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기 먹을거리 신경 많이 쓰는 저랑 마음 같은 분.

내추럴 조회수 : 382
작성일 : 2008-01-31 10:33:01
아기 먹을거리랑  쓸거리 때문에 가입한 사이트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우리 아기에게 되도록 안좋고 나쁜것 접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일본 수입품 사이트랑...버츠비같은 미국 수입용품 파는 사이트...
수입의류 사이트....거의 20여군데 되는데요.

믿고 먹이던 일본 과자...일본인으로 한국남편과 사는 이웃언니는 일본거 안 먹입디다.
그 언니는 일본 소고지방 사람인데 소고생협을 이용 할 정도로 먹거리에 신중한 사람이랍니다.
일본산 과자,음료,빵,기타 식당음식등... 우리나라보다 기본적으로 조미료나 당함량이 높다고해요.
선진국이라 좋을 줄 알고 믿다가는 발등 찧을거라고...

수입용품들 많이 써보고 먹이고 바르고 했습니다만...
우리애들 아토피가 낫는것도 아니더라구요.
나오미상의 조언으로 저는 생협을 이용하게 되었구요.
일단 물건너오는 것들은 일정량이상 방부처리 필수고 통관도 길어서
비싼 돈 주고 안전함을 믿으면서 쓰는거 손해보는 짓이라고 하던데...

**제품도 일본내에서 먹으면 몰라도 물건너오면 이미 국내산 유기농 제품만 못하다고...
어느나라에 있던지 현지의 유기농품을 먹고 살아야 제일 안전한 법 이라고.

생협을 가입했습니다. 이용한지 벌써 4년 되었어요. 가격 많이 착합니다.
돈 있는 사람이나 유기농 유기농한다던 제 생각 완전 바뀌었습니다.
생협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자신의 살림 스타일 따라 취사 선택 하시면 되구요.
참고로 저는 한국 생협 연합회 소속 고양생협 이용합니다.
가입시 딱 한번 출자금 3만원(탈퇴시 반환) 넣고, 매달 만오천원의 조합원회비(내면 없어지는 비용)를 냅니다.
배송횟수 따라 500원씩 떼어가는 돈도 적립해뒀다가 탈퇴시 돌려줍니다.
주 5회 배송해주고, 주문은 배송원하는 날짜로부터 최소 3일 이전에 하는 제도입니다.
주문하면 수확해서 보내준다...라고 생각 하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한살림과 두레생협이라는 곳도 이용합니다.
두군데 다 물론 출자금 있구요 돌려주는 돈이죠. 월회비 없습니다.
한살림은 매장운영이 활발하여(매장의 손실분 보전때문에),두레도 수는 적지만 매장있구요.
책정된 가격이 무지 비싸죠. 급할때 가서 구입가능하니 편리하기는 합니다.
두레의 경우 주1회만 몰아서 배송을 합니다.
한국생협연합회에 없는것이 필요할 때 두군데 이용하기는 하지만...1년에 두세번정도...?
비싸기도 하고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달달이 내야하는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분들 있습디다.
저는 만오천원내고(지역별로 15,000~25,000--조합원수가 늘어날수록 나눠 내니까 회비는 내려갑니다)
대신 무농약 쌀 10킬로에 27,500 원(시중35,000원이상)
유기농 무항생제 유정란 10알에 2400원(거의4,000원)
흔히 먹는 무농약시금치,콩나물은 각각 300g에 950원,980원에 먹습니다.

겨울철과  장마철처럼 야채값 폭등기에는 정말이지...오히려 이익보며 시켜먹습니다.
상추,시금치가 장마때 300g 기준 4~5천원해도 생협에서는 천원 이쪽저쪽입니다.
무항생제에 특수 유기사료를 먹여 키운 돼지고기...한우...
일례로 삼겹살 1근에 만원 안되고, 한우 국거리 한근에 17.450원입니다.
시중 지리산 흑돼지 맛은 좋지만 겁나게 비싸고(반근에 14,000원) 유해물질 걱정 되죠.
시중한우 비싼건(한근 대략 3만원선) 차치하고 믿을 수 있나요? 진짜로 한우인지 아닌지...
지난 가을 김장배추 비쌌죠? 절임배추로 비교하면 제일 저렴했던 이마트 10킬로에22,000원.
배추도 일반 농산물에 소금은 수입산을 써서 절였겠죠.
생협 절임배추는 해남산 무농약배추를 신안군 임자도산 소금으로 절여서 10킬로 15.000원.
저는 김장 60킬로 했답니다.

매체에 소개되었던 공정무역...
남미쪽 어려운 나라에서 거대기업들이 독식하며 착취하는 열대과일,면화,커피,설탕등...
하루종일 일하고도 한끼 겨우 먹고 사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땅을 사서 주고 열심히 유기농업 하도록 가르쳐서
그 생산물을 소비자가 직접 사 먹어주는...진정한 공정무역, 페어트레이드.
그 공정무역이 실현되는 곳이 생협입니다.
시중의 수입품점에서 보던 비싼 유기농 커피 한병에 8,200원합니다.
그 돈 고스란히 농민에게 돌아가서 그들을 살찌우고 꿈 꿀 수 있게 해줍니다.

이용한지 4년 넘어가는 이시점...우리애들 아토피 말끔히 나았고요
덩달아 천식도 없어지고 잔병 잘 안걸립니다.
예전 병원다녀, 수입품 사들여, 마트쇼핑해...하며 쓰던 돈의 20%가 절감되면서도
좋은 먹을거리로 인한 혜택은 애들만 아니라 전 가족이 다 보고 있습니다.
편히 앉아서 인터넷 쇼핑으로 장보기 가능한것도 큰 메리트아닌가요?

생각의 전환과 결단, 의지만이 우리 애들을 건강체로 살리고
농촌을 살리고 국익을 증진하며, 지구까지 아껴주는것입니다.
IP : 125.142.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08.1.31 11:21 AM (125.177.xxx.132)

    저는 한살림만 이용하고 있는데요...생협이 한살림보다 많이 싼가요?
    3식구인데 아기는 아직 젖먹이라...그리 많이 사지는 않아요...

  • 2. 생협
    '08.1.31 11:31 AM (211.59.xxx.30)

    많이 싸요.

    그런데 한살림과 달라서 월 조합비라는게 있거든요.
    전 서울 이쿱이고 월22,000원 조합비 내고(자동이체) 이용해요.

    한 달 이용액이 15만원 정도인가, 그 정도 되면
    생협 이용이 더 저렴해요.

    한 달 이용액이 너무 적으면 조합비가 조금 부담이 되실거에요.

    조합비가 있는 대신에 물품 가격이 타 생협에 비해서 싼거죠.

    전 생협, 한살림, 두레 다 가입했고
    지금은 주로 생협을 이용해요.(저렴하고 주3회 주문을 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에)

  • 3. 이용이..
    '08.1.31 1:46 PM (218.54.xxx.104)

    번거로운 면은 없나요? 조합비며 가입절차며..전 좀 복잡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전 그냥 올가 사이트가서 사요.좀 비싸긴 하지만 신경쓸거 없이 단순명료해서..
    복잡한건 머리에 아무리 집어넣으려해도 거부하는 맹순이라..생협이용이
    까다롭진 않나요?

  • 4. 사탕별
    '08.1.31 2:13 PM (219.254.xxx.191)

    저도 생협 회원입니다,,,서울분들 부러워요,,,저는 부산인데 매달 회비 28000원인데 자동이체,인터넷 주문해서 그나마 할인되어서 매달 23000원 입니다,,,배송시 붙는 돈도 1000원씩,,,,,그래도 생협 계속 이용할껍니다,,,,원글님 생각에 동의해요,,,암 같은병 다 나쁜 먹거리에서 오는 병이라 생각되어 병원비라 생각하고 좋은 음식 먹어요,,,또 둘째 아토피에 제가 젖을 먹이는거라 더욱더 제 먹거리도 신경쓰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