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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주가 50억을 갖고 도망갔네요..
올해는 무슨일이 있어도 꼭 집장만 한다고 작정하고 있었는데 갖고있던 돈까지 다 까먹네요..
결혼초에 샀으면 충분히 사고도 남았는데 남편의 고집때문에 여지껏 저축만하고 버텼는데
정말 살맛 안나네요.. 우리보다 없이 시작한 사람들도 아파트가 5억됐네 6억됐네 그러면서..
제가 모르고 있던 저의 주제도 일깨워주고..
그꼴 보기싫어 완전 상투라고 외치는 남편뜻 꺽어 올해는 꼭 산다 그러고 있었는데..
3천은 계주한테 꿔주고 2천은 계를 부어나가고 있었거든요..만기가 몇번 안남았는데..
어머님이 틀림없는 집이라고 해서 꿔줬더니 이렇게 되버렸어요..
어머님이 저희돈 어머님이 어머님돈으로 주신다고 하는데 그돈이 어짜피 저희 집사면 보태준다고 하신 돈이에
요..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이 나이 되도록 뭐하고 살았나 싶고..어머님말만 듣고 3천을 꿔준것도 ,
집안사고 버틴것도 뭐가 잘났다고 그랬던건지..
왜 내인생이 이렇게 꼬이나 싶고.. 전 태어나서 여지껏 좌절이라는걸 잘 못느끼고 살아서 그런가봐요..
돈5천에 이런생각하는 제 자신도 한심하고..
남편한테 힘을 실어줘야되는데 제가 더 우울해하고 있네요..잠도 안오구..
1. 에휴
'08.2.2 1:20 AM (121.134.xxx.217)어쩝니까... 잊어야지
지난 세월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시겠으나 떨쳐버리려 노력해보세요
아마도 더 좋은일 생기실 거예요..2. 에후~
'08.2.2 1:31 AM (220.121.xxx.226)티비에 종종 그런 일이 방송되길래 이율적어도 은행에 넣어야지 하고있습니다..
저같아도 잠 안 오겠네요...
이제껏 못 쓰고 모으셨을텐데....
공개수배25에라도 한번 제보해보세요..저번에도 한 마을의 50억가지고 도망간 계주가 있었는데...추적60분인가?..그 방송나온 그 담날 곧바로 누가 신고해서 잡혔더라구요..돈은 다 못 건지긴해도....
아직 해외로만 안 떴으면 그래도 가망있지않을까요?3. 원글
'08.2.2 1:37 AM (218.209.xxx.95)잡아도 돈은 못받을거에요..2억 1억 이렇게 뜯긴 집도 많아요..그간 계속 돌려막기하고 농협에서 신용대출로 2천 받아갔다더래요..저도 방송에서 이런일보고 그사람들 쯧쯧거렸는데 제가 미쳤었나봐요 어머님만 믿고 이런큰일을 저지르다니..
4. ...
'08.2.2 8:56 AM (125.241.xxx.3)저희도 주식으로 더 큰 돈 날렸어요~
살다보면 또 어찌어찌 갚고 살게 되더라구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와요~^^5. 혀니
'08.2.2 11:00 AM (211.197.xxx.76)세월이 약이랍니다.. 울 시아버님. 시어머님. 시누네.. 계주한테 7억가까이 돈 떼였어요..
어느날 자취를 감춰버렸답니다.. 그 덕에 맏아들인 우리 시댁에 생활비 30만원씩 매달 드리네요.. 울 시댁처럼 전재산 날린 집도 있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6. 위로드려요
'08.2.2 3:28 PM (59.6.xxx.207)에구..얼마나 속상하십니까
돈5000이면 작은 돈이 아니지요.
결혼하신지 몇년 되었을 것이고 자녀도 있을터인데..
더구나 믿던 사람에게 떼었으니 그 실망감이 이만저만하지 않겠습니다.
그냥..힘내시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네요.
용기내시기 바랍니다.7. 다시는
'08.2.2 8:28 PM (125.139.xxx.25)계 하지 말게요.
저도 이 번달 2000만원 탔는데 입 방정 떨어 못 탈까봐~쉬쉬 하며 드뎌 탔습니다.
직장에서 동료 소개로 얼굴도 모르는 계주한테 3번째 들은 곈데 이번엔 진짜 불안 한 거예요.
이 번만 무사히를 기원하며 다시는 안 할려고 합니다(사실 그분이 연장까지 해서 이 번에 퇴직하신다고 합니다)8. 다시는
'08.2.2 8:32 PM (125.139.xxx.25)돈 꿔 주는거 절대 반대예요.
이자 생각하면 크게 불어나겠지만 그 만큼 위험 하잖아요.
보고 준다고 해도 절대 누구든 돈 꿔주지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