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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부여박물관) 잘 아시는 분

...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8-01-30 04:33:04
아들아이가 이제 5학년이 되는데 2월 중순에 부여박물관에 다녀오려고 해요.
그런데 숙소가 고민이예요.

동생이 어려서 당일여행보다는 콘도가 나을 것 같은데
공주 근처에 콘도는 없는 것 같아요.

대천 한화콘도를 가려니 집이 분당인데 너무 돌아가는 것 같구요...
도고쪽 콘도들도 먼 것 같아 별로예요.

경부 타고 천안-논산 민자도로로 가면 금방이죠?
공주에서 일박을 하면 좋겠는데...

공주 시내, 아님 그 주변에 묵을 만한 좋은 숙소 없을까요?

박물관 관람 팁이나 좋은 식당도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20.78.xxx.1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08.1.30 4:36 AM (122.34.xxx.30)

    공주오시면 여기저기 유물도 많고 들러볼때도 많으니 일단 코스를 잡고 돌아다니시고, 숙소는 오셔서 공주시네에서 모텔같은데 잡으시면 됩니다. 일부러 대천이나 도고 가시면 너무 멀어요. 그냥 시내서 돌아다니다 밥먹고 보이는 숙소잡아서 주무세요. 여기저기 많습니다

  • 2. ...
    '08.1.30 4:44 AM (220.78.xxx.124)

    역시 대천이나 도고는 쫌 멀군요...

    그런데 모텔은 곤란해요, 안그래도 아이가 모텔이 뭐하는 덴지 눈이 반짝반짝하고 물어보는데... 혹시 보면 안될 광경을 보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_-;;

  • 3. como
    '08.1.30 6:01 AM (122.34.xxx.30)

    유적지 부근에 일반콘도 같은 모텔 있습니다. 경주가면 주변에 숙박업소 있듯이...공주가 유적지니 주변에 숙박업소 많이 있는데, 보시고 좀 괜찮은곳 골라 가시면 될거 같은데...아이에게 모델은 그냥 호텔보다 낮은 숙소라 함 될거 같은데...

  • 4. 공주
    '08.1.30 9:10 AM (218.50.xxx.110)

    박물관과 부여 박물관은 다르구요. 제 생각에 일정을 이리 잡으시면 어쩔까요?
    일단 , 아칩에 부여로 갑니다. 박물관, 낙화암 등 구경하시고, 공주로 옵니다. 박물관 무령왕능 등 보시고, 공주에서 대전 가는 쪽으로 산림 박물관 있는데, 다들 만족합니다.
    산림 박물관 보시고, 쭉 가서, 갑사에 가서 주무시거나, 아니면, 더 가서 유성 온천에 가서 주무시거나...
    부여를 빼신다면, 일정이 아주 수월한데요.
    일단 공주로 가서 분당에서는 한시간 정도,
    공주 박물관 ,공주 산성, 무령 왕릉,
    시간이 있으면 구석기 유적 박물관(?)박동진 선생님이 고향에 세우신 판소리 전수관, ( 다 가까운 거리) 만약 간장게장 좋아하시면 , 판소리 전수관 바로 옆 '도화담'에서 점심(우리는 공주 가면 꼭갑니다. 아주 맛이 좋아요. 단 간장 게장 좋아하시면)
    그리고, 산림 박물관 들려서,
    갑사나
    유성으로 가서 일박,
    다음 날엔 유성 엑스포 공원,
    교육적 차원(ㅋㅋㅋ)에서,카이스트 잠깐 들러서 한바퀴...

    집으로

    어때요?

  • 5. 덧붙여
    '08.1.30 9:16 AM (218.50.xxx.110)

    대천이나 도고는 멀지요, 방향도 다르고,
    위에서 갑사가서 아침에 살짝 산에 올라도 좋은데요.
    동생이 어리고, 좀추우니
    유성에서 온천하시고,
    엑스포 공원이 좋을 듯합니다.

  • 6. 원글
    '08.1.30 9:52 AM (61.36.xxx.121)

    너무 감사드려요.
    한방에 스케줄을 좌르륵 만들어주셨네요.
    짜 주신 일정대로 다녀올께요. 도화담도 같이...
    아, 대전에 카이스트가 있었군요,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네요.

  • 7. 부여박물관
    '08.1.30 11:54 AM (61.85.xxx.152)

    가능하시면,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공주 대전쪽으로 가시고 부여쪽은 따로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생 아이의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시간을 잘 짜시면 당일코스로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부여박물관은 겨울보다 가을이나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연꽃 필 무렵에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여박물관 쪽과 관련하여 몇 가지 말씀드린다면,
    1) 박물관에 가시면 박물관 본관 아래 쪽에 체험관 같은 곳이 있습니다. 체험관 입구 바깥에는 널뛰기, 투호 같은 민속놀이 시설과 초가 정자가 있습니다. 도시락을 싸신다면 초가정자가 밥 먹기 딱 좋습니다. 체험관으로 가시면 어른 사이즈지만 여러 신분별 백제옷들이 있어 아이가 입어 볼 수 있고, (돈내야 하지만) 탁본체험할 수 있습니다. 기타 승경도 놀이라든지 석탑쌓기라든지 박물관 본관에서 눈으로 본 것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 가을에 가시면 부여 백마강 부근에 코스모스 들판이 보기 좋습니다.
    3) 연꽃 필 무렵에 부여 궁남지 좋습니다. 백제왕릉원에 가시면 들어가 볼 수 있는 왕릉 모형이 있고, 어느 임금님인지 왕릉 밑에 널찍한 잔디밭이 있어 아이들이 데굴데굴 놀기 좋습니다.
    더 자세한 것은 http://www.buyeotour.net/index/index.asp 참조하세요.

  • 8. 오시는
    '08.1.30 1:18 PM (211.107.xxx.125)

    김에 부여랑 공주 모두 들러보세요.
    국립박물관에 유물이 많고 시설도 모두 좋답니다.
    무령왕릉도 필수코스... 숙박으로 저는 계룡산밑에 새로지은 모텔들을 추천합니다.
    시설도 좋고... 모텔 괜찮아요... 아이들하고... 저희 아이들은 모텔을 더 좋아합니다.
    컴퓨터도 있고, 냉온수기도 있어서 방에서 컵라면 먹기도 좋고...
    계룡산이면 굳이 대전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되고 공주에서 접근성도 좋아요.
    엑스포는 글쎄요... 역사탐방을 하시려면 공주, 부여만으로도 충분... 부여에 부소산성도 괜찮구요. 백제 박물관도 최근에 오픈... 계백장군묘도 가볼만하고요... 공주는 익히 아실테고...
    좋은 일정 잡으시길...

  • 9. 윗글계속
    '08.1.30 1:22 PM (211.107.xxx.125)

    역사탐방으로 1박2일코스도 빠듯하고요... 연구단지는 따로 연구소들 돌아보는 코스를 신청해서 다음기회에 오시는 것도 좋을듯... 카이스트도 그냥 오시면 오리광장에서 오리나 보고 갈런지? 연구소랑 엮어서 구경하시는 게 나을듯~ 근처에 화폐박물관도 좋고,,, 국립과학관도 나름 괜찮아요. 대전천문대도 괜찮구요... 물론 밤에 별을 보겠죠?

  • 10. 위에도
    '08.1.30 1:48 PM (218.50.xxx.110)

    글 달았는데요.
    호호호
    이래서 82가 참 좋네요.
    여러가지 방법이 나오네요.
    윗님 말씀대로, 공주 부여만 엮어도 되긴하죠.
    먼저 부여가서 충분히 보고, 공주로 와서 조금 보시고,
    공산성 밑에 유스호스텔 본거 같은데(공주 분 알려주세요) 거기서 일박하시고,
    다음 날 다시 공주 충분히
    여유있게 보시고, 산림 박물관 들러서
    올라오시는 것.

    전 그냥 카이스트 들러서 부담없이
    학교라도 둘러보면 좋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군요.

    이런 준비 과정이 참 재미 있어서 전 여행이 좋아요.

    사실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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