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 살기에 어떤가요..

[도움부탁드려요]

일원동으로의 이사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실히 결정을 내리진 못했어요...
직장과의 거리, 가족중 한 명의 건강문제상 비교적 공기가 좋은 곳을 찾다보니
일원동쪽이 어떨까 하고 있어서요...
30평대를 생각하고 있구요.

그 동네를 잘 알지 못해서
사시는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보기엔
한솔아파트가 왠지 뒤에 공원도 있고 제일 조용할 듯하고
또 사이트엔 주차대수가 2대로 나와서 주차도 편리할 것 같구요..
그런데 너무 외진 듯 하기도 하고..
곧 학교갈 아이가 있는데 초등학교와 너무 먼 것 같이 보이기도 하는데
어떨까요...

그 옆에 가람이나 상록수는 어떤지요...

여기서 예전 글을 검색해보니 일원동은
임대아파트가 많아서 좀 그렇다라는 글도 본 것 같은데
정말 그런 부분이 있는지...(너무 속물스런 질문인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사실 저층아파트는 살아보질 않아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엘리베이터는 없겠죠?

샘터나 목련이 좋다고 말씀하시기도 하던데
가격대가 많이 비싼 것 같아서...
또 친구가 요원하긴 하지만 먼 훗날을 생각해서
대지지분이 넓은 곳으로 가는 게 좋지 않겠냐고 조언하기도 해서
망설여집니다...

아이들 교육환경은 괜찮은지도 사실 잘 모르고요..
사시는 분들이라면 가장 정확히 아실 것 같아서 도움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원글님이 이사오시려는 곳은 정확히 말하면

일원본동이지요.

임대아파트는 일원본동에는 없답니다.

한솔이나 가람이나 상록수나

주차여건은 비슷해요.

차라리 가람이 제일 주차는 괜찮은 편이네요.

곧 학교갈 아이가 있다면

가람이 바로 학교앞이니 가람이 좋겠지만

상록수나 한솔도

충분히 걸어다닐만 합니다.

학교는 대모초등학굔데

나이든 선생님들이 많아서 그렇지

영어시범학교고

학교 시설도 좋습니다.

수서 청소년수련관과 태화 기독교복지관이 바로 근처에 있어

저렴한 가격에 운동이나 악기, 기타프로그램을

이용할수 있구요, 학교주변 유해시설이 전혀 없어요.


이 동네는 세대수가 적고

저층이라

호젓하고 깨끗합니다.

사람들도 적당히 교양있고

강남이라도 화려하거나 사치스럽지도 않구요.


한번 직접 와보세요.

인터넷으로 백날 봐야

한번 둘러보는것만 못하도군요.

[반갑습니다]

우리 동네네요^^

윗분 말씀그대로입니다

저희 아이가 중학생인데요

담임 선생님께서 서울에 이런 동네가 있는줄 몰랐다고

다녀 보신 학교중에서 아이들이 제일 안정되어 있다고 하시더군요

[..]

저도 일원본동으로 이사왔어요.
공기 좋고 학교 좋다고 해서요.
일원터널에서 나오는 길을 따라 산쪽은 대모초, 목련아파트 쪽은 왕북초에 갑니다.
상록수,가람,한솔 쪽은 평수가 다 그만그만해서 위화감 없는게 좋을 듯하구요
넓은 평수로 가시려면 목련쪽으로 알아보셔야 할 듯 합니다.

[호박넝쿨]

제가 한솔도 살아봤고, 샘터도 살아봐서 좀 알아요.

전에는 일원본동이었으나 일원동으로 통일된지 몇년 됐어요.

한솔이 산과 더 가까워서 공기는 더 좋을거예요, 근데 비슷하다고 보심되구요.
대모초등은 가람이 제일 가깝고, 상록수, 한솔순으로 멀죠. 근데 그것도 거의 뭐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죠.

근데 30평대 구조는 셋 중에서 한솔이 제일 좋아요. 3베이 거든요!
가람이나 상록수는 2베이죠.

한솔이 주차가 2대까지는 안 나오는 걸로 알아요.
그래도 주차는 큰 문제 없어요.

길건너 샘터나 목련은 큰 평수기 때문에 더 비싼거구요.
샘터와 목련 제일 작은 평수가 37평과 38평이죠.
샘터 37평은 방이 4개고, 목련 37평은 방이 세개구요.
학교 배정도 좀 다르죠. 샘터와 목련은 대부분 왕북초등으로 배정되죠.

여기 학교는 괜찮은 편이고,
애들 교육에는 대치나 도곡도 좋지만 여기도 좋아요. 유해환경도 없고.....
애들이나 어른이나 이용하기 좋은 저렴한 시설들도 있구요.
학원은 대치쪽으로 많이 가구요.

저층이라 그런지 동간거리가 가까워서 남향이지만 해 잘 안드는 층도 많아요.
잘 살펴보시고 해 잘드는 층으로 알아보세요.

저층이라 재건축가능성을 보시나 본데
92년 완공아파트라 언제 될런지?
앞에 산도 있고....고층으로 재건축되기가 힘들 듯 한데....많은 세월이 필요하겠죠.
그런 얘기도 있긴 한데...부동산에 가서 여쭤보세요

임대 아파트는 좀 많이 떨어져 있고 여기 학군과는 상관이 없어요.

[한솔/상록수/가람]

각 단지 내 주차 상황은 비슷해요.
학교는 모두 대모초등학교를 배정받지만, 거리는 가람이 대모초/대왕중 모두 가깝고, 그 다음이 상록수, 그 다음이 한솔입니다. 임대아파트는 많이 떨어져있어서 학군과는 상관이 없어요.대중교통이나 공공기관은 아마 가람이 가장 가깝고 그다음 상록수/한솔 순으로 가깝구요.
그런데, 각 단지 내에서 선호되는 동과 선호하는 집이 있습니다. 어느 단지를 가든간에 그걸로 선택하셔요. 거기에 따라 가격도 많이 다릅니다. 한솔의 경우에는 상록수쪽의 몇 개동이고 공원전망되는 쪽이 가격이 비쌉니다. 아무래도 안쪽까지 안 들어가도 되고, 바로 공원도 맞닿으니까요. 상록수/가람도 산을 전망하는 쪽, 시야가 트인쪽, 저층이라도 해가 잘 들어오는 쪽이 비쌉니다. 그런데, 그런 집은 부동산얘기로도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들었어요.
아파트 단지 분위기는 이동이 많이 않기 때문에 예전부터 살던 분이 많으시고요. 주차된 차들을 봐도 그냥 평범하고 비슷비슷하게 사는 것같아요.

학원은 대치동으로 나가고요...
유해환경은 정말로 없어요. 상가시설이 거의 발달이 안 되어 있거든요. 아줌마들끼리 커피마실만한 곳도 없고, PC방도 없고, 동네에서 남자분들끼리 술약속해서 만날만한 곳도 마땅챦은 곳이예요. (장보러 가기도 참 마땅찮아요. 토요일 오전에 까치마을 아파트에 장이 서면 사람들이 거기 많이 이용합니다. 아니면 차 운전해서 가락시장이나 GS마트, E마트로 갑니다)

[du]

여기 생각이상으로 너무 수수한 동네에요..전 화려한거 좋아해서 우울증올려고 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