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멍이 떠날날이..

[멍투성이]

저 고민이 있어서요..

하얀다리에 언제나 멍을 달고 살아요..
그다지 심하게 부딪히거나한 기억은 없는데요
살짝 어디서 스쳤거나 자다가 긁거나 한정도..

왜이렇게 다리 여기저기에 갈색 보라색 큰멍들이 생기는지요..

무슨 병과 관계라도 된다면 빨리 손쓰고 싶어요...

[철분섭취]

저도 살결이 매우 흰편인데 멍 때문에 참 신경 쓰고 살았어요.
어디서 부딪혔는지도 모르는데 멍 들어있고...

근데 빈혈이 있으면 멍이 잘 든다네요.
실제로 철분제를 먹고나서 멍이 잘 안생기는 것 같아요.

다른 질병이 아니면 빈혈검사 한번 해 보세요.

[어쩜]

저하고 똑같은 고민이...저도 양쪽 다리에 멍이 가실 날이 없어요.(지금은 발등에 커다랗고 검푸른 멍이 들어있어요)
제 경우엔 가만 생각해보니 주의력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성질이 급하다고 해야 하나...급히 문 열러 뛰어 나가다가 가구 모서리에 부딪힌다거나 앞을 잘 안보고 다니다가 불룩 튀어나온 뭔가에 부딪히고, 위에서 물건이 뚝 떨어져 찧고...뭐 그렇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잘 넘어지고 잘 부딪히고 그랬어요.
아아! 어떻게 해야 덜렁대지 않고 얌전하게 다닐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그런데 주위에 보니 살결이 하얀 사람이 멍이 더 잘 드는 것 같기도 해요. 개인적으로 저는 다리가 눈부시게 하얀편(여름에 치마입기 민망해요...다리 선탠이라도 해야 하나 고민할 정도)인데, 그 하얀 다리에 얼룩덜룩 불쌍한 멍이 여기저기 있습니다.

가끔 제가 농담삼아 신랑에게 말해요. 이 멍들 다 찍어뒀다가 나중에 진단서 첨부해서 폭력남편으로 몰아갈 수 있으니 조심하라구요.^^

[멍]

혈소판이 부족해도 멍이 잘듭니다.

신경이 많이 쓰이면 병원가서 검사하고 그에 맞는 약이나 처방을 받아서
치료하세요.

[병원에]

가보세요.

조심스럽지만 몇년전에 아는분(남자)이상하게 멍이든다고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병원가서 검사받아보니 백혈병이었어요.
지금은 이식수술받고 건강해졌지만 항상 조심하고 계시네요.

혹시 아무것이 아니면 좋겠지만 병원가셔서 검사 받아보셨으면합니다.

[보배섬]

병원에 가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