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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 씨앤백화점 마케팅전화..제발 좀 도와주세요..ㅜ.ㅜ

두통녀 조회수 : 457
작성일 : 2008-02-01 15:41:43
부동산 관련 마케팅 전화 많이들 걸려오시죠..?
저두 그러려니..하고 받았었어요.
전화번호 삭제 해달라고 하기도 하구, 그냥 관심 없다 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작년 11월부터 걸려오는 우방 씨앤 백화점(신림동에 분양 예정이라는..) 상가 분양관련 전화는 정말 저를 미치게 합니다. 처음 대여섯 번은 관심 없다 끊었구요. 그 이후로는 전화번호 삭제해달라 요청했어요. 당연히 시정이 안되더군요. 12월 말부터는 많게는 일주일에 두 세번, 적으면 한 번 정도의 빈도로 전화가 와요.

이 사람들 관심 없다 해도 말꼬리 물고 늘어지는데 선수죠..
한 번은 너무 화가 나서 전화를 끊었더니 다시 같은 사람이 전화를 해서는 욕을 해댔어요.
너무 무섭더라구요..ㅠ.ㅠ

다른 부동산 마케터들은 그런대로 처리하겠는데,
씨앤백화점 관련 전화는 정말 받기만 해도 무서워요.
조금 전에도 전화가 왔길래 전화 좀 하지 말라고 했더니 욕하고 끊어버리더군요..
난감한 걸 지나쳐서 이제는 미칠 것 같아요.

전화 안 받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저 좀 도와주세요..
IP : 121.134.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으으
    '08.2.1 3:46 PM (220.64.xxx.97)

    저도 그놈의 씨앤때문에 돌아버립니다.
    작년부터 간간이 전화오더니
    지난주에는 매일매일 어느날은 세번이나 다른 사람이 걸어온적도 있어요.
    이젠 처음에 말 시작하면 제가 더 조목조목 따져 묻고 싸움을 겁니다.
    얼버무리는 사람, 죄송하다는 사람 여러가진데
    마지막에 난리난리 쳤더니, 요 이틀은 잠잠하네요.

  • 2. hh
    '08.2.1 3:53 PM (203.255.xxx.43)

    부동산.. 특히 그렇게 쇼핑몰 분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험한가봐요.
    전화 계속 오길래 관심없다고 끊었더니 벨 2번 울리고 끊고 다시하고를 스무번 남짓 반복하더군요. 열 받아서 받았더니 욕을~ 정말 황당했네요. 그런 일 하는 사람들 질이 안 좋은 모양이예요.

  • 3. hh
    '08.2.1 3:55 PM (203.255.xxx.43)

    그 사람이랑 비슷한 류 같은데.. 아마 수신 거부하면 번호 바꿔서라도 다시 걸 것 같네요.
    집 전화로 오는 거면 특별한 일 없으면 그냥 빼 놓으세요. 며칠~

  • 4. ?
    '08.2.1 3:57 PM (118.45.xxx.14)

    조용히 듣다가..또 욕하면
    지금 녹음하고 있는데
    한번만 더 전화하면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 5. hh
    '08.2.1 4:00 PM (203.255.xxx.43)

    윗 분 말씀이 정답이겠네요~
    뭐.. 글 보니까 100만원 정도 벌금 나온다던걸요~?!

  • 6. 맞아야
    '08.2.1 4:05 PM (211.221.xxx.245)

    저도 몇년전 일산에 살때 시도때도 없이 "사모님.."
    나 사모님 아닌데요~!!! 하면 들은척도 안하면서 부동산 개발 떠들어 대길래
    처음에는 바쁘다고 하고 관심없다고 하고 대충대충 전화를 끊었어요.
    그런데 아픈 애를 겨우 재워 놨는데 또 전화가 왔는데 받으니까
    강원도 땅에 택지지구...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사모님 ...하길래
    전화를 그냥 끊어 버렸어요.

    그랬더니 또 전화가 오더라구요.또 끊었어요.
    5분후에 전화벨이 울려서 번호를 보니 비슷한 번호더라구요.
    번호를 안숨기고 걸었나봐요.그래서 전화를 받아서 전화 좀 그만하라고 했더니
    어디 남이 말을 하는데 전화를 끊냐면서 성질을 부리는거예요.
    제가 그때는 아기 엄마이기도 했지만 목소리가 좀 더 어려서
    더 만만하게 봤는지 전화 끊었다고 뭐라고 하길래 그냥 끊었어요.
    그랬더니 그후로 5통 20번씩 벨 울리면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번호는 계속 뜨고 있길래 6번째 다시 받았더니 또 전화를 왜 끊냐고 따지길래
    지금 전화번호 뜬거 그대로 경찰에 신고하고 전화내용 녹음중이니까
    계속 떠들어라고 했어요.
    좀 순진한 놈팽이인지 바로 꼬리를 내리면서
    "아니..뭐..저..제가..사모님이 제 말을...무시하면서 전화를 끊어서
    속이 상해서 그런거지 딴뜻이 있어서 그랬겄습니까?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그래서 일단 녹음했고 전화번호 다 떠 있고 번호 몇개 바꿔서 걸던데
    그 번호 다 저장되어 있으니 한번만 더 전화 하면
    그대로 경찰에 신고할거니까 마음대로 하라고 했어요.
    "다시는 전화 안하겠습니다."

    요즘은 이상한 전화들 전화번호가 안뜨는 경우가 많고 전화번호가 뜨더라도
    걸면 연결이 안되는 번호잖아요.
    몇년전에는 그 번호에 걸면 받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그 번호를 발신자 번호 안뜨게 하면서 걸어봤더니 받길래
    그렇게 얘기를 한거죠.
    요즘 같으면 통하지도 않았겠죠.

  • 7. .
    '08.2.1 4:51 PM (125.142.xxx.100)

    남편이 부동산 한다고 하세요

  • 8. 원글이
    '08.2.1 7:44 PM (121.134.xxx.93)

    제가 예전에 멋 모르고 그냥 끊었다가 협박 전화를 받은 적 있거든요.(다른 부동산..)
    " 이 번호로 너희집 못 찾으러 갈 줄 아느냐.. 조심해라.. " 라는 등의 험악한 내용의..ㅜ.ㅜ
    그래서 그 이후로는 마케팅 전화도 뚝 끊진 못 하겠더라구요, 무서워서요..

    경찰서 얘기도 해봤어요. 녹취중이고 증거로 제시할거라구요..
    그래도 안하무인이에요. 하래요.. 나,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리..
    남편이 부동산 한다고도 해보고,
    이 집 딸이라고도 해보고,
    일하는 아줌만데 주인이 없다고도 해봤지만 뭐 하나 먹히는게 없어요.
    특히나 이노무 씨앤백화점 마케팅은요..

    82쿡에도 어쩌면 가족의 생업때문에
    남편이나 주부 본인께서 텔레마케팅 종사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제발 제발 관심없다고 하는 사람한테는 이렇게 몰상식하게 전화는 안하셨음 해요.
    본인이 이런 전화 받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눈물로 부탁말씀 드립니다..펑펑펑..ㅜㅜ

    정마

  • 9. ...
    '08.2.1 9:03 PM (116.122.xxx.27)

    전 형편이 안되네요 하면 계속 말꼬리 잡고 늘어져요.

    그때 한마디 당신이나 사세요.

    그럼 스스로 전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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