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다스리기
작성일 : 2008-01-30 09:08:22
571913
2006년 9월 아파트 값 오르기 직전에 1년을 내놔도 안팔리던 아파트가 매수자가 나타나서 서울 노원의 24평 아파트를 거의 로얄동 로얄층을 거의 하한가로 팔았어요. 저희는 아빠 직장때문에 경기도에 전세를 살고 있었구요 . 아파트를 팔고 천천히 30평형대 아파트를 살 생각이었어요 출퇴근이 사는 지역에 많이 구애를 받지 않기 때문에 유먕지역을 나름알아보고 살려고 하는데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 값이 올라가는 거에요 매물도 하나도 없어지고 30평대는 호가가 1억이 올라가고 그러는 분위기여서 도저희 지를수가 없고 사는 근처의 24평 아파트를 전세끼고 샀어요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24평 아파트 팔고나니 아파트 값이 막 오르고 30평대는 매물도 없고 호가는 거품이 많은 것 같아서 ....... 그때생각은 30평대 아파트 사고 1가구 2주택이지만 20평 아파트를 팔려고 했죠 2006년 11월에 30평대 아파트를 조합아파트를 일반분양으로 분양받아 30평대 아파트를 샀는데 한창 꼭지에 아파트2채를 산 셈이 됬어요 이 아파트 둘 아파트 가격은 하나도 안 올라가고 거의 답보 생태구요 제가 판 아파트 가격은 요즘 강북 개발과 맞물려 거의 6-7천이 올랐더라고요 앞으로도 더 올라가는 분위기구요 결혼하고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거의 검소하게 살았는데 순간의 투자 잘못으로 많은 손해를 본 것 같아 너무 괴롭네요 지금 생각으로는 그ㅜ아파트를 팔지 않았더라면 그때 매수자가 안 나타났더라면 요즘 시기에 차라리 팔고 집값안정기인 요즘에 골라서 살수 있었을 텐데......아니면 30평형대 아파트를 사고 1년이내 팔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서울 강북의 집을 팔지 말 것을 (여유돈이 좀 있었어요) 이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까요?
IP : 59.11.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래서
'08.1.30 9:24 AM
(121.157.xxx.144)
부동산은 파는것과 동시에 사야되더군요
뼈아픈경험자입니다
분당아파트 30평대 3억도잘팔았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를 노치니 그돈으로 경기도 변두리아파트 겨우 장만했어요
1년사이 내아파트 5-6억 되고 한참앓아누웠죠
저희도 팔고느긋이 본다는게 그만...
경기도아파트도 2억6천주고겨우사서 지금은 1억올랐지만
내아파트오른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 지금도 아쉬워요
그마저도 못샀으면 어쨌을까하고 맘다스려보니
지하철가까운곳 경기도지방 빨리둘러보시고 사세요
아쉬워만 한다고 없는게 나오는것도 아니니...
지금도 시간은 흘러가잖아요
2. ...
'08.1.30 9:30 AM
(125.241.xxx.3)
윗 분 말 공감합니다.
저는 아파트 팔고 한 달 뒤에 1억 오르는 거 보고 깜짝 놀랬지요..
그런데 사려고 보니 매물이 없어서 2달 뒤에 겨우 근처 인기 없는 아파트로 잡기는 했어요.
그런데 저희 언니는 아파트 팔고 여유 부리다가 결국 집을 못샀네요~
앞으로 살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언니 생각하면 많이 속상합니다.
3. 경험자
'08.1.30 9:48 AM
(59.14.xxx.147)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사는 아파트 마다 그런지...
팔때 무지 고생고생 해서 팔면 조금 있다 매매가의 50%가 올라가요.
남들은 사면 오른다는데 저는 팔면 올라요.
저도 무지 속 쓰립니다.
신이 버린 자식같아요.
4. 잊으세요
'08.1.30 9:59 AM
(61.104.xxx.76)
님과 같은 경험한 사람들 많아요!
저도 강남 아파트 3억에 팔고나니 하루가 다르게 오르더니 한달만에 1억 두달만에2억 ....
이러면서 2년 만에 10억 하더군요!
피눈물을 흘리며 겨우 정신차려 변두리 하나 샀어요...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는거잖아요.
요즘도 한 번씩 홧병이 도지긴 합니다만,
비싼 수업료 냈다 치고 앞으로는 그런 일 안 당하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아야죠!
그깐 일 잊어버리세요!
5. 교훈
'08.1.30 10:14 AM
(121.162.xxx.230)
그래서 얻은 교훈은요,
아무리 힘들어도 팔때는 최대한 신중하고 늦게, 살때는 남들이 안사려고 할때 재빨리,
이게 정답이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힘들어요. 남들 별로 안팔려고 할때 내놓고
남들 산다 싶으면 달려들어서 사려고 하고.. 이러면 벌써 많이 올라있죠.
6. 저희도
'08.1.30 12:05 PM
(125.134.xxx.111)
님의 사정과 비슷 합니다.
그러나... 주위에 주식으로 1억 정도 말아 먹은 사람이 몇 되다보니
그냥 주식했다...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삽니다.
(주식해서 손해 보신 분들께는 죄송한 표현이 되겠네요...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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