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녀 교육... 도통 답이 없어요

지수 조회수 : 2,181
작성일 : 2008-01-27 02:05:25
전 서울 사당동에 삽니다.
얼마전 서울 중심의 재개발지역에 작은 빌라를 팔고
지금 사는곳 가까운곳에 아파트를 한채 전세끼고 장만하고 싶은맘에
여기저기 부동산을 발품팔아 봤습니다.
먼저 제일 끌리는곳은 길건너 방배동 아파트인데
33평이 8억이 넘습니다.
이왕살꺼 평상토록 살집인데 20평대는 좁다 싶어 33평으로 욕심을 좀 부렸지요.
제가 사는곳 30평대 가격은 6억정도...

강남권 30평대를 구매하면 대출 1억정도 받아야하고
제가사는 비강남권 30평대를 사면 돈이 약간 남습니다.
어째야할지 결정을 아직 못했어요.
왜냐면 대출 1억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초등생 아들이 2명 있는데 교육환경이 아무래도 강남이 낫다는
주위 엄마들 의견이 자꾸 얇은 귀에 들려오네요 ㅠㅠ

저희집 다니는 학습지 선생님 말씀은 내신등급제로 바뀌니까
강남권 필요없다 하시고..ㅠㅠ

강남권 사는 학부모들은 바껴도 강남이 교육은 좋다...
자식을 위한다면 고생하더라도 강남권에 집을 마련해라..하는데

제 짧은 안목으로는 어디로 내집마련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82쿡맘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124.53.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역학군
    '08.1.27 2:15 AM (211.192.xxx.23)

    되면 사당동이나 방배동이나 학교는 별 차이없구요,강남학군이 좋은게 아니라 강남학원이 좋은겁니다,원글님이 운전해서 아이들 학원 데려다줄수 잇다면 굳이 강남와서 경쟁하면서 내신 힘들게 할 필요 없구요,방배동어딘지는 모르지만 방배동도 방배 나름인데 솔직히 방배동은 고급빌라를 알아주지 강남으로 쳐주는 편은 아닙니다(실제로 서초구이구요^^)집값은 몇십년후되면 어차피 조금 떨어질것 같고 그때도 강남메리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제 생각에는 방배나 사당이나 별 차이없을것 같은데요,,이수쪽도 다 방배잖아요...

  • 2. 지수
    '08.1.27 2:20 AM (124.53.xxx.67)

    좋은 강남학원에 갈려면 강남에 있는 학교에 다녀야 그 정보를 들을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사는곳이 이수역 근처 사당동인데 길건너 방배동과 사당동과는 학교분위기 자체가 틀립니다. 집값이야 강남이든 사당이든 가격대비 오르는거니 상관없는데 교육이 문제인듯 싶어서 여쭤봤어요.

  • 3. 초등은
    '08.1.27 2:59 AM (211.192.xxx.23)

    몰라도 중고등은 어차피 섞이니까 학교분위기 탓할것도 못됩니다,지금 애가 몇학년인지는 모르지만 초1,2아니면 엄마들 모임에 끼기도 쉽지 않구요,엄마들 몰려다녀도 핵원얘기는 치사스러울정도로 안해줘요,차라리 대치동엄마 ..책이나 네이버 지식검색하는게 빨라요,저는 잠원동 사는데 애들 학원 다 네이버에 물어보네요,다니는 애들이 제일 설명 잘 해주거든요 ^^

  • 4. 조심
    '08.1.27 7:57 AM (116.126.xxx.58)

    저는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그 동네에 사는데요,
    아이둘 초등학교에 보내고 있구요.
    제가 여기 사는 이유는
    1.아파트 단지 안이 우리 아이들이 놀기에 좋게 되어있다.(현대2차입니다.)
    2.단지의 위치가 좋다.-실제로 결혼하고 사당동 극동, 우성 살아보고 봉천동 동아, 관악드림 갔다가 여기로 왔는데요, 아파트가 평지로 되어 있기 쉽지 않거든요.
    길 건너는 진입로가 시장이어서 복잡했구요. 여기는 진출입이 굉장히 쉬워요.
    사람도, 차도.
    3. 집값이 확 올라가거나 확 내려가거나 하지 않고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
    -이건 방배동이라는 것과 교통의 매리트 때문이라고 알고 있어요.
    4. 학군.
    제 신념은 잘 하는 아이는 어디를 가나 잘하고 못하는 아이는 어디를 가나 못한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별 중요하게 생각 안합니다.
    사실 이 아파트에서 다니는 초등학교는 그렇게 럭셔리 하지 못해요.
    우리 아이가 말하길 그 전의 초등학교가 더 좋아다고 하거든요. 학교가 많이 낡았어요.
    중학교는 근거리 원칙이라 바로 가까운 곳의 학교를 가겠지만
    이 아이들이 갈 때쯤 고등학교는 아시다시피 강남이라고 여길 가는 게 아니랍니다.

    5.학원.
    학원차는 다 오지만, 중 고등학생을 둔 엄마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집 앞의 작은 학원에도 반포중 탑들이 다닌답니다.
    즉 학원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공부하기 나름이라는...

    글이 길어졌죠? 집을 선택하실때 꼭 아이에게 맞추지 마시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선택하시라고 주절주절 썼습니다.

  • 5. 음..
    '08.1.27 11:53 AM (125.177.xxx.132)

    저 같으면 방배동쪽을 살꺼 같아요..1억정도 대출이라면요...
    아파트가 평지에 있으면 훨씬 살기 좋죠...
    방배역 쪽도 한번 알아보세요..여기는 아파트 단지 규모는 훨씬 작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살아서 이수역쪽보다 훨씬 조용합니다...우면산도 가까이 있어서 운동하기도 좋고요...

  • 6. 지수
    '08.1.27 1:45 PM (124.53.xxx.2)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더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할듯 하고요. 자꾸 사람들이 강남강남 하니까 저도 그 무리에 속하고 싶은 속물근성이 있었나봅니다. 사실 제 처지에 강남쪽에 터전을 마련해봐야 무리가 있구요. 하튼 사람 욕심은 끝니 없다고 이제야 내집마련을 하게되니까 더 좋은곳을 더 좋다고 하는곳을 찾게 되네요. 댓글주신 어머님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