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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레지던트인 사람 선물 뭐가좋을까요.?^^
곧 발렌타인도 있고,,, 조그만 선물을 해주면 좋겠는데..
센스있는 여자친구이고 싶어요..
꼭 직업과 관계없어도..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병원 다니시는 분들있으시면... 어떤게 필요한지 말씀좀 해주세용
1. 여자1년차
'08.2.2 8:58 PM (59.12.xxx.90)글쎄요..남자들 당직실보면 정말.... 가관이라고밖에는 말할 수가 없습니다. 혹시 가보셨는지..
그냥 남방이나 넥타이 정도가 그나마 소유의 개념이 있지 싶네요.
우리 병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수건, 양말, 속옷 이런 거 별로 구분안하고 막쓰는 거 같더라구요.
글고 바쁘다보니 방치울 시간이 없어 양말 속옷 잃어버리는 건 예사인 듯해요.
연인들끼리 신발선물하는 거 별로라는 얘기 어디서 듣기는 했는데
그나마 아주 발편한 신발 정도 사주시면 좋아하지 않을까요? (별로 세련되 보이는 선물은 아니죠? ㅋㅋ) 오래 서있는라 정말 고생하거든요.
아님 넥타이, 셔츠정도가 무난하지 싶어요.
제가 있는 병원에도 여친한테 선물받은 화장품, 넥타이 이런건 잘들 하고 다니더라구요. ^^2. 여자1년차
'08.2.2 9:01 PM (59.12.xxx.90)참, 글고 선물도 좋지만 종종 먹는거 사다주면 젤 좋아할 거에요.
항상 배고픈 수련의들이거든요.. ㅠ.ㅠ
돌아서면 배고픈 시기이므로.. 제가있는 병원은 의국비를 다 돈으로 주다보니 특별히 간식을 사다나르는 사람이 없거든요. 간혹 환자나 보호자들이 야식이나, 먹을 거 좀 넣어주시고 그러지만
그래도 과일이나 요구르트, 간단한 케잌 이런 거 자주 사다주면 좋아할 거에요
저도 예전에 지금의 남편이 먹을 거 사들고 올 때가 젤로 좋았다지요. ㅋㅋ3. ..
'08.2.2 9:02 PM (116.122.xxx.101)여자 1년차님 말씀이 딱 맞아요.
편한 신발 선물하고 100원 받으세요 ^^*
그럼 그냥 선물 한 거 아니니까 도망 안갈거에요 ㅎㅎㅎ4. 김수열
'08.2.2 9:03 PM (59.24.xxx.205)그러게요...왜 그리 잘 드시는지!^^
한참 크는 중학생도 아닌데요
먹을거리 드리면 좋아하실 거에요.5. 원글
'08.2.2 9:04 PM (124.197.xxx.73)우와 진짜 감사합니다!! 성의있는 답변에 감동이에에요^^ 먹는거 자주사줘야겠네용
6. 신발줄때
'08.2.2 9:22 PM (122.35.xxx.81)병원근무는 아니지만...
얼마전 같이 근무하던 남자 직원이 여친한테 신발 선물 받았는데...
신발 아주 구석탱이에 00이꺼~라고 써서 줬더니 입 찢어지던데요..ㅎㅎ(왜 커피프린스에서 한결이가 은찬이한테 신발 선물하던..ㅎㅎ)7. 신발
'08.2.2 10:07 PM (211.4.xxx.42)괜찮으시다면 크록스신발 어떨까요?
여기 일본인데 신고다니시는 선생님들도 많이봤고 병원에서 선생님 신발로 지정해 놓은곳도 있대요.8. 신발
'08.2.2 10:19 PM (211.47.xxx.81)올인!!
9. 저도
'08.2.2 11:12 PM (211.116.xxx.138)선물 해봤더니...화장품도 좋아하고, 이쁜 넥타이도 좋아하던데요.
아무래도 매일 바꿔가며 넥타이 매야하니.
직접 도시락 싸주셔도 아주~~좋아하실걸요?
샌드위치나 유부초밥 같은 간단한 것이라도,
거의 매일 식사를 밖에서 먹으니 집밥 같은 느낌 들어 좋아할거예요.
이쁜 선물 하세요~^^10. ...
'08.2.2 11:37 PM (220.89.xxx.142)넥타이는 선물로 많이 들어오구
화장품은 남들 손이 많이 탄답니다..아무나 막 써버림..
나눠먹을수 있는 도시락이 젤 폼나고 으쓱하게하죠^^11. 신발
'08.2.3 12:18 AM (59.25.xxx.208)신발 좋아해요 처음에 멋부린다고 비싼거 샀다가 몇달후에 걸레 되서
새거 사구 그러는데.. 편한 신발 정말 좋아한답니다~12. 옛날 1년차
'08.2.3 6:03 AM (219.252.xxx.87)1년차 시절은 옛날이지만
편한 신발이라면 락포트를 많이 신었어요.
무슨과신지? 외과계열이라면 수술실에서 신는 신발을 사주는 것도 좋은데..
수술실에서는 하염없이 서있기때문에 좋은 신발이 필요하거든요.
다들 수술실 슬리퍼 공용을 쓰는데 (전공의들은)
그러면 몹쓸 감염에.. =.=;; 더럽고... 발도 안편하고...
년차 올라가면 멋진 수술실 신발 사주세요~
어디서사는지는 인터넷이 알아보세요.
예전엔 병원으로 찾아오는 아저씨에게서 샀는데.^^13. 정형외과 의사와이프
'08.2.3 11:40 AM (221.148.xxx.203)윗분 말씀대로 외과 전공의면 수술실 전용 신발 선물도 좋은데. 울 남편 부교수인데
수술실 전용신발 잘 안 살려고해요. 쓸데없이 비싸다고. 전공의들 슬리퍼 못 신어요.
교수들도 안 신고요. 넥타이는 별로고요. 취향도 안 맞는데 환자들이 주로 선물이
넥타이하고 와인이 주로에요. 와인도 안 마시는데.14. 외과와이프
'08.2.3 1:15 PM (221.162.xxx.78)저도 도시락 싸다 주면 좋아했네요.전 특히 제가 싼 김밥 ..초밥..등..
도시락 사서..초밥집에다 주문해서..넣어주기도 했네요.ㅎㅎㅎㅎㅎ
주먹밥도 좋아해요.
많이 예쁘게 싸서..의국에 나눠 먹이세요.
단 이쁘게..그래야 부럽사고..
도움도 좀 받으세요.
그리고 남방류 티 이런 류도 좋아요.
잘 못씻으니 그냥 새옷 입고 나오니....
울 신랑은 특히..썀푸 향 좋은거ㅠ 좋아해어요.
그땐 인간 냄새가 안나고..꼬재재 냄새가..15. 외과와이프
'08.2.3 1:17 PM (221.162.xxx.78)그리고 된장국 같은거..미소 된장으로..
끓여서..보온병에 넣어서 따뜻이 해서 그릇가져가서 부어주세요.16. 의사
'08.2.3 8:28 PM (125.136.xxx.212)남자 레지던트 1년차면...
전기 면도기가 젤 필요하지 않을까요
1-2일에 한번씩은 꼭 쓰는 거니까요
먹는 거는 특별한 선물이 아니라 아무때나 줄수있는거고요
옷도 좋네요
셔츠도 여러벌 필요하고
속옷이나 양말도 자주 빨기 어려우니 여러벌 필요하죠
하지만 아무거나 꺼내 입으니
누가 줬네 하고 기억하긴 어려워요17. ..
'08.2.4 2:21 PM (121.152.xxx.144)전 우리 신랑 인턴때부터 락포트 해줬어요.
하루종일.. 정말 종~~일 서있기에 발이 편해야지 싶어서 해줬는데 좋아하더라구요
신고 가니 그 브랜드 신은 사람들이 젤로 많았대요
다들 편하다고..금방 헐어도 부담없고..ㅋ
먹을 건 그냥 병원앞으루 얼굴보러 갈 때 해주세요.
대신 다같이 나눠먹을 수 있도록 많~이!! 그리구 양말도 같이 두둑히 사다 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