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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의 남편 술주사 어떠신가요..

술술술 조회수 : 524
작성일 : 2008-01-28 22:32:06
저의 남편 나무랄데 없네요..
친정 가서도 정말 큰딸처럼 잘하고 엄마한테도 넘 싹싹하고..
동생들 한테도 애교까지 떨면서 잘하고
아이들한테 넘 잘놀아주고... 저한테 넘 잘하고..
그런데 술을 혼자 먹을때면 주체를 못하네요..
집에서 자주 먹긴 하지만 밖에서 먹을일은 거의 없구요..
집에선 소주 한병정도 먹고 아이들이랑 장난치다 자고...
이번에도 혼자 밖에서 밥먹고 술한잔 먹고 좀 더 마셨는지..
하여튼 남하고 시비가 붙어서 새벽에 난리였네요..
그래놓고는...
나한테 명목이 없는지 쥐죽은듯이 지내고..
오늘 저녁에는 청소도 소리없이 하고.. 빨래도 다 개켜놓고...
그럴때 보면 측은하기도 한데...
그치만 본인이 넘 한심하네요...
이제 나이도 먹어가는데...
그러니 밖에서 술먹는다고 하면 심장이 벌렁 거려서...
밖에서 술이라도 먹는날은 참 잠도 안옵니다..
그나마 거의 밖에서 먹는 일이 없으니 망정이지...
이러고 평생 살아야 하니..참 기막힙니다..
그냥 내가 알콜중독자가 되든지 해야하는건지..
댁의 남편들은 어떠신지..
강력한 처방이 혹 있으신지...
IP : 58.140.xxx.2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08.1.28 10:42 PM (218.52.xxx.145)

    기가 막히게 똑같네요 ^^
    술만 안먹으면 100점인디...
    술먹으면 완전 * ,,이젠 월 월 하면서 술마신답니다..
    온식구들 다깨우고...깨우기만 하면 양반이지요..
    고칠 방법은 ,,,18년째 아직도 찾고 있답니다....
    저도 알려 주세요~~!!!!!!!!!!!!!

  • 2. 웬수
    '08.1.28 11:04 PM (222.109.xxx.171)

    외박해요..
    웃기죠? 술만먹으면 외박한다..
    한숨만 나오네요..

  • 3. 술은 좋아
    '08.1.29 12:09 AM (211.40.xxx.105)

    평소 스트레스가 많으면 주사가 심해 진다고 들었는데 맞는 소리지는 모르겠어요..

    비디오 카메라로 촬영을 해서 보여 주시면 어떨까요..
    보고 충격을 좀 받아서 술을 멀리하거나 필름 같이 떠 올라 술 먹어도 주정 없이
    지나가는 걸로 들었거든요..주변에 그걸로 고친 분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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