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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안고양이
계신거 같아 여쭈어 보아요^^
페르시안 고양이 하얀색 새끼 길러보려 하는데요~~
샵말고 가정에서 분양하는걸로 알아보고 있는데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1. 냥아조아
'08.2.2 6:28 AM (203.147.xxx.9)제가 페르시안 길렀는데요, 기르기로 마음 먹으신것 같지만 한 번 더 신중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털 관리가 장난이 아니에요. 생각 날때마다 열심히 빗어주고 해도 온 집안이 냥이 털이고 옷마다 냥이 털... 워낙 호기심도 많고 폭신한 곳을 좋아해서 옷장 문 잠깐 열린 사이에 빛의 속도로 들어가 온 옷에 잔뜩 털을 묻히기가 다반사구요, 외투같은 것 잠깐 벗어서 소파에 걸쳐두거나 하면 돌돌이로 한 3-4분은 열심히 밀어야 되구요... 아무튼 털 천지를 각오하시거나 하루 두번 정도는 청소기 (청소기도 일반 청소기가 아니라 애완동물 털을 위한 모델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나실 겁니다. 밀레 같은 데 가면 있어요.) 미실 수 있고 냥이 그루밍을 아침 저녁 완변하게 해주실 여유가 있으시면 페르시안 적극 추천입니다. 고양이의 개인적 성격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겠지만 정말 사랑스럽고 가끔 엉뚱하기도 해서 웃음도 주고 많은 행복을 주는 존재입니다. 하긴 저는 그 털에 시달리면서도 냥이가 너무 이뻐서 당시에는 그러려니 하고 살았습니다만 (사람이 다 적응하기 나름 아니겠어요? ^^) 외국에 나오면서 한국과 검역 협정이 없는 곳이라 데리고 올 길이 없어 이별을 했는데 너무 보고싶은 마음이 한 편이지만 털 없는 삶의 쾌적함에 어떻게 그러고 살았지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다시는 페르시안 안키울것 같아요. 그런 것 다 고려해서 결정하신 거라면 좋은 아기 만나시기 바랍니다.
2. 냥이까페들.
'08.2.2 2:09 PM (211.117.xxx.144)에 분양공고 올려진게 있지 않을까요^^;;
다음까페 냥이네. 네이버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등이 떠오르고...
페르시안 고양이 까페도 따로 있지않을까 싶네요.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합니다...3. ...
'08.2.2 2:10 PM (211.176.xxx.74)네비어에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라는 카페가 있어요.
그 외에도 다음이나 어디에 유명한 고양이 카페를 가시면.
가정분양글 가끔 나와요. 기다리시면.
문젠. 고양인 .. 십년 십오년 같이 살게 되니까.. 그냥 이뻐서라는 생각으론 힘드실꺼에요.
예방접종 기타 여러 문제들..
그런 카페 들락거리면서 많이 보고 결정하세요.
저는 집에서 뭔가를 키운다는게 참 어려운일 같아요.4. 아메숏
'08.2.2 4:12 PM (221.140.xxx.95)저는 아메숏 키우고 있어요. 입양한 지 이제 한달 반 정도 되었네요.
고양이 참 이쁘고 좋은데 털은 무지무지 빠져요.
하루에 한 번씩 빗질해주는데 그때마다 어찌나 많이 빠지던지 남편이랑 둘이 엄청 놀라곤 합니다.
그래도 빗질 꼬박꼬박 해주시면 이불이나 쇼파에 묻는 털은 거의 없는데...저희집 고양이는 단모종에 어두운 색이거든요.
페르시안 화이트에 장모종이면 아마 털이 눈에 많이 띌 거에요.
고양이 분양하는 카페는 다음의 냥이네, 네이버의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싸이월드의 괴수고양이...이 세 군데가 대표적이구요. 네이버나 싸이월드는 고양이 주인이 입양비를 받는 시스템이구요, 다음카페는 카페 후원란에 입금하는 시스템이에요.
우선 위의 카페에 가입하셔서 좀 돌아보신 후에 천천히 결정하시면 좋을 거 같네요...^^
고양이 정말 예뻐요. 꼭 이쁜 녀석 만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