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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살인 아이 딱abc 밖에 모르는데요.
이제 abc 에서 z까지 외웠는데요.
이상태에서 영어 공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제가 영어 테이프 틀어 놓으면 시끄럽다고
끄라고 하네요.
어제는 일부러 어른이 듣는 영어 회화 테입을
엄마도 이제 영어 공부해야 겠다고 틀어 놓으니
시끄럽다고 하다가
자기도 영어테입 들어 봐야 겠다고 해서 1시간 정도
들었습니다.
좀 늦은 거 같은데
이런 아이 처음 시작할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 좀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1. 재밌는
'08.1.26 5:04 PM (59.11.xxx.163)영어책을 많이 읽어주세요..그러면 자연스럽게 파닉스 효과도 있구요..물론 쉬운책부터요..그러면 많이 배울수 있어요..
2. 저기요...
'08.1.26 5:04 PM (58.140.xxx.35)놀랬어요. 어찌 애를 그렇게 방치 해 둘수 있는지요. 애가 더 궁금해 하지 않았을까. 친구들 영어학원 다니는거 부럽게보지는 않았을지.
1학년 내 딸래미 겁줄때 학원 안보낸다 가 협박인데....3. 재밌님께
'08.1.26 5:06 PM (123.214.xxx.242)답변 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런데 제가 발음이 너무 안 좋아서요? 괜찮을가요?
그리고 이런 초보아이는 책도 그림이 좀 있는게 좋겠죠?4. ....
'08.1.26 5:27 PM (125.177.xxx.137)윽,,, 방치... 단번에 몹쓸엄마 만들어버리시네요. 원글이는 아니지만요...
제 아이도 4학년 올라가는데 3학년 올라갈 즈음부터 y 학습지 했어요. 이제 제법 읽기도 하고 아주 단순한 것들은 표현 잘 해요. 그래도 영어학원 다니는애들 따라잡으려면 멀었지만, 물어보면 영어가 아주 좋대요. 일부러 내가 영어공부하는 책도 뺏어서 아는 문장 있나 보기도 하고 그러던걸요.5. 방치
'08.1.26 5:57 PM (211.37.xxx.92)맞는거 같아요.
10살인데 알파벳을 이제 떼었다면 좀 심하신거 같아요.
영어학원을 곡 다녀야만이 능사는 아니라고봐요.
집에서 알파벳 대문자,소문자 쓰기..파닉스 정도는 굳이 학원 보내지 않더라도 어머님께서 그 나이에는 가르쳐 주셨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3학년되서 곧바로 영어수업들어가면 학교에서 진도를 지금님 아이수준에 맞춰서 나가지 않아요.
그럼 금방 영어에 싫증 낼테고...
어머님이 최소한의 기본 학습은 집에서 틈틈히 가르쳐주셔야 할거 같아요.6. 방치는 무슨..
'08.1.26 6:09 PM (220.71.xxx.36)방치라고 할것 같지는 않은데요.
초등 3학년들어가면 영어 수업 한다는 엄마들 서둘러 시키시지만
실제 학교에서 영어시간에 앨퍼벳 쓰기 읽기 이런거 하는게 아니고 그저 놀이개념 수업이에요.
또 지금 원글님이 어떻게 할지 관심을 갖고 묻고 계시는데 이게 무슨 방치랍니까..
어중간할 때 억지로 시키는 것 보다는 차라리 아이가 필요를 느낄 때 단번에 시작하는게
훨씬 교육효과도 좋고 오래가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답니다.
제가 지금 영어선생님이라서 실제 공교육에서 영어교육이 어떤 커리큘럼으로 이뤄지는지
일찍 시작한 아이, 늦게 시작한 아이 여러 케이스를 다 겪어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만,
5,6 학년 되어도 앨퍼벳 대충만 알다가 본격적으로 공부 개념으로 시작해서
조기에 시작한 애들 단번에 따라잡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아이들을 여럿봤답니다.
원글님. 집에서 직접 가르치시려면 굳이 발음까지는 가지 마시구요,
앨퍼벳 읽고 쓰기정도 잡아주시고 어린이 영어노래집 같은걸로 접근시켜 주세요.
그러다 보면 차차 아이가 관심도 가지고 아이 입에서 먼저 영어하고싶단 말 할때가 올거에요.7. .
'08.1.26 6:39 PM (58.103.xxx.71)흠...저도 원글님이 방치한거라고 생각 안해요.
초등 3학년 정규수업에 영어가 편성되면서 영어 사교육이 물꼬를
확~ 텄죠. 대한민국 학부모라면 내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절대 명제하에 미리미리 경제가, 또는 지적능력이 되면 본인이
미리미리 준비해주다 보니 사교육이 공룡처럼 커지는 겁니다요.
솔직히 초등학교 영어는 방치는 무슨님 말씀처럼 별거없어요.
우리집도 2학년 겨울방학때 서점에서 책 한권,테이프 사서 들려주고
따라하고, 줄긋고 했죠.
다들 공부를 해가지고 오니 너무 모르면 흥미나 자신감 잃을까봐.
지금도 영어 학원이나 과외 싫다고 해서 그냥 스토리북 사다주고,
예비중이라 문법책 사다주고 있어요.
대형 서점에서 3학년 영어 교과서랑 테이프 사서 들려줘도 좋구요.
친구들이 학원이나 과외가서 배워오니까 조금 준비해가야 한다고
잘 알아듣게 설명하시고요.8. 음...
'08.1.26 6:41 PM (58.236.xxx.247)아마도 원글님이 아이에게 그런쪽으로 노출을 시키지않으셔서 그런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 제 아이한테 그냥 자연스럽게 동요들려주고 위씽 노래들 씨디로 구워서 차로 오갈때 주로 들려주고 집에선 ebs보니까 지금 34개월인데 알파벳은 다 알고 한글보다도 어느날보니 알파벳을 그리고 있더군요.
저희집은 유선안달아서 그냥 ebs하나만 보는데 요즘 방송들도 아이들 영어교육에 신경 많이 쏟는것같은데 그런 프로그램들 찾아보시구요.
윗님말씀대로 영어동요같은거나 위씽시리즈 이런것들로 접근시켜보시고 아이가 좋아하는 영화비디오들 자막이 나오는데 때로는 자막없이 영어발음으로만 들어보시는것도 괜찮으실것같습니다.9. .
'08.1.26 6:43 PM (58.103.xxx.71)사실 정말 열심히 해야 할 시기에
너무 일찍 사교육에 젖어 영어를 왜해야하는지 므로겠다고
부모랑 실갱이하는 아이들도 많아요.
영어도 시작이 빠르면 잘하는건 아니랍니다.
뭐든지 꾸준히가 빛을 발하죠.
아이에게도 잘 이야기해주세요.
정말 앞으로는 영어 잘 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두부류로 나뉠것 같네요.
이명박 정부들어서....10. SMWRP
'08.1.26 6:55 PM (121.168.xxx.114)늦게 배운 아이들 두달이면 흔히 말하는 읽기
파닉스 익힙니다. 늦다고 다 나쁜건 아니에요.
느리게 천천히 가는길도 있지만, 일르다고 정점에 빨리 도착하는 것도 아니지요.
얼마전 토플 만점 받은 중일생..
초4학년에 알파벡 부터 익혔다고 나왔잖아요.
시작은 느려도 앞으로 가는길이 어떤가가 중요합니다.11. 별난세상
'08.1.26 8:14 PM (58.73.xxx.71)저희 아이는 따로 알파벳 가르치지 않고 영어오디오북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소리값을 익혔습니다. 파닉스 따로 가르치지도 않았구요.
늦게 시작한다고 뒤쳐지란 법 없고, 빨리 시작했다고 언제까지 앞서나가진 않을 겁니다.
영어가 단기간에 승부나는 게 아니지 않나요...?
친구네 아이가 대안학교에 다닙니다.
거긴 3학년이 되어서야 처음 영어를 접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방치하는 부모들일까요...?
절대 늦은 거 아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에게 용기 많이 주세요~~12. ..
'08.1.26 9:34 PM (219.250.xxx.120)전 좀 궁금하네요.
여기서 방치 라고 하시는 분들이나..교육에 정열이 많으신 분들..
과거에 공부 얼만큼 잘하셨는지.. 비꼬는거 아니라 어느정도 하신 분들이 그렇게 열정적이신건지 궁금해서요.
저야..공부 그냥저냥 중간이었고.. 그냥 서울안의 중간학교에 가서.. 그냥 평범하게 공부하고 평범하게 결혼해서 살다보니..
아이들이 나처럼 공부 잘 못할때도 있겠거니.. 나처럼 평범하게 아주 잘하는것도 못하는것도 아닌..그럴수도 있겠지. 이런 생각도 있거든요..
아이들에게 공부 잘하라고 말하려면 나도 좀 잘했어야 하는데..
요즘 애들 영어보면 너무 어렵고.. 지금 저도 y영어 시키는데 벌써 과거형도 나오고 문법도 나오고.. 아이가 영작 이런거 잘 못하긴 해도 배우는거 보면 우리 중2때 배우는정도로 배우구요..
저도 잘 모르는 단어도 나와서 격려하기도 힙들어요.
둘째아이는 별로 영어 하기도 싫어하고 다 귀찮대서 저도 10살인데 아무것도 안시켰구요..
영어 하나도 모르는데 가끔 통글자 외워서 뭐가 뭔지 아는정도..
이마트때문에 E라는 글자를 외우는 정도.. 그렇거든요.
올해부터 시켜야 하는데 걱정이에요.
아이들 전부 공부를 너무 잘하는것 같고..
엄마들 열정적이고..
얼마나 공부들을 잘하셨길래.. 저렇게 잘 가르칠수가 있나 싶어 주늑도 들구요..
애들이 죽자고 책만(공부랑 상관없는) 들이파는데..
만화는 안 읽히지만 이런 글 보면 참.. 걱정이 되서 가슴이 막막해요..13. 자연스럽게
'08.1.27 12:12 AM (219.251.xxx.85)영어를 접하게 해 주시는게 좋을 듯해요~
10살이라도 늦은건 아니라고 봐요~
우리시댄 중학교때부터 영어 했잖아요....^^;;
제가 영어에 한이 맺혀서 지금 우리 아들 31개월인데
전 2개월때 부터 카세트텝입,cd들려 줬어요....
24개월 가량 되니 알파벳도 알고 말을 배우면서
자연스레 영어단어도 함께 익혀 가더라구요~
전 발음이 좋지 않아서 아들한테 어지간 하믄 영어로 이야기 해 주지 않아요...^^
그냥...
생활의 일부분처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한번 해줘 보세요~^^;;14. 지금부터 해도
'08.1.27 12:16 AM (116.37.xxx.141)충분합니다.
15. ...
'08.1.27 2:14 AM (123.213.xxx.17)음~ 엄마가 영어테잎을 틀었을때 아이가 시끄럽다고 끄라고 한다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듯 해 보입니다.
10살이면 초등 3학년일 텐데 .반에서 저 보다 잘하는 아이들을 많이 보았을 테죠.
늦었다고 생각하거나 조급하게 생각하기보다는 내 아이가 영어를 듣거나 말할때 못해도 잘한다고칭찬을 많이 해주세요.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우리 아이는 튼튼영어 하고 있는데 아주 교재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정보는 많으니까 알아보시고 잘 성공하셨으면 좋겠네요.16. 기초 학습지
'08.1.27 10:17 AM (211.221.xxx.245)씽트빅이나 그외의 기초 학습지있죠?
그걸로 하면 알파벳이랑 기본 파닉스 금방 떼요.
모르는것 같아도 나이가 있으니 그동안 귀로 오며가며 들은건 있을테니
금방 따라하거든요.
그렇게하면서 인터넷으로 동영상 강의와 영어 게임을 동시에 같이 하면
효과가 커요. 기초를 잡아 준 다음에 영어 전문학습지로 바꾸거나 학원으로
바꾸면 되죠.17. 좀
'08.1.27 12:08 PM (121.149.xxx.223)저는 초등 6학년때까지 알파벳 송도 못 외워불러서, 정말 사는 아파트단지 안에서 저만 알파벳도 모르는 것 같았는데... 외고 영어과 나왔네요, 지방이긴 하지만요.
문법은 아직도 잘 모르고, 단어 외우기도 거의 한 적 없는데 팝송 좋아해서 초6학년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열심히 들었는데, 고등학교 졸업하고 영어 손에서 놓은지 10년 꽉 채웠지만 아직도 영어 좋아해서 팝송 잘 듣고 미드에 열광하고 합니다. 제가 영어 유일하게 싫어했던 건 성문영어 공부해야 하고 회화시험 봐야했던 고등학교 때 뿐이지요.
요즘은 초등부터 영어 배우니까 아주 일찍 많이 시작하시던데... 너무 조바심내지 마세요.
'학교 다닐 때 영어 때문에 너무 고생했다'고 한 맺힌 분들은 특히 너무 어려서부터 애 잡지 마세요. 엄마는 중학교 때부터 영어 싫어했다고 애 다그치면 애는 유치원 때부터 영어에 질려할 수 도 있습니다. 다른 과목도 그렇지만 국어, 영어 나 다른 외국어는 특히 즐기지 않으면 늘지 않는 것 같아요.
엄마랑 '즐겁게' 책읽기/ 엄마랑 '즐겁게' 학습지 하기/ 엄마랑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기 등 아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의 소재를 영어로 바꾸는 정도가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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