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지금까지 특별히 그런 일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나이들면서 왜 이리 인간 관계가 어려운지요.
전 맘에 맞는 친구 몇명 가까이 지내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오랜동안 괜찮은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어요.
그런데 작년 한해 친한 친구 두명, 그리고 여동생..
서로 심사가 좀 꼬여서..머 크게 싸운 것은 아니고..
하지만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는 아기 돌때 오겠다며 설치더니,
다른 친구가 당일 전화하니 못간다고 하더랍니다.
그럼 전화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뻔히 친구 몇명 안부른거 알면서..
그게 작년 말 일인데, 지금까지 전화 한통 없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고, 좀 산다고 사람 무시하나 싶고 (다른 친구왈 무시하는거지 뭐..)
특정 지역을 얘기해서 좀 그렇지만 압구정 사는 친구입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기가 막힌게 내가 무시당할 처지?
저도 경제적이든 머든 빠지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 하거든요 ㅠ.ㅠ
정말로 무시당했다고 생각하면 자존심 상해서 열불납니다.
하도 답답해서 남편에게 뭐가 문제일까 하고 물어보면,
제가 좀 까다롭게 굴기도 하지만 상대방들이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세상사가 다 그런것이라고 ㅠ.ㅠ
그렇다 쳐도 발이 넓은 것도 아니고, 친한 친구 몇명 있는데..
그 중 두명하고 거기다 여동생까지 ..
제가 뭘 잘못하고 있는건지요. 어쩔땐 새벽에 일어나서..그 생각하고 있네요.
요새는 사람 만나기도 가까워지기도 두려워요.
언제 서로 어긋나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될까 싶어서요.
결혼도 늦게 해서 적지 않은 나이에, 인생 씁쓸한 맛을 보게 되나봅니다.
전 원래 인생을 경제적인 것보다는 인간 관계에 더 중점을 두고,
좋은 사람들과 소박하게 즐겁게 지내는 것이 행복이다 생각하는 주의거든요.
근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가니..
삶이란게 참 허망하고 씁쓸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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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지..
글쎄요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8-01-29 20:20:29
IP : 61.77.xx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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