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거실을 서재로 만드는것에 대해서요
그래서 저도 내내 책들을 거실로 뺄까
어디로 뺄까 고민하다가 여쭈어요
32평인데
거실에 책꽂이를 쫙 놓고
아이가 책을 거실에서 볼수있게 꾸미는게 대세이긴한데..
한편으로 그렇게 하고싶다가도
한편으론 거실가득 책에 눌릴것같기도하고
오는사람마다..어머..아이가 책이 너무 많다는둥..
커서 뭐가 될까..궁금하다는둥..
많은 말씀들이 참 부담되네요
(사실 지금방에 있는 책들을 보면서 그러는데 참..부담스럽거든요)
내아이 위해 내가 한다는데 무슨 신경쓰냐고 할지 모르지만..
간혹 아이친구 맘들이.
얘는 책많이읽어서 잘 알거야 ..
너무 아이위주로 사는거아냐..등 말듣거든요
그런데 사실 거실한면이 전체 될양도 아니어요
암튼
그런 부담감때문에 선뜻 하지못하고 망설이고있어요
또 거실에 책만놓고 방에 장난감을 따로 놓으니
아이가 거실에 책을 쫙 펼쳐놓고 본후에..
다른방 장난감까지 가져와서 거실에서 모든 놀이를 합니다.
결국 아이는 장난감있는 자기방에서는 거의 놀지않고
모든것을 거실로 가져오는거지요
그래서 매일밤 아이가 자면
정신없는 거실에 힘이 빠지며 정리하고 ..
행여..손님이라도 온다고하면 있는대로 맞이하기보다
한두시간 정신없이 거실을 정리해야하는 일이 생기지요
화장실청소 거실청소..급히하다가 결국 아이한테
화를 내는 일이 계속 반복이구요
그래서
남 이목을완전 무시하고 살 성격이 아니라면
그냥 책장을 안방(제일큰방)에 배치하고
아예 제일 큰방을 서재겸 놀이방으로 만들고 중간방을
아담하게 부부침실로 만들까고민중이예요
문제는 거실에 책을 놓치않고 안방으로넣으면
거실에 당연 tv가 다시들어가겠지요
그러면 남편은 다시 tv에 빠질것이고
저도 시간나면 tv를 볼것이고..
그렇다고 거실에 tv도없이 있는소파만 아무 의미없이
덩그러니있는것도 그러네요
가장 넓은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못하고
늘 책과 장난감이있는 안방으로 들어가있을테니
이것또한 비효율적이지요..
그리고 큰방에 서재겸 놀이방을 주고 중간방에 부부침실을 놓으면
아이잘방이 없네요..ㅋㅋ
작은방은 옷걸이며 완전 창고이고..
큰방에아이침대를 놓아주자니..너무 정신없는방에 주는것도 그렇고
온통 새책이면 플라스틱장난감등..환경호르몬에 많이 노출될듯하고
왠지 침실같은 안정감이 없어
결국 부부와 같이 자야하는 구도가 나옵니다.
(에고고)
만일 님들이 책장을 어디에 놓을지 고민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32평 방이 3개라면..
어떻게 배치를 하실런지요
도대체 아이옷이랑 부부옷등이 장농하나로 다 안들어가는데
어디에 이동식행거같은거를 깔끔하게 놓고사시나요?
깔끔하게 서재도만들고..아이방도 만들고
이쁘게살고싶네요..
아침에 정리해도 저녁에 폭탄..
제가 잠깐 나간사이.(급하게 나갈일있어서 아이랑 나갔는데)
동생이 동생친구데리고 뭐 가질러 왔다가..
동생친구왈.
_야..도둑들었나봐~-했답니다.
근데..저 사실 매일 청소하고치우거든요..
ㅜㅜ
1. happy
'08.2.3 4:40 AM (222.117.xxx.182)저희집은 아직 작아서.. 새로 이사가면 꼭 하고 싶은 것이 거실에 TV를 없애는 거예요~
사실 TV보는 시간이 많은 것도 아니고...
TV중심의 거실 인테리어도 너무 맘에 들지 않아요...
거실을 서재로 꾸미는거 너무 좋다고 보구요... 아이도 좋아할 거예요~
남의 이목이 뭐 큰 문제 되나요.. 좀 부담스러운??!!정도..?
또, 님께서 생각하고 계신대로.. 저도..
부부침실이 꼭 제일 큰 방이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거든요~
딱 침대들어갈만한 사이즈만 된다면 작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저같음 거실을 서재로 꾸미고 부부침실에 작은 TV를 놓고 커다란 TV는 없앨 것 같아요~2. ...
'08.2.3 5:02 AM (220.73.xxx.167)전 거실에 책장을 뒀어요. 괜찮던데요. 장난감은 바구니에 넣어서 책장 사이에 뒀구요. 확실히 책을 많이 보게 되고 책을 좋아해요.
3. d
'08.2.3 8:25 AM (61.249.xxx.92)저도 남들 아무생각없이 툭 던지는 한마디들..아주 심히 부담스러워요..제 개인적으로 아이에게 꼭 물려주고싶은데 독서습관인데..
전력질주?중이거든요..
그래서 남들과 잘 안어울리게될정도예요..밖에서 간단히 밥먹거나 차마시는정도..
책빌려달랠까봐도 부담되고 무슨책있나 보여주기도 싫답니다.4. 풍수상
'08.2.3 8:48 AM (211.215.xxx.206)꼭 믿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거실에 책을 많이 두는 것이랑 안방을 아이들에게 쓰게 하는 것 둘다 별로라고 들었어요
저희집도 책이 너무 많은데 애들 방에 대부분 넣고 그래도 안되는 것들은
거실 베란다 이런 쪽에 구석구석 수납장을 넣어서 잘 안보이게 해놓았답니다5. 저도 둘다 별로..
'08.2.3 9:50 AM (219.254.xxx.114)책많이 읽으라고 강요하는것도 싫고..사실 지금보는 수준의 책은 완전 놀이인데..
이거 잘 읽는다고 커서도 잘읽을거라고 크게 기대는 안하거든요
저희는 그냥 거실에 티비있고 방3개니까 서재방하나꾸며서 거기 책있고 아이방에는
또 아이책있는데요..집이 천리만리 넓은것도 아니고(33평) 애가 맨날 자기방들어가서
책골라와서 읽어달라고 난리예요 사실 좀 귀찮아서 맨날 부부가 서로서로 미루는데요.
뭐 꼭 책이 거실로 나와있어야만 책보는건 아닌거같아요 전 너저분한거 딱 싫어서리..
본인 취향이겠죠.티비도 가끔 봐줘야한다고 생각하네요..게다가 애한테 안방을 양보하는건
좀 별로인거같아요. 어른이 우선이죠6. 무정답
'08.2.3 9:58 AM (122.36.xxx.178)우선 안방에 장롱이 들어가니까 아담한 부부침실 못했고요,건너방은 딸방이어야한다고, 문간방은 딸주면안되고 아들쓴다는 통념덕분에....
건너방은 애들옷장,이불장, 문간방이 놀이방이 되었습니다.]
분가하는 바람에 tv그냥 놔두고 분가했어요. 그래서 tv대신 가끔 인터넷 보죠.
그래서 거실이 서재되었구요.
애들이 할아버지네나 다른 집가면 tv에 넋을 놓고 보는 형편입니다. 그래도 집에서는 심심하면 책을 보는 모습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저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실을 사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괜히 아빠는 tv, 애들은 책, 엄마는 가사...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아담한 부부침실도 괜찮으실 것 같고 안방이 서재가 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거실이 손님용 공간으로 적절해지기 위해서는 소파가 추가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온가족이 공유할 무언가가 거실에 있길 바랍니다.7. .
'08.2.3 10:19 AM (122.32.xxx.149)저도 기본적으로 안방은 애들에게 내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원글님 글만 봐서는 안방을 서재및 놀이방으로만 쓰겠다 하시고 아이에게 내주겠다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안방을 온 가족이 쓰는 서재로 사용하고 작은방을 부부침실.. 이렇게 쓰는건 괜찮네요.
그런데 서재겸 놀이방은 좀 아닌것 같아요.
공부하는 공간과 노는 공간은 분리되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저희는 아직 아이없이 부부만 사는데
둘 다 공부를 계속해서 책상도 두개 넣어야 하고 책도 상당히 많아서
제일 큰방을 서재로 하고 작은방에 침실 꾸몄어요. 어차피 잠만 자는 방 곤간 크게 차지할거 없다 싶어서.8. 소파를 없애면
'08.2.3 10:37 AM (220.75.xxx.184)저흰 23평 아파트라서 거실 소파자리에 소파를 치우고 한쪽벽에 책꽂이를 놨습니다.
수납장을 겸할수 있게 문이 달린 책꽂이라 생각보다 지저분해보이진 않고 깔끔합니다.
저흰 공간이 안되서 소파는 치우고 거실 티비는 그대로 거실에 뒀습니다.
바닥에 앉아서 혹은 누워서 보거나, 소파스툴을 놔서 거기에 앉아서 봅니다.
소파가 없어서 불편하니 애들이나 어른이나 티비를 예전만큼 몇시간씩 보지 않게 되더군요.
티비를 자주 끄고 책장의 책들을 꺼내서 거실바닥에 엎드려서 혹은 스툴의자나 책상, 식탁에 앉아서 보게됩니다.
저흰 30평대로 이사가도 지금처럼 소파 안쓰고 거실에 책꽂이와 티비만 놓을거 같아요.
생각보다 집이 넓어보여 공간활용에 좋습니다.
티비볼때는 아쉽지 않에 스툴의자에 앉아 보는게 한시간 정도는 불편함 못느끼고 봅니다.
그 이상은 편한 소파가 아쉬워지지만 그때 즈음이면 티비를 꺼버리고요.
그리고 손님 오시면 주로 식탁의자에서 차마시고 수다떨고 합니다.9. .
'08.2.3 11:49 AM (121.143.xxx.232)저는 이사 오면서 거실엔 딱 탁자 하나만 놓았어요. 책장은 방 하나를 서재로 하고 그쪽으로 옮기고 TV도 같이 서재에 넣었어요. 그리고 침실하나 있고요.
이사 오기 전엔 원룸 형태 집에서 살았는데 정말 불편했어요. 거실은 어느 특정인만의 공간이 되면 다른 가족들이 불편한 것 같아요. 이를테면 부모가 소파에 누워서 TV보면서 거실을 장악한다던지, 손님들이 와서 쉴 수 없게 아이 놀기기구 늘어놓는다던지 하는 경우요.
저희 부부는 tv를 잘 보지 않고 손님들이 와서 할일 없이 거실에서 tv만 보는 것도 싫어서 서재에 넣었고요. 거실은 같이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면서 얘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하고 싶었어요. tv가 있으면 확실히 그게 힘들어지더군요. 서재에서 누가 tv볼 때 책 보고 싶으면 거실로 가지고 나와서 보고 꽂아둡니다.10. 별로..
'08.2.3 11:52 AM (59.12.xxx.90)거실을 서재로 한 집 가보면 뭔가 정신없고 정리안된 느낌이 대부분이에요.
집에 들어서자마자 알록달록한 책들이 주루룩 꽂혀있고 펼쳐놓은 책, 다보고 제자리에 놓지않은 책 등 거실바닥도 어지러운 거 같아요.
제가 워낙 지저분한 걸 싫어하는 사람이라 유난할 수도 있지만요.
간혹 큰평수의 경우 거실은 보존하고 대신 거실뒤의 방을 하나 터서 작은 서재로 꾸민 건 괜찮더군요. 블라인드나 미닫이 문으로 살짝 가릴 수 있는 구조로 말이지요.11. .
'08.2.3 11:53 AM (121.143.xxx.232)참고로.. 저는 책이 많은 편인데요. 거실을 서재로 하지 않는 이유가, 다른 사람이 집에 오면 제가 책을 아끼는 것만큼 제 책을 아껴주지 않기 때문이에요. 자주 오지도 않는 사람이 책 빌려달라면 정말 혈압오릅니다. 물론 책 좋아하는 사람하고 나눠 읽는 건 좋지만요.
제 경우 워낙 책이 많다보니 여기저기서 빌려가서 돌려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손 타게 거실에 두지 않게 되네요.12. 저희집
'08.2.3 12:42 PM (211.172.xxx.160)손님 잘 안와요. 전 거실에 장난감이며 애들 책 놓았어요. 지저분해 보여요. 하지만 아이는 책 많이 읽게 되요.장단점이 있으니 선택하시기를요..
13. ...
'08.2.3 2:19 PM (116.126.xxx.228)저도 [거실을 서재로]이런 구호에 맞춰 뭐 하는거 딱 질색이라서요..............그냥 개인의 취향대로 안방을쓰던 거실을 쓰던 그건 그사람 맘이구요.
어디선가 봤는데 집에 책이 많은게 건강에 전혀 좋을게 없다더군요.....생각해보니 전부 화학처리된 종이와 잉크를 쓰니 그럴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대형서점만 다녀오면 유난히 피곤하고 늘어지는게 딱 그증세아닌가 싶구요. 될수 있는대로 빌려읽고 읽은것은 남을 주거나 중고로 처분하고 책꽂이 하나만 늘 유지하라고해서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만 잘 안되네요...14. 운동
'08.2.3 4:44 PM (116.39.xxx.156)윗님말씀대로 운동으로 삼아 따라할건 없죠. 새집으로 입주하면서 tv없애서 그야말로 거실을 서재로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꼬맹이가 tv를 노상 켜놓고 저희 부부도 노상 tv를 켜놓게되서요.
손님이 신경쓰인다면 가장 큰 방에 서재를 꾸며도 좋죠. 전에 살던 집에 아이 없을때, 안방에 책장, 책상, 컴퓨터놓고 살았어요.
요즘 새아파트는 안방에 파우더룸과 부부욕실이 연결되어 서재로 만들기 어렵죠. 그렇지 않은 집이라면 안방을 거실로해도 좋다고 봐요.
모든게 집주인마음이라고 생각해요. 가구 배치는 한번 끝내면 바꾸기 어려우니 시간을 많이 들여서 평소의 생활패턴을 감안해서 정하세요.
참고로 저희는 손님이 거의 안오는 집이라서 과감히 거실을 서재로 했습니다. 거실바닥에 4살 꼬맹이의 책이 노상 깔려있어 너저분하다는 거지만, 남편이 늘상 tv를 없애니 책을 집어들게된다고 잘한 일이라고 하네요.15. 만족
'08.2.3 5:12 PM (125.177.xxx.12)저희 예뻤던 거실 다 해체하고 멋진 가구들 다 처분하고 도서관을 만든 집입니다.
4년도 넘었어요. 결과는 저희 집 경우는 절대 만족이예요.
온 가족이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책에 파묻혀 지내요. 소파 3인용, 2인용, 1인용 푹신한 걸로
여기저기 배치했구요. TV도 아직 구석에 있지만 주말에 세종대왕 외엔 켜지 않아요.
예전엔 책보다 티비가 주였었어요.
아쉬운 건 거실 모양이 안 나오는 거죠. 책장으로 꽉 막혀 있는 답답한 느낌.
하지만 두가지 다 만족할 수 없으니까. 제 작은 욕심 포기하고. 가족들 분위기 더 안정되고
좋아져서 이걸로 큰 만족합니다.16. 좋아요
'08.2.3 5:32 PM (121.138.xxx.124)저희도31평인데 젤큰방은 다섯살 아이에게 주고 그방에 책장 3개, 이불장(쥬니어장만한크기), 장난감 다 넣었고(아직어려서 미끄럼틀이니 붕붕카니 살림이 많아서요), 부부침실은 작은방 확장한방에 침대랑 화장대, 서랍형벤치장놓고, 제일작은방은 드레스룸/수납용도로 쓰고 있어요, 거실에는 TV있는데 저희집은 저희부부가 워낙 TV를 잘보지않아서 가로세로1미터정도되는 작은 책장을 한켠에 두고 쓰고 있구요, 컴터도 거실에 뒀거든요, 아이는 주로 거실에서 놀죠^^ 손님오거나 어지르지말라고하면 제방에서 놀기도하구요,
일단 책장놓는방은 아이가 중고딩정도 아니라면 무조건 지저분하게 되니 거실지저분한거싫으시면 책장은 놓지마세요, 책먼지도 장난이 아니고 TV를 줄이는게 목적이라면 우선 TV를 치우세요, 저도 TV없이도 살아봤는데(자리차지하는게 싫어서), TV없어도 지내다보면 별로 휑하지않답니다^^17. ...
'08.2.3 8:09 PM (58.226.xxx.35)거실을 서재로 한 적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정말 애들한테 책 많이 읽어줬어요.
쇼파에 앉아서 뒤돌면 바로 책들이 손에 닿으니 그냥 쇼파에 앉으면 책 읽어줄게...
이렇게 되더라구요.
근데 집이 지저분해지니 그에 따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요.
안방 다음으로 큰방을 확대하니까 그 방도 꽤 크더라구요.
아이들 침대는 안방에 부부 침대랑 붙여놓았어요.
(어차피 이녀석들이 새벽이면 저희 침대로 기어들어옵니다... 차라리 처음부터 넓게 자려고
안방에 아이들 침대도 놓았지요)
그방에 대부분의 책을 다 놓았어요.
벽 3면이 책이고 1면은 책상 두개 놓았습니다.
가운데에는 좌탁 큰 거 놓구요.
미술작업 같은 것은 좌탁에서 하구, 좀 공부다운 공부는 책상에서 합니다.
저희집은 제가 다니는 곳에 사람들이 몰려요.
제가 컴퓨터 하면 컴퓨터 주변에 남자셋이 따라오고
거실에 있으면 거실로...
서재방에 있으면 서재방으로...
침대에 누워있으면 다른 셋도 같이 누우려고 하고...(아, 혼자 있고 싶어라...)
그래서 서재방에 되도록이면 있으려고 하고
아이책을 들여다 봅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그러더군요.
그래서 저희집은 굳이 거실까지 책이 나올 필요가 없다는 말씀...18. 거실을,
'08.2.3 10:57 PM (121.142.xxx.135)서재로 쓰고 있어요. 한쪽벽면에 책장 나란히 놓고 베란다를 튼 창가에는 좌탁을 놓았어요.
좌탁이 큰관계로 많이 어질러놔도 그닥 복잡해보이지 않아요. 애들이 티브이가 없으니 자연적으로 앉으면 책을 봅니다. 해가 들어 따뜻한 날에 창가 좌탁에 앉아 책을 읽다보면 애들은 멀쩡한데 저는 꾸벅꾸벅 졸아요.19. 저도거실서재
'08.2.4 12:13 AM (116.120.xxx.205)저는 뭐 지저분한건 원래 신경 잘 안쓰고 .. 다른거 어지러운거 보다 차라리 책이 어지러우니 낫더라구요. 치우기도 쉽고 .. 저희집에 무슨 특별한 귀빈이 오시는것도 아니고 손님때문에 애들 책 읽을 기회를 박탈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성별이 같은 아이 둘이라면 안방에 아이들 두명 방을 꾸며주고 중간방에 부부는 침대만 두는것도 저는 괜찮았습니다
저는 풍수지리도 믿지 않고 그저 방은 가족의 개성에맞게 고정관념없이 유연하게 쓰자는 주의입니다. 살다보면 우리는 너무 " 남들 보기에 .. " " 다른 사람들도 그러니까 .." 이런것에 좀 많이 휘둘리는거 같더라구요20. 저도 고민중..
'08.2.4 12:27 AM (203.235.xxx.34)티비를 좋아라하는 초등2 아들..(아주 '무한도전'등..을 볼때 보면 웃느라 턱이 빠집니다..ㅜ.ㅜ) 때문에 더더욱 거실서재 하고싶어요.. 근데 tv를 치우는게 먼저일듯싶네여..
많은 조언들 해주세요..21. ^^
'08.2.4 1:01 AM (218.51.xxx.162)맞아요 ..남들이목에 너무 신경쓰는제가싫지만..
안그려려고해도 어느덧 남들이목에 신경쓰고있는 저를 발견해요
무시하려해도
어디선가 자꾸 신경이 쓰이는 끈이..있는듯해서..22. 저도 요즘
'08.2.4 1:13 AM (61.254.xxx.21)고민입니다...
책이 넘 많아서 아이들 공부방이 미어 터질거 같아서요.
저흰 가장 흔한 32평 구조인데
남편 좋아하는 TV를 안방에 하나 더 놔줬어요. --;
솔직히 저도 TV를 안보고 살 자신이 없거든요.
애들 다 자고 하루 일과가 다 끝나면 한동안은 좀 멍청하게 TV를 보고 싶어요...
남편 출근 시간이 7시까지라 남편은 일찍 자야해서 안방 TV를 보려면 남편 수면 방해가 되구...
전 중간방 베란다를 튼 상태여서
뱅뱅 둘러 책장이고 중간중간 아이들 책상 2개가 들어가 있어요.
공부하다 필요한 책 꺼내 보기도 좋고
자기 책상에 바로 앉아 스탠드 켜고 책 보는 모습도 좋고
아이들 공부에 방해 안되게 남편은 안방에서 TV 볼 수 있고
거실 TV 옆 컴터로 다운 받은 영화는 TV 화면으로 가족 모두 볼 수 있고
애들 재우고 난 후 저의 헛헛함을 나름 TV로 달랠 수도 있고
아이들 공부 방 책장만 정리 잘 하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되서
슬라이딩 책장으로 바꿀까도 생각중이네요.
전 아이들 물건이 방 밖으로 나오는 걸 제 자신이 무지 싫어했는데
그래서 더 그런건지도 몰겠어요.
대신 저흰 유선이고 스카이라이프고 하나TV고 없어요.
딸랑 지상파 방송 네가지 - SBS KBS1, 2 MBC EBS 채널 5개만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