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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 오래된 아파트 전세 구할때 뭐를 위주로 봐야하나요?

.... 조회수 : 650
작성일 : 2008-01-31 16:17:29
고속터미널 근처 잠원동에서 전세를 구하려고 하는데,
아파트들이 워낙 오래되어서요.
주로 어떤 것을 위주로 봐야 하는지요?
학군이랑 교통이 좋아서 괜찮을듯도 싶지만, 워낙 오래되어서 나중에 전세 뺄 때 힘들지는 않을지요?
또 그 근처에서 그나마 전세로 살기 괜찮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IP : 219.248.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
    '08.1.31 4:22 PM (203.241.xxx.1)

    오랜된집 가실때는 물이 잘 나오고 잘 빠지는지 확인하셔야 하구요~
    (한동안 너무 고생했습니다)
    개미나 바퀴 유무 (보통 약같은거 구석진곳에 놓으시잖아요~) 그리고 창 열고 닫기 수월한지 확인해 보시면 될거에요~
    사람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지만 물이 안빠져서 저희는 너무 고생했어요~

  • 2. 잠원동
    '08.1.31 4:27 PM (124.54.xxx.85)

    저희 친정이 그쪽인데 워낙에 아파트가 오래되서 녹물이 나오더라구요...
    그것도 체크하세요.

  • 3. ,
    '08.1.31 4:30 PM (220.117.xxx.165)

    중앙난방,, 난방이 잘되는 집인지 알아보셔야 해요. 필수. 부동산이 잘알아요.
    계약 성사 시키려고 헛소리할 수도 있으니 다른 부동산에 가서 집 사는척을 하셔서라도 물어보세요.
    같은 동이라도 층에 따라서 난방차이가 아주 크게 나거든요.
    저는 9/12층에 살았는데, 겨울에 땀흘리면서 지냈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엘리베이터 탔다가
    4층사는 아주머니가 자기네는 너무 춥다고, 안춥냐고 하시길래
    아뇨, 저희는 땀나는데요,, 했다가 괜히 저한테 화풀이하셔서 혼났어요 -_-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대체로 저층이랑 탑층이 춥고 고층이 덥고,, 그런 거 같더라구요.
    다른 차수 한신 4층집도 봤는데 엄청 추웠거든요. 옆옆동 10층은 또 덥고..

    오래된 아파트이니만큼 양끝라인은 피하시구요,
    길가동은 시끄럽고 먼지 많으니 피하시구요, 한두동쯤 안쪽으로 들어가있는집이 조용하면서도 접근성도 좋겠고,,
    뭐 다른 수리 같은것들 잘되어있고,, 화장실 바닥난방이 된 집 고르시면 좋구요.
    집이 깨끗하고 전세가격이 적당하면 나중에라도 전세는 잘 빠질 거 같은데요,,

    개미나 바퀴문제는 저는 없었고,, 녹물은 오래된 아파트는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연수기를 달던지 아니면 물을 좀 틀어서 흘려내고 쓰던지..

  • 4. ..
    '08.1.31 4:42 PM (58.233.xxx.86)

    녹물나오는거랑 난방공사해서 라지에이터 아니고 바닥난방인지..화장실 난방도 보시구요.
    샷시 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베란다문, 현관문 여닫아 보시고,
    화장실이랑 세면대 물 빠지는거 물나오는것도 확인해보세요.

  • 5.
    '08.1.31 5:08 PM (122.35.xxx.35)

    1호여서 끝라인인데요...
    뭐가 안좋은가요...잘 몰라서...

  • 6. ,
    '08.1.31 5:24 PM (220.117.xxx.165)

    곰팡이가 피거나, 외벽이어서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운 현상이,, 오래된 아파트는 그럴 확률이 높아요.
    저 님 집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지만요.
    옆집소음이 없는 장점은 있겠구요.
    새집이면 괜찮은데, 오래된 아파트를 고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굳이 양끝라인 아니고서도 다른 매물들이 있으면,
    1호랑 끝호집은 아무래도 우선순위는 아닌 게 현실인 거 같네요..

  • 7. 중앙난방은
    '08.1.31 5:35 PM (125.181.xxx.9)

    라인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가 중요한듯...
    제가 아는 아파트는 딱 중간층에 있어서, 중간층은 반팔...1층하고 꼭대기층은 좀 쌀랑했거든요~
    근데 어떤집은 위에서 내려오는집, 어떤 집은 아래서부터 올라오는 집... 다양하더라구요...^^

    녹물, 물빠짐 확인, 변기깨지지 않았나 확인, 벌레 유무 확인... 난방공사 유무확인하심 될듯해요
    (라지에이터 아니래도 오래된 아파트는 바닥 배관 공사 다시 한 집이 있어서요... 그런 집이 좋아요...녹물도 안나오고)

  • 8. 잠원동..
    '08.1.31 6:16 PM (218.48.xxx.196)

    한신아파트들 중에서 한자리 차수의 아파트들은
    대략 난방이 위층에서부터 들어오니 윗층 구하시면 좋구요,
    바닥에 난방 깔려있는지 보시구요,
    가능하면 화장실이나 싱크대가 새거이면 좋겠지요.
    샷시도 꼭 보세요. 바람이 슝슝 들어오는 구식 샷시 그대로인 집 많아요.
    저는 복도식 끝집이라 복도에 샷시하고 현관문 달았어요.
    그런 집 있으면 끝집이라도 그냥 얻으세요.
    이게 아주 쓸모가 많고 좋아요. 따뜻하기도 하구요.
    녹물은 뭐 내 집의 배관이 새거라도 그 전에 아파트 자체의 배관이 낡았으니 할 수 없지요.
    참! 온수 한번 틀어보세요. 잘 나오나...
    저는 10차에서 거의 10년 살고 있는데 이제까지 잘 안나오던 온수가
    관리사무소에서 무슨 공사한 이후로 아주 잘 나오네요.
    그 전까진 정말 온수 한번 펄펄 끓는 온도로 나오는 게 소원이었어요.

  • 9. ...
    '08.1.31 8:16 PM (211.192.xxx.172)

    녹물..난방...한겨울에 집안에서 입김이 보이는집 많습니다...

  • 10. 잠원동
    '08.2.1 11:25 AM (211.51.xxx.95)

    오래 살고 있는 아짐입니다.
    가장 먼저 보셔야 할 것은, 절대 사이드 집과 1층, 꼭대기층은 피하셔야 해요.
    오래된 집이라 거긴 당근 춥고 더워요. 그리고 우성아파트의 경우는
    높은 층으로 올라갈수록 수압이 약해서 꼭대기층 사람들은 샤워도
    불편해 할 정도예요. 한신아파트는 안그래요.

    그 다음엔, 샷시가 옛날 샷시가 아닌지, 난방여부, 등등
    일반적으로 전세살 때 점검해야 할 것들을 보시면 되구요.
    한신아파트의 경우 2차는 전체적으로 난방이 약해서 상당히
    추워요. 되도록 2차는 피하시면 될거예요. 우성은
    바닥이 절절 끓을 정도로 따뜻해서 방들이 따뜻한 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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