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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에 한복입는분 계신가요?

설날 조회수 : 625
작성일 : 2008-01-28 04:24:25
설날에 아기 한복을 입히려고 구입했는데

보면 볼수록 나도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납니다.
다른건 이상하게 사고 싶은 욕구는 없는데

한복이 그렇게 이쁠수가 없어요.
특히 여자한복...색감도 곱고 자수들도 이쁘고...
생활한복도 너무너무 이쁘네요.


계속 쇼핑몰만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
요즘 한복 입고 설 지내시는분 별로 없죠??

모르겠다 하고 사서 입으면 오바 일까요?
속치마 버선 신발 등등 다 사야 하는데

한복입으면 머리는 어케 해야 할지....
어렸을때도 한복 입는게 넘 좋아서 매번 명절날만 기다리고

손목 짧은 한복 입고 다니면서 놀던 기억이 막 나네요
아기랑 저랑만 한복입고 남편은 청바지 입으면 이상할라나요??

아직은 28살이라 자신감(?)은 조금 생기는데...
길거리에도 명절때 입고 다니는 사람 별로 못봤는데

혼자 오바 하는거 아닌지...귀신같을 까요?

아...입고 싶어 죽겠어요.
한복이 넘 이뻐요ㅜ.ㅜ



IP : 124.61.xxx.20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08.1.28 5:54 AM (86.156.xxx.90)

    입고 싶거든요?
    하지만, 시댁상황이 제가 한복을 입게 냅두질 않거든요.
    울 시어머님은 분명,
    아가? 큰집 간다, 화장해라, 이쁘게 입어라.
    이러시고 정확히,
    1분후에 차타라~~~~그러시거든요.
    화장은 개뿔.
    세수할 시간도 없어요.
    전 명절 기간 내내, 3일 평균 세수 딱 한번 해요.
    시간이 없어요, 시간이.
    저, 피부관리에 목숨거는 인간인데.
    내려갈 때, 전 아예 작업복(?)겸 잠옷으로 입고 가요.
    그러고 외투 하나 걸치고 시댁 도착해선 그 복장 그대로
    3일간 버티고, 서울 올라올 때 캐쥬얼한, 싸가지고 간 옷 꺼내입고
    캐쥬얼한 모자 하나 눌러쓰고 올라와요.
    그게 제 인생이예요.ㅠㅠ
    한복은 커녕 세수나 하루에 한번은 하게 해주세요, 엄니!

    제 소원,
    아직 젊고 이쁠(?) 때, 명절에 한복 곱게 차려입고
    경복궁 나들이 가는 거.큭!
    촌스러운가요.

  • 2. 입긴 입어요.
    '08.1.28 7:54 AM (125.188.xxx.6)

    힘들게 싸들고 가서 딱 20분 입나봐요.
    세배 드릴때 잠깐...
    하지만 1년 365일 중 그날밖에 입는 날이 없으니 짐이 많아도 싸 갑니다.
    ...이제는 제건 귀찮아서 안 가지고 가고 애들 것만 가져가요..

  • 3. 저입어요
    '08.1.28 7:54 AM (211.213.xxx.151)

    명절마다입어요.
    근데 그게 집에서 차례고 뭐고 준비 하나도 안하니까 가능한거 아닌가싶네요.
    추석땐 덥고 설날에 춥긴해도
    결혼할때 비싸게주고 한 한복입어주는것에 의의를 두고..ㅎㅎㅎㅎ

  • 4. 한쮜
    '08.1.28 8:24 AM (203.241.xxx.42)

    저는 매번 명절때마다 한복입어요.
    결혼할때 한 비싼 한복도 아깝고 또 시댁도 아침 차례 지낼때부터 밥먹고 새배할때까지 한복
    입는 스타일이라서 꼭 입게 됩니다.
    친정갈때도 한복 입고 가구요. 추석때는 조금 더워서 신랑 투덜대지만 매일 입는것도 아니고
    명절 기분내는데는 제격입니다. 세식구 한복입고 선물들고 나서면 정말 명절같거든요.

  • 5. ㅎㅎ
    '08.1.28 8:37 AM (222.98.xxx.175)

    신혼초에 애 아직 없을때 입었지요. 시어머니께서 좋아하시니까요.
    애 둘 낳고 어림도 없습니다요..ㅎㅎㅎ

  • 6. 궁금
    '08.1.28 8:49 AM (123.213.xxx.185)

    그런데 가서 부엌일은 안하셔도 되나요?
    하루종일 일하고 치우고 하려면 길어야 2시간 이상 입을 새가 없을것 같은데.... 2시간 입자고 머리하고 준비하기는 좀 아까울것 같네요.

  • 7. 모본단
    '08.1.28 9:33 AM (203.170.xxx.7)

    설에는 모본단 추석에는 자미사로 만든 한복 입고 갑니다. 전을 부쳐 가는게 제 할 일 인데
    음식 다해 놓고 샤워하고 머리하러 달려갑니다. 아이들 한복은 들고 가는데 남자 아이들 커
    놓으니 사입자니 외국인 장기 자랑에 나오는 것처럼 싸구려 같고 맞추자니 비싸고 하여
    딸아이 것만 챙겨나는데 머리 할 적부터 명절 기분도 나고 제가 대갓집 마나님 이나 된 듯


    아주 즐겁습니다. 챙기기 시작하면 할만해요. 다른 친척들도 부러워하다 요새는 챙겨입고
    옵니다.
    어지간한 친척결혼식에도 꼭 한복 입고 가는데 큰 돈 들여 한복해놓고 그냥 묵히는게 아까와
    틈나는 대로 입습니다. 젊은 사람이 한복입고 왔다고 말들을 하는데 그 반응이 긍정 이든 아니든 한복입는 일이 즐겁습니다.

  • 8. 저도
    '08.1.28 9:40 AM (61.77.xxx.198)

    이번에 한복 가져가려구요.
    결혼 첫해 당연히 한복 입고 세배했고
    작년엔 아침에 일하는 것때문에 한복 갈아입는게 너무 힘들어서
    일부러 안가져 갔는데 일하다 세배 드리니 좀 그렇더라고요.
    올 해는 가져가서 힘들어도 갈아입고 세배 드리려고요.
    사실 아침에 일하다 옷 갈아입기 너무 힘들어요.
    아버님 형제분들 다 모이면 꽤 많은데다 사촌들도 다 모이고
    방은 여유있는 한 곳에서 돌아가면서 갈아 입어야 할 상황이라..
    그래도 입을 옷도 없고 한복이 좋은 거 같아요.

    이번에 친정갈때도 한복입고 가려고요.
    결혼할때 했던 한복이라 옷감이 좀 얇은 편인데..가을에 했거든요.
    그래도 괜찮겠죠? ㅎㅎ 한복 입으면 정말 기분은 좋은 거 같아요.ㅎㅎ

  • 9. 한복 두 벌.
    '08.1.28 9:52 AM (121.134.xxx.93)

    제사땐 제사 한복.
    여름/겨울로 따로 입구요.
    추석, 설엔 제사 한복 입고 차례 지난 후에 일반 한복으로 갈아입어요.
    약간 귀찮긴 하지만 전 워낙 한복 좋아해서 뭐.. 괜찮네요~ ^^

  • 10. ^^
    '08.1.28 10:02 AM (211.208.xxx.67)

    결혼전까진 입었는데요..
    결혼하고 나니 애들 입히고 일하느라 거추장 스러워서 피했어요..한복 해놓고 안입기도 아깝고 올해 입어볼까 해요..실내가 따뜻하니 아주 얇은거 아니면 입을만 할듯~

  • 11. 저도
    '08.1.28 10:19 AM (221.164.xxx.25)

    한복 너무 좋아요
    한복 입을 일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명절땐 두루마기까지 잘 차려 입고, 시댁, 친정 갑니다.
    다만 가면 바로 추리닝으로 갈아입고 일하지만요 ㅋㅋ
    그래도 그렇게 차려입고 올림머리하고 오고 가는 길이 너무 즐겁습니다 ^^

    첫 명절인 구정 때는 한복이 아까워 해운대 바닷가가서 거닐었다죠
    근데 세상에 해운대 바닷가에 저 말고 딱 두집 한복입고 있더만요
    많이들 쳐다보더라는 ㅡ.,ㅡ

    우리 옷이고 너무 아름다운 옷인데 입을 기회가 없어서 너무 안타까워요
    전 기회만 생기면 자주 입습니다 앞으로도 그럴꺼구요

    그래선지 이쁜 한복보면 지금도 사고 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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