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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빚을 내서라도 영어유치원보내야겠네요

무심한 엄마 조회수 : 1,147
작성일 : 2008-01-25 16:49:44
우리딸 4살인데 제가 너무 무심했었나봐요.
그냥 문화센터 일주일에 한번씩 데리고 다니는 정도로만 했었는데
(그나마도 겨울학기는 추워서 안갔어요)
비싼 교재나 이런것도 당삼 안사주구요.
전집은 한세트 들여놓긴 했었지만..

뭐 돈이 된다면 다 해주고싶지만 어릴때부터 너무 돈쓰면 나중에 막판에
돈이 딸릴거같아서 본격적으로 공부가 중요해지는 시기에 밀어줄려고 했었는데요.

저만 몰랐던거 앞으로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수업이 있다는거..
그리고 고학년 2년동안 영어로만 수업하게 된다는거..
이렇게 되면 어린애들도 미친듯이 영어 다 배우고 들어오겠죠?

저도 어쩔수없이 그럼 빚내서 영어유치원보내야할거같아요 5살되면..
그래도 자식이 한명이니까 다행이지 두명이면 불가능하지 싶어요
남편은 걍 대기업 과장에 연봉 5천쯤 되나 그렇거든요..(돈들어오는걸 합쳐보질않아서 정확히 얼마
버는지 잘 몰라요)
제가 또 사치하는 스타일은 아니어도 또 아끼는 스타일은 아니라서요
물건도 좋은거 사서 오래쓰자 주의이고..
이번에도 가습기 14만원이나 하는거 질르고..
앞으로는 이러지말고 허리띠 졸라매서  애교육에 투자해야겠어요 흑
하나밖에 없는 자식 남들보다 뒤쳐지면 정말 속상할거같아요
아마 저축은 하나도 못하겠네요 지금도 저축 잘 못하는데..대출도 있거든요
IP : 58.226.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5 4:57 PM (125.134.xxx.111)

    학원 보내지 않더라도
    님께서 글 올리신 이 인터넷에도
    교육방송에도 애들 영어 공부할 만한 자료는 넘친다고 봅니다.
    학원만 보낸다고 다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 2. 흐미
    '08.1.25 6:56 PM (211.104.xxx.168)

    영어유치원 보내서 당장은 잘할지 몰라도
    쭈욱 초등 중등 고등까지 다른 과목까지 성실하게 공부 잘한다는 보장 없어요.

    나중에는 그게 큰 차이가 안난다구요.

    그리고 영어 유치원 아니라도
    영어 공부시킬수 있는 ㄴ방법 많이 있어요
    좋은 교재도 많고 자료도 많아요.
    돈을 쓰는 대신 엄마가 조금만 노력하세요

  • 3. 어차피..
    '08.1.25 7:06 PM (116.122.xxx.100)

    어차피 앞으로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면 정말 힘들어 질 듯해요. 영어공부는 피할 수 없는 것이 되었구요.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유치원까지 보내지 않으셔도 될 듯해요. 보통 유치원에도 원어민교사가 적게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은 와서 영어 수업을 해주구요. 많은곳은 아예 상주하고 있는 곳도 있답니다. 4세라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영어라는 언어의 맛을 보여주고 적응을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5세인데 일반 유치원에 6개월 정도 보낸 상태에요. 다행스럽게도 월~금요일까지 매일 30분씩 원어민 교사 수업이 있는데 아직 이해는 못하고 그렇다고 구사할 수 있는 문장도 없지만 영어동요 정도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따라하는 정도에요. 가끔 한국어와 영어를 혼동하기도 하구요. 저는 아직까지는 영어유치원까지 보낼 생각은 없구요. 그냥 적응만 시키려고 한답니다^^ 걱정마세요. 영어 배울 기회는 앞으로도 많이 있을것 같아요~

  • 4.
    '08.1.25 7:21 PM (220.75.xxx.15)

    돈드는 교육 서둘러하지마세요.
    제 주변에도 강남 살아 남들 다 따라하다 초등 둘에게 억대를 쓰더니 이제 빚 있고 애들은 중학생된 성적 엄청 떨어지고 .....
    기가막히더군요.초등 성적은 그리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중,고 때가 정말 중요하기때문에 그때는 돈 좀 들일만 합니다.
    초동까지는 엄마가 배운 사람이면 챙겨주고 신경 써줘서 기초만 해줘도 되구요.
    영어,꼭 학원 다닌다고 다 잘하는거 아닙니다.

  • 5. 사실
    '08.1.25 8:44 PM (121.168.xxx.188)

    아이가 중,고 되다보니 잘하는 아이들은 그리
    돈ㅁ들이지 않는답니다.
    남들만큼.. 다~~자기 하기나름이에요.
    얼만큼 의욕있고 목표가 있느냐에 달린거죠.

  • 6.
    '08.1.25 10:36 PM (122.35.xxx.18)

    그냥 아이 놀게해주고파서 일반 유치원 보내려는데 시댁에서 난립니다.
    전 돈 들여서 시설좋은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 보내기 돈 아깝다했더니
    저희 시어머니 유치원비 내가 보내줄테니 보내라 하십니다.
    오늘 여기저기 영어유치원 전화해봤더니 모두 마감입니다.
    잘됐다하고 유치원 보내기로했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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