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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조기유학시키시는분~
1. 장점
2. 단점
3. 기악레슨의 환경
4. 물가, 기타
이정도(?)로만 요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
'08.2.3 7:14 AM (58.226.xxx.21)제가 아는 집 엄마가 아이들만 데리고 싱카폴에 갔습니다.
7세 된 아들, 처음에 갔을 때 마트에서 영어쓰는 엄마보고 "와, 엄마 디따 영어 잘 한다..."
1년 뒤, 택시에서 택시 기사랑 의사소통이 잘 안되자 아들이 나섰고
아들이 이때 한 말 "엄마는 왜 갈수록 영어를 못해"
엄마 영어는 제자리였을 거고 아들 영어가 늘었겠죠.^^
아시다시피 싱가폴 교육, 유명하죠. 우리보다 더합니다. 그 경쟁의 환경...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가 이집 아이들뿐이래요.
근데 이집은 돈도 번데요. 전세인지 월세로 얻은 집에서 방 하나를 다른 사람 월세로 줬대요.
같이 살아서 좀 불편하긴 하지만 직장인이라 잠깐만 신경쓰이는 거고
돈을 버니 그 정도는 참을 수 있다네요. 그렇게 해서 1년에 700을 벌었다는 거 같았어요.
경쟁의 환경에 대해서...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우리나라가 완전 경쟁의 교육환경이잖아요.
근데 우리나라는 내실이 없는 거 같아요.
경쟁에서 이기긴 했는데 진짜 실력은 다른 사람이랑 그다지 차이가 있어보이지 않는다는...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겉치레, 시늉으로 끝나는 거 같습니다.
이를테면 병원 시설 환경 조사 같은 것도
며칠전에 미리 알려줘서 그 병원이 미리 준비하고 그런다잖아요...
환자 간호사들 인터뷰 미리 다 연습하고...
아... 그 엄마 왈, 제일 불편한게 넘 외롭다는 거.
뭐 남편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아줌마들이랑 수다를 못 떨어서...
그 엄마가 워낙 동네에서 마당발이였거든요.
그거 말고는 아이들 교육 생각하면 잘 결정했다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다른 동남아보다는 좀 세련된 거 같다고...2. 참
'08.2.3 7:16 AM (58.226.xxx.21)참, 월세 준 거는 집주인이 모른답니다. 알면 걸린다네요...
3. ..
'08.2.3 9:55 AM (59.18.xxx.28)아이를 유학보내려고 알아본봐 싱국립학교는 교육이 만만치않다고 하더군요.
국제학교를 보내시려면 학교수준이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미국학교는 대기하는게2-3년이라고 들었습니다.
몇몇 국제학교를 다녀보니 그중에서도 호주학교가 제일났더군요..
악기를 하실생각이면 학교자체에서 개인레슨이되고있고 미술수준이면과학 모든분야가 우리나라와 다르게 세분하되어있어 정말좋구요
영어는 잘못하면 테스트후 단게별로 교육받을수 있게끔잘되어 있었던걸로 생각납니다.
물론 영어는1년쯤이면 애들은빨리적응하는편이라 잘한다고 그기에계시는분이 말씀하시더군요..교육비가 국제학교다보니 만만치않고 또 학교에빨리적응 하기위해서 개인과외 수업에다
중국어까지 ....하여튼 우리나라에서 과외받는돈보다는 저렴하니 조금은 낮다고 하는데
물가는 우리나라와는 별로 차이가 나지않고 비싼편이라고하는데도 그기에서 유학하시는분들은 만족을하면서 사시기는하는데 나름 힘들다고 하시기는하더라구요..
집값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실내 수영장에 경비까지있는곳은 정말비싸고 조금외지로 나가서구한다고 하더라도
만만치않는돈이 들고 살기에는 정말좋구요 여자들의 천국이라고 하시던데요..
집이 비싸다보니 집주인몰래 월세놓고 하는분도 계시긴합니다..
잘알아보시고 좋은결정 하시기 바랍니다.4. 원글이
'08.2.3 11:50 AM (221.148.xxx.154)너무 상세하게 정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쉬 82님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십니다.
..님, 아~ 그렇군요, 제 친구 한 명이 싱가폴 국제학교 답사갔다가 좋긴 한데 거기서 안보내고 그냥 국내에 있는 국제학교 넣더라구요, 대기 기간이 그렇게나 길군요..
제가 기대하는 것은, 맨윗 점두개님 말씀처럼, 시스템이 우리나라보다 글로벌적이어서 교육에 있어서도 좀 더 합리적인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구요, 잘 알아보고 결정할께요..5. 싱가폴
'08.2.3 12:23 PM (216.232.xxx.240)별로 합리적인 나라 아니에요.
거기도 필리핀이나 다른 동남아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와서 밑바닥을 형성하는데
저는 입주가정부가 쓰는 방에 전구를 아예 빼버린 사람도 봤어요.
그걸 보니 그나마 없던 정도 딱 떨어지더군요.
삭막한 나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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