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으면 두고 보자.
작성일 : 2008-02-02 16:53:05
572742
젊었을때 마음 고생 시킨 남편 보고,
그래, 나이들고 힘없으면 그때 보자 . 그런말 많이들 하잖아요.
제 주위에 그런 말 하시던 분들 나이들어도 영감님들한테 꼼짝 못하시던데.
제가 요즘 딱 그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정말 젊었을때 맘 고생 시킨거 다 되돌려 줄수 없는건지요.
IP : 59.4.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2.2 5:07 PM
(125.178.xxx.15)
어떻게 돌려 주실거 같으세요?
2. 두고보자
'08.2.2 5:13 PM
(59.4.xxx.108)
네. 심각하게 연구중입니다.
남편이 제게 했듯이 저도 남편 싫어하는 짓만 골라서 해 볼까요. ㅎㅎ
3. 시어머니한테
'08.2.2 5:17 PM
(123.248.xxx.109)
되돌려주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4. 경계경보
'08.2.2 5:30 PM
(211.193.xxx.143)
놀러오신 옆집 아주머니께서 이글을 보시고 한마디 하십니다 ^^
젊어서는 남편, 시부모님 시집살이때문에 '늙거든 두고보자'했는데
나이들어서는 남편은 더더욱 잔소리가 심해지고 신세대 며느리 시집살이는 시부모시집살이보다 더 비참하답니다요
다들...대비하랍니다요 =3=3=3
5. ㅠㅠ
'08.2.2 6:18 PM
(211.224.xxx.127)
엇그제 저도
대비하시라....막내 대학입학하는날....내 몫챙겨서 숨어버릴테니
늙어서는 아무도 안보고
젊어서 못한거 다해보며 여행도 많이 하고
혼자서 자유롭게 살것이다.
큰아이에게 밥 얻어먹던지 말던지
두고 보쇼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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