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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정때 시댁이 안가기로 했습니다.
큰댁으로 가는데, 형님네 부부들 보기좋게 오실텐데 저혼자 돌도 안된 아가데리고 가기는 어렵구요.
신랑이 본인 못가니 가지말라는 말에, 잘 생각해보고 갈수 있는 방향으로 하라 했습니다.
어머님이 분명 좋아 하시지 않을테니까요.
신랑은 못간다며 어머님께 말씀드렸고 어머님은 저를 면전에 두고 며느리라도 가야지 하셔서 저도 못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제 출장중인 신랑하고 통화했는데, 역시나~ 어머님께 꾸중을 들었더라구요.
올라오는 방향으로 생각중이랍니다.
아니면 저혼자 어머니 모시고 시댁 가면 어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신랑없이는 못간다고 했습니다.
어머님이 내가 못간다고 한것도 뭐라 하셨냐고 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일단 전화 끊고 생각해보니 아니라고 했지만 어머님이 며느리인 내가 신랑없다고 큰댁 안가겠다고 한것도 뭐라하
신게 분명하다싶어서 다시 통화를 했습니다.
내 진즉 잘 생각해보고 왠만하면 구정때 올라가자 하지 않았느냐
나는 한번 나온 말에 책임을 졌으면 좋겠고 또 말 내보내기전에 확신이 선후에 말했음 좋겠다.
사람이 구정때 못간다고 했다가 어머님 몇마디에 올라오면 일부러 그런거 밖에 더되느냐
이번 한번이면 모르겠는데 이런일이 종종 있었지 않느냐(신랑이 이휘재인줄 아는지 설레발이 좀 있습니다. ㅜㅜ)
구정때 올라오지 말아라 올라와도 난 친정갈테니 잘 생각해봐라
그리고 어머님이 며느리라도 가야지 이런소리 분명이 하셨을것이고 이런말은 신랑이 생각해서 걸러줘라
나한테 전하지 말아라 하고 말했습니다.
신랑도 생각은 있는지 알았다고 하기는 했구요. (신랑하는 일이 근무환경이 좋지않아 출근은 일정하나 퇴근이 불규칙에 일요일 국경일도 없고 구정때도 쉬어도 하루나 쉰다 하는 상황이었으니 본인도 무리인걸 어머님 잔소리에 일정맞춰보려한것이니 더욱이 제말에 따른것일듯 싶어요.)
마무리는 잘지었지만 그게 내마무리지 시어머니는 아마도 속상하시겠지요.
저라도 속상하겠어요. 명절날 자식손자며느리 놔두고 올라가실려면 속도 상하겠지요.
그렇다고 저도 혼자올라가기는 어려운지라 신랑이 제일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괜히 깊게 좀 생각해볼것이지, 말꺼내가지고 역시나 시어머니는 시어머니다란 생각만 하게 만드는 군요.
남편도 못가는 큰댁을 며느리라도 데리고 가셔야 하는지요. ㅜㅜ
그나저나 저랑 신랑은 상황종료인데, 어머님께서 전화라도 하실까 두렵네요.
말이야 못간다고 할수 있지만 전 그 상황이 싫으네요.
1. 참...내원!
'08.1.28 12:07 PM (222.101.xxx.153)시댁이 남의집인지...........왜 남편이 없이 혼자서는 못가는지 궁금하네요
친정은 남편없이도 혼자서 잘 가실꺼면서요..정말 섭섭한 마음이 드네요
저 며느리고 앞으로 시엄니 될 사람인데요...우리집 아들넘도 이런 경우가 된다면
부모로서 너무 서운할 것같아요2. 구정
'08.1.28 12:17 PM (218.48.xxx.225)시댁은 명절당일날 갈꺼구요. 큰댁에 못가겠다고 말씀드린거예요. 그러게요~ 왜 남편없이 가기가 꺼려지느 걸까요? 큰댁가면 큰댁 형님들하고 저하고는 한다리 건너라 그리 말 할 것도 없구요. 일만하다가 내려오는 건데, 서러울꺼 같아서요. 왜 서러울꺼 같다 생각들까요? 저 시댁에 바쁜 남편때문에 10에 8은 혼자 가는 며느리예요. 시댁에 혼자 안가는거 아니예요.
3. 웬만하면
'08.1.28 12:18 PM (58.227.xxx.251)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남편분 없다고 못갈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저 10년차 며느리고 아직도 시댁이 더 불편한 건 사실이지만 아이가 아픈것도 아닌데 꼭 남편과 같이 가셔야하는지요..
4. .
'08.1.28 12:33 PM (123.213.xxx.185)큰댁 형님들 어차피 계속 안보고 사실것도 아니고 명절때라도 얼굴을 봐야 그나마 덜 낯설고 말할것도 생기지 않을까요? 원글님 남편 통해서 시댁에서 의견을 접수하시더라도 어차피 원글님 의견인건 다 아실텐데... 시댁은 가고, 큰집은 안가겠다는 원글님 의견이 시어머님께는게 별로 이해할만하게 와닿지 않을 것 같아요.
5. 댓글 중
'08.1.28 12:33 PM (222.106.xxx.29)친정은 내 집이죠. 남편이 아내 없이 혼자 처가에 가나요? 친정에 잘 가면서 시댁은 왜 안된다는 비유는 부적절한 것 같아요. 가면야 좋겠지만, 돌도 안된 아기 들처업고 기저귀며 젖병이며 주렁주렁 혼자 잔뜩 짊어지고 꾸역꾸역 꼭 가야 하야 하나요?
6. ...
'08.1.28 12:34 PM (147.46.xxx.156)저도 결혼생활에 부부간에 서로 양보가 반드시 필요한거라면,
이런 상황은 부인이 남편에게 양보를 해야 하는 거 같아요.
명절인데 어머님 큰집에 가시는 건 너무 안됬셨네요.
두고두고 친척들 말나올 일인것도 같구요.
합리적으로 따져서야 꼭 가야하는 건 없지만,
인정상이나 도리상 최소한의 몫은 있지 않을까요.
전 연말에 남편 없이 시댁 부모님, 시누이와 여행다녀왔어요.
썩 내키는 건 아니었지만,
다녀와서는 시부모님하고 더 편해진 것 같아서 잘 갔다왔다 생각합니다.
그냥 너무 편견갖지 말고 지내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7. 흠..
'08.1.28 12:34 PM (163.152.xxx.254)돌도 안된 애기 추위에 어찌 애 아빠도 없이 혼자 짐 바리바리 싸들고 갈까요.
것도 본가도 아니고 한다리 건너 큰댁에 간다는데.. 뭐 시댁이나 누가 door to door로 픽업이라도 해주면 모를까. 시부모님이 서운하실 것은 자명하시나, 이해는 해주실 수 있는 상황인 것이지요.8. 저는
'08.1.28 12:44 PM (61.77.xxx.198)반대로 시어머님이 먼저 상황이 그러니 큰집은 가지 마라.. 라고 먼저
말씀해 주시면 어떨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남들에게 보이는 시선에 꽤 큰 비중을 두지요.
명절.. 중요한 건 맞아요. 분명히 중요한 날이긴 하지만 시댁도 아니고
큰댁을 어린아이 들춰업고 기저귀며 우유가방이며 싸들고 혼자서 다녀와야
하는가.. 싶네요.
정말 본가도 아니고 한다리 건너 큰댁 - 솔직히 가면 인사야 할지 몰라도
그 후로 정말 반가워나 하나요.. 내 가족이면 몰라도 한다리 건너는 ...
두고두고 친척들 말 나오는 거 보통 내 자식이 바빠서 못오면 괜찮은데
왜 한다리 건너 조카도 아니고 조카 며느리가 안오면 뒷 말 들을 소리가 되는건지
참... 명절이 그렇네요.9. ..
'08.1.28 12:46 PM (211.215.xxx.125)점 세개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명절 때 시댁가는 것도 힘들고 더구나 큰집에 가는 것은 더 힘들죠.
그런데 우리 정서상 큰댁에는 가야하구요
남편이 없어도 다녀 오는 게 두고두고 마음 편할 겁니다.
갓난아기 데리고 다니는 거 힘듭니다.
하지만 명절에 가야 하는 건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큰어머니한테는 아랫동서이구요
큰댁 며느리 일하고 힘드는데 내 며느리 안 데리고 가는 것도
집안에서 말 나더라구요.
이런 일은 며느리의 양보가 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10. 새댁
'08.1.28 1:05 PM (210.210.xxx.65)여긴 시어머니 입장이신 분들이 많은가봐요?
저라도 아무리 명절이라 해두 신랑 안가면 저두 안가요
신랑은 저없이 친정 가나요?
나중에 며느리가 나한테 그러면 좋겠냐고 하시는데 전 울나라 시댁 특유의 속박하는 자세 너무 싫어요
독립했으면 각각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11. 글쎄....
'08.1.28 1:12 PM (210.94.xxx.89)울 시댁이 큰집인데, 위와 같은 경우에는 작은 집에서 이번 설엔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며느리가 못 온다고 말씀하셨어요. 울 시댁에서도 그렇거니...생각했구요. 울 시댁은 작은 집과 사이가 좋으셔서 그런지 명절에 한 번 얼굴 안 본다고 서운하게 생각하고 그러지는 않으시던데요. 그리고 다음 명절엔 다시 다같이 모였었구요. 명절이 지금 한 번도 아닌 데, 돌도 안 된 애를 업고 짐싸들고 혼자 큰 집에 가야한다는 것은 아닌 것같네요.
12. 구정
'08.1.28 1:18 PM (218.48.xxx.225)큰댁은 큰어머님이 안계세요. 큰형님이 시집오시면서 해오셨어요. 큰형님 좋으신 분이시구요. 그래서 여자로는 저희 어머님이 큰어른이신데, 일은 저희 어머님이 만드시는 걸껄요~ ^^;;; 아마 큰형님손해서 마무리 지었음 간단하게 했을텐데 떡은 10KG정도 만들구요. 만두속도 김치타파 두개 안되게 만들어요. 어머니한테 이런일 줄이고 가족끼리 윷놀이하고 놀자해도 안들어주시네요. 혹여 명절날 놀자고 하면 안되는 건가요? ^^;;;; 제가 생각이 너무 젊은가봐요.
13. ...
'08.1.28 1:19 PM (211.45.xxx.170)시댁에 남편없이 왜 못오냐는 분들..(시어머니 입장에서 말씀하시는 분들)
며느리가 [보고싶어서]오라는건가요?
아니면 명절때 며느리 편하게 있는 꼴 보기 싫어서 오라는 건가요?
일손이 부족해서? 남들눈에 우세스러보이니까?
며느리가 안오는게 말이 안된다,라고 강경하게 말씀하시는 분들..
시집이 남의 집이냐,라고 말하면서 뭐 디게 서운한 일 당하신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차라리 솔직하게 [너라도 안오면 나 우습게 보인다]라고 말씀하셨음 좋겠어요
제 시부모님은 그래도 제 배려 많이 해주시려하는 좋은 분들이지만..
결혼 초반에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우리 시댁은 큰집인데, 제가 직장다니는 사람이라 집안 대소사에 빠지는거 거의 다 용인하십니다. 솔직히 전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쪽이지만, 어쨌든 어른들 세대에선 크게 [봐주는]거기때문에 다른 시부모님들보다는 배려심이 많으시다고 고맙게 생각하며 삽니다.
근데 시어머니가 저한테 그러시더군요.
내가 친척들한테, 니가 집안 대소사에 못오는거..(제가 큰댁 큰며느리라 따지고 들자면 해야할 역할이 많긴 합니다) 다 막아줄테니
그대신 내가 너한테 SOS할때는 어지간하면 꼭 와줬으면 좋겠다. 라구요.
여기서 SOS란, 남들앞에 낯세울일 있을때를 말하는거지요.
우리시어머니가 제일 맏이인 사촌내에서는 어머님 재량으로 해결이 되지만
그게 아니라 문중이 다 모일때, 말많은 집안어른들 다 모이는 일 있을때
그땐 멀고 힘들더라도 와줬으면 좋겠다구요.
그런 일 2~3년에 한번씩 있을텐데 그땐 남편이 못오더라도 너라도 와줬으면 좋겠다. 그러셔서 저도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어요. 괜히 [넌 아직도 우리집식구가 아니로구나!!]라고 가식적으로 화내는것보다 훨씬 솔직하고 마음이 통한다고 생각했거든요.14. 뭐이래
'08.1.28 1:35 PM (116.125.xxx.100)시집에 남편없이 못가는게 뭐가 이상한거죠?
시집 남의 집 맞죠. 결혼했다고 당장 피가 서로 섞이고 그러는거 아니잖아요.
그래도 아랫 사람인거 생각해서 혼자 몸이면 홀랑 다녀온다고 해도
돌도 안된 아기 짐 바리바리 들고 이 추운날 어디를 오가라는건가요?
몇몇 댓글 쓴 님들은 이미 시어머니로서의 마인드 전환이 완료되셨나봐요.
젊은 시절에는 좋은 시어머니 되야지 생각하지 않으셨을까? 좀 궁금해지네요.
입장바꿔 처가에서 님들 아들보고 손주 데리고 혼자 와봐라. 하시면 좋으시겠나요?
왜 며느리 혼자 친정가는데 시집 못 오냐는게 비교 대상인가요.
아들이 혼자 친정가는 것과 비교 대상이 되야지..15. ....
'08.1.28 1:40 PM (211.193.xxx.152)내가 할일은 해놓고 나서야 내 권리도 주장할수있는겁니다
남편이 있든없든 해야할일은 해야하는거고
시댁도 엄연히 가족입니다
시댁이 가족이 아니라면 남편도 가족일수가 없는거구요
저는 명절에 남편보다 이삼일 먼저 시댁에 내려갔다가 명절 당일에 남편과 함께 올라옵니다
아침 차례가 끝나자말자 설거지해놓고 서둘러 바로 올라온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일찍 내려와서 내가 할수있는일은 내가찾아서 해놓은후기때문에 나도 당당할수있는거구요
시댁이 내 가족이 되느냐 마느냐는 내 맘먹기에 달렸습니다
내가 성인이고 내발달려있는 사람인데 남편없다고 큰명절인 설에 시댁에 갈수없다...
아기때문이라는 핑계도 댈필요없이 솔직히 가기싫다는거겠지요
시댁 내편만드는거 그리 어려운일 아닙니다
저는 며느립니다. 시어머니 아니거든요16. -0-
'08.1.28 1:48 PM (116.125.xxx.100)저는 명절에 남편보다 이삼일 먼저 시댁에 내려갔다가 명절 당일에 남편과 함께 올라옵니다
아침 차례가 끝나자말자 설거지해놓고 서둘러 바로 올라온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 당연하죠. 2~3일이나 시집에 노력봉사 하셨는데 당일 당연히 올라오는거죠.
왜 2~3일이나 미리 가서 일해야하는지 저는 그걸 잘 모르겠네요. 종갓집이신가...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요?
남편이 가족이려면 시댁도 당연히 가족이니 2~3일전부터 내려가서 열심히 봉사하자.
당일 올라올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17. 근데..
'08.1.28 1:52 PM (211.45.xxx.170)왜 시댁에 못가느냐..하시는 분들의 답글을 보면
거의 다 [나도 그랬는데 너는 왜 못하니]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남편없이 혼자 가실때 기분 좋으셨나요?
내가 그래보니 별 어려운일 아니더라, 너도 그래야지 라는거 말고
좀 설득력있는 대답해주실분은 없나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무뎌져서 다들 넘어가는거지
나랑 피한방울 안섞인 집에 가서 명절내내 일해주는거
그거 정상적인 풍습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있으니까 그나마 버틸수 있는거 아닌가요?
전 집에 예쁜 앞치마있는데
시어머니가 집에 와서 보시더니 다음 명절부턴 저거 들고 내려오라고 하시더군요..
당신께서는 며느리 이쁜모습 자랑하고싶으셔서 그러시는거겠지만
전 너무 자존심상해서 절대 안들고갑니다.
가서 얼룩묻은 국민은행 앞치마를 입고있을지언정..
무슨 명절쇠러가면서 작업복 챙겨가는게 아무리생각해도 받아들여지지가 않아서요.18. 또
'08.1.28 1:56 PM (61.77.xxx.198)내 할 일이라... 며느리가 할 일이 결국 미리 가서 일 해놓고 청소 해놓고.. 그런건가요?
그게 며느리가 할 일이라고 못 박아 놓은게 참 잘못이란 생각 안드시나요?
여자들 스스로가 자꾸 내 일이다..라고 못을 박는 거 같습니다.
결국은 쉽게 바뀔 수 없는 문제겠지요.
그런데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군요. 그냥 명절이라 다 같이 모이고
다 같이 서로 도우면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그나마 좀 나을지 몰라도...
왜 그게 내 일이 되어야 하는지...
저도 며느리이고 또 새벽부터 일어나서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참 화가 날 정도지만
명절이 며느리들에게 싫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쉽게 바뀌지 않을 거 같아요.
여자들이 음식 준비하고 식사 준비해서 끝내면 남자들이 설거지하고 다과 준비하고
이런식으론 도저히 안돼는 걸까요?
저는... 제가 며느리를 맞이하는 순간이 온다면 정말이지 같이 하고 같이 쉬는
분위기부터 만들겁니다. 우리나라 남자들 얼마나 오냐오냐 키워졌나요.
자기 밥그릇 하나 치우지 못하는...
또 며느리를 제발 일 막 시켜도 되는 사람쯤으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배려하고 어려워할 줄 아는 사람으로 생각해주면 서로 서로 조심하지 않겠습니까.
명절때 설거지며 뒷마무리까지 다 시키고도 친정 보내기 싫은 눈치 하지 말고
아침먹고 바로 챙겨서 친정 갈 수 있게 했으면 좋겠어요.19. ㅎㅎ
'08.1.28 1:59 PM (218.209.xxx.7)남편이 없이는 가지말자에 저도 한표입니다.
시어머니를 안뵙는것도 아니고 큰집에 안가는건데 뭘 남편분도읍이
애데리고 고생고생하며 갑니까.
정 머라하신다면 명절지난후 남편분 스케줄될때 남편보고 같이가자고하세요.
원글님이 잘못됬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전.20. ㅎㅎ
'08.1.28 2:01 PM (61.77.xxx.198)또 모르죠. 친정엄마가 사위 대접하듯
시어머님이 며느리 대접 해주면 그나마 남편 없이 하루 정도
시댁 다녀올 마음이 생길런지... 안그렇습니까?
남자들 처가집 가는 거 좀 어려워도 몸서리 칠 만큼 싫은 이유는 없을겁니다.
정말 요상한 장모님 아니면요. ㅎㅎ
사위 온다고 맛있는 거 해줘 건강 챙겨줘 편히 쉬게해..
오죽하면 처가집에서 다리 쭉 뻗고 코골면서 잘 수 있겠어요. ㅎㅎ21. ㅋㅋ
'08.1.28 2:06 PM (218.209.xxx.7)그러게여 장모님같은 시어머니라면야 ..뭐 저도 시댁가서 지낼만할거같은데요
밥먹고 밍기적거리고 어머니가 상치워주세요~~~ 이러고
아..졸려 우선자고 일할래요 이래도 된다면야..
저녁엔 애좀봐주세요..오랜만에 친구좀만나고 올게요 이런시어머니라면야
그까짓거 가는거 뭐 일이겠어여..
문제는 부엌구석대기에 앉아서 허리휘도록 죽으나사나 일시키니 가기 실쳐22. **
'08.1.28 2:10 PM (125.130.xxx.36)명절 2~3일전에 내려가서 노력봉사해야 가벼운 마음으로 상경할 수 있는게
당연한건지... 참...
사위도 명절 2~3일전에 처가가서 노력봉사해야 당연하다고 말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23. 정말
'08.1.28 3:22 PM (121.164.xxx.85)여자의 적은 여자인가봅니다. 임신하지 않은 여자는 해보지않아서 직장에서 임신한여자가 제대로일안하는거 같아 꼴보기 싫고 애 없는 여자는 애가 없어서 두세살 말안통해 떼부리고 감당하기 힘든애들 시끄럽고 버릇없어싫어하고 시집살이센여자는 시집살이 편한여자 복받았다고 투정부리지말라고 시샘하고..그냥 나하고는 다르지만 그럴수도 있겠구나 너그럽게 생각해주면 안되는건지 싶습니다. 그리고 왜 결혼하면 시부모에게 며느리가 효도하고 자식노릇해야합니까. 며느리는 당연히 일해야하고 참석해야하고 바쁘면 안되고 직장다니면 죄스러운 머슴살이하는게 당연하는 생각 여자들부터 버려주셨으면 싶습니다. 저도 아들만 둔 엄마지만 아들둔 엄마들은 이미 예비 시어머니 입장들이신게 영 그렇네요. 여태 낳고 길러서 애지중지 키운건 내 아들이지 며느리가 아닙니다. 며느리를 그렇게 애지중지 키운건 사돈이지요. 사돈이 애지중지 키워 보낸 남의 자식이 내자식 밥해먹여가며 살림 꾸려가는 것만도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대한다면 일이년은 아니더라도 십년쯤 지나면 내부모같이 여겨져서 저절로 남편 없이 시댁을 향해 발걸음이 향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며느리에게만 억지 효부노릇을 강요하는 세상이 참...돌고도는듯해 씁슬합니다.
24. 정말 님
'08.1.28 3:33 PM (210.115.xxx.210)말씀이 명언이네요..
25. ...
'08.1.28 3:35 PM (147.46.xxx.156)전 위에 댓글 달았어요.
시어머니 마인드 운운하시는 분들 있는데,
전 결혼한지 1년 밖에 안된 새댁입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결정이든 당연하게 그래야 한다는 건 없다고 봐요.
뭐가 더 나은 것이냐 하는 건지에 대한 의견이 다를 뿐이지요.
솔직히 결혼하고 나서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억울하고 부당한 일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일이이 논쟁하지 않는 것은
그동안 시부모님이 살아오신 문화라는 것이 있고,
그것이 특별히 저에게 악의를 가지고 힘들게 하시려는 게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에
다만 조금 양보할 뿐입니다.
남편하고 관계에서야 많은 부분 동등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시부모님하고는 그렇게 공평하게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참 어렵지요.
저에게 큰 희생을 강요하시지 않으시다면
저는 지금처럼 그냥 조금씩 양보하고 맞춰드리며 지내고 싶습니다.
저는 위의 상황에서 며느리가 큰 희생을 하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원글님이나 다른 댓글 다신 분들은 그렇지 않은가 봅니다.
그것은 개인이 체감하는 어려움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뭐라 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요.
저는 문화라는 것에 대해서는 존중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르신들이 익숙하신 문화가 있고, 그것은 마치 본능과 같아서
논쟁한다고 깔끔히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요.
그런 상황에서 문화 간의 충돌은 서로를 힘들게 합니다.
모든 문화를 존중할 필요는 없지만,
어디까지 존중하고 어디까지는 변화시키려 할 것인가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시어머니 마인드 운운하시는 분들..
전 솔직히 아직 젊지만
그리고 공평하고 정의롭게 며느리를 대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너무나 익숙해져서 미쳐 생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며느리가 자신의 입장에 대해 날을 세우고 이야기할 여지마저 갖지 못한다면
참 답답하고 속상할 거 같습니다.26. 잘하셨네요
'08.1.28 3:42 PM (222.106.xxx.163)가지 마세요.
싫은 소리는 어차피 들을거고 몸이라도 편하게 가지마세요
올해만 날도 아니고 명절때만 보고 안보는 사람들도 아닌데
남의 이목 생각해서 내 인생을 희생할 필요는 없지요
이런 희생은 부부관계에도..가정생활에도 좋지 않습니다.
왜 며느리의 "노동"이 며느리의 "본분,,도리"라고 생각하는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평소에 그만큼 이뻐하는 것도 아니면서.
남의집 귀한 딸을..
며느리의 본분은 남편과 아이 사랑해주고,
그 가정을 평화스럽게 온전히 지키는 거 아닌가요?
저는 우리 딸 당당히 "노!"라고 얘기할 수 있도록 키울겁니다.
그리고...아들 좀 제발 바보로 키우지 마셨으면 좋겠어요.
밥 다 먹고 식탁에서 내려오면 땡~ 인 줄 알고,
자기 옷도 제대로 못 챙기고..
결국 수명 긴 독거할아버지는 더 외롭고 더 병들 수 밖에 없도록 키우는 거..
정말 짜증나요.
저 어릴 때 엄마가 오빠 라면 좀 끓여줘라 어째라..시켰던게
돌이켜보니 너무 화가납니다..27. 윗님
'08.1.28 3:43 PM (61.77.xxx.198)어르신들이 겪어왔던 시대 그 시대의 문화랑 지금은 분명 다르죠.
하지만 다르다고 일단 그러려니~ 해야 할 부분은 또 다르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말씀도 틀린 건 없어요. 다 각각 개인이 추구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그런데요. 적어도 명절날 명절 인사 드리는 것에 대해 친정에 가지 않았으면~ 하는
잘못된 생각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살아온 시대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분명히 그릇된, 잘못된 부분은 나이가 들었어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옛날에 나이어린 사람 무시하고 며느리 무시하고 그렇게 살아온게 그 시대의 당연함이고
그게 본능처럼 습관이 되어 버렸을지 모르지만 지금도 그렇게 살아갈 순 없지
않을까요?
만약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상관 없습니다.
허나, 분명히 피해를 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하면서 상대를 힘들게 한다는 거지요.
잘못된 행동, 잘못된 습관, 잘못된 생각은 어린 아이던 칠십 노인이던
고칠 건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번에 되지 않을 일이라면 조금씩 고치려는 시도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28. ...
'08.1.28 4:56 PM (121.182.xxx.47)가지마라 하신분들...친정에 만에 하나 일이 생기면 남편이 부인없이 죽어도 못간다 하면 순순히 인정하셔야 겠어요.
나중되어서 경우가 틀리다는고 말씀하실분도 있을거 같지만. 내 경우가 중요할경우 상대방의 경우도 중요한것입니다.
저도 편하게 사는 며느리지만. 위와 같은 경우 생기면 전 흔쾌히 갔다오겠어요.
뭐 어때요...시어머니랑 같이 가는데 아이 내가 안고 가면 짐 들어주시는것쯤 어머니가 안 해주실까요? 아이 핑계는 말하지 마세요... 내가 잘해야 남편도 친정식구들에게 잘 하는법입니다.29. 참내..
'08.1.28 5:19 PM (211.45.xxx.170)집안에 무슨 일이 있어서 가는거랑..
객관적으로 봤을때 꼭 가야할 절박한 이유가 없는 평범한 상황에서 무조건 오라는거랑
어떻게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왜 꼭 이럴때 말도 안되는 극단적인 비교를 들어서 말을 맺으려고하는지 모르시겠네요.
그리고 계속 간과하시는데요,
남자가 처가가는거랑 며느리가 시가 가는거랑 동등한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마음 불편한건 매한가지라 하더라도 일단 몸이 고단하고,
사위는 언제나 백년손이지만 며느리는 종년이나 매한가지잖아요.
(제말이 과격하지만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30. ㅎㅎ
'08.1.28 5:28 PM (61.77.xxx.198)정말 비교할 걸 비교하셔야 ~.
꼭 가야할 절박한 일과 원글님과의 경우는 좀 다르지 않습니까?
좀 비교할 걸 비교하면서 질책을 해야 어느정도 공감을 하죠.31. 좌절
'08.1.28 5:31 PM (123.143.xxx.199)저는요.
말도 안되는 우리나라 제사, 명절문화가 한 세대정도 흐르면
반드시 변화될 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앞부분 답글다신 여자분들 글 보니
이놈의 가부장적인 명절문화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 같아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맨 처음 댓글다신 분..
우리 아들이 이런 처지가 되면 운운하신 분이요..
님의 아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와이프는 직장일로 출장 중인데
어린 아기 안고 짐보따리 들고 처가에 혼자 가서 남들 식사 시중 들고
엎드려 걸레질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비교가 돼야지 왜 맞지도 않는 비교를 하면서 원글님을 나무라시나요?32. 아이미
'08.1.28 5:39 PM (124.80.xxx.27)안가도 된다에 한표,,,
이런 걸로 논쟁할 필요가 없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33. 가지마세요.
'08.1.28 5:52 PM (143.248.xxx.67)시댁도 아니고 큰댁을 무슨.. 것두 돌쟁이 애기 데리고... 시댁가시면 됐어요.
34. 저도
'08.1.28 6:23 PM (203.235.xxx.126)가지마세요에 한표입니다.
혼자도 아니고 추운 겨울에 애 델꼬 짐 바리바리싸들고...그것도 시집도 아닌 큰댁을....급한일도 아닌데...이럴땐 시어머니가 '혼자 애 데리고 오면 힘들텐데 담번에 오렴' 하시면 며느리된 입장으로도 무척 감사한 맘..오래 간직할 것 같네요.35. 별...
'08.1.28 6:23 PM (211.218.xxx.106)아내가 출장중인데 명절에 혼자 돌쟁이 데리고 처가 방문할 남편이 얼마나 될지...
저같아도 절대 안가요. 남편 부모님 댁에 남편 없이 뻘쭘하게 뭐하러 가나요?;;
저도 아들 있는 사람이지만 이런 경우에 며느리가 찾아오면 서로 불편하기만 할 것 같아요.36. 저는
'08.1.28 6:34 PM (124.56.xxx.165)무슨 일이 잇을때마다 신랑에게 어려운 말을 시키거나
그 뒤로 숨는건 비겁하다고 봅니다..
이럴때만 셋트 플레이 하는건 핑계 아닌가요..
그리고 남편 직업이 이런 경우라면 더더욱..
차라리 가기 싫어 안간ㄷ가 정직한 표현같아요..
에둘러 말해도 진실은 보여요..37. 가기 싫겠는데요
'08.1.28 7:47 PM (211.207.xxx.78)저라도 솔직히 가기 싫을 것 같아요.
꼭 가야할 이유를 모르겠군요.
돌도 안된 아기를 데리고 혼자서 짐 바리바리 싸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요.
명절에 교통체증도 불보듯 훤한 거고. 얼마나 고생스럽겠습니까.
시댁에 가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큰댁이라면서요.
한 번 나쁜 며느리 되고 말겠습니다.38. 우와
'08.1.28 8:52 PM (211.213.xxx.121)기나긴 댓글 다 봤어요. 모든 분들이 정말 말씀 잘 하시네요.
어떤 분은 정말 제 마음 같이 대변해주시고, 어떤 분은 정말 생각 좀 짧게하셔서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들고..
저라도 가기 싫겠습니다. 아마 우리 남편도 원글님 남편분처럼 가기 싫어도 가는 쪽으로 생각해보라고 했을 것 같아요.
근데 전 남편 없으면 시댁두 가기 싫어요. 뭐 가면 편하게 있을 수가 있어야 가죠.
전 부엌 한쪽 구석에서 혼자 먼산 쳐다보고 있고, 시댁 식구들은 남편 없이 아기만 데려가면 아기 하나만 끼고 얼씨구나 좋다하구 계시구...39. 구정
'08.1.28 9:21 PM (218.48.xxx.225)어마어마한 댓글이 달렸네요.
중간중간 보면 제 뜻을 잘못 이해하신 분들이 있으시네요.
저 애때문에 안간다고 한게 아니고, 다들 보기좋게 부부로 오시는데 저만 혼자가면 난감하고 말할사람도 없고 그래서 서러울꺼 같아서 못가겠다고 말씀드린거예요.
그리고 저 신랑한테만 어려운말 시킨거 없고 어머님께 못가겠다고 이미 말씀드렸어요.(본문에도 섰는데 못보신분이 있네요.)
그랬는데도 어머님이 신랑한테 전화하셔서 다시 말씀을 하시니 신랑보고 처신 잘하라 한거구요.
중간에 보면 시댁에서 사랑받기 어렵지 않다라는 말씀하셨는데, 일리 있으시죠.
시댁에서 뭐라하시건 요구하시는거 그냥 싹싹하니 들어들이면 이뻐하시겠지요.
이게 또 약게 사는건지도 몰라요.
근데 정말 남편없이는 못가겠네요. ㅜㅜ
시댁과 원만히 지냈는데 얼마전 시어머니 실수로 사이가 약간 어긋났어요.
그랬지만 일단 어긋난것 시어머님이 잘못하셨어도 시어머님도 마음에 상처 저도 상처가 남아서(시어머니는 어디 며느리가 ~ 이렇게 받아들이시더라구요.) 전 예전마냥 말하는데, 어머님은 말수가 없으시더라구요.
제 생각인지 몰라도 시누들도 그런거 같구요.
시댁가도 누구랑 살가이 말할 사람이 없네요. ;;;;;;40. 정말이지..
'08.1.28 9:45 PM (116.125.xxx.213)저도 댓글들 읽다보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좌절님 댓글에 100% 동감이구요..
며느리들이 명절때 시댁가서 정말 즐겁게 식구들과 담소하며
명절을 즐기다 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전 정말이지 명절때 시댁에서 허리빠지게 일하다보면
가끔씩 울컥할때가 있습니다.
정말 얼굴도 뵌적없는 남편의 할아버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날 너무도 사랑해주셨던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에요..
솔직히 원래 우리나라 풍습이 그래왔으니,
내가 사랑하는 남편의 부모와 가족이니.. 그래야한다 생각하려 애쓰지만..
그렇다해도 우리나라의 명절 풍습은 고쳐져야할것이 정말 많습니다!!!!!!!41. 가지마세요
'08.1.28 9:47 PM (211.110.xxx.235)돌도안된아가..데리고가면..
일도..못도와주고..눈치더보게되고..힘들어요
아가들..잠자리바뀌면..더..보채고..신랑없이..장난아닙니다..
아...시엄니들...며느리보고싶어서오라는것도..아니면서..
바득바득..오라고하는건..뭔..심보인지..우리시엄니.
가도..반가워도안하고...먹는거가지고..맘상하게하고..
돈돈거리고...만만한게..며느리고..할소리못할소리...스트레스풀고...아...짜증나..
막히면..12시간..안막히면..5시간..보름전에도...갔다왔는데..
또..갈생각하니...기름값을주나...그렇게힘들어서가도...집에올때까지..뾰루통해있고..
저두이제...대화하기싫어..단둘이안잇을려고..이리피하고저리피하고....
단둘이만잇으면...누구며느리가..잘살고..이번에뭘해줬고...친정이그리잘산다러라.
칭찬도..여러번들으면..머리아픈데...이런얘기..만날때마다들어야하니...42. 저
'08.1.28 10:14 PM (220.75.xxx.15)시엄니 될건데요...무지 멀긴했지만....둘이 어면 모를까.
울 아들도 없는데 괜사리 오면 제가 더 피곤하고 신경 쓰여 싫을거 같은데요?
지 친정가서 편히 있지 왜 남편도 없는데 오냐..? 전 이렇게 생각될거 같은데?
저도 오라는 시엄니 입장...넘 신세대인가?이해안가요43. 안가도 돼요.
'08.1.28 11:45 PM (222.119.xxx.63)아이고, 큰집이 뭐 별거라고.
우리 오촌 숙모님들 안오셔도 별..뭐..
괜찮아요.
맨날 그런것도 아니고, 한두번..
한다리 건넌데요. 뭘..
눈 딱 감고. 하고 싶으신대로 하심 됩니다.44. 꼴깍
'08.1.28 11:46 PM (122.35.xxx.227)아니 시부모님 숨 넘어가는데 남편 출장간다고 못간다고 했다면 모를까
명절때 남편 출장가서 저두 못가요 했다는데 친정에 무슨일 있어서 남편이 못간다 하면 남편 뭐라고 하지 마라는 또 뭔가요?
게다가 시댁이 내집이라구요?
시댁은 남의집이에요
그럼 친정도 남편 입장에서는 내집이겠네요
아항~ 그래서 대부분 사위들이 니집 내집 구분못하고 처가나 본가나 밥상 물리면 배두들기고 가만히 앉아서 깍아주는 과일이나 축내며 리모콘 놀이 하고 계시는군요45. 제 경우엔.
'08.1.29 12:07 AM (59.150.xxx.103)저라면 상황 봐가며 대처할 듯 합니다.
만약 내가 안 가면 시어머님이 무척 서운해하시고, 더불어 남편이 못마땅해 한다면
갑니다.
내가 사랑하는 남편이 좋아한다면야 까짓 하루, 이틀 고생하지요 머.
남편이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지 않는다면 안 갑니다.
서로 조금 희생하더라도 상대방이 좋아할 만한 일을 하는 것.
그게 부부간의애정을 더욱 깊게 해 주는길 아닐까요.46. 까~~꿍
'08.1.29 12:33 AM (117.9.xxx.143)좌절님 댓글에 100% 동감이구요..
저도 앞으론 많이 생각도 바뀌고 사고방식도 바뀔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며느린 며느리라고 생각하시는 분 너무 많네요.......
명절이 한번만 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일할사람 없는것도 아니고......
남편도 없는데....... 안가면 뭐 큰일나나요??
난 나중에 시어머니 되도 윗님들 같은 생각은 절대 안들거같은데.....
혹,나중에 바뀔려나........두렵네요47. 정말
'08.1.29 12:46 AM (124.53.xxx.7)님 말씀에 너무 동의합니다.
저는 며느리엔데 저희 시누이들이 그러거든요.
남편을 부모님이 귀하게 키웠으니 잘해야 한다고...
그런말 안해도 도리가 뭔지 아는데
사실 남편을 부모님이 귀하게 키운거지..
저를 귀하게 키워주신건 저희 친정부모님이잖아요...
그런 이야기는 시누이가 남편한테 해야지..왜 저한테 합니까?
시누이님들이나 부모님한테 잘하면 될것을..
서로 남의집 귀한 자식을 데려 왔으면 서로 귀하게 생각해줘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48. 아이고
'08.1.29 12:48 AM (211.205.xxx.203)저라면 원글님처럼 안 갑니다....
돌 된 아기 업고 고생고생하면서 가서 아기 업고 또 부엌일 해야 하잖아요...
아기 있다고 가만히 있으면 고운 눈초리 보내는 사람 있을까요??
원글님.. 남편이 안 간다면 가지 마세요.. 시댁도 마찬가지예요...
당신 아들은 매일 고생하고 집에서 팽팽 노는 며느리는 노예라 생각하시더군요..
남편과 얘기 끝났으니 남편에게 말하라고 하세요...
님은 가만히 있으세요 얘기했다가 아들에게 서운한 감정 님ㅇ ㅣ뒤집어 씁니다49. -.-
'08.1.29 1:27 AM (125.146.xxx.237)그렇네요. 아기 때문이 아니라 저같으면 아기 없어도 안 가요.
제 남편도 아마 제가 출장중이면 굳이 처가 안 갈 거고 저 그거 전혀 안 서운해요.
며느리를 당연하게 시댁 노동력으로 보는 분들 진짜 너무 많아서 충격이네요.50. ..
'08.1.29 1:44 AM (211.187.xxx.153)상황봐서입니다.
친척들 우르르 머이는데 어머님 혼자 나서기가 그렇다면 며느리라도 같이 가시길 바란다면 길을 같이 나서야 옳구요.
저희동서 10년이 지났는데 남편없으면 절대 발걸음 안하고 시댁에 전화할일있어도 꼭남편시킵니다.
보기 안좋습니다....시부모님 싫어하시구요.
아직어린아기가 있으니 잘 말씀드려서 면책받으시면 좋구요.51. 댓글에 놀란
'08.1.29 1:58 AM (222.109.xxx.250)저도 첫댓글 보고 놀랐어요..
아이가 없어도, 저 남편없이 시댁 안가요. 그게 잘한짓이냐 못한짓이냐를 떠나서.
불편하고 불편하고 또 불편해요..
시부모님이 잘해주시던 못해주시던간에...불편하고 불편하고 불편합니다...
남편없이 가서, 단 1분이라도 내 맘대로 다리 쭉 펴고 앉아있을 시간이 있을라나요.
시댁이..남의집이냐 그러시는데 남의집이죠 제 집 아니잖아요.
가끔 저도 남편이 바빠서 시간 못낼때, 너라도 와라 이러시고, 남편도 너라도 가면 안되냐 이러는데 속에서 부글부글 하면서, 너는 우리집에 너혼자 가라면 가겠냐?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쳐올라왔어요. 절대 안갈꺼면서..저리 쉽게 말하다니..
전 왠만하면 혼자갈일 안만들고, 정말 정말 꼭 가야되는 일 아니라면 혼자는 안가겠어요.52. 글쎄요..
'08.1.29 7:25 AM (211.175.xxx.215)사람마다 사는 방식과 입장이 다 다른가 봅니다.
간다 안간다는 본인이 잘 생각하셔야 할듯하네요.
무엇이 옳다 무엇이 옳지 않다는 생각도 개인 기준일 겁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를 이야기 한다면 전 가겠습니다.
저는 아이가 3명 이예요. 막내는 돌지나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히 이야기 합니다. 저 시댁 가기 싫습니다. 많이 힘듭니다. 까다롭고 트집 잡는 어머니 맘도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갑니다.
큰 명절은 일년에 두번입니다. 365일 중에 이들입니다. 하기 싫지만 내 아이들과 내 신랑을 생각해서 또 내 도리를 생각해서 합니다. 어리지만 아이 들이 보는것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가족이 많은 곳에서 지내는 명절... 가족이 모일 기회가 흔치 않습니다. 난 피한 방울 섞이지 않은 돌아서면 남이지만 내 아인 그렇지 않구요. 무엇보다도 내 신랑...
말은 하지 않아도 신랑이 저에게 고마워 하더군요. 그걸 바라고 하는건 아니지만 제 마음도 뿌듯하고 신랑도 저를 예뻐해주고. 또한 제가 하니 신랑 역시 친정에 잘합니다.
제가 시댁에 하는 이상 친정에 잘해려고 노력합니다. (이것도 남편 나름이 겠지만... )
그래서 행복하네요.
저는 시댁을 챙기고 신랑은 친정을 챙기고...
힘든 시댁 몇번 겪고 몇년 지내다 보니 이제 저도 조금은 그 구성원 중에 한 명이 된듯 합니다.
또한 나는 그럤는데 너는 그럤니.. 라는말 신랑한테 듣기 싫을 것 같아요.
부부간에 많이 싸우는 이유 중에 하나잖아요.
난 너의집에 이렇게 했는데 넌 우리집네 그렇게 했냐고...
조금 노력하면 신랑도 알아주고 나중에 할 소리 다 할 수 있을거 같은... (제생각..)53. 저는 3년차..
'08.1.29 8:17 AM (219.251.xxx.15)제 경우는 신랑이 출장이다 연수다 해서 집 비우는 시간이 꽤 됐어요.
신랑이 없는데 돌도 안 된 아기 데리고 시가로 넘어와 몇일씩 있어라 하실때 정말 어렵고 불편했죠.
돌 안 된 아기 짐 챙기고 혼자 애 달래가며 몇 시간씩 운전해 시댁 가는 거.. 그거 힘들더라구요.
애가 내 맘과 뜻대로 차에서 잠만 자 주는 것도 아니구...
신랑 없을때 어머님 오라시면, '운전할 때 애기가 많이 울어서 정말 힘들어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또 '어머님 저는 애기 데리고 어디 가는 것 보다 집에 있는게 더 편해요...' 이런 말씀도 드렸죠.
그런데... 가끔 신랑없을때 저더러 본가로 넘어와 몇 일씩 지내다 가라고 하시는 게. 절 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니고 당신 손주 보고 싶어서 그런 거라는 걸... 그리고 적적한 데 며느리든 손주든 아들이든 딸이든 누구라도 집에 있으면 든든하고 사람사는 것 같아서 그러신다는 거...
이해도 되요.
그래서 열에 열번 다 가지는 않지만 한 두 번씩은 나도 저 나이가 되면 적적하고 누군가가 보고 싶고 그립겠지. 이런 생각에 먼길 힘들게 나섭니다.
어른 입장에선 명절인데 남편없다고 혼자 집에 있는 것보다는 식구들하고 한마디라도 나누고 음식 한가지라도 여럿이서 맛있게 나눠 먹는 게 낫다고 생각하셔서 그럴 수도 있을 겁니다.
사실 다들 식구들하고 있는데 집에만 있으면 횡~한 느낌에 별로 좋지만도 않을 거예요.
시가가 멀지 않다면 잠시 들르기라도 하는 건 어떠세요?
정 불편하면 아기 핑계를 대고 살짝 빠져오더라도...
뭐든 쉽게 생각하면 쉬워진다고 생각하는데... 어떠신지요54. ...
'08.1.29 8:32 AM (58.73.xxx.95)요즘은 남편없이는 시가에도 혼자안가는 사람이 수두룩해요
제 주위 결혼 3-4년차들 보면요..
근데 큰댁이라면 더더욱 가기 싫죠
바꿔서...남자들은 처가에 가면
여자들처럼 새빠지게 일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주는밥, 주는과일에
놀고먹다 오는거라 할지라도, 저없이 혼자라서 안가겠다 그럼
전 당연히 그래라..그러지 그것갖구 섭섭하네 뭐네 생각안하구요
저~~위에 어떤 분 말씀하셨듯
우리가 지금 시부모 세대 되는때쯤이면
명절이나 제사문화 꽤 바뀌지 않을까..하고 저도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글 보다 보면 아직도 울 부모님 세대의 생각에서
한발자국도 진보안된 생각 가지신 분들이 많음에 놀랍니다55. ..
'08.1.29 8:42 AM (58.121.xxx.125)서로 엮이고 얽히는 문화, 여자의 희생을 당연시 하는 문화가 하루빨리 사라져주길!
56. 제가
'08.1.29 10:15 AM (121.161.xxx.184)남편없이 애 들쳐없고 시댁다녔습니다
기분이요?
참 거시기하죠 그다지 유쾌하지 않다는겁니다^^
그냥 원글님이 할수있는데까지만 하세요
무리하게 내 할도리는 다하고 내말하겠다 이러지마세요
못할꺼 같다면 하지마세요
하지만 시댁가기싫어서 안가는거 그런건 하지마세요
살아가면서 하기싫은일도 하는게 인생인듯합니다57. 어이쿠
'08.1.29 10:24 AM (116.44.xxx.69)나중에 아들이건 딸이건 평소에 힘들었을텐데, 집에서 푹 쉬든가 여행이나 다녀오라고 할거예요.
우리 시어머니 난리나시겠죠 ㅎ
그리고 나중 우리 며느리, 우리 사위 모두 부디 안 가도 된다는 집 출신이길 바랍니다..
가야 된다는 입장끼리 부디 사돈 맺길... 물론 그에 속하는 딸들만 안 되었지만, 부모가 그리 키웠을테니까...58. 저도요
'08.1.29 11:11 AM (211.196.xxx.68)이다음에 내 며느리 내 사위는 저런 경우에 굳이 안 오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야 된다고 답글 다는 분들은 아들 딸 교육도 그렇게 시키시겠죠?
정말 제발 좀 그런 집들끼리만 사돈 맺으셨으면 좋겠네요.59. 음...
'08.1.29 11:16 AM (203.255.xxx.108)전 친척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명절에 식구들만 있는게 편하기도 하지만 아이들한테는 가끔
미안해요.
가족들끼리 모여서 윷놀이하고 뭐 그런거...
요샌 같이 놀 친구들도 별로 없는데 명절에라도 가까운 친지들 만나고 그럼 애들한테 좋을것같아요.
애가 너무 어리거나 애가 없거나 뭐 그런경우라면 몰라도 애가 있다면 저 좀 힘들어도 명절에라도 친지분들께 (시댁 외가 상관없이요.) 인사다녔음 하네요. 애들 교육상으로도 훨씬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까지 명절은 큰일 아닌가요??? 아까 위에분 위급한일과 명절을 비교한다고 잘못됐다라고 하시는데 명절도 위급까지는 아니지만 큰일은 맞는것같아요. 일년에 2번 그러니까 사람들이 길거리에 돈들이면서 그렇게 대이동을 하지요...
그냥... 서로 조금만 양보하면 좀 더 마음 편할것같아요.
어차피 돌안된 애 있음 애봐야해서 일도 거의 못하자나요..아가가 알아서 엄마 붙드니까 ^^60. 시댁의 큰댁...
'08.1.29 11:29 AM (125.178.xxx.15)그러니까 남편의 큰집이잖아요
앞으로 많고도 많은 명절
한두번 안가도 괜찮습니다
일할사람 많고요 아이들도 어리면 그 큰댁은 속으로는 가끔은 안오는거 더 좋아해요
큰댁의 큰며느리는 일에 치여있답니다
손님들 땜에 명절날 친정나들이는 꿈도 못꾸죠61. 음,,
'08.1.29 11:39 AM (211.212.xxx.89)남편 출장갈때마다 시댁에서 자고가라시던 시어머니생각이 납니다..
첨엔 몇번가다가 나중엔 안갔는데 갓결혼한 새댁이 남편없는집에 혼자자는거
마음이 편치않으시다고하셨었는데 지금도 그말의 뜻을 잘모르겠더이다.
님마음처럼 시댁은가시되 큰댁은 가지마세요.
결혼한지가 좀 되어서 아이들도 두어명있고 시댁친척들이 낯설지않으면 모를까
님의 마음이 어떨지 상상이 충분히 되거든요..
어머니께 잘 얘기하시구요.
어머니가 조금만 마음바꾸시면 아무일도 아닌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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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6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3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