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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인데, 유치원 엄마모임에서요..
분기에 한번정도 만나는데요....
첨에 만나니, 엄마 나이 묻고, 어디 사는가 묻고요...
대뜸, 어느 엄마가 제가 직장을 다닌다고 하니, " 직업(장)이 뭐예요"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느끼기에는 여러 사람이 있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느껴서, 반사적으로
"모르셔도 되거든요" 했거든요...실례인가요?
글쎄,,, 제가 학교 졸업후,,, 근 15년동안 조직생활만 하다보니,,, 전업주부들의 세계를 잘 몰라서요...
솔직하게 까놓고 이야기 하는건가요?
저는 남에게 그렇게 개인적 질문 하는게, 무척 조심스러운데,,, 안그런가봐요?
1. ...
'08.1.27 1:00 PM (116.121.xxx.62)"모르셔도 되거든요"
대뜸 물어보는 사람보다도 이 대답이 더 황당하고 경우없이 느껴지네요.
전업이던 직장맘이던 사람하고의 교류,매너는 있는거 아닐까요?2. 그엄마도
'08.1.27 1:02 PM (211.192.xxx.23)잘한거 없지만 앞으로 엄마들 세계에서 살아남기 조금 힘드시겠어요,초면에 사람 많은데서 그런 면박을 주시다니...
전업주부의 세계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직장에서도 애가 몇이냐,이런거 물을때 모르셔도 되거든요,이렇게는 대답안하지 않나요???3. -_-
'08.1.27 1:06 PM (211.215.xxx.250)다짜고짜 남의 직업이 묻는 그엄마도 경우있어 보이진 않지만
님 대답은 어이가 없는데요...혹시 웃으시면서 모르셔도 되요~ 라고 하신게 아니라
모르셔도 되거든요-> 이표현 그대로 하신건가요 진짜???4. 저도
'08.1.27 1:08 PM (124.49.xxx.85)유치원 엄마들 모임에 나가서 황당한 경우가 심지어 연봉이 얼마예요? 아이 아빠 직장은 어디예요? 직급이 뭐예요? 전세예요 자기 집이예요? 뭐 이런거 왜 물어보는지.
특히나 제 연봉, 남편 연봉 물어보는건 ~~~~?5. 사는집
'08.1.27 1:09 PM (211.198.xxx.29)전세냐 자끼꺼냐 하고 물어보는거는요
미치겟어요
집사야지6. 허걱~
'08.1.27 1:19 PM (203.235.xxx.31)전업주부들이 직장맘을 보는 시선
부러워 하거나
정보를 빼가는 스파이로 보거나
드물게는 안타까워 도와주려 하거나
직장맘이 하기 나름입니다.
수더분하게~
겸손하게~
여러사람 중 젤 푸근한 사람에게
정말 아이땜에 도움을 받고 싶다하는 메세지를 보내면
도와 주실 거예요
모르셔도 되거든요
이말로
바로
그 모임에서
짤리셨을 거 같네요7. 글쎄요
'08.1.27 1:24 PM (210.106.xxx.211)전업주부의 세계와는 상관없이 조직생활에서도 그런식으로 대답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 않나요? 직장다닌다고 하니 아마 궁금해서 무슨일 하시냐고 묻는 의도로 그렇게 질문이 나온것 같은데 웃으면서 회사 다녀요 라던가 가볍게 대응해주셨으면 좋았을것을 모르셔도 된다고 하는건 너무 상대를 면박주는 말투같아요. 저도 직장생활한지 15년이 넘었습니다만 모르셔도 된다는 말은 아주 절친한 사이에서 농담조로 할때나 가끔 들어봤네요.
8. 저
'08.1.27 1:26 PM (125.176.xxx.249)일단 제발 여기계신 분들이라도 전세인지, 자가인지, 남편직장 뭐 이런거 좀 묻지 말아주세요. 가까와지면 자연히 알텐데...
9. 참나..
'08.1.27 1:32 PM (218.48.xxx.132)직업이 뭔지 묻는 게 개인적인 질문이라 해도 그 대답은 참 어이상실인데요.
조직생활 15년 하셨다는데 사회생활 헛하신 거 같네요.
같은 말이어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데,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하시다니 참 안타깝네요.
저 같으면 원글님 같은 엄마랑은 다시 말 섞고 싶지 않겠어요.
유치원 엄마 모임에서 그러셨으니 앞으로 궁금하거나 아쉬운 점이 있어도
님은 그 모임에서는 도움도 정보도 얻기 힘들거 같아요.
엄마 모임이 우스워보여도 아이 둘 키워보니 나름대로 많이 유용하던데...10. 흠
'08.1.27 1:33 PM (211.215.xxx.37)직장 다니신다면서 미숙하게 대응하셨네요
그냥 ***쪽 일해요.. 이런 식으로 답하시지 그러셨어요
물론 상세한 대답하기 싫어 얼버무려도 꼬치꼬치 깨묻는 이상한 아줌마 분명히 있지만 그래도 단계별로 대처하시는 게 더 나은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무례한 스타일이 또 말은 엄청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피곤해요
담부터는 거리를 두시면서 답하시는게 좋겠어요
저는 뭐든지 빌미를 주지 말자는 주의자라서요 ^^;11. 근데..
'08.1.27 1:40 PM (116.46.xxx.118)초면에 직업이 뭐냐고 물어보는 것이 그렇게 큰 실례인가요???
전 그게 실례라고 생각한 적이 없어서요.
정말로 실례라면 앞으로는 안물어보려고요.
(전세냐, 자가냐, 연봉 얼마냐.. 그런 질문은 해본 적 없는데, 직업이 무엇인지, 어느 동네에 사는지 물어본 적은 있어요.)12. ..
'08.1.27 1:50 PM (220.88.xxx.193)직장다닌다니까 어디다니세요, 라고 충분히 물을 수 있는것같은데요..
저도 직장다니고 배속에 애 품고 있지만..
대놓고 [연봉이 얼마예요?] [자가요 전세요?]라고 묻는사람한텐 그냥 웃으면서 대답 안해줄것같구요.. [직장 어디다녀요?]라고 그러면 그냥 [XX다녀요~]라고 말해줄수 있을것같아요.
근데, [직급이 뭐예요?]라고 물으면 좀 난감하긴 할것같네요..
전 직장다니면서 가끔 난감할때가, 남편 직장은 어디야? 아버지는 뭐하셔? 라고 묻는 사람들인데..그럴땐 그냥 담담하게 말해주고 말아요.13. ???
'08.1.27 1:52 PM (218.233.xxx.119)여럿이 대화하는 자리에서 '모르셔도 되거든요' <---이렇게 말한게 실례냐고 아니냐고 정말 몰라서 물어보시는건가요? 진짜루요?
정말 몰라서 묻는거라면 님 조직생활(?)만 너무 오래하신것 맞네요.
전세냐 자가냐 물은것도 아니고 연봉이 얼마냐 물은것도 아닌데 사람많은데서 그리 면박을 주다니...흠,,,14. 이런
'08.1.27 2:12 PM (125.142.xxx.100)전업주부이고 직장인이고를 구분짓기보다는
원글님이 누군가에게 질문을 했을때
'모르셔도 되거든요'란 대답을 들었을때의 기분을 생각해보시면 될거같은데요
전업주부들의 세계에서 까놓고 얘기하고 말고를 떠나서
인간대 인간으로 질문을 했을때에 대한 대답으로 그다지 좋은인상을 주는 답변은 아닌거같은데
어떠세요15. 음냐
'08.1.27 2:12 PM (222.235.xxx.26)초등학교 가서도 절대 그러심 안되요. 님도 스스로 느끼시기에 좀 그런가.? 싶어서 글 올리셨을텐데요.. 초등학교 엄마 모임은 더 무서(?)워요. 입소문 장난 아니죠. 직장맘이라 정보에 더 어두우실텐데 엄마들하고 잘 사귀어 나야 님이 손해(?) 안보고 아이들한테도 유용한 정보 잘 이용할 수 있죠.
16. 지수
'08.1.27 2:14 PM (124.53.xxx.2)모르셔도되거든요...이런투는 무시하는 말투잖아요..그런 대답들으면 자존심 상하고 화날것 같아요. *가지없다고 생각할듯...다음에 한번 더 뵈면 그때 실례했다고 하시고 밥한끼 차한잔 하자고 하셔서 풀어주세요,,,좋게좋게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나에대한 적을 만들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뒷통수에 욕얻어먹는거 과히 기분좋지 않잖아요...
17. 음...
'08.1.27 2:20 PM (222.237.xxx.14)대답이 좀.... ^^
다른분들 대답처럼 물어보신 분이 얼굴이 뜨거워지셨겠어요~
그냥 회사다녀요~ 그러시지....
물어본 사람도 물어본 사람이지만 거기에 같이 있었던 사람들도
원글님이랑 말섞으려 하지 않을거 같은데요??
저같으면 그랬을 듯~ -_-;;18. ..
'08.1.27 2:39 PM (122.43.xxx.95)저도.. 그런 질문 받으면..
그냥.. 조그만 회사 다녀요.. 하고 맙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면.. 대충 다 알아들으시던데..
넘 과민반응하신것 같습니다.
그건 직장맘이고 전업이고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19. 에궁
'08.1.27 2:46 PM (222.235.xxx.40)님이 실수를 하셨네요.
그분도 아주 경우있지는 않지만요..
직급이나 연봉이 아닌..직업은 물어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요)
"모르셔도 되거든요"라는 말은..웃으면서 해도 듣는사람은 기분 나쁩니다. 특히 초면에..
직업을 말하기 싫으셨다면..그냥 "국가기밀이라 말씀드리기가...."하면 모두 웃으면서 넘어갔을텐데요..(저는 대닫하기 곤란한경우 그렇게 넘어간답니다.)
아마 님 대답을 들은 다른분들도 별로 님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지는 않았을듯 싶어요..
담 모임에 참석하시면 그때는 좋은 이미지로 분위기 반전하시길 바래요~^^20. .
'08.1.27 2:57 PM (122.32.xxx.149)님이 어떤 조직에 몸담고 계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조직에서는 누군가의 질문에 대놓고 '모르셔도 되거든요'라고 답하는거.. 실례가 안되나요?
어디에서건 그건 무례하게 느껴질 수 있는 화법인것 같은데요.
직업 정도 초면에 물어볼 수도 있을거 같은데..
답하기 싫으셨으면 그냥 회사다녀요. 뭐 이런식으로 얼버무리거나 차라리 아예 답을 하지 마시지..너무하셨네요.21. 음..
'08.1.27 3:00 PM (125.179.xxx.197)솔직하게..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무슨 일 하세요? 하고 물었을 때
"모르셔도 되거든요." 라고 대답하신다면..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 하면서 상종 안할 거 같네요.
안타깝게도.. 그 집 아이와는 그냥 노는 거 싫을 거 같아요.22. ...
'08.1.27 3:03 PM (222.98.xxx.175)그 자리에 있었던 다른 엄마들이 나중에 님에게 다시 말을 걸려고 할까요?
뭐 물어보면 "모르셔도 되거든요" 하고 언제 퉁박을 줄지 모르는데 저라면 님이 무서워서 말 안걸것 같아요.
알려주기 싫다면 그냥 흐지부지 넘겨도 될일을 그렇게 대놓고 면전에서 면박을 주시다니...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 아시잖아요.23. ,,,,,,,,,,
'08.1.27 3:05 PM (220.117.xxx.165)1. 말실수 정말 제대로 하셨습니다. 초면에 '모르셔도 되거든요..'라니요..
저를 그 상황에 끼워넣고 상상해보니 '이상한 사람이네, 웬만하면 앞으로 상종안해야겠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먼저 듭니다.
원글님 이미 그 모임에서는 편하게 어울리기 힘들다고 보여지네요.
2. 저도 회사생활 하지만 남에게 직업이 뭐냐니 이런 개인적인 질문 하지 않습니다. 결례 같아서요.
하지만 제가 그런 질문을 받을 때에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나이나 직업 묻는것, 살짝 실례이긴 해도 사실 상대방이 못할질문을 한 건 아니거든요.
원글님 글내용 보면, 스스로 뭔가 큰 실수를 한 거 같긴 한데, 잘못을 상대방 탓으로 돌리고 계시네요.
전업주부 세계를 몰라서라니,, 본인은 그런 개인적인 질문 안한다느니..
전업주부냐 아니냐 와는 전혀 상관없는 상황입니다. 원글님만 사회생활 하는거 아니세요.
그냥 실수한번 크게 하신걸 스스로 인정하셔야 할듯..
15년째 사회생활 하시는 분이라면 직업이 뭐냐는 대답에 그렇게 당황하시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요
임기응변실력이 좀,, 답답한 감이 있는 분이네요.24. ??
'08.1.27 3:10 PM (219.255.xxx.113)전업주부, 직장맘을 떠나서 그냥 직장 다닌다고 하니깐 그냥 물어본거 같은데.....
그게 그렇게 민감한 질문인지.......
그냥 조그만 회사 다닌다고 해도 될텐데......
뭐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지 저도 원글님이 이해가 가질 않네요.25. 허허
'08.1.27 3:14 PM (220.121.xxx.88)원글님 마음속에는 나는 세련된 매너의 직장맘이며 그런 질문을 한 전업주부는 경우없는(매너없는, 사회생활을 모르는..)사람이다. 나는 그 세계를 잘 모른다 라는 생각이 들어있네요.
직장인의 세계에서도 상당히 어이없는 대답 아닌가요?
대답하기 싫으면 대략 자영없이다, 회사다닌다 정도로 하면 될것이지..26. 어이상실
'08.1.27 3:36 PM (220.75.xxx.170)윗분들 말대로 질문하신분보다 원글님이 더 매너없는 행동입니다.
초면에 그런 질문이 실례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대답하는건 더 경우 없지 않나요??
굳이 밝히고 싶지 않다면 "아..그냥 회사 다녀요." 이렇게 적당히 대답하는게 좋지 않나요??
또 굳이 밝히고 싶지 않으신 이유는 뭔가요??
저도 위의 허허님과 비슷한 생각이예요.
웬지 당신들과는 별로 말 섞고 싶지 않다는 대답으로 들립니다.27. 음
'08.1.27 3:45 PM (122.43.xxx.95)그런 질문 하신분이 어찌 전업주부라고 단정 지으셨는지.. 궁금합니다.
28. ..
'08.1.27 3:46 PM (58.226.xxx.251)직장생활 15년이라는데 어떻게 대응하는것은 그정도밖에 안되는지... 님이 실수하신거 맞네요.
29. 원글
'08.1.27 3:50 PM (124.49.xxx.143)으흐흐~ 댓글 장난 아니게 많네요..."음냐"님 말씀처럼, 저도 좀 그래서 올린글이구요...
저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여기 댓글처럼 말을 했을텐데...
원글처럼, 정말, 갑자기, 생각도 못하게 여러 어머니 있는곳에서, 제 직업을 묻는다는것을 생각도 못했는데, 느닷없이 질문을 하니, 생각없이 대답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지 않아도, 댓글처럼, 자동으로 "따" 더이다.
제 생각 밑바닥에, 아무래도 직장엄마, 안 끼워줄꺼,, "왜 물어보냐~" 이런 생각이 있었나봐요...
위에 댓글다신 "음..(125.179)"님처럼, 우리아이와도 노는게 싫을정도의 대단한 실수인가요?30. 엄마를 보면
'08.1.27 4:01 PM (220.75.xxx.170)죄송한 얘기지만 엄마를 보고 아이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 아이가 놀이터에서 잘 노는 아이가 있어요.
좀 거칠고, 드센편인데 얌전한 제 아이와 잘 어울려 노는게 신기할 정도예요.
근데 그집 엄마를 만나고 보니 아이가 좀 거칠어도 안심이 되더라고요.
엄마는 너무 얌전하고 예의 바른편이고, 아이는 엄마와 다르게 예민하고 까칠한편이예요.
종종싸우고 울 아이가 우는편이지만 그냥 둘이 놀게 내벼려두는 편입니다.
아마 엄마마져 이상한 사람이라고 느꼈다면 저도 못놀게 했을겁니다.
엄마들 많은데서 그런 대답을 들으신 그분도 기분 많이 안좋으실텐데 기회가 된다면 지난번에 실수한것 같다고 미안하다는 말씀하세요. 급작스런 질문에 당황했다고요.
앞으로를 위해서라도 늦더라도 수습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31. 솔직히
'08.1.27 4:24 PM (211.192.xxx.23)말씀드리자면 제가 그 대답을 들은 당사자라면 절대 놀지말아라,했을거구요,,,
그 자리에 있었던 엄마라면 원글님 애에 대해서 그애 어떻니? 라고 한번은 물어보고 주의깊게 봤을거에요,아무래도 아무일 없었던 엄마애보다는 일단 먹히고 들어가는거죠...
엄마들 사이에선 말이 엄청 많은데 앞으로도 계속 말이 나올것 같으니 언제 다 모이는 자리잇으면 커피라도 사시면서 그땐정말 말 실수햇다,잠이 안오더라,하면서 눙치세요..원글님은 하기싫으시겠지만 이사가지않는한 애한테도 좋을거 하나 없습니다.
원글님은 전업주부 싫으하시는거 같은데요,전업엄마들도 직장맘 별로 안 좋아하는게 사실이거든요,자꾸 그런 고정관념 심어줘봤자 애만 손해에요...32. ..
'08.1.27 4:50 PM (211.179.xxx.25)"모르셔도 되거든요" ---초등학생도 안쓰는 무례한 말.
저라도 그런 엄마 애하고 놀지 말라 그래요.
엄마가 그런애 하고 다니면 뭘 배워요?33. 네..
'08.1.27 4:58 PM (121.182.xxx.47)기회가 된다면 사과는 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셨나요? 전업맘 보다 직장맘이시면 아이들한테 더 신경쓰실 일이 많을거 같아요.
저두 직장 다니면서 아이 기르지만 제가 미쳐 체크하지 못한거 주변 엄마들의 도움으로 아이 챙길때도 많고요...유치원 끝나고 또래들이 같이 어울리는것도 아이의 유치원 생활에 많은 영향 미치는데 그럴때 전업맘이신 분들이 한번씩 우리 아이까지 챙겨서 같이 놀다 오기도 합니다.
뭐 우리 아이는 그럴일이 없다 그러시면 할수 없지만....34. 솔직히님
'08.1.27 5:24 PM (124.49.xxx.85)솔직히님 말씀 들으니 정말 무섭네요.
님글을 읽으면 전업주부에 대해서 고정관념 생기겠어요.
아이에게 놀지 말라고 한다던가 그 아이가 어떠냐고 물어보시나요?
그건 아니죠. 그건 부모로써 성숙한 태도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님의 아이가 뭘 보고 배울까요?35. 허허..
'08.1.27 5:29 PM (211.187.xxx.34)그런 개인적 질문은 조심스럽고 그런 무례한 답변은 조심스럽지 않던가요?
그런 답변을 해놓으시고도 본인이 머리를 찧고싶단 후회는 안 드셨나 보네요.
15년간 조직생활만 하셔서 전업주부의 세계는 모르신다단 변명아닌 변명을 하신걸보니..
전업주부의 세계가 어디 달나라 별나라라도 되나요?
그저 처음보는 자리니 친해지자고 관심을 표한거 아닐지요.
전혀 못할 무례한 질문을 한것도 아닌데 왜 그런 당돌한?답변을 하신겐지?
반사적으로 왜 그런 답변이 나오나요?
결코 타인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험악한 조직에 몸담고 계신가요?
아님 정말 너따위가 알거 없다!인것인지....36. 음..
'08.1.27 5:38 PM (125.179.xxx.197)저를 콕 찝어 주셨네요 ^-^;;;;
그래서 '안타깝게도..' 라는 말을 붙인 거고요.
위의 .. 님 말씀대로 "모르셔도 되거든요." -> 초등학생이 쓰더라도 무례한 말 입니다.
이사가실 거 아니라면, 나중에 모임에서 가볍게 사과 하세요.
질문하셨던 분이 원글님만큼이나 상당히 무안하고 당황하셨을 거예요.
님의 아이는 엄마들 사이에서 '까칠하고 무례한 엄마 자식'으로 이미 낙인찍혀 있을수도 있고요
(+ 그 질문하셨던 엄마가 아니라, 나중에 다른 엄마라도 원글님의 직업을 우연히 알게 되면..
언젠가 한 번 씹힐 거리를 만들어 줄 수도 있는 사안이거든요.
예를 들면, 님이 전문직종이든, 대기업 사원이든, 중소기업 사원이든..
님의 직장까지 같이 싸잡아서 욕할 수도 있답니다.;;; 기회 되시면 꼭 서로 풀고 가세요.)
솔직히님에게 답글다신 님..
저는 전업주부가 아닌 직장을 다니는 사람이지만, '솔직히님' 의견에 어느정도 동조 하고 있어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실 수도 있고, 부모로써 성숙한 태도가 아니라고 하실 때도 있지만 옛말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 있잖아요.
아이를 보면, 그들의 부모가 보일 때가 있고,
부모를 보면, 그들의 아이가 보일 때가 있는 거 아닐까요?37. ^^
'08.1.27 6:32 PM (121.88.xxx.155)원글님이 당황하시긴 했나봐요.ㅎㅎ
그런말이 나오신거보니.
본인도 '큰일이다'싶으시니 이렇게 올리신거 같은데, 한번은 사과 하셔야 할꺼 같아요.
정말 이상한 분이셨다면 그렇게 답하시고 고민도 하지 않으셨겠죠.
윗분들이 쓴소리 많이 하셨으니 전 여기까지.
그런데 첨 보는데 나이부터 이름, 직업까지 물어보는 분들 꽤 계신데 저도 당황스럽던데요.
전업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전업끼리도 같은 직장인끼리도 너무나 당당하게 물어올땐(본인부터 말하던가....) 불쾌할때 저도 있었습니다.38. 갑자기
'08.1.27 6:36 PM (211.192.xxx.23)저를 지목하셔서...윗님 댓글중에도 있지만 전업엄마들은 직장맘을 부러워하거나,스파이취급하거나,도와주려고 한다,,거의 맞는 말씀입니다.
그럼 솔직히님,님은 자식에게 그 친구 어떻느냐고 안 물어보십니까?
저는 솔직히 누구랑 놀지말란 소리는 애 둘 키우면서 딱한번 해봤습니다...
그 아이 피해서 이사까지 다니다가 나온 소리구요,저는 초면인 엄마에게 직업을 물어볼 주변머리는 없으니까 놀지말란 말까지는 안하겠지만 직접 저런 소리 하는 엄마를 목격하면 아이에게 그 아이가 어떤지 물어보고 괜찮다고 하면 그엄마의 실수겠구나,하고 이상하다 하면 그엄마에 그 자식이구나,할것 같습니다,제가 그렇게 네가지 없었나요?저를 보고 우리애가 뭘 배우다니요?여기 댓글중 저만 그런것도 아닌데 왜 저만 집어서 그런 심한 말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39. 자자~~
'08.1.27 6:41 PM (218.38.xxx.183)이미 물은 엎질러진거고, 최대한 빨리 물을 컵으로 옮겨 담으셔야죠.
다음에 만나든,, 아니면 전화번호 알아서 전화를 하시든 얼른 사과부터 하세요.
구구절절 변명 보다는 쿨하게 내가 그때 당황스러워서 말이 헛나왔다,
아차 하고 나니 어찌 수습할 길이 없어 그냥 왔는데 내내 마음에 걸리더라
사실 내 마음은 그게 아니었다. 미안하다.
그리고 차라도 한 잔 대접하세요.
나로 인한 인간관계는 참 단순해요.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나랑 통하면 만나고 안통하면 안보면 그만.
그런데 아이를 매개로 하는 인간관계는 참 조심스럽고 힘듭니다.
나로인해 아이가 평가될 수 있는 거니까요.
이거 조금도 억울한 거 아닙니다.
내 아이가 잘못한 걸 왜 나더러 뭐라 그러나 하는 엄마는 없겠지요.
아이가 조금이라도 남에게 폐를 끼치면 죄송하다고 머리 조아리는 사람이 엄마니까요.
아이를 봐서라도 얼른 푸세요.
님 마음의 찜찜함도 털어버리고요.
그리고 학부모로 만나면서 전업맘, 직장맘 구분하지 맙시다.
전업맘은 애만 키우고, 직장맘은 직장만 다닌답니까?
아이 양육하고 교육시키고 자기계발에 집안일에 대한민국 엄마들 다 슈퍼맘들입니다.
전 참으로 제가 평생 하고픈 일, 남보기 그럴싸하고, 명성도 얻을 수 있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전문적인 일을 스스로 개척해서 시작했었습니다.
프리랜서로 뛰기 때문에 평생 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큰 애 학교 보내면서 확실히 접었습니다.
아이 하나 제대로 키우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요.
뭐 제가 바깥일에 집안일에 아이들 양육까지 다 잘해낼 자신이 없었으니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가지에 올인하는 거지만요.
그래선지 전업맘, 직장맘 식의 양분법이 우스워요.
전업주부라고 직장 다니는 엄마 질시하거나 반대로 무시하거나 그런 거 없어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 모르겠지만,, 전 아이 친구 엄마가 직장 다닌다 하면
그 엄마 힘들까봐 내가 하나라도 더 배려하게 되던데...
방학땐 현장학습 갈 때 직장맘 아이 데리고 가고, 점심이라도 챙겨주려하고...
원글님. 인간대 인간으로 마음을 열면 됩니다.
필요이상 친해지고 얽힐 필요도 없지만,
예의 바르게 진실하게 따뜻하게 대하려는 기본자세는 어느 집단에서나 통합니다.40. 아흑
'08.1.27 6:53 PM (211.243.xxx.187)직장맘이라고 하지 마세요~ 직장맘 다 욕먹이시네요....
다행히 제 주변엔 전세나 연봉 이런 거 묻는 사람 없어요. 아 가끔 맞벌이니 많이 벌어 좋겠다, 연봉 많으시죠? 하면 그냥 웃어요. 큰 악의없이 묻는 '푼수 질문'에 맘 크게 상할 필요 있나요?
전업맘 중에 저더러 "**엄마 무슨 일 해요? "하는 분 있어요. 그럼 저는 대충 말해드립니다. 제가 뭐 부끄러운 일 하는 것도 아니고.. 저야말로 직딩이라 누가 직장맘이면 무슨 일 하실까 굉장히 궁금하더라고요. 동병상련의 느낌이 와락~저도 직딩이라 따지만, 그래도 님은 너무 하셨어요. 담에 기회 되면 "지난 번 모르셔도 되어요는 농담이"었다고 자연스럽게 자기 얘기 좀 흘리시고 그러세요. 직장맘 전업맘이기 전에 다들 하나의 인격체고 그리 대우하고 처신하면 된답니다.41. 아이구야...
'08.1.27 8:08 PM (222.106.xxx.119)글쎄, 무슨일하냐고 물어보는게 그렇게 실례되는 질문인가요,
저도 직장생활 10년차이지만, 글쎄입니다.
직장인이어서, 전업주부여서의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요, 개인의 문제라고 봅니다.
직장인중에서도 "저 사람 어떻게 회사생활 하는지 몰라..."하는 사람들도 많은것처럼, 직장인이어서 그런 반응, 전업주부여서 그런 반응은 아닙니다.
내아이 소중한 마음있다면, 내 아이가 다른 사람들에게 치이는게 싫으시다면
다른 엄마들에게 실수하신것 꼭 "눙치지"말고 정식으로 "사과"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안그래도 까칠하게 답변하셔서 이미지가 그러실텐데, 거기다가 눙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병주고 약주냐?"이런식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참...인간관계가 쉽지 않다는거 새록새록 느낍니다.42. 넘하셨네요
'08.1.27 8:37 PM (125.177.xxx.157)웃으면서 그냥 평범한 직장이라고 얼버무리면서 넘어가도 될일인데요
그럼 말하고 싶지 않은가보구나 하고
더 묻지 않았을거에요
'모르셔도 되거든요' 라니요
성인이, 그것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는 사람이 어떻게 그정도 매너로 사람을 대한답니까43. ...
'08.1.27 9:17 PM (125.131.xxx.203)직장맘이 집에만 있는 엄마들의 정보력을 따라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요. 결국은...직장을 다니지 않는 엄마들의 도움이 자주 필요합니다.필요 이상으로 저자세일 필요는 없지만 아무쪼록 잘 지내는게 정말 중요하지요. 얼마나 중요하신지..아직 잘 모르실수도 있지요. 하지만 애와 관련이 되어 있는한...직장을 다니시면서 완벽하게 모든걸 다 컨트롤 하는게 얼마나 힘드신지 모르실겁니다.
전...자모회 있으면 월차를 내거나..중간에 나가서 만나는데 빠지지 않았지요. '모르셔도 되거든요' 라고 말하신게..중요한게 아니라..애가 결국은 그 유치원에서 적어도 1년은 다닐텐데...괜히 애나 본인(엄마)이 생활하는데..불편한 상황을 자초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44. 15년이면
'08.1.27 9:36 PM (211.110.xxx.235)직장생활15년이면..모임도많고..직장어디다니세요?란..질문..수도없이들으셨을거같은데
저두3~4년직장다녔지만...일년에몇번씩은..한두번만나면...당연히..친해지고싶다거나..
관심을표하기위해서...자주듣지않나요??
그럼...항상..준비중인답변이있을듯한데요...
저는...대답하기싫을땐...그냥작은회사다녀요..그랬던거같아요...
그럼계속묻지않더라구여^^..저두...직장어디다니냐는건...관심같던데...
말한마디안걸어주는거보다...여러사람모이는자리에서...관심가져주면..고맙지않나요??45. 아이구
'08.1.27 9:43 PM (116.37.xxx.156)너무 많이 폭격을 받으시네요.^ ^
이제부터 빨리 수습 들어가시면 됩니다.
위에 자자~~님 말씀처럼 솔직하게 사과하시면 최선이 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46. 원글
'08.1.27 10:17 PM (124.49.xxx.143)댓글 달아 주신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ㅎㅎ 그래도 82cook 가 있어서, 제가 안심하고 직장 다닙니다.
겸손해 져야겠어요.... Good luck~
질책해주신분들도 정말 고맙지만,
"별로"님,,, 감사해요... 제편도 한분있네요... 정말 당황했었거든요.. 분명 먼저, 직장(회사)를 다닌다고 했는뎅~
저는 직장(회사)을 다닌다는 것도 별로 말하기 싫었는데,,, 직업이 뭐냐고 구체적으로 모든 아이 엄마 있는 자리에서, 질문을 하니, 정말 싫었어요..47. 원글님께 하나더
'08.1.27 10:53 PM (121.128.xxx.234)님. 님의 편이신 분이 계신다고 기뻐하지는 마세요.
누가 들어도 님께서 명백히 잘못하신 거거든요.
얼른 수습을 하셔야겠습니다.
직장이 밝히기 거북스러우시거나, 전업맘들과 함께 하실 참이 아니었다면
누가 들어도 예쁘게 보기는 어렵겠어요.
유치원은 물론이고 조직에서는 더더욱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일 아니었을까요.48. 저두
'08.1.27 11:46 PM (124.53.xxx.116)초면에 너무 꼬치꼬치 캐묻는건 좀 당황스럽구 싫어서 남두 그렇겠지하구 그냥 넘어갑니다...
49. 제가
'08.1.28 12:29 AM (219.253.xxx.187)보기엔 아주 심각한 실수를 하신 것 같은데, 별로 본인은 안 심각하시네요.
댓글 다신 것 보니깐요.
아무리 직업이 뭐냐고 물어서 당황하셨다고 해도, 그런 대답이 어찌 나오시는지..
뭐 전업주부가 다른 세계 사람들입니까? 다들 학교 다니고 직장생활도 해본 사람들이지요.
당황스러우면 오히려 사회생활 하시는 분 답게 현명하게 처신하셨어야지,
직장에서도 그렇게 하시나요? 참...이상스럽기도 하네요.
집에서 애나 키우는 여자들이라는 심리가 좀 깔리신 것 같네요.
전 직장도 다녀보고 전업도 해보았지만, 단연코 집에서 애 키우는 게 더 힘들다 생각합니다.
제가 다녔던 조직도 만만치 않은 조직이었지만요. 본인이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선 좀 더 신중하실 필요가 있겠어요. 마음가짐부터요..50. 가끔
'08.1.28 12:48 AM (116.44.xxx.69)가끔 말이 헛나와서 계속 마음에 걸릴 때 있쟎아요.
원글님과 경우는 다르지만, 안 해야될 말인데 생각보다 말이 빠르게 나온달까...
저도 한 번 그래봤어요.
좀 친한 사이였기때문에 지난 번에 그렇게 말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말이 헛나온 것 같다고, 사과하고 지났어요.
그리고 직장을 묻는 건, 원글님이 어떤 면으로든 어필이 되니까 궁금해서 물어본 것 아닐까요?
저는 전업맘이지만, 항상 애키우고 뭐든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고해서, 근사해 보이는 직장맘들을 보면 어떤 일을 할까 궁금하거든요.
다 들릴 정도는 아니지만, 둘만 이야기할 기회가 있음 '너무 세련되 보여요. 어떤 일 하시는지 궁금해요' 이 정도는 묻기도 하는데.. 좀 더 조심해야겠어요.
그런데 약간 딴지거는 느낌의 '~거든요' 말투를 평소에 잘 사용하시는 건 아닌지...
주변에 가끔씩 그런 말투를 쓰는 사람들이 몇 있는데, 솔직히 좀 친한 사이고, 농담으로 하는 거라도 기분 안 좋아요.
그 말투 안 쓰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싫다고들 하구요.
그런 말투 쓰는 엄마들 아이도 꼭 그런 말투를 쓰고, 우리 아이도 따라해서 싫더라구요.
그 앞에서 그런 말투 쓰지 말라고 야단치기도 애매하고...
혹시 자주 사용하신다면 싫어하는 사람들 많다는 것 염두에 두셔요.51. 참내
'08.1.28 1:41 AM (58.226.xxx.211)전업주부의 세계라니요.. 그럼 직장맘들의 세계는 어떤가요..
그런 마인드 때문에 엄마들 사이에서 직장맘과 일반맘들이 갈리는 겁니다..
참내.. 두고 두고 어이없음입니다..
그리고 무슨일 하는지 등등 이런거 묻는것들 한국적 정서 아닙니까..
외국살다 오셨어요..
진짜 리플 50개 달릴만 하군요..52. 진짜루
'08.1.28 2:32 AM (116.120.xxx.205)저는 직장맘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전업주부라고 하기에도 뭐한.. 일주일에 사흘 정도 출근하는 프리랜서입니다. 직장맘과 전업맘들이 뭐 그리 많이 다른가요? 그리고 이 문제는 개인의 말투와 어디까지가 사생활이고 아니고 뭐 이런것에 문제지 절대루 직장 대 전업 이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원글님이 모르셔도 되거든요 했을때 진짜 분위기 싸했겠어요. 오 그냥 글로만 읽어도 이렇게 싸한데 현장에서는 어쨌을까나 .. 앞으로 자주 볼 사이도 아닌데 뭘 그렇게 까칠하게 하셨어요. 대충 대충 유도리있게 둥글둥글 넘어가시지 일부러 안티를 만드실거까지야 ..
53. 그런
'08.1.28 4:18 AM (219.251.xxx.174)관심은 전업이고 직장맘이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학교 선후배를 만나도,,너 어디 다니냐..연봉은 얼마쯤 받냐 이런 질문
늘 받는건데...
아줌마들은 사람친화력이 좋아서
친한사람들끼리나 스스럼없이 물어보는 그것들을
첨본 엄마들에게도 물어보는 거라고 생각해요.
뭐..저도 전업이고..그런 느닷없는
질문 종종 받지만,,,
그냥..엔지니어예요..먹고살만큼만 받아요..뭐
요딴식으로 넘어간답니다...54. 음.
'08.1.28 8:33 AM (222.233.xxx.232)원글님께 죄송한 말씀이지만
분명한건 전업맘과 직장맘의 문제가 아니고
본인 개인의 문제네요.
그냥 안타깝습니다. 직장 생활 오래하셨다면서요..?55. 궁금
'08.1.28 9:06 AM (124.54.xxx.9)직업이 뭐냐는 질문이 그렇게 개인적인 질문인가요?
직장 다닌다고 하셨다면서요? 그럼 어떤 일 하는지 물어볼 수 있지 않나요?
직장 다닌대도 일반 회사원일 수도 있고, 공무원일 수도 있고, 교사일 수도 있고....
저는 처음 만난 사람들끼리 걍 가볍게 던질 수 있는 질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제가 나간 동호회라던가 여러 모임에서 처음 만나 자주 주고 받는 질문이구요.
회사 이름 시시콜콜 물어본 것도 아니고 연봉을 물어본 것도 아니고...56. 저도
'08.1.28 9:54 AM (58.225.xxx.192)사회생활 오래 하고 있지만, 유치원때랑 초등학교때와는 또 달라지는 것 같아요
유치원때는 솔직히 학부모나 선생님을 대하는게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었어요
이 유치원 안맞으면 옮기면 되지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그런데 초등학교에 보내보니
정말 다르네요, 특히 같은 학부모님들 눈치를 엄청 보게 되요, 아무래도 자주 못보니
나때문에 아이가 괜히 다른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많았구요, 원글맘님께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업이신 학부모들 앞에서 직장다닌다고
티낼 필요도 없구요, 우월감 가질 것도 없구요, 우리 아이의 친구 부모님들이라는 생각
하시면 거리도 많이 좁혀지실 거예요57. 흠...
'08.1.28 10:02 AM (218.157.xxx.140)왜 그러셨어요...ㅠ.- 애기엄마들의 세계가 얼마나 무서운데...^^; 저도 직장다니는데요...머 다 알만한 회사 다니는 것도 아니라서, 예전에 누가 물으면, XXX다녀요 그렇게 말하니, 그게 어디예요?라고 반문하니까 더 뻘쭘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OO에 있는 조그만 사무실 다녀요. 그렇게 말하고 말하고 말아요. 질문 하신분이 꼭 직업이 궁금해서 물어본거 아닐꺼예요. 그냥 딱히 물어볼말도 없고 하니, 직업이나 물어본거겠죠. 계속 관계 유지하실려면, 그냥 진솔하게 사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번에 안그래도 처음 만나서 긴장 했는데, 실수 했다면서, 그러면 사과 받아 줄 것 같은데요...이걸 기회로 더 친해 질수도 있겠죠....
58. 참...
'08.1.28 10:10 AM (124.57.xxx.41)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전 초면에 개인적인 질문하지 않기로 유명한 미국에서 자랐지만 누군가 나이나, 결혼 여부, 직장이 무엇인지 물었을때도 원글님처럼 그렇게 무례하게 대답한 적은 없는 것같아요..
직장이 뭔지보다 더 무례한 연봉이 얼마 혹은 전세인지 물어봐도 '모르셔도 되거든요'라고 대답할 사람도 드물 것같네요.
궁금해할 수도 있는 질문 같은데 구체적으로 말하기 싫었으면 그냥 포괄적으로 얘기하고 웃으며 넘어가지 그러셨어요..59. 허허
'08.1.28 10:40 AM (122.29.xxx.43)뭐 '그냥 회사 다녀요'해도 될 것을...
당황해서 그랬다??? 회사에서도 당황스런 질문 받으면 말이 그렇게 아무렇게나 나오진 않을텐데요...
모르셔도 되거든요라뇨....제가 그 자리에 있었으면 정말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싶었을거 같네요.60. ...
'08.1.28 10:44 AM (211.58.xxx.172)직장맘이라는 게 특별하다는 자신만의 생각 속에서 사시는건가요?
61. ...,
'08.1.28 11:02 AM (125.184.xxx.76)원글님의 "겸손해져야 겠어요"
그렇담 지금껏 아니였단 말씀인가요?62. 전 직장맘아니지만.
'08.1.28 11:40 AM (220.93.xxx.178)물어보는 사람도 조심해야할 필요는 있는것 같아요.
물론, "모르셔도되거든요~" 하시면서까지 응대하시기 보다는 "네..다음에 말씀드릴께요" 라든가.. 돌려말씀하시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너무 남의 사생활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엄마
들 참 많긴 하더군요.
심지어 센터에서 가끔 보는 엄마도 예전에 저한테 "oo엄마는 예전에 무슨일 했던 사람이예요?"
"oo아빠는 뭐하는 사람이예요?" 라고 물어봐 황당했던적 있었더랬어요.
속으로 '그럼 넌 뭐하는 사람이냐?' 라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똑같은 사람되는것 같아 말았죠.
유치원엄마중에서도 "oo아빤 어디 다녀요?" 하길래 "회사 다녀요" 했더니 "그냥 회사? 위치는?" 하면서 아주 교묘하게 캐내려는걸 "그냥 회사요" 하고 말아버렸어요. 친한 사이도 아니고
일일이 말하고 싶지도 않은 사이여서 그렇게 말했는데.. 나중엔 신랑 나이가 어떻게 되느냐...
참.. 본인은 경우 있는 사람이라고 누누이 말하는데.. 제가 보기엔 정말 경우없는 사람이였죠.
이런거 물어보는건 실례 아닌가요?
본인이 계기가 되서 말하고 싶을때 그냥 말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듣는게 나은거 아닌가요?
도대체 뭘 알고 싶은건지....
원글님께서 조금 신중히 말씀하시면 좋았을테지만.. 저도 그런경우 많이 당해서 한방 잘 먹였
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근데... 다음엔 신중하게 생각해서 대답하세요~ ^^63. 한마디...
'08.1.28 2:02 PM (125.241.xxx.34)저도 정말 싫던데,,,이렇게 물어보는 사람,,,
여기 댓글 좀 웃기네요...
다들 캐물어족?64. ...
'08.1.29 1:32 AM (125.184.xxx.76)물어보는 사람도 싫겠지만, 그렇게 대답하는 사람은 더 싫겠어요.
여기 댓글들 보다 한마디님 댓글이 더 웃기네요.
지금 원글님의 실수가 뭔지 모르나요?
누가 직업이 궁금하답니까?
그런 대답을 한다는 것 자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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