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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할수 있나요?
큰애가 30개월 작은애는 5개월 인데요
아래층 아줌마가 한번 자기 애를 데리고 놀러 왔네요
피곤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이웃간에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냥 같이 얘기하고 놀았어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이웃집에 놀러 안가거든요
근데 어제 자기 외출한다고 애를 데리고 왔네요
화장도 다하고 옷도 다 갈아입고
근데 애는 씻기지도 않고 양말도 안 신기고 과자 하나 들려서 데리고 왔어요
나간다고 애 좀 봐달라고 ..
우리 애들이 둘다 자고 있어서 안된다고 했는데
잠깐 망설이면 생각하고 섰네요(이건 또 무슨 뜻인지,,,,)
전 애 둘에 치여서 하루하루 거의 초죽음 입니다
너무 힘들어서요
그날도 그 아줌마 놀러온날 둘째가 아토피라 너무 힘들다 뭐 그런 하소연도 했답니다
잘 모르는 사이고....
애를 맡기려면 최소한 전화라도 하고 물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짜고짜 애부터 데리고 와서 맡기는거 너무한거 아닌가요?
기가 막히고 너무 기분이 나쁘네요
3월부터 그집 아이와 우리애가 같은 어린이집을 가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그애가 막내라 그 아줌마는 그 애만 어린이집 보내면 자유거든요
3시에 애들 마치면 자기 외출시에 저보고 같이 좀 봐달라고 할꺼 같아요
그래서 무서워요
이웃간에 서로 애들도 같이 돌봐주고 하면 좋은데
제가 그럴 여력이 없어요
저는 애 키우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어렵거든요
애 봐달라는 아래층 아줌마,,,,,
어떻게 하면 상대방 기분상하지 않게 거절할수 있을까요.....?
1. .......
'08.1.29 2:45 PM (124.57.xxx.186)기분상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지 마시고 그냥 안된다고 매번 거절하세요
그런 일이 생길까봐 미리 상상하고 걱정하실 필요도 없구요
30개월, 5개월 아이 둘 키우는 집에 애 하나 더 맡기고 가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그맘때 아이 둘 키우는 사람 중에 애 하나 더 봐줄수 있는 여력있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2. .
'08.1.29 2:50 PM (61.66.xxx.98)애봐달라 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인데요.
그런사람 기분까지 살피면서 전전긍긍할 필요 없어요.
상식을 가진사람이면 원글님께 애봐달란 이야기 안합니다.
그사람은 원글님께서 곤란할지 안할지도 고려 안하는데
원글님께서 그사람 기분까지 걱정할 가치가 없죠.
다음에 또 부탁하면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안된다고 하세요.3. .
'08.1.29 2:53 PM (222.111.xxx.76)상대방 기분을 떠나서.. 그 아주머니 기본이 안되어 있어요
정말 원글님 아이 둘 보기도 힘든데 남의 아이를 봐달라고 그것도 상의없이 혼자 생각으로 가능할꺼라고 생각하고 데려다 놓는 분이 어디있나요?
이건 서로서로 잘 지내는 이웃의 개념과는 다른거 같은데요
그 아주머니가 기본이 안되신 분이면 원글님이 기분상하게 말해도 다른 분한테 아이를 맡기려고 할수도 있어요..
저 같으면 아직 돌도 안된 아이 제가 보기에 너무 힘들고, 아이 셋을 통제 하기 힘들다고 얘기하고
한번 아이를 잠깐 봐주셨던가요? 그럼.. 그떄 봤는데 큰애랑 잘 놀지 못하고 싸우고, 원글님 애들도 짜증냈다고 하세요
아님 우리 돌도 안된 작은애하고 큰 아이 돌보기에 원글님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얘기하세요..
그래서 아주머니 아이까지 봐드릴수 없다고 상식적으로 말하세요..4. 맞아요
'08.1.29 2:57 PM (121.136.xxx.160)있는 그대로 솔직한 게 정답입니다.
정말 이런말 드리면 야박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제가 아이들 둘 키우다보니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 더 이상 여력이 없다고요.
조금 여유있는 시간엔 정말 혼자 있고 싶고 쉬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요.5. 나비부인
'08.1.29 3:01 PM (219.254.xxx.191)원글이 입니다,,,,,그 집아이를 둘째 임신했을때 잠깐 한번 봐준전 있어요. 저희 애랑 서로 머리 쥐어뜯고 난리도 아니었네요....유산기로 입원했다가 퇴원하고 얼마 안되었었거든요,,,전 잘 거절을 못해서,,,,,답글 감사합니다
6. 한쮜
'08.1.29 3:06 PM (203.241.xxx.42)그분은 정말 이상하네요.
울 엄마한테 애맞길때조차 먼저 시간되냐고 물어보는데..
그리고 안되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은 단호하게 '안된다', '못한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괜히 그 순간만 모면하는 대답은 같은 상황을 되풀이 할뿐입니다.
10년 넘게 직장생활에 얻은 교훈입니다.7. 혀니
'08.1.29 3:12 PM (211.197.xxx.76)딱 잘라서 거절하세요.. 그리고 그런 이웃은 없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8. 고민 뚝.
'08.1.29 3:34 PM (211.109.xxx.19)미안하지만 자신 없다.저번에 댁의 아이 봐 줄 때 너무 힘들었다. 죄송하지만 다른 데 알아보셔라..나도 어쩔 수 없다.
이러고 문 닫으세요..고민거리도 안 됩니다.9. .
'08.1.29 3:39 PM (118.45.xxx.14)그런사람은 기분나쁘게 거절해도 또 부탁하는사람입니다.
상종마시길...--+10. 어린이집
'08.1.29 4:20 PM (125.190.xxx.6)꼭 그 어린이집 보내셔야하는게 아니라면 서로 얼굴 안보는편이 나을듯하네요,, 피곤하시겠어요,,
5개월짜리 영아있는 집에 세상에 ... 애를 하나 더 맡기려하다니 이상한사람이네요11. 엘르
'08.1.29 4:24 PM (124.56.xxx.10)있는 그대로 말씀하세요. 제가 우리애 둘 감당하기도 힘드네요. 미안합니다. ^^ 웃으면서 거절하세요. 두어번만 하시면 아 저집은 애 안봐주는 집이구나 알겁니다. 머리골치 아픈일은 단순하게 생각하시고, 윗분들 말씀대로 안되는건 딱 잘라 거절하는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12. 맞아요.
'08.1.29 4:25 PM (163.152.xxx.46)기분상하지 않고 거절할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시고
정확하게 거절을 표시하세요.13. ...
'08.1.29 5:51 PM (220.85.xxx.11)내 아이 보기도 매사 조심스럽다.남의 아이 보다가 만약에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가슴이 철렁한다
하면서 거절하세요.14. ..
'08.1.29 6:22 PM (125.177.xxx.43)그런사람들 한번 봐주면 당연히 맡겨요
조심하시고요 딱 자르세요
앞으론 놀러도 못오게 하시고요 사서 고생하지 마세요 기분 나빠도 할수 없어요15. 그래서
'08.1.29 10:35 PM (59.17.xxx.138)이웃 왕래 끊어버린 사람 여기 있습니다. 어찌나 애를 맡기는지..저도 쌍둥키우느라 엄청 힘들다가 이제 겨우 쉴만하니까 그집 큰애를 자꾸 맡기더라구요 당연하다는 듯이...그래서 거리를 뒀더니 다른집에 가서 서운하다고 떠들고 다니더만요. 기가차서..암튼 왕래안하니 이리 편할수 없습니다. 그런집하고는 왕래안하는게 정신 육체 건강에 좋습니다요.
16. 꼭...
'08.1.29 11:04 PM (211.108.xxx.29)기분 상하게 거절하세요.
30개월, 5개월 아이 둘이 있는 집에 어떻게 자기 아이를 맡길 생각을 합니까~
기분 팍팍 상하게 거절하셔서, 다시는 그런 생각 갖지 못하게 하세요.
기왕이면 같이 어울리지도 마시구요, 어린이집도 따로 보내세요.
아니면 원글님께서 내내 애 셋 보셔야 할 거 같아요.
절대 그러지 마세요. 그렇게 남한테 스트레스 받으면 내 아이들한테 가요.
그런 경우없는 사람 때문에 애들이 무슨 죄에요.
절대 미안해 하지 마시고, 아주 당연하게 딱 잘라 거절하세요.17. ..
'08.1.30 9:41 AM (222.233.xxx.2)윗님 의견 동의합니다.
꼭 기분상하게 거절하세요.
무개념 인간과는 상종을 안하는게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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