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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병원... 마리아에서 다른병원으로 바꾸려하는데..

불임.. 조회수 : 715
작성일 : 2008-02-01 11:12:00
아기를 간절히 바라는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


나이가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지라..맘이 몹시 다급하네요.

(또 저희 시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올해까지 아기소식이 없으면 한동안 힘들다 하니 100% 믿는것은 아니지만 그냥 맘이 찝찝하고 그렇네요..)



자연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로 인공수정 후 시험관아기를 추천받았습니다(서울 마리아 정**선생님)

지금까지 3번 인공수정 했구요..모두 실패했습니다.

갈때마다 무뚝뚝하고 성의없는(설명을 제대로 안해주시니 그렇게 느껴집니다. 다들 그 선생님 스타일이 그렇다고 그러시는데.. 갈때마다 매번 별 설명도 못듣고 담에 오세요..하시니 기분이 안좋아요.. 미워요~정선생님!!) 선생님때문에 매번 맘상해오는데다가 성과도 없으니 그 여파가 오래가네요.



신랑도 제가 매번 맘상해서 집에오니 마리아병원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구요.



저희 신랑 친구 와이프가 결혼후 바로 임신하였다가 유산을 했어요..

그뒤 아기를 기다리다가  제일병원에서 한번의 인공수정 시도로 얼마전 바로 임신을 했답니다.


주변분들도 제일병원이 인공수정, 셤관 시도하기에 믿을만하다고 하시고..  신랑도 매번 맘상해오는 저때문인지 병원을 바꾸면 어떨까 그러더라구요..


제일병원가게되면 마리아에서 했던 시술들(나팔관검사 외) 첨부터 다시해야 할것이라.. 금전적, 육체적 부담도 무시 못하고.. 병원 바꿔도 안되면 정말 좌절할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예요.


저도 빨리 82님들처럼 아이들 육아문제로 고민도 하고 웃고 울고 해보고 싶네요.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지.....지나치지 마시고 꼭좀 조언해주세요.



모든 분들이 부럽고..괜시리 맘이 슬픈 아침이네요..
ㅠㅠ
IP : 221.150.xxx.1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2.1 11:18 AM (125.177.xxx.132)

    선생님을 바꾸는 건 안되나요?
    저는 윤지성 선생님이었는데..젊은 분이 참 친절했던 기억이 나서요...
    님 꼭 좋은 결과 있을꺼예요..
    스트레스가 불임의 가장 큰 요인이라니까 맘 편히 가지세요...

  • 2. 정재훈
    '08.2.1 11:37 AM (116.39.xxx.156)

    전 정재훈 선생님께만 3번 연속 했어요. 1차는 완전실패, 2차는 착상했으나 유지에 실패, 3차는 성공. 난자는 잘 나오나요? 저는 난자가 몇개 안나오거든요. 3번째 시험관은 수정란 1개를 이식해서 성공했어요. 전 그 분이 무뚝뚝해도 신경이 안쓰였는데, 원글님이 마음이 불편하시면 편한대로 다니세요. 마음 편한게 제일이거든요.

  • 3. 저도
    '08.2.1 11:47 AM (122.45.xxx.53)

    제일병원에서 임신을 했는데요. 진료기록을 제일병원으로 이관을 해달라고 하심이 어떨런지요. 결혼후 아기없이 지내는 고통은 아무도 겪어본분만 하시죠. 제일병원은 친절하기도 하고 실력도 있는것같아요.

  • 4. ^^
    '08.2.1 1:20 PM (222.237.xxx.29)

    인공수정으로 잘 안되서 시험관으로 넘어가도 남편분 정자에 이상이 있으면 미세수정인가 해서 시험관을 해야한다고 해요.
    저 아는 언니가 미국 사는데 마리아에서 인공수정 몇번 시도하다가 안되서 미국 들어갔다가
    작년 봄에 한국에 나와서 미래와 희망으로 옮겼는데 이승재원장님인가? 마리아에서 이상없다던
    남편 정자에 기형도 많고 운동성이 많이 떨어져서 미세 수정으로 시험관해서 한번에 임신
    성공하고 이뿐 쌍둥이 생겼어요.
    저도 애가 잘 안생겨 마리아랑 미래와희망 두군데 다녔는데 마리아는 박서영 선생님인데 좀
    젊은 여자분이었고 미래와희망은 고현선원장님 이분도 여자분
    두분중에 고원장님이 말도 잘 통하고 성격도 시원시원한 편이라 옮겼는데 인공수정하려던
    직전에 자연임신됐어요.
    시험관은 이승재 원장님인가 그분이 잘하신다고 들었네요.
    참~ 비용은 마리아가 저렴하고 차병원에 젤 비싸구요 미래와희망이랑 함춘은 마리아보다 조금 더 비싼 수준인데 차병원 보다는 저렴하다고 하더군요.

  • 5. sys91
    '08.2.1 1:44 PM (218.234.xxx.144)

    전 정재훈샘 괜찮았는데.. 싫으시면 바꾸시는게 더 낫겠네요 .. 함춘 황도영선생님 정말 친절하시고 설명 잘해주시고 저같이 많이 알고 의심많은 환자들에게 딱 이신 분이지요..
    제일병원괜찮다고 하고 글루 가셔도 좋죠 임신이면 같이 연계해서 다녀도 좋구요 불임병원은
    연계가 안돼서 그것도 불편했거든요 차병원은 절대 가지마시구요 거기가면 더 상처받았요
    마리아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기분 더럽습니다... 특히 윤... 원장인지.. 생각하면 끓어요 내가
    실험용 동물이 되서 수술대에 눕는 기분.. 최악이죠.. 그럼 될 임신도 안됩니다..

  • 6. ......
    '08.2.1 1:53 PM (121.136.xxx.198)

    저도 마리아 정재훈 선생한테 반년 다니다가
    병원 옮겨서 미래와 희망으로 다니고 있어요.
    여러가지로 저는 만족하면서 지금 다니고 있네요.. 아직 임신은 성공 못했지만...
    일단 마리아 정재훈 선생님 정말 무뚝뚝하죠...
    그리고 시술 받을때 쭉~ 누워있으면 하나씩 해주는거... 그게 전 너무 싫었어요.
    공장에 누워있는거 같은 기분이랄까...
    미래와희망은 그렇지 않거든요.
    맘에 들지 않으신다면 끌리는 병원으로 바꿔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임신도 믿음이 있어야 된다던데...

  • 7. ..
    '08.2.1 2:15 PM (222.237.xxx.107)

    마리아에 간호사에게 다른병원으로 옮긴다고하고 검사기록 띄어달라하면
    줄꺼에요.
    집에서 가깝고 친절한 샘님께 가세요.
    함춘-3호선 남부터미날역-도 유명하지요. 샘들이나 간호사분들도 다 친절해요.
    미래와희망은 원장님은 그닥 친절형은 아니에요.
    저 예전에 가서 검사받다가 죽다왔어요.ㅜㅠ

  • 8. 전 함춘
    '08.2.1 2:46 PM (218.38.xxx.112)

    함춘에서 시험관으로 8년만에 아이 낳았습니다. 다른 병원은 안 다녀봐서 잘 모르겠지만, 함춘 선생님들 엄청 친절하시고 설명도 자세하게 잘 해주십니다. 예약을 안 받아서 많이 기다려야 했지만, 선생님들이 너무 좋으셔서 그리 불편하게 생각되지는 않았어요.. 함춘 추천합니다.

  • 9. ........
    '08.2.1 4:02 PM (219.252.xxx.81)

    차병원에 조정선생님이요~좀 느끼하지만^^
    전 인공하고 미성숙시험관했는데 직접연락해주셔서 결과설명해주시더군요.
    물어봄 잘 설명해 주시고요~
    다른 여자분들은 정말별로요~.
    션관실패하고 두달뒤 자연 임신되었어요~

  • 10. 33
    '08.2.1 10:02 PM (125.178.xxx.188)

    ...어디 좋다...좋다...소리...엄청 듣고..5년 고생고생...인공8번...ㅠㅠㅠ
    진짜 힘든과정겪고...맘편히 가지고...선생님 믿고...실력도 중요하지만...
    맘 편히 가지는게 젤로 중요...병원만 4년 다녔어요...첫번째 시험관 아들...냉동배아로 딸 출산.... 힘내세요...불임의 아픔 아무도 몰라요....핫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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