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삼십대 중반에 치아교정을 마치며...
82에 (저정도의 나이에)치아교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별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 제 경험담을 나누고 싶어서요.
저는 돌출, 토끼이빨이였고요, 치명적이게 이상한 구강구조는 아니어서, 교정시작한다고 했을때 다들 왜해? 하는 분위기였어요. 치위생사인 친구가 적극 권하기도 하고, 제자신도 튀어나온 입이 콤플렉스여서 서른살에 과감히 도전했지요.
비용도 비싸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설측교정으로 했어요. 결혼전이라..(지금도 미혼)
힘들었던 점도 많았지만 지나고 보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입이 들어가고 엄청 컸던 치아를 살짝 갈아내는 작업을 하니 이미지가 훨씬 지적(?)이 된 것 같아요. 자화 자찬.
아뭏든 결론은 외모가 전보다 나아졌다, 이지만 그 사이 제 수고는 정말 이루 말할수가 없네요.
일단 비용이 천만원가까이 들었습니다. 교정 장치비와 매월 내는 월정료를 합해서요. 덕분에 연말정산때는 의료비 공제혜택도 톡톡히 보긴 했지만. .....저는 종합병원에서 했는데 압구정 개인치과나 별 차이가 없네요.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전 교정 전문 개인 치과를 적극 권하겠습니다. 융통성 없는종합병원 예약 시간 맞추느라 직장까지 한 번 옮길 정도였으니까요..회사 눈치보면서 치과다니고. 맘먹고 한 일이 아니었다면 것도 엄청난 스트레스죠..
멀쩡한 생니를 4개나 뽑아낸것도 당시에는 엄청 가슴아픈 일이었고.
아뭏든 지나고나니 4년간의 수고는 생각도 안나고 그저 기쁘네요.
1. 부럽다..
'08.1.31 11:29 PM (122.37.xxx.48)전 나이가많아 지금은포기입니다. 사실턱관절이있어 엄두를못내고있다는것이
정답이겠지요. 신랑친구가 나이50 에 지금시작했어요. 너무행복해합니다.
부럽기도하고 전 덧니가4개에 별명이 드라큐라거든요. 그치만 오래전에
턱관절2년고생한후론 아주힘든입모양도 하고나면힘들어요. 병원에선권하지않구요.
원글님 부럽습니다^^ 예쁜치아하시고 미혼이시라니 좋은신랑감만나실겁니다.
저도 소원이있다면 치아가고른것이지요. 정말이지행복하시겠어요. 고생끝에행복이라니~~2. 빨간풍선
'08.1.31 11:29 PM (125.143.xxx.240)에구 고생한 보람이 있으시네요^^
저희 아들도 3년걸려 교정했는데 정말 보기좋아요.
돈이 안아깝죠^^
저도 잘하시는 개인병원이 낫다고 생각해요
종합병원 너무 불편하죠3. 저도 교정
'08.2.1 12:31 AM (203.90.xxx.38)지금 35살인데 작년 여름에 교정 시작했어요. 내년에 끝나는데 끝나고나면 36살이네요.
교정 끝나고 결혼할까 올해 할까 고민되요. 저도 얼른 끝나고 이뻐지면 좋겠어요.
이는 가지런한데 제스스로 돌출인것 같아서.. 주위에선 하지말라고 했지만.. 시작했어요
압구정 교정전문에서 하는데.. 잘 될것 같아요 ^^4. 저도 교정2
'08.2.1 12:45 AM (59.10.xxx.139)지금 딱 23개월되네요..
아휴 지겨워라..
임신했을땐 아기 낳은사람이 젤로 부럽더니만..
(둘째 낳고 시작했네요.. 저도 주위에서 다들 왜~? 하는 분위기.. 애도 낳았는데 기냥 살지..
뭐이런거죠.. 근데, 그 컴플렉스라는게 본인만 심~~히 느끼는거잖아요.. 그래서 해버렸죠.. )
지금은 교정끝난사람이 젤로 부러워요~~~
암튼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저도 그날이 올런지.. 에휴~~5. 저도
'08.2.1 9:48 AM (222.107.xxx.36)이제 1년 6개월쯤 되었고
제가 보기엔 괜찮은데 아직 계속 하고 있네요.
덧니가 심하고 앞니가 중심선이 맞지 않았는데
이도 더 튼튼해진거 같고
잇몸도 울퉁불퉁하던게 가지런해서 그런지 건강해진거 같고
아무튼 전 다시 하라고 해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다만, 워낙 이가 크고 황니라
교정이 끝나도 그닥 예쁜 이가 되진 않을거 같네요.6. 저도
'08.2.1 9:48 AM (59.22.xxx.56)이제 35세인데 하고 싶어요.
동생이 치과의사인데 언니같은 케이스는 하고 나면 효과가 크다고(입다물면 나름 미모수준.^^돌날라올라..근데 덧니에 치아자체가 아주 심하게 삐뚤빼뚤..ㅠㅠ)그리고 쉬운케이스라고 해라고 해도 애 낳는핑계.직장다닌다는 핑계로 한해두해 밀려서 벌써 35살이네요.
올해는 꼭 해야겠어요..ㅋㅋ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5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1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6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