 등록
    '08.2.3 8:29 PM (211.178.xxx.27)

    저두 일단 합격한 학교에 등록해놓고
    바로 휴학이 안돼는 학교도 있어요
    그럼 반수해야돼고요
    재수하면 성적이 왠만큼올라서는
    가슴이 조려서 더 좋은데 못쓰요
    꼭 걸어놓고 재수 하세요

  • 8. 일단
    '08.2.4 3:58 AM (221.150.xxx.73)

    등록하시고 다녀본 후 아이가 그 때에도 원하면 시켜주세요.
    지금 등록안하시고 재수시키는건 너무 모험같아요.
    점점 더 가기도 힘들어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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