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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시댁에서..해주는 것들????

요즘은 조회수 : 3,695
작성일 : 2008-02-01 12:31:51
임산부 카페 보니깐요..

시어머니가 임부복도 사주시고.. 어떤집은.. 출산준비물도 같이 쇼핑하러 가자하시고...
또 어떤집은.. 조리원비용 내주신다 하시고....
요즘은.. 시댁에서 다~ 저렇게 해줘요???

제 친구들은.. 금일봉(100만원정도)이 보통이던데..; 차 사주시는 집도 보긴 했지만..그집은 부자니깐 패쓰~!

전 임신했다고..시댁에서 밥 한끼도 안사주시던뎅.. ㅡㅡ;; 사주지도 않으면서 뭐 먹지말라는 잔소리나 하시고...
이런걸로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저런글 보면.. 괜히.. 속상해요..  저런집이 흔치 않으니깐... 자랑하려고 쓴글이겠죠??
IP : 58.140.xxx.31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임산부
    '08.2.1 12:36 PM (221.145.xxx.79)

    ㅋㅎ.. 저는 시어머니가 임신축하금 주시고 밥도 사주시고 하긴 했는데...
    불경 3권 써야해요.. ㅠ.ㅠ
    그냥 미친척하고 쓰려고 합니다..
    막달까지 3권만 쓰면 더 이상은 말씀 안하신다 그랬고 저도 3권 이상은 죽어도 못쓴다고 그랬어요..

    제가 철이 없어서 그런지 그냥 밥 한끼 안사주시고 잔소리도 안해주시고..
    그냥 가끔 잘 지내는지 궁금해 하시기만 하면 좋겠지만.. 그거야 제 욕심이지요.. ㅋ

    그나저나 입덧이나 가라 앉아서 막 돌아다녔으면 좋겠네요~

  • 2. ..
    '08.2.1 12:37 PM (218.232.xxx.31)

    저렇게 해주는 데도 있고 아닌 데도 있고
    사람 사는 모양 백이면 백 다 제각각이니 괜시리 서운해 마세요.

  • 3. 구닥다리 아줌마
    '08.2.1 12:38 PM (61.66.xxx.98)

    임신했다고 시댁에 뭐 해주길 바라는 것도 좀 아니죠?
    원글님께 뭐라하는게 아니라
    가끔 여기에도 왜 우리 시댁에서는 임신,출산으로 이런거 저런거
    왜 안해주나?하는거 보면 좀 이해가 안가요.
    해주면 고마운거지 안해준다 뭐라할 건 아니라 보거든요.

    시부모 자식이 아니고 내자식이다,
    내자식 내가 잘 챙긴다...생각하세요.
    사실 뭐 먹지말라고 잔소리 하는것도 일종의 관심이죠.

    참고로 친정이고 시댁이고 뭐 받은거 없고요.
    임신할 때 시댁에 살았는데 하루종일 잠만 자도 눈치 안주시고,
    밥때 되면 챙겨주시고...
    생각해보면 감사하죠...^^

  • 4. .....
    '08.2.1 12:40 PM (211.193.xxx.150)

    돈이없으면 시부모노릇도 하기 힘들겠어요
    지난번에는 임신했는데 귀찮게 시어머니께서 자꾸만 먹을거 사준다고 나오라마라 한다고 제발좀 모른체하고 간섭하지 말았으면 좋겠단 글도 봤는데..-,-;
    시부모님의 아기가 아니라 내아기잖아요
    무덤덤하게 넘어가시는거 서운하게 생각할필요없습니다
    어른들 입장에서야 결혼하면 당연히 낳는 아이고 그저 정해진대로 순리대로 이루어진일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 많습니다
    저는 아기낳고 한달만에 시댁에 갔었는데 수고했다고 오만원주시더군요
    어려운살림에 그것도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마음으로야 더해주고 싶으셨다는거 잘 알고있고 그것도 그분들께는 큰돈이었거든요
    뭔가 바라는 맘가지시지마시고 남들과 비교할 필요도 없이 맘편하게 가지세요

  • 5. 코스코
    '08.2.1 12:40 PM (222.106.xxx.83)

    -_-;;
    임신하니까 제일 먼저하시는 말씀이...
    당신 아들이 먹여살려야 하는 식구가 하나 더 늘어나니 얼마나 힘들겠냐며 아들 걱정만하십디다
    그저 밥 한그릇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다고 받는거네요
    기대를 하지 마세요, 그렇면 뭐하나라도 주시면 감사하게 생각하시면 되죠
    진짜 원글님 말씀같이 괜히 그런글 읽고 비교시작하면 끝이 없답니다

  • 6. 코스코
    '08.2.1 12:47 PM (122.209.xxx.221)

    님 글 보고 웃음이 나네요.
    저도 시댁서 둘다 받은거 하나 없고요..
    오히려 둘째때 입덫땜시 고생할때 시엄니 그러시더라고요...
    당신은 다섯을 다 입덧했는데 그래도 밥은 꼬박 꼬박 차려 먹였다고...^^
    글구 남편한테 잘하라고요...밖에서 일하고 왔는데 집은 엉망이고 와이프 배 나와있음 얼마나 그렇겠내고요....헉...이었어요.

    원글님도 너무 기대마세요. 제 주위에도 차 해주고 명품백이고 해주는 시댁도 있던데요...
    다 나름이죠 뭐...

  • 7. ...
    '08.2.1 12:57 PM (125.184.xxx.19)

    제가 원해서 애기 가졌는데 꼭 시집에서 친정에서 뭔가를 해 줘야 한다고는 생가하지 않아요...
    형편이 넉넉해서 해주시면 감사하지만 시집이라서는 더욱이 아니라고 봐요...
    그리고 물질적으로 많이 해주시면 꼭 그만큼의 관심(?)을 기울이시더라고요...
    그럼 저만 힘들어 지던데...
    그리고 저도 양쪽집에서 아무것도 받은거 없어요...
    아니다 친정엄마가 산후조리해주시고 미역과 보약등을 해주셨네요...
    그래서 저도 산후조리후 친정엄마께 일금봉 전달했네요...^^;;;

  • 8. ...^^
    '08.2.1 12:59 PM (211.45.xxx.170)

    전 시부모님이 지방에 계신데..
    제가 갈비찜 먹고싶다고 했더니 제일 좋은 갈비 사다 재어가지고 오셔서 냉장고 가득 채워주셨구요, 시아버지가 시골에 부탁해 잉어를 사서 가마솥에 손수 고아주셨어요.
    (그거 고으시다가 가마솥 뚜껑에 디어서 시아버님 손이 말이 아니더라는 ㅠㅠ)

    그리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다 사먹으라고 용돈 30만원 주시고 가셨는데,
    점심도 고기집가서 꽃등심 30만원어치 사주시려그랬는데..
    제가 막 남편찔러서 그 밥값은 우리가 냈네요.

    그 잉어, 아직 입덧중이라 비려서 꺼낼 생각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 먹을때마다 감사할것같아요.
    주변에 보면 몇백씩 주시는 집도 있긴 하지만..
    전 그것보다 직접 만들어주신 음식이 훨씬 더 좋으네요 ^^
    (비록 입덧땜에 먹고있진 못하지만 냉장고 열때마다 흐뭇해져요..)

  • 9. ?
    '08.2.1 1:12 PM (221.146.xxx.35)

    누가 해줘야 하는게 어디있습니까. 부모님들이 해주시면 고마운거고 아님 그만인거지...곧 부모될텐데 철좀 듭시다.

  • 10. 집집마다
    '08.2.1 1:16 PM (59.29.xxx.37)

    저는 시어머니가 100만원 주셨구요
    저희올케는 임신복 출산준비물 병원비 산후조리원비 한약값
    출산후 백일동안 아줌마비 받았어요
    친정아버지는 저랑 올케 위해서 미역이랑 잉어 구해오셨는데
    잉어는 비려서 못먹었어요
    집집마다 달라요
    시어머니가 잘해주신다고 잔소리하고 간섭하고
    안해주신다고 간섭 안하는건 정말 아닌거 같구요

  • 11. 요즘은
    '08.2.1 1:17 PM (58.140.xxx.31)

    ?님 죄송해요.. 지금도 철 부족해서 철분제 열심히 먹고 있거든요..
    그냥 궁금했을뿐이에요..
    저도 알아야지 나중에 친정 엄마한테 코치 넣어줄꺼아네요..^^

    결혼전엔 남들처럼 시어머니랑..친정엄마처럼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거든요..
    현실과 이상은 너무너무 동떨어져 있는거 같아요..ㅜ.ㅜ
    친정에서 해주는거랑 시댁에서 해주는거랑 차이도 많이 나고..
    시댁에서는.. 잔소리 간섭만 해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이 부럽기도 해서 푸념한거에요..^^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너네 시어머니는 꼭 서울에 집 한채 사주신분 같다고.." ㅡㅡ;;;

  • 12. 없어요
    '08.2.1 1:23 PM (121.131.xxx.32)

    셋째까지 낳기전엔 반찬 하나 얻어먹은것 없구요 별로 관심도 없으셨어요
    첫애 쓰던솜 재활용해서 만든 이불, 산모용 미역 30만원(해외여행가셔서 그대로 다시 드렸어요)
    둘째 산모용 미역
    셋째 미역이랑 100만원 (무지하게 생색내심) 그리고 산후조리 해주시는 친정엄마에게 전화 한통화 이상입니다.
    안받는게 속편해요. 안주신다고 서운해 하실 필요도 없구요

  • 13. ...
    '08.2.1 1:28 PM (125.241.xxx.3)

    저도 30만원 받고 끝이었습니다.
    받으면 좋겠지만 안준다고 뭐라고 할 수는 없을 듯...

  • 14. 바리지도 않았지요
    '08.2.1 1:33 PM (125.241.xxx.98)

    왜냐
    아이 갖고 있으면서
    오라해서 갔더니 -자기 마음대로 음식해놓고
    나는 억지로 먹으면서 토하고
    시아버지는 왜 물러보지도 않고 했냐고 난리고
    시누는 자기 엄마 힘들여서 했다고 난리고
    솔직히 그때까지만 해도
    아무리 서운하게 해도 남편한테 말할줄도 모르고]
    왜 저럴까 하고 의문만 가질때였지요
    먹으라고 하면 먹고....
    아이옷 이런거 생각지도 않았지요
    아이 낳고 병원에 있으니까
    아이이불 사기지고 오셔서
    아가방 아니라 서운하냐?
    이런소리나 하고
    20년전에 어른들은 아가방이 최고라 생각했었지요
    병원비 우리기 냈고
    친정엄마 오셔서 산조리해주시는데
    전화로 별소리 다하고
    둘째때는
    거꾸로 있어서 할 수없이 수술했는데
    병원비 많이 나왓다고 잔소리 하고
    속으로 -나 내가 벌어서 내가 돈내는데--웬 잔소리
    행여 아들혼자 벌었다면 정말 웃겼을것을

    해주시면 고맙지만
    다른 잔소리 안하는것이 도와주시는것이지요

    아이 가졌다고
    누구 한사람 특별한거 사준사람도 없도
    바라지도 않아요

    그러니까 서운하기는 하지만
    편해요
    나도 그만큼 챙길 것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시누들 아이 낳아도
    전화할 필요도 없고
    뭐 사줄 필요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이것이
    사람사는 모양새는 아니지요

  • 15. 미역국
    '08.2.1 1:42 PM (125.184.xxx.166)

    저는 참기름 한병 받았습니다
    미역국 맛나게 끓여 먹으라고 둘째때는 그것 도 없어시유

  • 16. 에이
    '08.2.1 1:52 PM (218.146.xxx.51)

    비교하면 끝이 없지요..
    결혼시키면서 며느리 뭐뭐해왔다고 자랑하고 비교하는 시어머님들도.. 보기 안좋잖아요
    그냥 밥이라도 한번 사주시면 고맙게 생각하고
    아님말고..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게 젤 속편한것같아요

  • 17. 임산부까페
    '08.2.1 1:54 PM (116.39.xxx.156)

    지나고 나면..그런 까페 가입안하는게 나아요. 필요없는 물건만 구매하게 되고요. 비교하게 되고.

  • 18. 요즘엔
    '08.2.1 1:57 PM (125.178.xxx.7)

    블로그에 그런 글들 많아져서 그런생각들 많이 하는거 같아요
    인터넷이 문제죠 ㅋㅋ 우연히 유아용품검색하다보면 몇백만원어치 쭉 써놓고
    시엄마가 사줬다 이런 분들 꽤 봤어요 ㅋㅋ

  • 19. 인터넷
    '08.2.1 2:12 PM (59.29.xxx.37)

    인터넷으로 남들이 어떻게 사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되니까 상대적인 박탈감이
    커지는거 같아요
    물건도 너무 다양하고 이쁘게 나오고
    사고 싶고 사주고 싶은것도 많고.
    순간 속상한 마음이 들죠
    이해해요
    그런데 시어머니 노릇도 쉽지 않은거 같아요
    돈도 있어야하고
    말도 조심해야하고
    에구 복잡한 관계에요

  • 20. 저는
    '08.2.1 2:22 PM (125.241.xxx.130)

    임신기간 동안에는 시시때때로 맛있는거 많이 해주시고,
    임부복 사주시고,
    애기 낳을 때 병원비, 산후조리원 비 내주시고,
    애기 낳은 다음날 금목걸이 선물로 주시고,
    친정가서 몸조리 할 때 친정엄마 수고하신다고 드리라고 백만원 따로 더 주셨어요.
    무지 많이 받았네요.

    지금은 애기 공짜로(?) 봐주시고,
    퇴근해 가면 저녁까지 해주세요. 그럼 얻어먹고 애기 데리고 집으로 와요.

  • 21. 내 아이는 내가
    '08.2.1 2:33 PM (121.131.xxx.145)

    주변 얘기 듣고, 시집에서 뭐 해주는 거라더라, 친정에서 뭐 해주는 거라더라... 생각하기 시작하면 속만 부대껴요. 자기가 마음에서 미리 정해놓은 기준보다 더 잘해줄 경우엔 기분이 좋겠지만, 딱 그만큼 해주시면 고마운 마음도 없고 당연한거고... 그거 안 해주시면 서운하고 속상하고.....

    저희 시부모님도 좋으신 분들인데, 그리고 우리 남편이 장남인데
    첫 아이 백일 때까지 아무 것도 없으셨어요. 백일 때 금반지 한돈 해주시더군요.
    남들도 백일 때는 금반지 준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남편한테 푸념하고...
    남편은 그럼 그런 제가 못마땅해서 '너는 꼭 돈으로 뭘 받아야 부모님이 사랑해주시는 거라고 생각하냐?' 질타하고.....

    네.. 제가 좀 물질주의적이긴 했습니다.

    아무튼 그뒤로 신경 뚝 끊었습니다.
    내 아이니까 내가 다 해주면 되지...
    내 아이 낳는 거니까 내가 병원비 내야지..
    내 아이 입을 거니까 내가 배내옷 사야지...
    내 아이 업을 거니까 내가 포대기 사야지...

    해주시면 고마운 거고, 안 해주시면 당연한 거고....
    그렇게 마음 비우니까 제 속도 편하고 세상 보는 눈(사실은 부모님 뵙는 눈?)이 너그러워진 것 같아요.

    첫애때 그래서... 마음을 비웠다지만 뭘 해주셨는지 안 해주셨는지 아직 꼬치꼬치 기억하지만...
    마음 비운 후 태어난 둘째는 뭘 해주셨는지 안 해주셨는지 기억도 안 나요....
    그래도 울 시부모님 참 좋은 분들입니다. 얼마나 이뻐하시는데요... 뭘 주셔야 사랑은 아니지요.

  • 22. 우와~
    '08.2.1 2:33 PM (222.118.xxx.220)

    윗분시댁은 정말 여유있게 사시나봐요..그리고 아들네에게 모두 베풀기까지~~
    아...자식은 평생 애물단지인가봐요..

  • 23. 흠...
    '08.2.1 2:51 PM (221.145.xxx.79)

    댓글 중에
    <지난번에는 임신했는데 귀찮게 시어머니께서 자꾸만 먹을거 사준다고 나오라마라 한다고 제발좀 모른체하고 간섭하지 말았으면 좋겠단 글도 봤는데..-,-; >

    제가 쓴 글 보고 하시는거 같은데요..
    황당하기만 합니다...

    어머님이 밥 사주신다고 해서 바빠서 못 갔는데.. 어머님이 화내셔서 억울했다는 글이었는데..
    바쁘고 입덧하는데 불러내서 좀 귀찮기도 했다.. 안 불러주시는게 더 좋겠다.. 이런 글이었답니다..

  • 24. 그래도
    '08.2.1 2:54 PM (116.126.xxx.31)

    전 부모님한테 나름 받은것 같네요..
    친정에서 산후조리했는데 시어머니께서 친정엄마한테 150만원 드렸어요.
    산후비로 100만원 친정엄마 수고비로 50만원 그리고 미역이랑 시할머니댁에서 쌀 한가마니.. 그러고 보니 많이 해주셨네요. 그리고 아이 백일때에는 도장이랑 300만원 주시면서 아이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라고 하셨네요. 그때 아버님이 퇴직무렵이라 돈이 좀 있었던것 같아요...

  • 25. 서로
    '08.2.1 2:58 PM (222.106.xxx.163)

    바라지 맙시다..

    자기 앞은 자기가 가리고
    주면 감사한 거고
    안준다고 서운해 하지 말자고요

    며느리도 시어머니도 그렇게 살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비교는 바보들의 놀이
    최선을 우리의 할일
    결과는 하나님의 뜻
    감사만이 행복의 열쇠~~~

    이상,,,,우리 가족이 마음 삐뚤어질때마다 부르는 노래였습니다.^^

  • 26. 저 임신했을때
    '08.2.1 4:53 PM (218.48.xxx.157)

    시댁보다 친정 부모님이 당근 더 잘해주셨지만
    올케가 임신하니
    이것저것 비용아끼지 말고 쓰라며
    천만원을 턱~ 주시더군요
    결국 딸은 출가외인이고 며느리가 더 가까운게죠....?

  • 27. 해피맘
    '08.2.1 4:55 PM (211.216.xxx.253)

    백인백색입니다...
    그냥 받는만큼 나중에 다 돌려드려야 된다고 생각하는게 젤 편할듯...

  • 28. 저는
    '08.2.1 5:05 PM (222.112.xxx.192)

    많이 해주실 것 같기는 한데, 바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어요.

    지금 임신 중인데 필요한 돈은 다 제가 마련하려고 저축 계획 세워놓았구요.

    남하고 비교하면 내 마음만 피곤하죠. 처음부터 내가 알아서 다 하겠다 생각하면 불필요한 갈등이 많이 적어져요.

  • 29. 아들
    '08.2.1 5:46 PM (211.224.xxx.254)

    정말이지 아들만 둘인 전..돈 많이 벌어야 겠습니다.
    며느리가 섭섭해 하지 않도록 결혼 시킬때 집도 하나 해 줘야 할거고, 거기다 애 낳았다고 몇백씩 선물해 줄려면..아고~~

  • 30. 비교는이제그만
    '08.2.1 8:12 PM (116.120.xxx.205)

    어떻게 세상 살면서 다 좋은 케이스만 보고 살겠어요 ? 임신했다고 잘해주는 시댁이 있는가하면 그런 시댁 중에 또 다른걸로 며느리 힘들게 하는 시댁도 있고 . .. 신경 써주면 오히려 불편해하는 며느리도 있고 무신경하면 또 그렇다고 섭섭해하는 며느리도 있고 .. 다 자기 형편대로 지금을 만족하면서 살아야죠. 그분들이 직접 돈 받은거 보신것도 아니고 인터넷에서 나오는 이야기 다 믿지 마세요. 정신 건강에 해로와요.

  • 31. .
    '08.2.1 8:21 PM (122.32.xxx.149)

    울 친정 아버지.
    올케 임신하니 강남에 20평대 아파트 사줬습니다.
    그전에는 울 아빠 소유 다세대 건물 제일 꼭대기층 투룸 하나 원룸 하나 같이 썼었는데
    거기는 애 키우기 불편하다구요.
    뭐 그 외에도 유모차 등등 온갖 출산용품 다 해줬구요. 아파트도 좀 오래된거라 풀수리 다 해서 줬죠.
    제가 결혼을 늦게해서 저는 아직 임신 전이지만
    저 아이 가진다고 시부모님이 뭐 해줄거라는 생각 전혀 안합니다. 바라지도 않구요.
    형편이 안되시거든요. 그냥 교회 다녀라 기도해라 참견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부분만 아니면 저도 큰 불만은 없구요.
    제가 워낙에 무뚝뚝 무덤덤한 스타일이라 저는 그냥 돈도 안받고 참견도 안받는게 속 편하고 좋습니다.
    돈은 받고 참견은 안받았으면 제일 좋겠지만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사실 저희 부모님... 객관적으로도 나쁜 시부모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워낙~에 자식들에 관심이 지대하신지라 이런저런 참견은 참 많이 하시거든요. ㅋ

  • 32. 저는
    '08.2.2 3:16 AM (68.253.xxx.184)

    우리애 임신했을 때 남편이 아직 학생이었었어요.
    어차피 생활비를 시부모님께 받아쓰는 처지라....
    병원비, 조리원비 다 시부모님 결제(조리원을 시엄니가 아는 곳을 정하셔서 그게 정말 불만이었어요. 제가 원하는 곳 갔으면 친정엄마가 결제하셨을텐데...ㅡ.ㅡ;;)
    출산준비물도 거의 생활비 받아서 사구요,
    친정엄마가 브라이텍스 카시트 사주시니, 그제서야 시모가 맥클라렌 유모차 사라고 했었어요.
    뭐 어차피 시댁에서 생활비 받아쓰는 처지였지만
    아이 낳은 담날 시아버님이 장미 한송이, 봉투에 10만원 넣어서 맛난거 먹으라고 주시더라구요. (사실 애게10만원이 뭐야 했었어오ㅛ.)
    그런데 젤 감사했던 때는요, 임신한 며느리 해주신다고 우족을 샀는데 사고 와서 보니 한우가 아니어서 안해주셨다고 냉동실에 그대로 있는 우족 발견했을 떄네요.

  • 33. ...
    '08.2.2 5:45 AM (118.36.xxx.148)

    저는 임신했을때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았는데..
    입덧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건 있었어요.
    냉면 먹고 싶어서 남편한테 말했는데..
    둘이만 먹으러 갈수도 없고 시아버지 절대 외식 안하시고..
    시어머니 왈
    "니 입맛에 맛게 해먹어라. 덕분에 나도 좀 먹어보자"
    하시더라구요.
    그게 시댁 전통인가했었는데 당신 딸한테는 안그럽디다.
    안받아도 좋으니깐 그런 말씀이나 안하시면 좋겠어요.

  • 34. 어린아이같은 어른들
    '08.2.2 7:08 AM (76.25.xxx.145)

    우리나라에서 가족간의 갈등에서 큰 원인중 하나는 자녀가 자라 결혼하면 부모로 부터 독립된 삶을 살아간다는 걸 어른이든 자식이든 서로 인정하지 않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바로 그 모습을 보는 것같아 참 씁쓸합니다.

  • 35. ...
    '08.2.2 11:07 AM (122.40.xxx.5)

    아기이불하고 포대기 받았어요.
    생활비대는 입장에서 뭘 바라겠어요.

  • 36. ..
    '08.2.2 10:32 PM (222.237.xxx.96)

    원글님 염장지르는 분이 여기 82에도 많구만요.
    댓글에 뭐뭐 받았다 왜 쓰시는지 이해불가에요.

    글구 뭐 받아야 되요?
    결혼때도 아무것도 못받은 저는 오히려 그래서 홀가분하게 살아서 좋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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