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몰몬교 선교사에게 영어 배우는 거 어떨까요?

무교도 조회수 : 3,515
작성일 : 2008-01-25 16:28:48
갑자기 영어가 모국어가 되는 상황이라서
그런건 아니고요 동네에 후기예수그리스도교 교회가
있어서 울 동네에 선교사들이 지나다니는데 정말
착해보여요..
울 애는 영어학원도 안 다니고 윤선생으로 하고 있는데
한번 보내볼까 생각이 들어서요..
그런데 왜 이 착한 청년들이 영어회화를 가르쳐주는데도
사람들이 안 갈까요?
저야 원래 종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래서 이단이니 하는건
별 문제가 안되는데
그들의 영어 수업(?)이 호황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가 갑자기
궁금해서요..
IP : 210.223.xxx.16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로
    '08.1.25 4:36 PM (122.29.xxx.43)

    성경공부하는 게 괜찮으시면 보내세요.

    그리고 몰몬교는 멀끔하게 생긴 총각들을 보내요...다 보면 전형적인 백인이죠.
    나쁜 사람들이라는 건 아니지만 그런 사람만 골라 보냈으니 보기에 멀끔하고 착해보인다는 거에요.
    초반에 쪼금 회화만 할지 몰라도 당연히 종교색을 띌 수 밖에 없지요.

  • 2. 영어
    '08.1.25 4:53 PM (61.75.xxx.157)

    전 아이가 어려서 집에 선교사가 왔었어요
    미국인 여자 선교사 두명이었는데 아이에게 동화책 읽어주고
    종교에 관한 얘기는 저하고 잠깐하구요
    몰몬교 교회가 저희집에서 멀어서 다니는건 포기했는데
    가까우면 보내셔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아요
    사람들은 정말 착하고 실력도 갖춘사람들도 많아요
    마약하는 비싼 영어학원 강사, 비영어권 출신의 흉내만 내는
    강사에 비하면 훨씬 낫죠
    전 아이가 더 크면 꼭 보낼거에요

  • 3. 영어
    '08.1.25 4:54 PM (61.75.xxx.157)

    참, 어른을 위한 회화도 있다고 들었어요
    전 나중에 거기 아이랑 같이 가려구요

  • 4. 이유?
    '08.1.25 5:03 PM (61.66.xxx.98)

    단순히 제 추측입니다만..
    종교가 있으신 분들은 우선 그들에게서 영어배우는걸 거부하실 테고요.

    저도 무교이고,앞으로도 쭉 그럴거 같습니다만,
    종교와 엮어있다는게 제일 큰 걸림돌이고요.
    기독교와 몰몬교가 차이는 있겠지만,
    제 입장에서는 초록은 동색이라고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괜히 한번 발 들였다 빼도박도 못하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과.
    기독교의 끈질긴 선교 방법 유명하쟎아요?

    믿지도 않을거면서 그들을 이용만 한다는게 찜찜해서 입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들어봐서 괜찮은 종교면 믿어보겠다 하는 정도의
    마음가짐이 있다면 배워보겠지만,
    처음부터 아예 종교부분은 믿을 생각이 없기때문이죠.

    이상 제동네에서도 가끔 그들과 마추치면서 제가 생각해본 것이였어요.
    이런말 하면 좀 그렇지만,그들이 시각적인 면에서는 참 훤칠하죠?^^
    그런 사람만 뽑아서 보내는것도 그들의 선교 전략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 5. ....
    '08.1.25 5:40 PM (211.193.xxx.146)

    착하다는것으로 스승을 삼을 기준으로 삼을수야 없지요
    우리나라에서 외국으로 나가있는 선교사를 생각해보면 간단하게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선교사들도 학벌이 천차만별이고 다들 표준어만 구사하는것도 아니구요
    선교사들이 다른나라에 가서 선교의 방법으로 우리말을 조금씩 가르친다고해도 우리글에대해서 올바르게 남을 가르칠만한 소양을 다 갖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배우려면 학력이나 출신도시같은 기본적인걸 증명해달라고 요구해야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 6. 몰몬
    '08.1.25 10:41 PM (121.159.xxx.139)

    교인입니다.

    아마도 영어수업이 호황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이유?>님이 말씀하신 게 가장 맞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예전에 불교, 천주교, 기독교교리를 경험해봤고, 종교가 없는 생활도 한참했으니까
    지금 몰몬이지만 나름 객관적인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사는 지역의 선교사 영어회화는 호황이라고 까지 할것은 없지만 꾸준히 나오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대부분 영어수업만 하시는 분들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가 목적이시면 영어회화수업만 받으셔도 좋을것 같구요. 원어민과의 영어를 위해 교회를 나오시는건 비추입니다. 선교사들은 선교하는 기간도 정해져 있는데다가 계속 다른지역으로 이동을 하니까요. 그리고 한국에 나와있는 동안은 우선적으로 한국말로 대화를 하려고 할거예요.

    선교사들이 외모가 훤칠한 편이라는 생각은 저는 못해봤네요 ^^. 맨날봐서 그런가?..ㅎㅎㅎ
    주로 미국에서 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아무래도 평균신장은 큰편이기는 하지만 따로 외모를 보고 골라서 보낸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젊고 키도 크고 하니 눈에 띄기는 하죠.

    아 그리고
    일반 교회와는 초록은 동색이라하기에는 다른점이 꽤 있습니다. 이런게시판에서 자세한얘기를 하면 역시 선교냐고 하실거 같고.....
    궁금하시면 선교사에게 물어보세요^^

  • 7. ..
    '08.1.25 10:45 PM (221.138.xxx.171)

    전 무교구요. 아는분이 몰몬교인이시라서 몰몬교 선교사들을 만나서 영어공부 해본적이 있습니다. 종교이야기 꺼내지도 않고 그냥 일반 영어 수업만 했답니다. 친절했고 여러가지 이야기 나누고 함께 식사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 8. 몰몬교
    '08.1.26 2:02 PM (125.181.xxx.179)

    저는 천주교도이지만 몰몬교 일반인이 생각하듯이 그런 사이비는 아닙니다

    술은 물론이고 커피도 안마시고 굉장히 원리에 충실한 종파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이되면 거의 의무적으로 일정기간 선교활동 해야되는걸로 알고있구요...

    거부감 없애고 보내보셔도 될것 같아요

  • 9. 공짜가 없어서
    '08.1.27 2:43 PM (222.98.xxx.175)

    세상일에 공짜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목적엔 분명히 선교가 있을텐데 난 그걸 무시하고 영어회화라는 단물만 쏙빼먹고 나오는건 내 양심상 허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받는게 있으면 주는것도 있어야 맘이 편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영어회화를 받으면 몰몬교에 대한 최소한의 관심이나 믿어보려는 생각이 좀 있어야 한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교에 관심이 없는 전 그들에게 영어회화 배우고 싶은 생각은 미안하니까 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