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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넌 나의 웬수

ㅠㅠ 조회수 : 5,002
작성일 : 2008-02-02 18:15:29
예비 고1딸
정말이지 인내력을 시험하려 태어났나봅니다.
핸드폰 문자 달고 살고
친구라고 함께 다니는 거 보면 정말 맘에 안들고
그 친구의 부모 역시 우리딸이 그렇겠지만
야무지고 절도있질 못합니다.

학교생활에 적극적이지도 않고
공부는 중간에서 약간 위
말로는 한다 한다 하지만
영 성에 차지 않는 학습태도

엄마인 제 눈에 보면
내가 저 인물이면 얼마나 좋을까...싶게
제 딸이지만 인물이 좋습니다.

그런데..
어릴때부터
지 밥도 못찾아먹게 물러터져서 한풀에 끼지도 못하더니
사춘기랍시고 맞아서는
문자에 멋에

그럴려면 야무지기라도 해서 어디내놔도 맘을 놓게나 하던지
목소리도 개미소리만하게 말씨는 느려터지고
생각은 초딩

어휴 속터져
너만 보면 내 맘이 외이리 무거운지

소원하던 딸이건만
엄마하고의 궁합은 정말 꽝입니다
IP : 211.224.xxx.12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 에게
    '08.2.2 6:51 PM (123.98.xxx.155)

    스스로 할수있게 힘을 길러주셨음 해요. 답답해도 시간이 걸려도기다려 주시고요.
    그리고, 딸은 딸 이고, 엄만 엄마의 성격이니 다 같진 않쟎아요.엄마와 궁합이 잘 맞는 딸도 있지만, 유독 안 맞는 딸도 있어요. 제 경우 엄마완 넘 안 맞는데, 저 같은 경우엔 엄마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주신 경우예요(과잉보호) 제 생각엔 엄마의 성에 안차더라도 좀 기다려주고, 인정해주면,
    때가되면, 따님이 잘 하리라 생각이 드네요. 저역시 맏딸이고요 , 결혼해서 사는데도 엄마하고 의 궁합은 안맞습니다. 그저 따님을 한 인격체로 봐 주세요. 그리생각하심 혈압도 안오르고 엄마의 마음이 더 가벼워 지실것 같아요.^^

  • 2. ㅎㅎㅎ
    '08.2.2 7:07 PM (116.120.xxx.130)

    이쁜걸로 많은게 커버될 듯 한데요 ㅎㅎ
    원글님은 속터지신다고 하지만
    이쁘고 공부도 웬만치하고 친구관계 무난하고
    좋게보자면 좋게보실수잇을것 같아요
    어차피 느릿느릿 천성은 못바꾸니 너무 답답해마시고
    격려 많이 해주시고 복돋아 주세요~~

  • 3. ㅋㅋㅋ
    '08.2.2 8:57 PM (59.4.xxx.108)

    전 울딸 얘기 하는줄 알았네요.
    예비 중3인딸 . 저도 요즘 웬수 입니다요.

  • 4. 내말이...
    '08.2.2 8:57 PM (121.140.xxx.69)

    그러게요.
    뭐 하나 딱 부러지게 하면 맘을 놓을텐데...
    저와 심정이 같으십니다.
    걷는 것도 느릿느릿...으이구~
    그냥 이쁜걸로 용서해 줍니다ㅠㅠㅠ

  • 5. ..
    '08.2.2 9:10 PM (116.122.xxx.101)

    ㅎㅎ 저도 딸아이가 100% 꼭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저렇게 키운 내 탓이 더 크다 싶어
    무조건 이쁘다. 착하다 네가 최고다 하고 마네요.
    그런 자기최면을 거니 덜 밉고요 ㅋㅋㅋ

  • 6. 윗분..
    '08.2.2 10:10 PM (122.46.xxx.56)

    제가 윗분님 딸이라면, 어머님이 이렇게 생각하신다는거..
    수능치고 대공사까지 생각하시고 계신거..
    알면 정말 마음 아플 것 같네요.
    자식들은 누구나 부모가 무조건적으로 자신을 최고로 여겨주기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기를 바라지 않나요?
    저희집은 딸만 둘인데.. 무용하는 동생이 저보다 많이 예쁜편이에요
    저도 밖에 나가서는 키랑 이목구비때문에 미인이라는 소리를 듣는편임에도
    동생이 워낙 예뻐 티비 씨에프나 드라마에도 얼굴을 비추기 때문에
    집에서 같이 있으면 비교가 되지요, 친척들 보기에도 비교가 되구요.
    제가 공부를 더 잘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동생이 공부를 못하는 것도 아니라 더더욱요.(이대다녔어요)
    저희 부모님은 굉장히 평등하게 대해주셨던 편인데도
    전 그저 스스로 위축되어 청소년기에 꽤 자학했던 기억이 있어요
    외모 컴플렉스가 절로 생겨 남들은 니가 왜 외모 컴플렉스가 있는건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하다가도 동생을 보면 알겠다는 듯한 반응들이었구요.

    그래도 항상 부모님이
    저와 단 둘이 있을땐
    엄마는 아빠는 사실 네가 더 예뻐..라고 말씀해주셨기에(위로셨겠지만;;)
    그나마 많이 삐뚤어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머님,
    우리 딸 예쁘다고, 사랑스럽다고 얘기해주세요
    한참 예민할 나이고, 외모에 신경 쓸 나이에요..
    제가 적잖게 청소년기에 외모때문에 예민했기때문에
    윗 어머님 따님의 마음이 어떨지가 먼저 걱정되네요..

    그저 여성스럽게 청결한 외모, 깨끗한 손 끝, 예쁜 머릿결, 피부 유지할 수 있게
    그정도만 도와주세요..
    제 친구중에 얼굴 정말 큰 아이가 있지만
    비단같은 머릿결과 우유같은 피부와 날씬한 몸매로
    남부럽지 않게 잘 살고 있어요. 그 친구도 물론 사춘기때는 힘들었지만요..

  • 7. ㅋㅋㅋ
    '08.2.2 11:16 PM (124.48.xxx.4)

    윗님들 글 읽으면서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인게 엄마마음인것 같아서 저도 웃음이 나네요.
    저도 초등딸이 있고, 얘가 자라면 어떤 아가씨가 될까??? 생각할때가 많습니다.
    한분은 이뻐서 좋겠구.
    한분은 공부잘해서 좋겠구...
    좋게 보면 참 좋은데 또 아쉬운 마음도 있고 그런가봐요,.,,
    우리딸! 건강하고 인간성 좋은사람으로 잘 자라나서 이땅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대한의 딸들! 화이팅!!! 외칩니다.

  • 8. 푸하핳
    '08.2.2 11:23 PM (58.140.xxx.21)

    예전에 중학교때 정말정말 아주아주 못생긴 아이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베스트 코디였지요. 증말 이쁘게 입었는데...얼굴이 여자인 우리들 보기에 안습이어서 지금 생각해도 참 그렇습니다. 더욱 놀라운 일은,,,,,엄마들 학교에 올대요, 그 엄마가 그리도 이쁘고(얼굴은 그리 기억은 안나지만, 분위기상)날씬하고 머리도 어깨까지 늘어뜨려 세팅을 촥 하고, 옷도 세련되게 입고 와서,,,우리들 다 기절 했었지요. 아이와 엄마 보면 매칭이 되었는데 그 엄마와 딸과의 얼굴 매치가 전혀 안되어서리.....

  • 9. 재롱잔치 다녀와서.
    '08.2.2 11:49 PM (61.106.xxx.38)

    오늘 어린이집 재롱잔치 다녀왔는데 저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네살인데..영어 발표회인데 4세부터 7세가지 통털어 제딸이 노래 정확히 부르고 율동도 완벽하고 무대매너 완전 프로급으로 최고로 잘했지요..
    다들 쟤는 미국서 온 아이인가,무용배우는 애인가하더라구요..

    영어 집에서 한글자도 안하고 재롱잔치 율동이 뭔지도 모르고 갔는데 뿌듯은 했지요..
    아빠가 머리가 워낙크고 전 워낙 작은편이라 제발 머리만 안크게 나와달라했는데
    아주 큼지막하게 태어나서 두상에 그렇게 신경쓰고키웠는데 왜 자랄수록 뒤통수 납작한 애들보다 얼굴이 넙적해지는건지..
    그렇다고 이목구비가 이쁜건 더더욱 아니고..
    무대에 섰는데 머리가 제일 크더군요..눈은 제일 작고..

    지금이야 집에서 예쁘다 예쁘다하니 공주인줄 알고 사는데..걱정이 많이 돼요..

  • 10. 그러게요
    '08.2.3 12:39 AM (125.178.xxx.15)

    우리는 큰딸은 외모도 이영애 안부럽고 공부도 김태희 안부러운데
    아이고 둘째가 저를 더 늙게 만들어요 나이가 많이 터울지게 낳아서
    저도 나이가 많은데 어찌나 짜증만 부리고 뚱순이고 왜 시엄니는
    닮아 나온건지 안예쁘게 생기고 피부는 언니는 백옥인데 동생은
    깜순이고... 애가 병원에서 바뀐줄 알았어요...워낙 언니랑 과가 다른거 같아서...
    갈수록 시어머니 얼굴이 나와 울딸로 인정할 정도로 성격이나 모든게
    우리부부를 닮은데가 전혀 없었거든요
    그나마 머리가 다방면에 다 좋아 다행이다 한답니다
    그래도 성격이 너무 터프해 제가 감당을 못해 늙는게 보이는게
    저도 제가 불쌍하게 보입니다

  • 11. ...
    '08.2.3 1:18 AM (58.140.xxx.207)


    딸 둘인데요
    키크고 이쁘기만 하면 아무 걱정 안할거 같아요
    그으런데
    키작고 이쁘지도 않고 공부도 별로라서
    보충하느라 학원비 들구요
    아고고고...

  • 12. 그래도
    '08.2.3 1:19 AM (222.107.xxx.225)

    너무 구박 마세요.
    공부잘하는 ㄴ가 이쁜 ㄴ 못당하고 이쁜 ㄴ는 복많은 ㄴ못당한단 말 있잖아요.
    여기서 ㄴ은 계집년자 입니다.^^

  • 13. ^^
    '08.2.3 9:16 AM (125.177.xxx.132)

    이쁜 딸 두셨네요 모..
    전 제 외모가 좀 컴플렉스여서...대신 공부는 잘했어요..
    남편은 외모보고 골랐더니...울 딸 너무 이뻐요...
    전 울딸이 공부는 딱 중간만 하고 룰루랄라 놀면서 살았음 좋겠어요...행복하게...

  • 14. 고운딸
    '08.2.3 11:08 AM (125.131.xxx.250)

    곱상한 얼굴에 키도 168이나 되고
    공부도 그냥저냥 잘 해 꽤 알아 주는대학 다니고
    마음씨도 고와 고3때 짜증 한번 안부리고
    계란후라이에 김치만 줘도 맛밌다 맛있다
    잘 먹고 성실하고 말 잘 듣고
    흠이라면 모든 일에 yes라는거
    자기 주장이 있으면 좋을텐데
    no 할 줄 모르는 아이가 사회에 나가서 잘 헤쳐나갈지 걱정입니다.
    참고로 딸 아이별명이 민속촌 이랍니다.

  • 15. ㅎㅎㅎ
    '08.2.3 11:14 AM (211.210.xxx.30)

    가슴아픕니다님.. 너무 동감입니다!!!
    전 님심정 너무 잘알아요. 전 비록 아들이지만(4살) 비범한 두상때메 걱정 장난아니거든요.
    워낙에 특출나게 머리큰집안의 머리큰남편(저역시 작은편은 아니라는) ...
    혹시나 요행을 바랐건만 역시나 콩심은데 콩나더군요..
    뱃속에서부터 머리커서 자연분만 힘들지 모른다고 의사가 어찌나 겁을주던지..
    지금 어린이집,문화센터,놀이방 할것없이 애들중에 제일 크구요.
    다들 '머리는 좋을거'라며 절 위로합니다..ㅠㅠ
    순하고 착하고 똑똑하고 이쁜짓 골라서 하고..
    이목구비, 피부도 정말 이쁘게 생겼는데, 그놈의 머리..

    진짜 이건 님말씀대로 성형수술로도 안되고 방법이 없잖아요.
    사실 키랑 얼굴크기만 받쳐주면 다른건 다 성형으로 안되는게 없는 세상이니
    이목구비 예쁜건 별주목 못받고 얼굴만 작으면 부러움받는 추세더라구요.

    그나마 남편이랑 딸이 아닌게 얼마나 다행이야.. 하긴 하는데 ㅎㅎ
    요즘은 남자도 외모라 경쟁력이라 심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 16. 호호호
    '08.2.3 12:14 PM (216.232.xxx.240)

    따님 두신 분들도 이런 고민을 하시는군요ㅎㅎ
    제게는 오직 미모만이 무기인 아들이 있답니다.
    1학년 때 학생기록부(?) '특기, 장점'란에 선생님이 '잘생겼다'고 쓰신 걸 보고
    정녕 장점이 이것 밖에 없단 말인가???
    이게 장점이 될 만큼 뛰어난 미모란 말인가??? 사이에서 한참 고민하기도 했지요.
    지금도 제과점에 가면 빵 하나를 더 얻어먹고
    어디를 가도 따님들보다 따님 두신 어머니들의 관심과 총애를 듬뿍 받는답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한테 미모를 잘~유지해서
    똑똑하고 재주있는 여자를 (얼굴은 따지지 말고) 만나라고 당부당부하지요.^^

  • 17. ...
    '08.2.3 12:14 PM (221.154.xxx.104)

    무지하게 엄마한테 결혼하기 직전까지 보호받았습니다.
    닥치면 한다지만 결혼초기 고생했던 생각하면....
    지금도 청소, 정리, 요리 뭐하나 똑 부러지는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딸에게 유치원들어가면서 부터 팬티, 양말 빨게하고 중학교가서는 교복 절대 안빨아 주었습니다.
    어떤때는 머리쓰느라 목욕탕에 교복을 담그어놓고 아침을 맞은적도 있었지만 저 독하게 했습니다.

    우리 딸 외할머니한테 얘기하며 둘이 앉아 엄청 제 흉 봤지만 저 꿋꿋하게 버텼습니다.
    지금 미국가서 유학중이지만 남들로부터 어쩌면 그렇게 딸을 똑부러지게 키웠냐는 소리 듣습니다. 제가 잘 키운것이 아니라 때론 방목이 최선일때가 있습디다.

    아이방 지저분한거 엄마들은 남들이 보면 얼마나 흉보겠냐고 난리하시지만 엄마가 못 참지 본인은 괜찮아 합디다.
    대충 기본 틀은 갖추어주되 본인이 뿌린 씨 본인이 거두도록 조금 내버려 두십시다.

    더 못된 에미얘기 하나 더 할가요.
    저는 아침에 학교 늦는다고 깨워준적 없습니다.
    늦게 놀다가 잠들면 당연히 늦게 일어나는 법,
    안깨웠다고 울고불고 하지만 두어번 학교 늦어 어려움 겪고 나면 지가 긴장해서 일어납니다.
    또 늦으면 또 어떻습니까
    선생님이 엄마 흉보겠지만 그까이꺼
    다 큰애가 지 앞 늦게까지 못 닦는거 보다는 훨 낫습니다.
    예쁜 자식 엄마 잣대로 열받으시지 말고 조금만 느슨하게 한발짝 뒤에서 지켜보세요.
    잘 할겁니다.
    지금이야 엄마믿고 그러는거지요.

    예쁜딸 얼굴보고싶네요.

  • 18. 윗님...
    '08.2.3 2:26 PM (124.212.xxx.195)

    정말 너무 지당하신 말씀이예요.
    제자신이 엄마의 과잉보호로 우물안개구리로 살다가 외국유학와서 넘 고생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저도 님처럼 초등학생인 우리딸과 아들한테는 가능한 혼자할수 있는건 시키는 편이예요.
    아이들이 떼쓰고 뭐사달라,, 안아달라.. 할때는
    그냥 나몰라라 혼자 가는척 하면 아이도 따라오기 마련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큰아이는 엄마일이며, 동생돌보기도 잘 한답니다.
    선생님께도 다른아이들과 달리 선생님께 부탁하기보다는
    혼자 해보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넘 좋다고 칭찬하시더라구요.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언젠가는 님처럼 우리아이 스스로에게도 도움이 되는날이 오겠죠?^^

  • 19. 이쁘게
    '08.2.3 4:01 PM (222.235.xxx.222)

    이쁘게 키우세요.
    예전에 서세원 딸..얼마나 못생겼는지 아시죠? 그런데 지금 진짜 용됐더군요. 물론 성형도 했겠지만.
    저도 공부잘하고, 착한 딸이 있는데 아빠쪽 닮아서 못생긴 편이에요.
    그래서 어려서부터 살 안찌게 음식양 조절해가며 먹이고, 이쁜 머릿결 유지하라고 빗질 많이 해주고, 옷도 이쁘게 코디해주며 센스감각 익혀주고...하여간 공부뿐만 아니라 미에 대해서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그랬더니 어렸을때 봤던 사람들이 요새 보고 놀래더라구요.
    요샌 이쁘기만 한애보다, 똑똑하고, 날씬하고, 세련된 애들이 더 인기래요.
    감각도 하루 아침에 길러지는게 아니니까, 어려서부터 세련됨을 가르키고, 예의 바르고 이쁘게 키우면 이뻐집니다. 어렸을때 심란하던 제딸 보면..지금 진짜 뿌듯해요^^ 울딸이 알란가..

  • 20. 휴~다행
    '08.2.3 5:17 PM (222.239.xxx.174)

    입니다..저번에 딸 자랑 한번 했었던 엄마인데..야무지고, 공부는 상중정도인데..
    미모가 2%부족한거같아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머리통, 얼굴이 작아서 모자쓰면 어울리고,,
    눈,코야 대충 리모델링 해야할거같고...암튼 여러 맘들의 재미나면서도 절절한 얘기 듣고 위로 삼아 저녁 준비하고 울딸 많이 예뻐해줘야 겠습니다. 사랑한다 원아~~

  • 21. 어휴
    '08.2.3 5:46 PM (59.29.xxx.37)

    저는 아들만 뒀는데 딸 안낳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공부외에 외모까지 엄마가 신경 써줘야하는지 몰랐거든요
    저희 부부를 봐도 딸 안낳길 다행이네요

  • 22. 아들
    '08.2.3 5:59 PM (218.237.xxx.122)

    요즘엔 남자아이들도 자기 관리하는 법 잘 가르쳐야할 거 같던데요.

  • 23. 에혀!
    '08.2.4 11:41 AM (211.202.xxx.40)

    절대 공감이요~~예비고1 우리아들 휴!! 말하면 입아프고 속 터집니다,,ㅠ.ㅠ

  • 24. 동감..
    '08.2.4 4:38 PM (211.198.xxx.143)

    교복입은 모습만 보다가 사복입고 꾸민 딸을보니
    엄마인 나도 못알아 볼정도로 꾸몄어요
    고3되는데 공부는 정말 뒷전인데
    어찌하오리까.....
    휴우.........한숨만 나옵니다

  • 25. 그냥..
    '08.2.4 4:53 PM (218.51.xxx.130)

    웃으시라고 거듭니다..
    어느집 무지 이쁜 엄마에 안이쁜 딸 셋이 있었는데..
    어느날부터 방학이 끝나고 나면 딸들이 하나 둘씩 엄마를 닮아있더랍니다..
    ㅎㅎㅎ 이해가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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