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바보처럼 이제야 깨달은 사실.

무식한 아줌마 조회수 : 7,297
작성일 : 2008-01-28 19:22:41
결혼전에 친정아빠는 늘 조선일보만을 보셨습니다.
결혼 후에, 바보같은 저는 사은품에 눈이 어두워 또 조선일보만을 보았죠.

제가 아는 뉴스는 조선일보에서 읽는 뉴스와 사설들, 아홉시 뉴스데스크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요즘 뼈저리게 깨닫는 사실은, 뉴스는 직접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조선일보 기자가 쓴 글을 통해서 뉴스를 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뉴스를 읽는 것이 아니라, 그 기자의 느낌과 주장을 들어주는 것입니다.

오늘, 노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인수위와 한나라당은 어린아이의 땡깡이라고 맞대응 했습니다.

언론이 이야기하는 걸 들어서는 안됩니다.

직접 들어보십시오.

아래는 노대통령의 회견문 전문입니다.

읽으며 눈물이 나는 사람은 저 하나뿐입니까?

저는 노빠도 아니고 명빠도 아닙니다.

그냥 아홉살, 일곱살 아이들을 둔 전업주부입니다.

저는 눈물이 납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차기 정부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에 관해 의견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두 가지 관점에서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는 내용과 절차가 타당한가 하는 점이고, 또 하나는 현 정부가 무조건 협력하는 것이 타당한가 하는 점입니다. 먼저 내용에 관하여 인수위에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정부조직 개편의 논거가 무엇이지요? 우리 정부가 큰 정부입니까? 크다면 세계에서 몇 번째나 큰 정부입니까? 공무원 수, 재정규모, 복지의 크기, 각기 세계에서 몇 번째나 큰 정부인지 말할 수 있습니까? 여러 부처를 합쳐서 대부처로 하는 것이 작은 정부 하는 것입니까? 대부처 하는 나라에는 한 부처에 업무별로 여러 담당장관이 있고 그것도 모자라 많은 수의 정무직이 있어서, 정무직의 수가 부처 수의 여러 배가 되는 나라가 많다는 사실은 알고 있습니까? 장관 혼자서 그 많은 일을 다 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결국 나중에는 우리도 다시 그렇게 가게 되지 않을까요?


대부처로 합치면 정부의 효율이 향상되고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된다는 논리는 사실입니까? 그래서 대부처 하는 나라가 잘사는 나라이고 소부처 하는 나라는 못사는 나라입니까? 대부처 하는 나라는 선진국이고 소부처 하는 나라는 후진국입니까? 그렇게 검증된 것입니까? 인수위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까? 위원회가 적은 나라가 선진국입니까? 위원회가 없으면, 학계, 업계, 시민사회의 전문지식과 여론을 수렴하고, 토론을 통해 타당성을 검증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정책의 오류와 장애를 줄이는 일은 어디에서 하지요? 새 정부에서는 그런 일이 없어지는 것인가요? 대통령 혼자 다 하는 것인가요? 그래도 민주주의가 되고 효율적 행정이 되는 것인가요?


조직개편에 드는 비용은 얼마이고, 업무 혼선으로 인한 행정력 손실은 얼마인지 분석해 보았습니까?


정보통신부는 언제, 왜 생겼는지 아십니까? 한국의 정보통신 기술과 산업은 지금 세계 일류 수준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가 없었더라면 우리 정보통신 기술이 세계 일류가 되었을까요? 앞으로 정보통신부가 없어져도 우리의 정보통신 기술이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처음에는 교육부가 없어진다고 하더니 나중에 보니 과학기술부가 찢겨서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과학기술부는 언제, 왜 생겼는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과학기술부가 생기고 나서 한국의 과학기술 경쟁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분석해 보았습니까?


참여정부가 왜 과학기술부장관을 부총리로 격상하고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신설했는지 그 이유를 생각이나 해보았습니까? 지금 한국의 과학기술혁신체계가 국제적으로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여성부가 왜 생겼고, 그것이 왜 여성가족부로 확대 개편되었는지, 그 철학적 근거가 무엇인지 살펴보았습니까? 보육과 가정교육의 중요성, 가족의 가치를 살려보자고 여성부의 업무로 해 놓은 것입니다. 여성부에서는 귀한 자식 대접 받던 업무가 복지부로 가면 여러 자식 중의 하나, 심하면 서자 취급을 받게 되지 않을까요?


통일부는 지키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지켜지겠지요. 그러나 통일부의 업무가 정치적 상징의 문제만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중요한 점이 있어서 한 마디 보태겠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을 잘 알고, 외교부는 국제관계와 미국을 잘 압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 5년 내내 통일부와 외교부는 북핵 문제나 남북 협력, 북한 인권 등의 여러 문제에서 의견이 다른 경우가 많았습니다. 참여정부에서는 청와대가 이를 조정했습니다.


두 부처가 합쳐지면 부처 내에서 장관이 이를 조정하게 될 것입니다. 장관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어느 한 쪽으로 기울어질 것입니다. 과연 이런 사안이 부처내의 조정업무, 장관급의 조정업무가 되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기획예산처가 독립하고 나서부터 문화, 환경, 노동, 인권, 복지 예산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경제 분야 예산을 넘어 섰습니다. 이제 예산 기능이 경제부처로 들어가면 예산 구조가 어떻게 변화할까요?


경제부처는 경제계의 이익을 대변하고 사회부처는 시민적 권리를 대변합니다. 그런데 부처간 협의를 해보면 언제나 경제부처의 목소리가 사회부처의 목소리보다 컸습니다. 좌파라는 소리를 듣는 정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언론, 정계 모두에서 재계의 목소리, 경제논리가 큰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사회부처 예산이 계속 증액되어온 것은 예산 기능이 경제부처로부터 독립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예산 기능이 경제 부처로 통합되면 예산구조도 다시 변화할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위원회도 없어져서는 안 될 위원회가 많습니다. 한두 가지만 지적하겠습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여러 지역,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서 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을 심의 조정하고 예산을 배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은 어느 특정 부처의 사업이 아니고 모든 부처에 다 걸리는 일인데 균형위를 없애고 나면 어느 부처에서 이런 일을 할 것입니까? 균형발전정책은 사실상 무력화되는 것 아닌가요?


인권위원회도 대통령 직속기관으로 하는 것이 맞는가요? 이번 개편안에 대해 왜 국제인권기구가 대한민국 인권보호의 퇴보이며 독립성에 심각한 우려가 있다고 했을까요?


질문을 하자면 더 할 것이 많지만 이 정도로 하고, 절차 문제에 관해 좀 물어보고 싶습니다.


45개 법안을 고치는 일입니다. 우리 정부의 조직과 기능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폭적이고 전면적인 개편입니다. 정부조직법은 전면 개정이고 나머지는 일부 개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일부 개정이라는 법안도 그 법 자체를 무력화하는 조항의 개정이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만들 때는 많은 토론을 거치고 국회를 통과한 법들입니다. 참여정부에서 수년에 걸쳐 공들여 다듬은 정부조직에 대해 인수위 출범 20일 만에 개편안을 확정하고, 이를 불과 1∼2주 만에 국회에서 처리하자고 합니다.


이처럼 큰 일이 정말 토론이 필요 없는 일입니까? 이 정도는 우리 국민들이 이미 잘 알고 있는 문제라서 토론이 필요 없는 것입니까? 국민들은 알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까? 우리 언론은 제가 질문한 내용들을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입니까? 그래서 질문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입니까? 우리 국회의원들은 다 알고 찬성하고 있는 일일까요? 그래서 토론도 하지 않고 통과시켜 달라는 것인가요?


국민들이 선거로 대통령을 뽑아 주었으니 이런 문제는 물어 볼 것 없이 백지로 밀어주어야 하는 것입니까? 지난 5년 동안 한나라당은 그렇게 했습니까? 대통령 뽑아놓고 또 국회의원을 뽑아 국회를 구성하도록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 민주주의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바쁠수록 둘러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충분한 토론을 거치고 문제가 있는 것은 고치고 다듬어서 국민과 국회의 동의를 얻어서 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또 실수를 줄이는 길입니다.


사리야 어떻든, 물러나는 대통령이 나서는 것은 새 정부 발목잡기이니, 그러지 말고 산뜻하게 떠나라는 언론의 충고를 많이 들었습니다. 말이야 좋은 이야기입니다. 만약 우리 사회에 토론의 장이 제대로 열려 있다면, 그리고 국회가 미리 잘 대응하고 있다면 굳이 왜 욕먹을 일에 제가 먼저 나서겠습니까. 그러나 사정이 그렇지 못하니까 제가 나서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답답하지요. 저도 제가 하는 이 일에 많은 비판이 따를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부처 통폐합이 단지 앞에서 말씀드린 일반적인 정책의 문제라면 떠나는 대통령이 굳이 나설 것 없이 국회에서 결정해 주는 대로 서명 공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고 그것이 참여정부가 공을 들여 만들고 가꾸어 온 철학과 가치를 허물고 부수는 것이라면, 여기에 서명하는 것은 그동안 참여정부가 한 일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바꾸는 일에 동참하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떠나는 대통령이라 하여 소신과 양심에 반하는 법안에 서명을 요구하는 일이 당연하다 할 수 있겠습니까?


참여정부의 정부조직은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이고, 민주적이고 신중한 토론 과정을 거쳐 만든 것입니다. 굳이 떠나는 대통령에게 서명을 강요할 일이 아니라 새 정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법은 새 대통령이 서명 공포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여성가족부, 과학기술부는 참여정부가 철학과 전략을 가지고 만든 부처입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는 참여정부의 핵심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예산처는 그 동안 탑다운 예산제도를 도입하여 재정운용을 합리화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 미래를 위한 예산을 늘려 왔습니다. 이것은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철학에 근거한 것입니다. 정보통신부는 국민의 정부 이전에 생긴 것이어서 철학을 말할 일은 아니지만, 훌륭한 성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처들을 통폐합한다는 것은 참여정부의 철학과 가치를 훼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재의 요구를 거론한 것입니다.


국회가 하는 것을 보고 말하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국회에 맡겨 둘 일이지 대통령이 왜 미리 나서느냐고 핀잔을 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도 정치권이 어떻게 하나 지켜보았습니다. 보도도 살펴보고 사람들에게 물어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통일부와 여성부 존치를 주장하고 있을 뿐, 다른 부분은 대체로 ‘부처 숫자를 줄여야 한다’는 인수위원회의 주장을 수용하면서 부분적 기능 조정을 모색하는 것 같습니다.


가족의 가치와 중요성을 살리고자 여성가족부를 재편하고, 국가과학기술체계를 정비하고, 과학기술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가지고 과학기술부를 재편한 사실이나,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하여 균형발전특별법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억이나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예산처가 독립부처로 존재하는 것이 진보의 가치와 정책을 실현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알고나 있는 것인지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작은 정부론에 주눅이 들어 있는 것인지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무작정 믿고 기다릴 수만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가 참여정부의 가치를 모두 부정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어 넘어왔을 때, 그때 재의를 요구한다면 새 정부는 아무 준비도 없이 낭패를 보게 될 것입니다. 국회에서 통과된 법만 믿고 새 정부 구성을 준비했다가 뒤통수를 맞았다고, 그야말로 발목잡기를 했다고 저에게 온갖 비난을 다 퍼붓겠지요. 그래서 미리 예고를 해 드린 것입니다.


인수위에 충고합니다. 인수위도 법을 지켜서 법에서 정한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인수위가 부처 공무원들에게 현 정권이 한 정책의 평가를 요구하고, 새 정부의 정책을 입안하여 보고하라고 지시 명령하는 바람에 현직 대통령은 이미 식물 대통령이 되어 버렸습니다. 인수위가 마치 새 정부인 것처럼 권한을 행사한 것은 인수위의 권한 범위를 넘는 일입니다. 그러나 어느 공무원이 장래의 인사권자에게 부당하다 항명할 수 있겠습니까?


참여정부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일, 그것도 공무원으로 하여금 그 일을 하게 하는 일은 새 정부 출범 후에 해도 될 것입니다. 아직 현직 대통령의 지휘를 받아야 할 공무원에게 그런 일을 강요하는 것은 너무 야박한 일 아닌가요?


새 정부가 할 일은 새 정부에서 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정부조직개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쪼록 국회가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깊이 검토하셔서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책임 있게 논의해서 적절하게 반영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99.246.xxx.127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식한 아줌마
    '08.1.28 7:55 PM (99.246.xxx.127)

    "인수위에 충고합니다. 법에서 정한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 2. .
    '08.1.28 8:05 PM (58.103.xxx.71)

    총선에서 야당 밀어주자는데 야당이 자기들 몫이 뭔지 알고나 있어야 말이죠.
    국회의원 정말 한심합니다.

  • 3. 흑....
    '08.1.28 8:05 PM (222.111.xxx.32)

    저도 입시제도 때문에 현정부 무쟈게 욕한 사람입니다만...ㅜ.ㅜ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266034.html

  • 4. ..
    '08.1.28 8:28 PM (124.61.xxx.14)

    아무리 노대통령이 지는 해라고 해도.. 현재 대통령이고..우리나라 대통령인데..거부권을 행사한다는 말에 "어.린.아.이 뗑깡"이라고 표현을 하다니요..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정말 조중동 외 우리나라 언론이 우리 국민들의 눈과귀를 다 막고 있네요.

  • 5. ...
    '08.1.28 9:22 PM (58.226.xxx.27)

    인제는(벌써부터?) 이명박 하는 거 보고 걱정도 안돼요.
    어디 어디까지 가나보자...
    이런 마음만 드네요.

  • 6. ㅜㅜ
    '08.1.28 10:29 PM (121.140.xxx.151)

    가슴이 아픕니다. 정말루.

  • 7. 제가
    '08.1.28 10:36 PM (61.109.xxx.69)

    예전에는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였는지 아님 너무 어려서인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취임도 하기전에 이렇게 인수위라는 것들이(좋으말 안나오네요.) 날뛰고 다녔는지 모르겠네요..
    진짜로 뭘 해도 제발 대통령취임이나 하고 하지 도대체 지금 무슨짓꺼리들을 하고 있는지 온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네요..
    진짜 특검 막으려고 돌려막기하는것도 아니고..참내

  • 8. 정말
    '08.1.28 11:29 PM (125.177.xxx.5)

    궁금한게 있는데..
    친일파 사주야 그렇다 쳐도 그렇게 쓰랜다고 고대로 따라서 쓰는 정치부 기자넘들은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해요.
    배울만큼 배웠고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 뻔히 알텐데 눈가리고 아옹하는 한심한 글을 쓰는 글쟁이들..
    그들도 처음 기자가 되고자 했을때는 그런 마음으로 들어가진 안았을텐데...

  • 9. 지금..
    '08.1.29 1:10 AM (222.111.xxx.77)

    인수위 대변인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죠...

  • 10. 원글님 감사~
    '08.1.29 1:32 AM (118.37.xxx.26)

    원글님 감사해요.
    사는게 뭐가 바쁘다고..속으로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도
    노대통령 회견문 전문 읽어볼 정성도 없었어요.
    읽어보니..한숨만 가득합니다.................
    그치만 뭐가 옳은 건지 눈을 다시 한번 떠보라고 채근해주신 점
    고맙습니다.

  • 11. 이제서야..
    '08.1.29 2:17 AM (211.48.xxx.113)

    명박씨를 뽑은 손들이 무슨일을 저질렀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시간이 갈수록 한숨만 나옵니다....

  • 12. 시작도
    '08.1.29 3:03 AM (123.98.xxx.155)

    안한상태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이지경인데, 취임하면....
    마음만 답답.. 정말 슬픕니다...

  • 13. 제 생각에는요
    '08.1.29 3:42 AM (222.107.xxx.245)

    이게 우리나란가 싶어요.
    한쪽은 무조건 마구 만들어 대더니
    다른 한 쪽은 아무거나 다 없애 버리네요.
    우린 참 고르기도 잘 골라요.

  • 14. 그럼에도
    '08.1.29 8:58 AM (218.51.xxx.18)

    불구하고 노대통령 싫어하는 사람 정말 많고.
    이명박 최고라는 사람과.
    영어공부 시켜준다는 데 하는 분 참 많습니다.
    제주변은 다 명박파라 정말 말하기가 싫습니다.

    전 그냥 지켜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실천할라나 하면서
    모두 잘 지켜보자구요.

  • 15. 과거회귀
    '08.1.29 10:39 AM (218.156.xxx.163)

    요즘 뉴스나 신문보면...다시 5공으로 돌아간것 같습니다.
    대중이부터 무현이까지 개혁! 개혁! 외쳐대면 다들 욕했지만.
    요즘..보세요..스물스물....과거 독재세력들...어용세력들...친일세력들...다 나오잖아요.
    기억!해 드려구요.
    명박이랑 일하는 사람들...다 그렇다고 보면 되요...

  • 16. .......
    '08.1.29 11:22 AM (125.178.xxx.15)

    명박이의 경박이 도가 텃다는건 익히 잘 파악되었지만
    노통의 말을 들어보니 해도 너무하네요
    지시대는 지가 알아서 해야지 감히 현대통령에게 들이대다니 지안격이 중요하다면 남의 인격도 존중할줄 알아야지
    인수위의 그 아지매는 그렇게 오래 교육현장에서 교육자로 있었으면서 정도라는걸 모르는건지
    아니면 명박이가 시키니까 고대로 하는건지 생각이 없는건지...ㅉㅉㅉㅉ
    아직 취임도 안했는데 공무원이 벌써 지 사조직인줄 착각하고 있네요
    차정권은 경박 정권이라 명하오

  • 17. 참내~~
    '08.1.29 11:38 AM (218.150.xxx.187)

    한나라당은 대변인들도 왜케 말하는 꼬라지가 가관인지,,,
    기도 안찹니다, 하지만 눈과 귀가 제대로 있어 시국을 감찰할 줄 아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있어,, 그나마 안도합니다^^

  • 18. D지역
    '08.1.29 12:05 PM (219.254.xxx.238)

    제 주위에는 전부 한날당이니 토론의 토 자도 못꺼내요.
    정말 조금만 눈을 뜨면 어떤 시대가 다가오려는지 눈에 보이는데....

  • 19. 아...
    '08.1.29 12:14 PM (222.98.xxx.175)

    답답합니다...

  • 20. 에그..
    '08.1.29 12:50 PM (59.6.xxx.92)

    저는 원글님 올려놓은 글 대충보고 내려왔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노대통령 지지했는데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문제있다는 것은 차치하고 저는 노대통령께서 말씀을 함부로 하는 것에 실망 많이했습니다.
    노대통령의 생각과 방향에 대해서 나는 지지합니다. 다만 그런 생각을 이끌고 다른 사람들을 잘 설득해야하는데 그 부분이 많이 잘못되었습니다.
    위의 원고도 틀림없이 잘 썼을것이며 그 분의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실천함에 있어서 조금 더 신중한 언어를 선택하였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순간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하튼 이명박 당선자의 인수위원회가 월권을 하고 있다면 스스로 그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해서일겁니다.
    좀 더 겸손한 그리고 신중한 태도가 두분(노무현,이명박)모두에게 아쉽습니다.

  • 21. 정말이지
    '08.1.29 12:50 PM (70.69.xxx.105)

    노무현 대통령이야 말로 광해군, 이순신처럼 진정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대통령 같아보입니다.
    그동안 인간 같지 않은 한나라당과 조선, 동아, 중앙의 휘둘림에 얼마나 답답했겠는지 가슴이 저려 오네요.

  • 22. 세력 ㅠㅠ
    '08.1.29 1:55 PM (218.51.xxx.251)

    정조 이산을 보면 노론의 세력이 얼마나 쎈지 왕이될 사도세자를 정신병으로
    죽게 만들죠. 아들인 정조는 수많은 죽을 위험을 넘고..ㅠㅠ
    우리 민초들이 깨어있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23. 우선
    '08.1.29 2:04 PM (203.235.xxx.126)

    노대통령 회견문 전문을 읽게 해 주신 원글님 고맙습니다.
    저도 결혼전 뭣도 모르고 읽었던 조선일보...낼 모레부로 안녕입니다.
    이 신문을 열심히 읽다간 바~보 되기 딱 좋겠드만요.
    요즘은 당선자 찬양 일색으로 볼 기사가 하나도 없습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 24. 모두들
    '08.1.29 2:48 PM (218.51.xxx.213)

    눈치보느라 정신없는듯합니다.
    이유는 알수 없지만.. 다들 알아서 눈치보고 설설...

  • 25. ..
    '08.1.29 2:55 PM (219.255.xxx.59)

    신당은 기대도 안했고 민노당은 뭐하나 모르겟어요
    새정권은 야당은 없고 다 여당같아요 ....

  • 26. 원글님께
    '08.1.29 2:55 PM (219.254.xxx.191)

    감사,,,잘 읽었습니다,,,

  • 27. ㅋㅋㅋ
    '08.1.29 3:12 PM (125.178.xxx.15)

    조선일보 사장은 그나이에 품위도 없어보이고...
    얼굴에 많은게 보이던데...
    참 불쌍해요

  • 28. ...
    '08.1.29 3:42 PM (222.102.xxx.109)

    노무현대통령 기자회견하는것 볼 때마다 마음이 측은해집니다.
    어딘지 모르게 외로움이 느껴지는 것은 저만의 느낌일런지...
    표현이 다소 투박하지만 그 역시도 권위적인 역대 대통령에 길들여져있던 우리들의 관념탓은 아닐런지요.
    노대통령의 관념에 얽매이지 않은 사고방식과 대화법이 그리워질 때가 오리라 믿습니다.

  • 29. 저두요..
    '08.1.29 4:48 PM (125.176.xxx.17)

    마음이 아파요.
    조중동은 착각하고 있는 면이 많은거 같아요.
    자기들이 떠드는대로 다 믿는줄 아나봐요. 일단 많은 국민이 봐 주잖아요.
    저도 5만원 상품권 받고 봅니다.
    한편으로 이러면 안되는데 그런 맘도 있고
    돈 5만원, 현실적인 이익을 외면못하는 소시민이네요.
    그렇다고 동아일보야~ 네가 떠드는 대로 다 믿는다고 착각말아라.

  • 30. 그저 가슴두근놀람
    '08.1.29 5:16 PM (121.144.xxx.141)

    명빠가 뭔지,,노빠가 뭔지,,,관심도 없고
    요즘 관심사,, 오로지 ~갑자기 물가 ,기름값 오르고 살기가 많이 팍팍해진 ,,
    내 주머니 사정이 많이 어려워졌다는 것만 코 앞의 가정경제로 알고 살기도 바쁘네요.사실,.,

    그러나 관심없는 정치판에,,,인,수,위가 뭔가 밀어부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온 국민~ 열심히 잘 살아보자는 건 알겠는데..너무 밀어붙이는 느낌은 ,,,
    쫌 너무 하는 것같은~

    저 만 이런 생각할까요?예전 밀어부치던 시절 생각나 가슴만 콩닥거리네요.

    ~ 영어...그래서 필리핀은 잘 사나..~~??
    한다는 말,,길가다 어제 들었어요.ㅎㅎ

  • 31. 이건 어찌 생각하시나
    '08.1.29 5:40 PM (211.41.xxx.186)

    정말 궁금해서요...
    돌아갈 고향집이랑 동네를 온통 수백억대를 들여 치장하고있는 노대통령을 어찌 생각하시늕,요
    잘잘못을 떠나 그저 그렇게 귀가한 전직대통령들과 비교되서 그렇거든요
    여러분들은 어찌생각하시는지...

  • 32. 답답
    '08.1.29 5:40 PM (121.173.xxx.3)

    답답한 현실이죠...
    글을 다 읽고나니...노무현 대통령의 절절한 진심이 느껴지네요...
    아...답답해....정말 mb 너무 막무가내 아닌가요??
    한 나라를 다스리는 일이 그렇게 단순한 일이 아닐텐데...무대뽀로 밀어부치고...
    정말 길게 보지 못하고...정말 나라를 위한 일인지 생각은 안하고...
    자신의 성과 리스트만 만들려고 급급한게 눈에 빤히 보이네요...

  • 33. 이연숙
    '08.1.29 6:14 PM (58.120.xxx.216)

    저도 요즘 이 답답한 인수위 ... 우리교회 목사님은 이경숙 위원장을 무지 믿음좋은 분으로 칭찬하는데.. 그렇다고 뭐 다 잘이야 하겠습니까만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하는 모습이 그리고 현 정부와 반대로만 가려는것이 그러면 혁신인줄아는게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 34. 생각좀 하세요
    '08.1.29 7:11 PM (125.132.xxx.139)

    그 수백억이라는 금액을 들여서 하는 김해시는 시장이 한나라당입니다. 한나라당 시장이 개발계획을 몇년전에 짜고 그 계획에 따라 하고 있는 겁니다. 민주신당 소속 시장이 아니라...
    그리고 전직 대통령들은 이미 서울에 큰 집들이 있었고, 노대통령은 집이 없어 고향에 집을 새로 짓는 거고요. 왜 방3칸짜리 시골집으로 짓지를 않아 기분이 나쁜가요?

  • 35. 이건어찌생각하시나님
    '08.1.30 12:38 AM (121.88.xxx.64)

    제가 왜 님의 리플에 제 낯이 화끈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당당함은 배워야겠군요.
    **하면 용감하다더니....

  • 36. 이제는,
    '08.1.30 11:41 AM (121.142.xxx.135)

    국민을 의식해서인지 영어로 수업은 백지화 ????
    취임도 안한 대통령 이렇게 나대는건 처음본다.
    또 이렇게 쇼맨쉽 강한 대통령도 처음보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7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