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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싼 빌라 전세에서 아기 키우며 살수 있을까요?답글 간절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사정이 좀 있어요. 우이동에서 삼성동까지 출퇴근 하는 엄마이자 가장입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남편은 지병이 있어 집에서 쉬구요...
참 연봉은 4600정도 되요.(새벽에 나가 오밤중까지 일하고 벌어오는 돈입니다)
재산이라고는 대출 7000이 끼어있는 2억짜리 아파트가 하나있구요. (이사한지 얼마 안되 팔지 못하고 대출
이 많이 끼어있어 전세도 못놔요...)
암튼 제 질문은 이렇습니다.
1. 삼성동에 1억안팎의 깔끔한 빌라 전세가 있을까요?
(방은 두개였으면 하구요...) (돈이 없으면서 어떻게 1억 전세금은 마련할것이냐는게문제인데요 제가 이제까지 정말 불가능한것에만 도전해왔거든요. 땡전한푼없이 결혼하고 월세살다가 전세이사, 그러다가 남편 수술에 다시 대출 얻어 집사고...그래서 이번에도 막연히 일단 꿈이라도 품어보고 이리 저리 생각해보려구요..)
2. 아기와 아빠가 하루종일 집에 있을건데 환경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직 아기가 돌입니다.
3. 물가가 많이 비싸겠지요??
4. 직장과 집이 가까우면 심리적인 부담이 덜할거 같아서요. 돈좀 많이 벌어볼 요량에 이번에 멀리 있는 삼성동으로 이직을 했는데요 정말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요.
1. 음.
'08.2.2 11:29 PM (121.183.xxx.174)질문에는 없었지만,
2억짜리 아파트는 어찌하실 것인지요?
살지도 못하고 전세도 못놓으면..어쨋든 그 아파트도 어찌하셔야 다음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사정이 어려우시네요. 너무 어려운데 돈까지 뺑뺑 돌리면 사람이 견디기가 참 힘이 들터인데요.2. 엄마가장
'08.2.2 11:37 PM (58.226.xxx.251)아파트를 처분하지는 않을 생각이예요. 어짜피 계속 고생하면서 대출이라도 좀 갚고 (3-4년 일해야 갚을수 있을거 같아요...) 다시 그 아파트를 전세를 놓은뒤 그돈으로 움직이는것이 순리이겠지만 요즘엔 자꾸 어려워 보이는 것을 상상하고 그런답니다...어떻게 되지 않겠나 하는 심정으로요....
3. 옆동네
'08.2.2 11:50 PM (211.172.xxx.8)삼성동에 1억미만의 깨끗한 빌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머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강남권에서도 잘 찾아보면 1억미만의 전세는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권에서 1억으로 살고 있었던 집을 꿈꾸면 안됩니다. 그럼 힘내세요!
4. 저두옆동네
'08.2.2 11:54 PM (221.148.xxx.154)개포동 저층주공아파트가 나을 것 같은데요, 공기 좋고 아빠가 아기데리구 산책두하고, 평형욕심안부리면 13-15평정도, 방 두개 가능하고, 삼성동까지 가깝고,, 함 알아보세요.
5. 근처
'08.2.3 12:05 AM (121.136.xxx.200)삼성동은 아니지만 가까운 거리에 찾아보면 가능할것도 싶어요
대청/대치 아파트 여기 좀 적은평수라 전세가 1억 초중반 될것 같구요 삼성역까지 마을버스 있구요
윗님이 말씀하신 개포동 주공도 전세는 싸지요.6. 삼성동
'08.2.3 1:11 AM (125.129.xxx.171)방 두개 전세에서 4년 살았습니다.
거기서 우리 아들 6개월때부터 5살까지 키웠구요.
4,5년 전인데, 방두개 8천5백에 있었구요. 지금 시세는모르겠네요.
저는 AID 아파트근처였구요. 물가는 약간 비싼 정도? 별로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근처 선릉 있어서 자주 놀러갔고, 강남도서관도 가까워 참 좋았고
언주중학교, 삼릉초등학교운동장에서 축구에 모래장난에 내리 살았습니다.
코엑스랑 봉은사를 걸어다닐 수 있어서 거기도 참 좋았네요.
집은 좁았지만 좋은 추억이 많네요.7. 지금 대청아파트는
'08.2.3 8:03 AM (122.34.xxx.243)리모델링으로 비우고있어요
대치아파트 보단
일원1동 수서아파트가 가지고 계신돈으로 조금 평수넓게 들어가실수있어요
요새 아파트 관리비 조금밖에 안나옵니다 소각장땜시 혜택 많이 오거든요
부근에 소각장있지만 연기 아파트쪽으로 안 옵니다
집부근 녹지 엄청 많구요
여러가지 편의시설 잘 되어있고 삼성동까지 교통편리합니다 마을버스로 20분걸려요
수서동 신동아쪽도 괜찮구요
개포동 주공 살긴 좋은데 ...........좀 넓어야 좋겠기에8. ^^
'08.2.3 9:07 AM (125.177.xxx.132)제 친구가 신혼때부터 개포주공 15평에서 아이 셋 데리고 삽니다..남편까지 5식구..
자기 집이긴 하지만..
최대한 짐 줄이고 사는데...이사갈 생각없다고 하니..10년 넘었어요...
결혼하면서 1억주고 샀다고 하니..
그냥 살만한가봐요...함 알아보세요...9. 개포동 강추
'08.2.3 10:45 AM (220.75.xxx.184)위에 많은 분들이 조언주셨네요.
삼성동 빌라보다는 대치아파트 강추입니다.
수서아파트는 교통이 불편할수 있어요. 지하철역에서 마을버스 한번 타야합니다.
대치아파트 14평은 전세 1억 수준일겁니다. 방 2개이고요.
개포주공 3,4단지 중에 고르시는것도 괜찮고요.
개포주공 저층은 15평이어도 고층 아파트로 치면 23평 수준이니 꼭 직접 둘러보세요.
신혼은 대치아파트에서 지내고, 지금은 개포주공에서 삽니다.
삼성동으로 출퇴근 하시는분들 많이들 사세요.10. 엄마가장
'08.2.3 11:19 AM (58.226.xxx.251)그사이 많은 분들이 답을 달아주셨네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근데 개포동 주공은 재개발되는곳 아닌가요? 살다가 허물려고 하니 나가라고 하면 어쩌지요?
지금 너무 갈등생겨요. 지난 10월에 이사와 그사이 퇴직금으로 대출 갚고도 7000대출이 남았거든요. 원리금 합쳐 한달에 62만원 나가구요. 양도세 물고서라도 팔고 개포동쪽 저렴한 전세로 가야하는건지... 그러면 대출 이자 안내도 되니 악착같이 저축한다 해도 집값오르는거 감당할수 있을까도 걱정이예요. 저희동네, 정말 안오르는 동네로도 유명한데 제 아파트가 지난 10월 이사온후로 2000만원이 올랐거든요.11. 개포동 강추
'08.2.3 11:57 AM (220.75.xxx.184)재건축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일이년내에 허무는일은 없을겁니다.
집값이 별로 안올랐다면 양도세가 어느정도 인지 알아보시고 대출이자 무느니 양도세 내는게 나을수도 있겠죠.
그러나 매수가 쉽지도 않을수도 있어요.
지금 당장은 출퇴근이 많이 걱정되시는건 이해하겠지만 그래도 정리하고 이사 오시는게 맞을겁니다.12. 저두옆동네
'08.2.3 12:07 PM (221.148.xxx.154)오르는 상태라면 팔지마시고 보증금 조금에, 월세로 일단 옮기심이..요즘은 금리변동도 심하고 해서 그런지 월세가 나아보이더라구요, 저희아는분 개포3단지 15평 3-4천에 40만정도 놓으셨다던데..?
13. 생각정리
'08.2.3 12:50 PM (211.172.xxx.160)저 5년전에 개포동 살았는데 그떄도 재건축한다고 헀었죠. 지금도 한다고만 하지요. 쉽게 되지 않을 지역입니다. 살기 좋아요. 아이들 교육도 좋구요. 공기도 좋아요. 집은 오래됐지만 수리 하신집 들어가면 꺠끗하구요.. 하지만 젤 먼저 님의 생각을 정리하시는것이 좋겠네요.
14. 대청 집주인
'08.2.3 2:58 PM (121.136.xxx.200)리모델링 얘기는 한창 나오고있고 구체화되고있긴하지만
집비우라 소리는 안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