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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죽어도 미모인가?

미모 ㅠㅠ 조회수 : 8,992
작성일 : 2008-01-31 14:28:04
아. 속상한 맘에 글 써 봅니다.

저랑 제 친구가 지금 임신 중입니다.
같은 병원 같은 선생님한테 진료 받습니다.

오늘 친구집에서 산모수첩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산모수첩 가득히 의사선생님이
직접 주의사항 다음 예약일 다음예약일에 할 검사등등을
다 적어 놓으셧더군요.

저한테 그런거 없었거든요.

친구말이 기형아 검사결과 당뇨검사
검사 결과 다 선생님이 전화로 알려주셨답니다.

머 이런 경우가

친구가 어렸을때부터 뒤돌아보게 만드는 미모의 소유자여서인가요?
임산부도 미모 땜에 차별 받아야 하나 ㅠㅠ

이쁜것들은 임신해도 살도 안쪄
피부는 더 하애져.

짜증나요 엄마의 미모땜에 자식부터 차별받아야하니 ㅋㅋ
IP : 211.55.xxx.98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1.31 2:36 PM (124.111.xxx.44)

    저도 그 마음 이해합니다요 ㅎㅎㅎ

  • 2. 맞아요
    '08.1.31 2:37 PM (59.29.xxx.37)

    이쁜것들은 임신해도 배만 볼록 나와서 뒤에서 보면 몰라요 그죠?
    정직하지 못한것들 흥 ~~ ㅋㅋ

  • 3. 의사쌤이
    '08.1.31 2:38 PM (219.254.xxx.191)

    직접요? 그런거 잡다한것들은 간호사가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로 직접 써주시다니,,,정말 미인이신가,,,?근데 그 쌤 진짜 웃기시다,,,,임산부한테 작업거는건가? 어쩌려고?

  • 4. ㅎㅎ
    '08.1.31 2:40 PM (218.209.xxx.7)

    여자는 죽어도 미모더라구요
    미모가 여자의최대장기 흑흑

  • 5. ..
    '08.1.31 2:41 PM (121.186.xxx.212)

    정말 웃긴 의사네요. 유부녀에게 뭘~~~

    전 여자는 미모보다 부티, 귀티라고 생각해요.
    남자도 그렇고요.
    정말 부티, 귀티 나는 사람들은 잘 되더라고요
    귀티는 몸가짐이 바르고 온화한 표정과 멋을 부리지 않아도 단정한 차림 등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진짜 귀티가 어렵죠.
    미모는 성형을 해도 왠만큼은 되지만 귀티는 타고나지 않으면~~

  • 6. 30대
    '08.1.31 3:13 PM (122.37.xxx.112)

    30대까지는 미모일지 몰라도 40대 정도 부터는 돈과 품위인것 같아요. 아니면 자신이 하는 일에서 나오는 자신감이요. 물론 이 자신감은 혼자만의 착각이면 안되고요 객관적으로도 인정받은 거여야 돼요. 아무튼 새로 시집갈거 아니고 얼굴 팔아 먹고 살거 아니면 미모를 어디 써 먹겠어요? 원글님도 나이 드시면 제 말을 이해하게 되실 거에요. 하지만 예쁜 여자들은 늙어도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며 자신들이 외모에 따라 대접받아야 한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긴해요. 말그대로 공주병이죠.그거야 어쩌겠어요. 전 요새 제 주변을 보니까 미모가 뛰어난 경우보다 경제적 자유와 실력을 가진 여자들이 훨씬 당당하고 예뻐 보여요.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어딜 가든 대접 받고요. 그래도 나이 들수록 머리 모양에 신경쓰고 피부를 가꿔 초라해 보이지 않게 주의해야하긴 해요. 그러고 보니 여자로 살기 힘드네요.

  • 7. ....
    '08.1.31 3:16 PM (58.233.xxx.85)

    아무래도 미모에 지성미까지겹쳐지면 나이들어도 눈길한번 더받는건 맞지요

  • 8. ....
    '08.1.31 3:23 PM (218.51.xxx.201)

    그런데 친구분이 약간 위험한 상태라서 의사 입장에서 더 신경 쓰이거나 그런 경우는 아닌가요?
    아니면 의사한테 무척 꼬치꼬치 묻고 알려달라고 조르는 경우거나요...

    저도 같은 의사한테 진료받은 지인이 있었는데요(여의사) 제가 질문이 많고 집요하게 물어보니 알려주는게 훨씬 많았어요...그 사람이 왜 자기한테는 안알려주냐고 짜증내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이쁜 것들은 임신하면 더 이뻐지는듯..^^;;;;;

  • 9. ...
    '08.1.31 3:31 PM (218.234.xxx.111)

    아니면 그 친구분이 상세히 산모수첩에 적어달라고 요구하지는 않았을까요?
    저 아는 동네엄마는 늘상 어디가서 무슨대접받았다 하면서 자랑을 하는데,
    알고보니깐 다 본인이 요구해서 억지로 받은 대접을 자기가 잘나서 사람들이 알아서 대접해주는것인냥 자랑했더라구요. 이런 경우도 있어요.

  • 10. 만약
    '08.1.31 3:36 PM (210.96.xxx.53)

    위 점 세개님과 같은 경우 아니라면, 그 의사 넘 싫네요. 저라면 다른 의사한테 진료받을 것 같아요. 환자 차별하는 의사...그것도 외모로... 기분 나쁘네요.

  • 11. 하하~
    '08.1.31 3:36 PM (121.136.xxx.51)

    재밌네요. 정말 의사가 일일이 다 적어주고 직접 전화까지 해준대요??
    아무리 미인이라고 차별해서 그럴까요? 유부녀에 임산부에게 친절하려고?? ㅎㅎ
    뭔가 다른 이유가 있겠지요. 설마요.ㅎㅎ

  • 12. 저의
    '08.1.31 3:37 PM (210.98.xxx.134)

    그저 똑같은 산모임에도
    유독 그 산모에게만 그렇게 친절(?)을 베풀었다면 그 의사 저의가 뭔가 생각케 하는군요.
    의사로서 실수 하시는것임에 틀림이 없군요.
    왜 그랬을까.......그 의사 저의가 더 궁금하네요.

  • 13. ...
    '08.1.31 4:06 PM (125.241.xxx.3)

    저는 미모가 없어서 그런 대접을 받아 본 적도 없지만 그 의사 재미있네요~
    제가 의사래도 예쁜 임산부이면 아무래도 더 관심을 기울일 수는 있겠네요...ㅋㅋㅋ

    나도 한 번 미인으로 다시 태어나 봤으면............ㅋㅋㅋ

  • 14. ㅎㅎ
    '08.1.31 4:08 PM (122.32.xxx.149)

    저의가 없더라도 예쁜 것들에게는 더 친절하게 되지 않나요?
    여자인 저도 예쁜 사람들은 보는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던데 남자들은 오죽할려구요~
    꼭 어떻게 해보자는 수작이 아니라 본능적으로 친절해지는거... 제 주변 얘기가 아니라서 이해는 되지만
    직접 보면 속이 뒤집어질거는 같아요~ ㅋ

  • 15. ..
    '08.1.31 4:15 PM (211.229.xxx.67)

    남자들 심리가 그래요...예전부터 미인은 면죄부라잖아요...예쁘면 더 친절...--;;;
    여자들도..뭐...장동건 같은 미남한테는 약하지 않나요??ㅋㅋ

  • 16. ㅋㅋㅋ
    '08.1.31 4:16 PM (218.38.xxx.183)

    울 아들 여자친구 놀러왔어요.
    특별한 여자친구 말고 그냥 친군데 여자. ^^
    1학년 짜리가 얼마나 이쁘게 생겼는지 간식주고 마주 앉아 커피 마시며
    요것 조것 물어보고 쳐다보고.
    저두 딸있지만 (울 딸도 나가면 한 미모 하는데 이젠 너무 커서 징글)
    요런 딸 있음 좋겠다 하며 흐뭇하게 보고 또 보고.
    **야 **아빠가 ** 엄청 이뻐하지? 이런 히떠운 소리까지 해가며
    이쁜 아이 감상하는데, 전 선생님 안하길 잘했죠?

  • 17. 진리 ㅋ
    '08.1.31 4:21 PM (219.248.xxx.163)

    어딜가나 여자가 이쁘면 남자들이 더 친절한건 맞는것 같아요
    유부녀인데 어찌할려고가 아니라 그냥 맘이 좋은거 그런거겠죠
    제 친구 남편은 학원강사인데 이쁜학부모가 찾아도면 상담도 오래 한다하더래요

  • 18. ㅎㅎ
    '08.1.31 4:23 PM (220.75.xxx.15)

    이쁜 여자에게 안 친절한 남자 있음 나와보라고 하십시요.

    당연한거에요.

    전 외국에서도 담당 의사가 절 자꾸 슬그머니 만져 기함했더라는....

    얼굴 예뻐서 얻는 득 많아요.뭐 하나 공짜라도 더 주는 일 많구요.

  • 19. ...
    '08.1.31 4:33 PM (125.241.xxx.3)

    윗님~ 부럽습니다~^^

    나는 어쩔 수 없지만 우리 딸만이라도 예쁘게 꾸미며 키워야겠네요~^^

  • 20. 호주에서
    '08.1.31 4:39 PM (211.237.xxx.139)

    동생이 한미모하는데 호주에 같이 여행가서 번지점프하러갔습니다.
    제가 뒤어내린후 동생이 하도 안내려와서 겁먹어서 그러나보다하고 한참 기다리고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투덜대고 했는데
    내려온뒤 하는말이 안전요원인지하는 남자가 설명을 한얘기 또하고 또하고 들어주느라 지겨워서 죽는줄 알았답니다.
    저를 비롯한 다른사람에겐 일분도 안걸리는 말을 동생에겐 십오분이나 했네요..

  • 21. 스카
    '08.1.31 6:17 PM (219.248.xxx.154)

    헬스장에서도..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이 필요한 튼튼한 나는 건성 건성 부담스럽게 가르쳐 주고.. 저런것들이 왜 왔나 할 정도로 파리하고 날씬한 이쁜애는 ( 왜 머리도 안묵고 다니는 거야? 고런애들은) 아예 사랑과영혼 자세를 취하고 가르치더구만요. 아줌마니까 참았지.

  • 22. 스카님
    '08.1.31 6:47 PM (60.41.xxx.176)

    사랑과영혼...푸하하

  • 23. ㅋㅋㅋ
    '08.1.31 6:56 PM (220.117.xxx.165)

    사랑과영혼 자세 ㅋㅋㅋ 웃고갑니당

  • 24. 희떠운비타민닥터
    '08.1.31 7:02 PM (86.156.xxx.90)

    제가 10년전에 어떤 병원을 다녔었는데요,
    병원 특성상, 노인분들이 더 많으신 병원.
    20대 팔팔한 처자가 가서 그런가,
    의사선생님친절이 제가 봐도 민망하게 과했어요.
    다른 환자들은 5분 봐주고 저는 20분 넘게 봐주고,
    개인적으로 전화해서 경과보고 등등 알려주는 건 기본,
    워커힐강변까페로 불러서 차도 사주시더라고요.
    그때 정신차려서 딱 발 끊었는데요,
    몇년 후, 비타민에 비타민닥터로 나오시더라는.-.-;
    여전히 해말가하신 얼굴을 가지시고.
    뭐 여전히 젊은 환자들에겐 친절하실 듯.

  • 25. 아이
    '08.1.31 7:18 PM (61.254.xxx.52)

    들도 이쁘면 데리고 다니니 효과 좋아요. 울아들 귀티 줄줄줄인데 전 까맣고 약간 퉁퉁하죠ㅠ,.ㅠ 근데 울큰아이가 새하얀피부와 커다란눈등 너무 이쁘게 생겨서 마트를가도 백화점을 가도
    시식때도 뭐하나 더 줄라하고 물건사면 아이가 이쁘다고 하나더 끼워주기도 하고 그래요.

  • 26. 결런
    '08.1.31 7:29 PM (220.75.xxx.15)

    역쉬 사람은 이쁘고 봐야하죠.음식도 이쁜 음식에 손이가잖아요.물건도...
    사람심리 다 똑같아요.
    이러니 성형이 극을 달하지요.

  • 27. 우리동네
    '08.1.31 7:49 PM (211.192.xxx.23)

    이비인후과는 엄마들이 미모테스트하러 가는 병원입니다,예쁜 여자들한테는 의자를 글어당겨 진료하고,집에 전화해서 약 잘먹냐,묻고 가관입니다,어느 아빠는 자기마누라한테는 전화 안했다고 삐졌대요 ㅋㅋ 그리고 옆동네 성형외과 의사가 너무 잘 생겨서 무심코 간 어느 엄마가 화를 버럭내면서 왜 미리 귀띰을 안 해줬냐고ㅡ갑자기 너무 잘생긴의사가 나와서 당황했다고 ㅋㅋ 단체로 보톡스맞으러 가자고 농담했네요..저는 병원앞에서 점복하기로 했습니다,워낙 완벽한 얼굴이어서 손댈데가 없어요 ^^

  • 28. 어쩐지
    '08.1.31 8:16 PM (211.215.xxx.206)

    난 어디가나 불친절 하더라...
    ㅠ ㅠ

  • 29. ㅋㅋㅋ
    '08.1.31 8:18 PM (218.38.xxx.183)

    위에 이쁜 아들 여자친구 쳐다보고 좋아하는 아줌만데요.
    울 라인에 우리 딸과 동갑인 여자애가 넘넘 이뻐요.
    여기 10년 째 살고 있는데 아직고 걔만 보면 이쁘다고 헤벌레~~

    근데 애기들도 이쁜 얼굴 알아본다면서요?
    에혀~~

    그치만 저처럼 이쁜 애들 좋아하는 아짐도
    나이든 사람들은 정말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보게되요.
    애들은 어리니 해맑은 웃음만 지어도 이쁜 얼굴이 빛나지만
    나이가 들수록 얼굴이나 옷차림이 아닌 그 사람이 풍기는 깊이랄까,,
    그런 게 느껴져요.

  • 30. 임신떄..
    '08.1.31 10:42 PM (59.11.xxx.11)

    딸아이라 그런지 배도 별로 안나오고 몸무게도 그대로고 햇거든요,,특이해서 그런건지
    담당의사선생님 좀 지긋한 분이었는데..친절하진 안았는데..정기초음파 검사 같은거
    중간에 그냥 해주시고..ㅋㅋ 근데 종합병원이라 그게 티가 나니 간호사가 이상한 눈으로
    절 보더군요..그냥 뭐 응큼한 의도 그런건 아닌듯 하고..막연한 호의를 베푸는 듯 했어요..
    응급으로 제왕절개 들어갔을떄도 인턴들 보고 손대지 말고 자기 갈때까지 기다리라고
    해서 인턴들이 쑥덕거리더라구요..마취가 늦게 되는 바람에 누워서 다 들렸거든요..
    덕분에 수술자국 깨긋하게 되서 좋긴 해요..ㅋ딸아이 배꼽도 이쁘게 됬고..

  • 31. 남자는
    '08.1.31 11:04 PM (125.177.xxx.157)

    원래 시각적 자극에 약하다잖아요
    어느님 댓글처럼 작업을 목적으로 그런 태도가 나온다기보다 본능이죠
    제가 두가지 경우(?)를 다 경험해본 사람인데
    정말 그 기분이 극과극이죠
    갓대학입학하고 정말 못난 이목구비와 촌스러움을 그대로 유지하고 1학년을 보내니
    노골적으로 얼굴따지는 남선배 절 완전 개무시하는듯한 태도를 취하다가
    제가 좀 저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 화장도 좀 하고 그러니 의외로 반응들이 좋더군요
    그 선배 절 대하는 태도가 180도 달라지는데
    정말 속으로 욕나오지만 그게 기분나쁘지는 안더란말입니다.
    그래서 성형으로 자신감을 찾는다는 말이 이해되기는 합니다.

  • 32. ㅎㅎ
    '08.1.31 11:23 PM (122.32.xxx.149)

    맞아요. 먹을것도 예쁜것에 손이더가고 예쁜 아이 데리고 다니면 덕 보기도 하죠.
    저희 친정아버지... 남동생네 아이.. 장손이고 아들손자라고 너무 예뻐하시고..
    반면 여동생네 아이들은 표날 정도로 덜 예뻐하시는데..(딸 손자인것도 그렇고 멀리사니 아무래도 정도 덜 들었겠죠)
    그럼에도~ 여동생네 둘째 어쩌다 서울오면 꼭 데리고 집앞 맥도날드라도 나가 앉아계시길 좋아하세요.
    남자앤데도 애가 너무 뽀얗고 예쁘게 생긴데다 애교가 작살이라
    지나가는 사람마다 보고 말걸고 예쁘다고 하고 그러거든요.
    그 재미에 으쓱 하신지 꼭 걔만 오면 데리고 어디라도 나가시려고 하세요. ㅋㅋ

  • 33. 에효
    '08.1.31 11:30 PM (222.108.xxx.83)

    한숨만 나오네요 제가 외모때문에(성별차도 있겠지만) 울 부모님한테 차별받고 컸거든요. 오빠는 한 인물하고 저는 평범 그 자체인지라...그러다가 나이들어 저는 결혼하고 갈수록 부모님께 효도하고 오빠는...말그대로 인물값인지..못되먹게 나오니까 울 부모님이 저한테 차별한거 두고두고 미안해하시네요. 하지만 그렇게 커서인지 저는 어딜가도 남들앞에 자신감이 없고 그렇네요. 좋은 껍데기 타고 나는 건 정말 행운인거 같아요.

  • 34. ...
    '08.1.31 11:32 PM (58.140.xxx.207)

    저역시
    이쁘기에 얻었던 것들이 너무 컸던지라
    ㅡㅡ 특히 남자들이 황홀하게 해주잖아요
    울 딸 그닥 안이뻐 기를 쓰고 성형해줄 겁니다.
    다행히 턱은 안나와서 위험한 수술은 피하게 생겼어요

  • 35. 맞아요
    '08.1.31 11:58 PM (116.120.xxx.205)

    어딜 가든 대접 받으려면 이쁘게 꾸미고 가야해요. 핸드폰 사러갈때도 미장원 갈때도 백화점 갈때도 동사무소 갈때도 이쁘게 화장하고 치마 입고 가면 다들 너무 친절하고 설명도 잘해주고 깎아주고 그러는데 .. 그냥 대충 가면 너무 나를 무시해주시는거죠. 흑흑
    그런데 요즘은 마흔 가까워오다보니 꾸미기도 귀찮고 점점 나에게 불친절한 사람들만 많아져서 우울해져요. 근데 다른 병원도 아니고 산부인과에서 그러면 그 선생님 의사 생활 하기 힘들겠어요. 맨날 여자만 상대하는데 그렇게 사심을 가져서야 어디 ...

  • 36. 저두..
    '08.2.1 12:26 AM (122.128.xxx.138)

    대학시절만 40번가량 고백을 들었답니다...ㅋㅋ
    그런데 반전..그리 이쁜편은 아니에요. 평범한 듯..순해보이는 얼굴이랄까^^;;
    그래서인지 여자들한테는 이쁘단 소리 못 듣고 애들이나 남자들만 좋아해준답니다.

    예전엔 그것만으로도 감지덕지였지만..
    아줌마가 되어 살아보니.. 여자들한테 이쁨받아야 얻는게 훨 많은거 같아요.
    쓸데없는 아저씨들은...노--;

  • 37. 저두2..
    '08.2.1 1:31 AM (211.178.xxx.229)

    여자들은 깍쟁이같이 생겼다고, 차갑고 도도하게 생겼다고
    싫어하는 외모입니다. 그래서 사람 사귀기가 어려워요.
    눈빛이 강해서 접근하기 어렵대요...근데 사귀어 보면
    정 반대라고 모든 사람들이 그럽니다.

    그런데.. 의외로 남자들은 첫눈에 반했다고 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대학 때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보면 나갔다 오면 만나자는 쪽지가....
    저 전혀 예쁘지 않은데 참 보는 눈들이....

    예쁜 얼굴 보다 인상 좋아 보이는 얼굴이 더 좋아요...
    여자들이 좋아하는...누구나 쉽게 다가오는...

    음...가끔 보면 무지 친절한 남자 의사 있기는 하더군요...
    젊을 때는 예쁘다고 문밖까지 나와서 인사하는 의사도 있었다는...

  • 38. 후리지아 향기
    '08.2.1 2:42 AM (72.130.xxx.73)

    못생기고 공부 잘하는것보다,공부 못하고 이쁘면 시집도 잘가는것 같아요ㅋㅋ
    제 친구중에요ㅎㅎ

  • 39. --;;;;;;;;
    '08.2.1 8:15 AM (122.36.xxx.216)

    성질 드럽고도 얼굴만 이쁘면 일단 먹고 들어가드라구요.
    난 성격도 좋고 얼굴이 좀 넙대대...화장 안하면 거의 모심다 온 아점마....
    얼굴 이쁜것들은 정말 임신해서도 이쁘더라..........ㅠㅜ

  • 40. 미모?
    '08.2.1 8:59 AM (221.145.xxx.79)

    저는... 어디가나.. 사람들이 챙겨주는 스타일이예요..
    제가 그렇게 병원을 다녀도 의사샘들이 챙겨주고..(여자선생님들보다는 남자선생님)
    뭐를 배우러 다녀도 그렇구요...
    어딜 가도 저만 덤을 더 준답니다.. ㅋㅋ..
    저는 모든 사람들한테 다 그런줄 알았는데.. 제 친구가 너만 다르다고 해서 알았거든요..

    근데 제가 이쁘냐?? 절대 아니거든요...
    근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진짜 저 공주병 아니예요.. 써놓고 보니 너무 공주병 같네요..ㅋ)

    제 친구 말로는 저를 보면 저절로 그렇게 된대요.. 자기도 왜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대요~

    근데 이런게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 점도 있어요..

  • 41. ㅋㅋㅋㅋㅋㅋ
    '08.2.1 9:25 AM (211.210.xxx.62)

    댓글중에 어쩐지님 글 완전 쓰러집니다.ㅋㅋㅋ
    저도 그래요. ^^;;;;

    의사도 인간이구나 생각 들어요.

  • 42. 전..
    '08.2.1 9:31 AM (211.45.xxx.170)

    요즘 티나지 않게 하는 수술도 많긴 하다지만 길가다보면 이여자 눈하고 코했구나 얼굴형도?하는 얼굴들이 너무 많아요.전 너무 어색하고 싫던데 말이죠.
    우리딸도 과히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의 개성...예쁘게 만들어주고싶은데 말이죠
    얼굴에 손대는건.....하고싶지 않은데..딸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요.
    전 개인적으로 성형수술은 반대하는지라..

  • 43. 김태희
    '08.2.1 9:45 AM (203.248.xxx.81)

    예전에 김태희 인터뷰 기사에서...
    김태희를 만난다고 하니 후배 여자 기자가 꼭 좀 물어봐달랬다는 질문
    "예쁘면 세상 살기 편한가?"

    김태희는 웃으면서...글쎄요..잘 모르겠는데...이 일(연예인)하는 데에는 많이 덕을 본 거 같다...
    이렇게 대답하더라구요.
    그 대답을 보고...'태희는 원래부터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친절하고 착한지 알고있는게로군...분명히 지가 이뻐서 덕본걸텐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생각해보니 태희양은 어렸을 때는 공부잘해서 살기편했을테고
    (공부잘하면 선생님들이 이뻐해주잖아요. 그럼 학교다니기 편하죠)
    이제는 이뻐서 세상 살기 편하고...
    평생을 그리 살았을테니...잘 모르는 것일 수도....

  • 44. ..
    '08.2.1 10:49 AM (222.239.xxx.109)

    제 생각은 미모도 적당히가 좋지 너무 예쁘면 부모입장에서 성장하기까지 불안할 것 같아요.
    대학때도 보면 예쁜 친구들 순진할때(1,2학년때) 커플로 엮어서 졸업하고 얼마 안있어 결혼까지 하더군요. 그후 후회하는 경우를 여러번 봤구요.
    안그런가요?

  • 45. 미모
    '08.2.1 11:16 AM (61.101.xxx.209)

    이왕이면 다홍치마..란 옛말도 있잖아요.여자고 남자고 이쁘고 멋지면 좋죠.
    제 후배도 정말 한 미모인데 여자인 제가 봐도 다시 보게 되요.그러니 어딜가든 대접을 받아요.
    그런데 그 후배왈..여자는 그저 여자라고..이쁘건 어쩌건 시댁에서 음메 기죽고..^^
    그 후배가 차갑게 이쁜 스탈인데 착해요.성실하고..
    암튼 이쁘면 좋죠..
    나이드니까 화장하고 꾸미고 나가기도 구찮아져서 대충가고 하는데 그러지말아야겠어요.

  • 46. ..
    '08.2.1 11:41 AM (61.39.xxx.2)

    여자에게 인기있는 스타일- 바로 접니다.
    이상하게 애들이랑 여자들은 금새 친해지는데 남자들은 영~
    고백 받아본적도 없구요,
    가끔 소개팅 해도 제가 너무 맺고 끊음이 분명할것 같다고.
    똑 소리날꺼같다는 말만 주구장창 듣고 다녀요.
    아~ 언제 남자 생기려나 ㅠㅠ
    결혼하신분들 어찌하셨는지 참 궁금하고 궁금합니다.

  • 47.
    '08.2.1 11:47 AM (222.116.xxx.100)

    전 아줌마 되서..성형했습니다.
    너무 나이들어보여서q.....
    예뻐지긴 했나?
    아니 어려졌습니다.
    근데 처녀적에도 코도 높고..눈도 크고 쌍거풀도 커서...못생기진 않았지만 무서운 인상이라 그랬거든요.헐
    수술하고 나니 왠걸 어려졌습니다.
    귀티나면서 어려지고 예뻐졌습니다.
    부작용 무섭습니다.
    없는 돈에 아껴서 7년동안 모아서 했습니다.헐........................................

    남편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도 너무 달라지고..
    어디 나가면 "싸모님 너무 젊고 예쁘다"난리입니다.

    야 진즉 이럴껄..싶네요.

    차를 타고 가면 옆 트럭에서 냉동 차 같은 곳에서 생선 사라고 부르대요.
    예전엔..대놓고..사라고 버럭 하더니
    요즘은 열면..."아가씨네..미안해요."하네요.

    진즉에..예뻐질껄 싶습니다.

    동기중에 아주 예쁜애들 연애 하다가..결혼도 선보고 잘가고..
    40대 되도..돈있으니 남편 돈으로..약간씩만 수술해도 귀티 날꺼고..

    딸둘..쌍커풀 꼭 해주어야 겠습니다.그려

  • 48. 어느병원입니까
    '08.2.1 2:12 PM (210.221.xxx.16)

    내 딸은 절대로 못 보내겠군요.
    감정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인간이 산부인과진료를 하다니.
    기분 더럽네요.
    특히 산부인과는 여자의 치부를 다 보이는 곳인데
    그런 사람이 진료해서는 안되죠.

  • 49. 댓글
    '08.2.1 7:33 PM (219.248.xxx.206)

    중에 어쩐지님과 화장 안하면 모 심다 온 아줌마 같다는 분..ㅎㅎㅎㅎㅎ
    유머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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