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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청소하러 갔다가...

푼수 조회수 : 1,830
작성일 : 2008-01-30 20:14:11
며칠뒤가 개학이라 청소좀 부탁한다는 반장엄마 전화받고 학교엘 갔어요.
청소 다하고 커피한잔 하자고 교실에 앉았어요.
총4명이서 청소 했는데, 반장엄만 뒷정리 한다도 제일 늦게 교실에 들어오고,
철수는 제 아이고 다른 한 엄마는 영희 엄마였어요.
엄마얼굴이랑 애들이랑 정확히 잘 모르고 있던 기영이 엄마가 교실에 들어오면서
영희는 엄말닮아 이쁜거구나..이러면서 들어오는데,
제가 반사적으로,
제가 철수엄마구요, 저기 엄마가 영희엄마예요.....

제가 좀 이쁘다는 말을 듣는편이구, 영희엄마가 저보다 좀 안생기신 편이라...
저를 영희엄마로 잘못알고 하시는 말 같아서리....
웬만한 일에 잘 안나서는 데..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어흑..너무 오버했나봐요...
* 팔려요..ㅠㅠ
IP : 210.222.xxx.1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30 8:17 PM (58.226.xxx.16)

    음.... 속으로 그래 너 잘났다... 했을 거 같아요

  • 2. ...
    '08.1.30 8:22 PM (211.245.xxx.134)

    이쁜게 죕니다 ㅎㅎㅎ

  • 3. 아녜요.
    '08.1.30 8:29 PM (116.37.xxx.162)

    다 이해할 겁니다.
    아이하고 엄마하고 다르게 알고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아니라고 했다는거 알거예요.^ ^

  • 4. ㅎㅎ
    '08.1.30 8:41 PM (59.29.xxx.37)

    이뻐서 안좋은점도 있네요
    자기가 이쁜걸 아는척 하면 안되니까요

  • 5. ...
    '08.1.30 9:31 PM (211.201.xxx.93)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그냥 그려려니 할 겁니다.
    이뻐서 안좋은 점이 있는 거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ㅋㅋㅋ

  • 6. 33
    '08.1.30 10:03 PM (219.248.xxx.163)

    뭐 이쁜척하려고 일부러 한말이이 아니라 내가 누구 엄마라고 말한건데요 뭐
    그래두 이쁜게 좋죠~ ㅎㅎ

  • 7. 하하하
    '08.1.30 10:28 PM (218.38.xxx.183)

    님 너무 당황하셨군요.다음엔
    ``그렇죠 영희어머님 미인이세요,(설마 욕으로 생각할 정도의 외모는 아니겠지요)
    안녕하세요. 전 철수엄마예요``
    그럼 어떨까요?
    연습해 보세요. ㅋㅋ

  • 8. ^^
    '08.1.30 10:36 PM (125.142.xxx.100)

    분위기가 어땠나요?
    왜 장난으로 보통 많이들 그러잖아요
    누구 예쁘다고 하면 '어머 내얘기 그만해."뭐 이런식으로
    좌중이 그냥 웃고넘겼다면 너무 마음쓰지마시구요
    좀 썰렁했어도 그냥 농담한셈 치면 되니까 괜찮을거에요..^^

  • 9. ㅎㅎ
    '08.1.31 8:51 AM (221.145.xxx.71)

    뻘쭘하고.. 황당하고...
    ㅋㅋㅋ...
    공주병은 아무도 못 고쳐준다던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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