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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애들 가르치라는 소리가 뭔지 알아?
남편에게 이명박당선자의 교육 정책에 대해 불만이라고 이야기 했죠.
영어를 영어로 가르치는 것도 문제지만, 어떻게 수학, 과학, 예체능 같은 것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냐고요.
딱 한마디 하대요.
영어로 애들 가르치라는 소리가 뭔지 알아?
한 마디로, 능력없고 돈 축내는 늙은이들 나가라는 소리야. 라고..
자긴 그 기사 보자 마자 그 생각 딱 들었다고..;;;;
근데, 그 말도 설득력 있게 들었는데...
제 귀가 너무 얇은 건가요?
1. ...
'08.1.27 3:24 PM (122.43.xxx.95)영어를 못 따라가는 아이들은 따로 우열반을 만들어야 할껍니다.
아니면 죽도록 그 수업 따라 갈려면.. 따로 영어 사교육을 받거나 말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입니다. 영어못하면 이제 우리 사회에서 등신취급 받을지도 모릅니다.2. .......
'08.1.27 3:42 PM (211.219.xxx.98)그럼 영어 못하는 젊은 선생들은 어떻하지요???
이해안되는 것은 신문에서는 49.5%의 선생님들이
영어로 수업가능하다고 했는데
제주위를 보자면 영어로 수업 가능한 선생님은
정말 아무도 없는데...
제아이의 선생님이나 교직에 있는 제친구들을
보더라도 정말 아무도 없어요..
심지어 영어선생님도 그런걸요..
비록 지방이라고는 하지만 광역시인데..3. ...
'08.1.27 3:44 PM (123.214.xxx.242)정말 영어로 국사나 사회과목을 가르친다하여도 제대로 내용 전달하고 심도있게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현재 이런 과목들 , 학교에서는 대충하고 그러면서도 내신은 평가하니 문제는 어렵게 내서 학생들은 다시 학원이나 과외를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 고등학교는 더하죠. 그런데 그걸 영어로 가르친다니... 학생들만 그냥 영어 공부외에, 한국말로 공부한 후에 다시 영어로 그 내용을 익히는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4. rmrm
'08.1.27 3:52 PM (116.126.xxx.181)교과서도 영어로 편찬되어야 하는 건가요?
한글로 되어 있는 교재를 교사가 임의로 번역해서 가르쳐야 하는건지...
심란해지는 나날들이네요.5. 코스코
'08.1.27 4:03 PM (222.106.xxx.83)저는 영어를 어느정도 잘 쓰지만 이건 정말 아닌거 같아요
의사소통이 원만하게 되는 상태에서 영어로 가르치라 하면 문제가 없지만
얼마전 중학생 영어 시험지 보면서 정말로 말도 안되는 그런 문제들을 내놓은 선생님을 봤는데
영어 선생님이 그정도인데 다른 과목들을 어떻게 영어로 가르치라는 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의 아이들은 외국인 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거기서도 영어가 약간 딸려서 ESL반을 듣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럼 보통 한국학교에서 어떻게 그 많은 아이들을 ESL반을 듣게 할수있을까요
왜 영어가 한국교육사회에 일등이 되야지되는지 모르겠어요
한국말이 왜 한국사회에서 밀려나야지 되나요
제가 뭘 잘못보고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런말은 앞뒤가 맞지가않아요
한국인이 한국말로 공부하는것이 틀린가요
왜 남에나라에 말을 배우느라고 죽자사자 해야지 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아무리 영어가 중요하다하지만 이거는 절~~대 아닌거 같아요6. ..
'08.1.27 4:18 PM (211.229.xxx.67)젊은선생이야 영어연수든 재교육을 받으면 어느정도는 영어실력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거죠.
나이든 선생보고 새로 공부하라는건 나가라는 소리 맞는듯.7. 49%
'08.1.27 4:27 PM (211.192.xxx.23)가 가능하는 기사보고 왕뻥치시네,,생각들던데요,영어교사의 30%도 그거 못합니다...
학원원어민수업도 제대로 지켜보면 팍 깹니다,
우리애 h어학원에서 최고반 다니는데 원어민이 이주일에 한번씩 전화해서 뭐 먹었냐,숙제했냐,이런거 물어봅니다,,,
숙제는 cnn에 신문번역에 단어는 100개씩 외우게하는 주제에...8. 선생만 나가라는거
'08.1.27 5:00 PM (121.147.xxx.142)아니죠.
아무리 배워도 머리에 채워지지않는 아이들도
공부보다 다른 길을 찾아보라는 말 아닙니까?
그 수업을 아이가 듣도록 하려고
돌잡이때부터 영어 사교육 시킬 거 같은데....
강남에서는 진작부터 시작했지만요....
학교에 적응 못하는 아이들 더 쏟아지겠죠.9. ㅎㅎ
'08.1.27 5:07 PM (124.49.xxx.85)그 위대하신 이경숙 위원장님께서 경제를 살리려면 영어로 수업 꼭 해야 한다고 하잖아요.
운하도 경제를 살리려면 해야 하고, 영어교육도 경제를 살리려면 해야 하고.
운하 파면 어떻습니까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초등도 졸업 못하면 어떻습니까 경제만 살리면 그만이지.
당첨자가 그러대요. 얼마나 오랫동안 구상해온 교육안인데 그러냐고 ...쳇.
그렇다면 자기가 대통령 될 줄 알고 미리 교육안도 다 만들어 온것이군요.
운하도 독일가서 운하 전문가가 설명하는데 딴짓 하고 있고, 오죽하면 독일 운하 전문가가
"그들은 운하에 전혀 관심이 없어 하는듯 했다"라는 말까지 했을까요?
한나라당 위원들 출판기념회(사실상 정치후원금 걷기 행사죠) 마다 동영상으로 이책을 다 읽어 봤는데 ,,, 어쩌고,,,저쩌고...
그 바쁘신 와중에 어찌 그리 많은 국회위원들 책은 다 읽으시고, 교육정책안이며 운하며 수십년 연구를 하시며 ...그 와중에 bbk회사도 차리시고.
대단하십니다.
토론하고 뭐하고 할 가치도 없습니다.
뭐 생각이나 뭘하고 내놓는 정책이라야 정상적으로 열의를 가지고 비판도 하고 토론도 하지요.
만약에 경제 못살리기만 해봐라.
진짜 가만 안둔다.~!!10. ..
'08.1.27 5:35 PM (121.134.xxx.233)바로 윗님의 " 당첨자 "
운좋게 당첨된...듯한 늬앙스 의도하신 건가요?11. 의도
'08.1.27 6:29 PM (211.192.xxx.23)하셧으면 촌철살인 ,실수로 나온 말이면 촌철살인,,당첨자..대박입니다...
12. 당첨자
'08.1.27 6:44 PM (218.237.xxx.209)장안에 돌아 다니는 말인데
처음 들으셨나봐요.
당선범보단 낫지요.13. 딴소리
'08.1.27 7:37 PM (211.59.xxx.51)근데요..........전 나이 많은데 직장의 젊은것들보다 훨씬 영어 잘하거든요.
그럼 남아있어도 되는건가요? 어째 나이=무능 으로 들려서 쬐금 듣기 거북하네요.14. 당첨자
'08.1.27 9:43 PM (121.128.xxx.234)당첨자, 저도 이거 아주 좋아라 합니다.
정말이지 자기가 운좋아 된 걸 아시는가 모르시는가.
당선범..이라고도 불러보고 싶습니다만...;;;;
저도 일부러 당첨자...라고 댓글에 단 적도 있더랬어요.15. 1234
'08.1.27 10:43 PM (58.224.xxx.53)조금만 더 두면
아마 일반 생활중에서도 한국말쓰지말고 영어하라하지 않을까요?
한글 없애고 영어만 쓰게 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네요.^^;;;
아예 나라이름도 미국으로?????16. 엉어로
'08.1.27 11:19 PM (96.224.xxx.188)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것이 능력있는 교사의 기준이 되나요? 원글님 남편 말씀 전혀 이해 안가요.
우리나라가 영어속국이냐고요?
죄송하지만, 농담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정말 단순무식하십니다.17. 원글입니다
'08.1.27 11:34 PM (125.179.xxx.197)제 생각에 남편의 말은 '인수위'가 생각하는 또 다른 측면...
인수위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없고 돈 축내는 늙은이들 (교육공무원)" 을 감축하는
하나의 방편으로 정책을 꾸민 것 같다는 얘기였는데...
약간의 1석2조 같은 정책.. 영어를 공용어로 만들고, 공무원을 감축시키는.. 뭐 그런거랄까요?
그들 입장에서 능력없고 돈 많이 축내는 늙은이들 이라는 것이었지..
저나 제 남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었어요;; 오해하셨나봐요...;;;;
그 말을 듣고 보니 저도 인수위가 어쩌면 그런 여러 가지 의도를 가지고 얘기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거고 그래서 귀가 얇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든거예요..;;;;
+ 제 남편이 좀 단순무식하긴 합니다. (__)
++ 저희 아버지도 저보다 영어 잘하세요. 요즘도 아침마다 영자신문 읽으세요
한번도 나이 듦= 무능함 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18. 소서노
'08.1.28 10:01 AM (121.161.xxx.187)저는 시행 방법을 어찌하느냐에 따라 사교육 조장과 공교육 무능의 검증으로 이어질것 같기도 하지만... 언제가 우리나라가 진짜 투자 시간에 비해 영어 못하는 나라를 벗어나려면...
먼 미래를 보고 지금의 과도기적인 시간을 우리 세대가 견뎌 준다면...
미래의 영어 교육을 받고 자라는 아이들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로 자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19. 49
'08.1.28 12:15 PM (59.22.xxx.56)프로라는것도 모든수업이 아니고 주1회 영어로 수업이 가능한가에 대한 선생님들 직접 답변하신 수치랍니다..주5일 열심히 대본쓰고 리딩연습해서 주1회 가능하겠지요..
웃기는 인수위원회군요..20. 40프로아님
'08.1.28 2:11 PM (58.226.xxx.105)영어로 수업가능한 교사가 40프로라는건 말이 안됩니다
계획잡혀 있는 공개 수업 몇달 연습하면 가능도 하겠죠 달달 외워서 애들이랑 호흡 맞추고--
하지만 매일 매일 수업 설명하고 아이들 질문에 답변하고 그럴 능력되는
교사가 몇이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40프로 아니라 4프로 되면 다행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이렇게 까지 되는게 너무 슬프네요21. 아이셋맘
'08.1.28 2:16 PM (121.131.xxx.62)아이가 셋입니다.큰아이가 초등 3학년이 되는데 참...
저는 영어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화가 나던데, 공교육을 강화하면 그만큼 학교에서 영어를
더세게 가르치고 비중도 높일 수 있는데 못따라가는 아이는 사교육으로???
영어학원비가 한두푼도 아니고 사교육을 받는다고 모두 영어를 잘 할것도 아니고
영어를 잘하는 나라가 잘사는 나라도 아니고 그래야만 글로벌시대에 발맞춰가는 것도 아닌
영어는 잘하면 좋지만 정말 필요한 사람이 잘하면 되는 언어학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아이 셋을 그렇게 모두 어떻게 가르칠지 벌써부터 머리가 아파오네요.22. 보람찬~
'08.1.28 2:49 PM (210.223.xxx.118)한마디로 ~
저는 아들이 초등 1학년인데... 앞으로 생겨질 학교 영어 수업을 위해서 영어 학원을 보내고 있고 그 영어 학원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서
매일 애 붙잡고 2시간씩 영어 공부 맨투맨으로 시키고 있네요~ 현실이 이렇거든요?
그런데.... 영어 사교육을 없애기 위해서 공교육으로 영어를 전면 강화 시킨다는게
당췌~ 말이 되냐구요?
으흡~
정말 화납니다~23. ...
'08.1.28 9:49 PM (220.122.xxx.197)이명박이 시범케이스로 영어로 연설할지 모르는 일이군요.
정치도 영어로.. 정치인들이 개인과외 받아서 영어학원 먹여살려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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