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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
정책 나오는거 마다 그렇게들 비판들 하시니.
새로운 사람이 나왔으니, 새롭게 변화하는거 아닌가요?
그전하고 똑같은걸 원하셨다면,
굳이 사람도 믿음직스럽지 못한 mb를 찍었겠냐고요..뭔가 변화를 원해서 ..
저도, 대운하는 반대입니다. 그래도 보면, 어딘가에는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영어교육은 ...
설마 아무 대책 없이 정책만 내놓았겠느냐 싶은데..
단면만 보지말고, 그리고, 무조건 찬성도 문제지만, 한번쯤 왜 저렇게 하려하나 생각들 해보고
거기에 맞게 능동적으로 태도전환하는것도 우리가 잘 살수 있는길 아닌가 싶네요.
지금 고3한테 시행하는것도 아니고, 중간에 시행착오하면서 자리 잡히겠지요.
그렇게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볼일 아닌거 같은데요.
사교육걱정들 하시는데..
사교육 나라에서 아니면, 주변에서 하라고 모는것도 아니고, 다 본인들이 선택해서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저도 올해 고3 올라가는 아이가 있어서 허리 휘어집니다.
곰곰히 혼자 생각해보면, 사교육열풍도 다 우리 학부모가 만드는거 아닌가요?
미리부터, 기사에서도 환호하는 학원가, 가슴터지는 학부모. 왜 이렇게 자꾸 그렇게 하게끔 몰고가는지..
영어교육정책 바뀌면서 흥분한 사람들은 거의 본인들이 사교육시장에서 이러저리 몰려다니는 사람들이라 저 혼자 생각합니다, 저포함해서.
십시 일반이라고 하지 않나요, 우리애들 지금 이렇게 영어공부가 힘든거.
우리 한글 훌륭하지요. 학교에서 영어로 공부한다고 훌륭한 한글, 우리말이 없어지는거 아니지요.
오히려, 비어, 속어, 신종어...이딴거 연구하고 만들지 말고, 어차피 세계화 시대로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차세대 아이들 영어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게 하나씩 변화 하는거.
전 찬성합니다.
1. 원글님.
'08.1.25 1:45 PM (202.30.xxx.28)생각해봐도 말도안되니까 그러죠
원글님은 생각해보셨나요?
2년 내에 영어로 수업,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것도 말배우는 어린아이들이 아닌,
그때까지 우리말로 공부하던 다 큰 애들한테 말이죠2. 텅구리
'08.1.25 1:51 PM (220.75.xxx.215)2년네에 영어 수업이 영어수업시간 아닌가요..?
제가 정확히 잘 몰라서요..
설마, 첫걸음 시작하는 영어 공교육을 엄청난 수준으로 진행내지는 평가 할까요?
지나친 교육,내아이 욕심을 내니까 사교육시장이 그렇게 팽창하는거 아닐까요?3. 능동적?
'08.1.25 1:53 PM (203.234.xxx.207)님이 능동적이셔도, 자제분이 능동적이셔도
돈을 쌓아두시거나 능력이 출중하시지 않은 이상 살아가시는 건 어렵게 되지요.
한마디로 자기가 원해서 없앴던 것을 고스란히 역으로 돌려받는다는 점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또 한가지,
우리 한글 훌륭하지요. 학교에서 영어로 공부한다고 훌륭한 한글, 우리말이 없어지는거 아니지요. 오히려, 비어, 속어, 신종어...이딴거 연구하고 만들지 말고, 어차피 세계화 시대로 나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차세대 아이들 영어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게 하나씩 변화 하는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랍니다. 영어도 우리말도 '언어'입니다. 우리가 17세기 영어를 배우지 않는 것은 말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여기서건 영어를 쓰는 곳에서건 고품격? 이든 비속어든간에 말은 변합니다. (문자를 쓰면 언어의 통시성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중고등학교 국어시간에 한두번 들어보신 적이 있는 용어일 겁니다).4. 원글님
'08.1.25 1:53 PM (202.30.xxx.28)학교에서 영어로 수업한다는데 집에서 영어학원 안보낼 집 있을까요?
외국영어연수 안보내고싶은 집 있을까요?
사교육 지금보다 몇배나 팽창하리라고 예상 안되시나요?
말로는 사교육 부담 줄이려고 한다죠
그말 믿겨지시나요?5. 흠
'08.1.25 1:56 PM (116.122.xxx.215)순서가 틀려먹었으니 이 난리가 난다는거죠.
교대등 교사 준비 단계부터 영어도입 -> 영어 회화 일정 수준 이상 가능 교사들 일정 비율 도입 성공 , 영어로 가르칠 수 있는 과목 선정, 영어 커리큘럼 안정화 -> 시범운영 몇 년 -> 단계별 도입. 이정도로 해도 될까 말까라고 봅니다.
더더욱이 초등학교, 중학교도 대상이라고 하니 걱정이 더 큽니다.
그때 언어교육 어그러지면 일평생 고생이니까요.
예전에 쓰레기 종량제와 재활용 분리수거 기억하실지.
전 그때 시범지구에 살았었는데 그때 꼴랑 봉투만 먼저 팔기 시작한거 아닙니다.
쓰레기 버리는 것도 그만큼 공들여서 제도를 바꿉니다.
근데 애들한테 가르치는 내용이고, 교육과 언어에 관한 사항입니다.
그걸 이렇게 졸속처리한다는데, 그냥 그렇게 긍정적으로만 보시네요.
제가 보기에는 긍정적으로 보신다기 보다는 비판의식 부족하시고, 내 아이 사교육 시장 졸업해가니 괜찮다. 정도로 보입니다.
밀어부치기 경영. 회사에서는 먹힙니다. 안되면 직원 자르고 프로젝트 해체하면 됩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일 잘한다는 소리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경영, 특히 공교육은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6. 수학. 과학에서 쓰
'08.1.25 1:58 PM (125.184.xxx.197)이는 영어와 우리가 정말 일상 생활에서 하는 회화와는 천지 차이입니다.
전공자분께는 미분, 적분이 별 이상한 말이 아닐지 몰라도, 그냥 전업주부나, 혹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들에게는 예전에 배웠던 수학..그이상도 이하도 아닐껍니다.
아이들이 한글로 배웠던것을 그것도 영어로 배워라..
영어가 생활화 되어있고, 한글과 영어가 동시에 튀어나올정도의 수준이 아니고서야, 한글로 배워도 아리까리한 개념들을 영어로 배우는게 과연 아무런 준비없이 가능할까요?
전 불가능 하다고 보입니다.
차라리 우리나라 공용어가 한글과 영어 두가지 다라면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국어시간이 한글도 배우고 영어도 배워야 하니, 별 힘듬을 못느낄지두요.
고2.3 학생들이 배워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영어로 배우랍니다.
그게 과연 일이년내에 자연스레 될꺼라 생각하시는지요..7. 저도원글님이
'08.1.25 2:01 PM (202.30.xxx.28)제가 보기에는 긍정적으로 보신다기 보다는 비판의식 부족하시고, 내 아이 사교육 시장 졸업해가니 괜찮다. 정도로 보입니다
8. 텅구리
'08.1.25 2:04 PM (220.75.xxx.215)제가 특이한 사람 인가보네요. 맞아요, 전, 보통아줌마들 하고 생각이나 하는 짓(?)이 다르다고 울남편이 항상 농담처럼 하긴 하더라구요.윗분께서...그렇지요, 영어, 우리말 둘다 언어지요.
그리고, 영어로 수업 받는때하고 현교육과 능력있는 사람이 출세 하는거에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되고요. 사교육. 그 정책을 떠나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능력 닿는 데까지 아이들 교육시키지요? 그 자세를 바꿀 생각은 없으신가요들..?
일단 이제 걸음마단계의 영어수업. 함께 걸음마로 하면 되는걸 엄마들이 우리아이만 거기서 뛰다니게 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빚어지는 결과 아닐까 생각되서요.9. 텅구리
'08.1.25 2:08 PM (220.75.xxx.215)내아이...중1올라가는 아이와, 초3올라가는 아이까지 있습니다.
큰애 올해 고3가고요.네, 저 비판의식 쫌 부족한거 있고요.
배부른돼지라고나 해야하나..
결국 잘살고, 우리애들 좋은 나라에서 살게 하고 싶은 생각들은 다 똑같지 않나 싶은데..
그러면, 지금까지의 교육정책에는 별문제 없었다고 생각되세요들..?
또한번 내가 이렇게도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졌나...싶어서 남편한테 감사한 마음까지 들고요..10. 저도
'08.1.25 2:12 PM (222.106.xxx.66)원글님처럼 찬성하고싶네요.영어는 피할수없는 현실인것같구요.무조건 비판만하는 사람이 직접나서서 정책을 짜보시지 그러셔요~
11. ^^
'08.1.25 2:17 PM (210.111.xxx.34)찬성이요 영어수업에서 영어쓰는게 당연하겠죠
그치만 다른 수업까지 영어로 수업해야 한다는게 참 맞지 않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글에...비어 속어
영어에도 비어 속어...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모든것들 그 문화권에도 있고
쓰고 있어요^^12. ...
'08.1.25 2:18 PM (221.140.xxx.171)원글님 남편에게 많이 감사하고 사시구요...
어디 나가서 이런 이야기 하지 마세요... 자기 얼굴에 침뱉기입니다...13. .
'08.1.25 2:23 PM (202.30.xxx.28)왜 영어를 잘해야만 자기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하나요?
필요충분조건은 아닌데... 마치 필요충분조건인양...
구구단을 외우는데, 영어로 외우면 능력이 뛰어나고, 우리말로 하면 별로인가요?
수학문제, 물리문제를 풀때 영어로 풀면 세계적인 수준이고,
우리말로 풀면 우물안 개구리인가요?
과연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중에서 실용영어가 꼭 필요한 직업은 몇%나 될까요?
대민업무하는 구청 공무원과 법원, 경찰들이 평상시에 영어를 얼마나 쓸까요?
영어를 해야 레벨이 높은 직업이고,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별루인 직업이라고 생각하는걸까요?
신문에서 언론에서 나오는 기러기아빠 ... 학원열풍의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그저 영어? ....
교사들도 현실적으로 영어수업을 하기 어렵겠지만 학생들 역시 간단한 말도 알아듣지 못하고 교육현장은 우왕좌왕하면서 어지럽게 될것은 불 보듯이 뻔한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학생들에게 영어를 더 완벽하게 가르치려는 학부모들이 모두 사교육의 현장으로 모여들것이며 사교육시장은 활성화 될 것입니다.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에게 득이 될것이 전혀 없는 이러한 정책을 내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한국 사람들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영어실력이 아니라 한국 사람이라는 정신과 얼입니다,
그러한 정신이 바로 말에서 생겨나는데 그렇지 않아도 학생들의 사상이 서구화 되어가고
배달민족의 얼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점에 학생들에게 우리 민족의 얼과 정체성을 없애게하는 가장 빠른 방법을 선택하고 ㅈㄹ인것 같아요.
일례로 프랑스는 모든 공문과 공공서류에 영어 사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사용하는 것은 프랑어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나라에 정신과 뿌리를 없애는 것이라 생각하고 불어를 사용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일본만 가더라도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영어보다 더 우수한 자신의 나라 말이 있고 굳이 영어를 알아야 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적 추세가 이러한데 우리나라는 왜 전근대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려합니까?14. 당장
'08.1.25 2:24 PM (211.215.xxx.227)초등학교에서 영어 수업하기 시작한게 몇년이나 됐는지 생각해보세요.
처음엔 3학년서부터 시작했다가 2년간의 시범실시 결과를 보고 2011년부터
초1로 확대한다고 하는데 전과목 영어 수업은 철저한 준비와 보완절차를
거친후 차근차근 밟아 나가야되지 않나요? 심히 걱정입니다.
게다가 말하기/쓰기까지 포함된 인증시험을 보라니, 당장 해당되는 연수안간
학생들, 촛불시위라도 해야될듯해요15. 좀그러네요
'08.1.25 2:25 PM (125.177.xxx.164)새로운 사람이 나왔으니 새롭게 변화하는게 당연하니 그냥 받아들이란 말씀이신가요?
암 생각없이 다 잘될거야 이렇게요?
그리고 사교육은 정책 탓할것 없이 니들이 잘하면돼 이런결론이네요
무지하고도 대책없는 무조건의 긍정
자신이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아신다면 이런논리로 글 못올리시겠죠16. 원글님께
'08.1.25 2:26 PM (203.234.xxx.207)님께서 소박하셔서 그런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은 그런 게 아니라 민자고를 유치하고, 아이들을 그 학교에 넣기 위해 죽도록 경쟁하고, 그렇게 사교육 열심히 시켜 대학보내도 직장 제대로 못잡는 현실이 갈수록 굳어질까봐 걱정하는 거랍니다.
한마디로 지금이나 바꾸나 결과가 더 개선되지 않는다면, 한마디로 헛일하는 것이지요.17. 원글님께 묻고싶은것
'08.1.25 2:26 PM (202.30.xxx.28)내일부터 학교에서 영어로 수업을 한다고 하면
오늘 원글님 자제분에게 '내일부터 학교가서 배우면 돼' 라고 하실건가요
아니면 오늘 학원보내(또는 외국보내) 영어를 가르칠 것인가요
장차 인수위 말대로 한다면 사교육이 줄어들까요 늘어날까요18. 지구상
'08.1.25 2:30 PM (211.192.xxx.23)어디에 이렇게 영어에 목을 매는 나라가 있는지 모르겠네요,미국가면 거지도 쓰는 영어를 가지고...
핀란드는 작은 나라이고 교육에 그렇게 올인하는 나라도 아닙니다,인도는 옛날 영국식민지여서 그나마 가능한지도 모르구요,필리핀은 영어 잘해도 못삽니다,영어를 자기 맘대로 쓰는 일본은 잘만 사네요,
이런저런 걸 떠나서 베이스를 깔아놓고 애들을 시험대에 올려보내야지 이게 뭐하자는 짓입니까???영어가 피랗수 없는 현실이라구요??
대학나오고 유학다녀오고 대기업다니는 남편 ,신입사원때 외자부근무하다가 부서옮기고 나니 외국인 볼일도 없답니다.
저 외국여행가도 영어 쓸일도 없더이다,우리애들도 일년이면 두아이 합해서 천만원 가량 학원비 쓰지만 막상 써먹을데도 없어요,,,
진짜 세계화도 멀었는데 괜히 지들만 세계화 운운해가며 부모들에게 니네 애들은 전세게를 상대로 뻗어나가야 하니 영어 시켜라,하면서 부추기는것 같습니다.실상은 대한민국에서 두다리 뻗기도 버거운 형편인데요...19. 원글님^^
'08.1.25 2:32 PM (125.134.xxx.111)저도 영어교육에 찬성하는 쪽입니다.
저는 영어학원 보내고 과외 시키고 싶은 마음 전혀 없구요, 지금도 안합니다.20. 그럼
'08.1.25 2:34 PM (222.106.xxx.66)우리나라는 공산국가로 가야하겠군요.전 원글님 틀린말한거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21. 저위엣분
'08.1.25 2:38 PM (202.30.xxx.28)그렇게 비난하려면 니네가 정책내놔보라는 논지는 참 그러네요
영화평을 둘러봐도 그러면 니네가 영화 만들어보던지...뭐 이런식 글들이 있어요
권투해설자가 권투 제일 잘해서 하나요?
미술평론가가 그림 제일 잘그리나요?22. 반대하면
'08.1.25 2:45 PM (203.234.xxx.207)다 빨갱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너무 착하게 살아오셨어요.
나중에 자칫하다 당하시고도 말한마디 못붙이시겠습니다.
저희도 노빠거나, 색깔이 빨간 사람들이라 이러는 게 아니란 말이지요.
영어교육에 찬성하시면서 과외를 안시키시는 경우, 대부분은 경쟁에서 완벽히 밀립니다.23. 텅구리
'08.1.25 2:47 PM (220.75.xxx.215)많은 사람들과 다르다는게 이런거네요..샌드백..?
조 윗분 말씀처럼 남편한테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조언도 감사드리고요..아무데서나 내생각 말하면 안되겟네요, 이런 자게아닌이상에는..
그래도 제생각 말하고 싶은건 해야겠고요..
새로운 영어정책이 완벽하다는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그렇지만, 수정 보완하면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아서 찬성에 한표 던진거구요
그렇지만, 전, 영어가 필요불가결하단 생각은 하거든요.지금 새교육정책 아니여도 영어로 능력 평가 많이 하는데요, 학교는 당연해서 말하꺼 없고, 직장인들도 영어 별도로 하지 않나요..?
정책때문에 사교육이 이렇게 됐다면, 어떻게 하면, 사교육이 없어 지나요?
저도 아직 허리 휠일이 많아서 정말 교육비에 들어가는거 좀 줄었으면 하는 왕바램이고요.
사실, 제가 그렇게 진지한 사람이 못되서 그다지 논리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못한것도 인정합니다, 여기에 리플 다신분들 연령대가 어찌 되는지 모르겠지만, 저 40중반에 들어섰고
아이들 영어때문에 돈도 많이 들었고, 고생도 많이 했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못했더라도 아이들 만큼은 영어가 , 그래요, 꼭 영어 하는게 자존심 상하다면 어쩔수 없지만, 현실은 우리나라를 프랑스처럼, 고고해서 영어 안쓰는 나라로 받아들이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입니다,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는 말(이것도 맞는말인지 잘모르겠네요.. 하도 깜빡거려서)
기업체들 외국나가서 바이어가 됏건, 바이어를 상대하건, 거의 영어로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친구남편들 중에서도 영어 잘하는 남자들이 주재원으로 나가고요.
그런거 보면, 부럽더라구요. 물론, 그사람들 공교육 받고 그리 영어 잘하게 된건 아니지만, 우리아이들은 영어때문에 세계로 뻗는데 장애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취지에서 그정책을 좋은 쪽으로 수용한겁니다. 2년안에 과연 가능 할까 싶긴하지만, 시작이 반이고, 첨부터 쉽게 되는 일 없다보고요..
아무튼, 전, 영어는 필요하다 봅니다, 공교육에서 영어 쓴다고 민족의 얼이 없어지진 않습니다.24. 그런데요..
'08.1.25 2:50 PM (210.222.xxx.180)왜 꼭 학원이 모든 걸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시는건데요???
엄마가 혹은 아빠가 공부해서 가르치면 안 되나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보는 겁니다.
저는 제가 공부해서 가르치다가, 열심히 하다보니 다른 학생도 가르칠 기회가 생기던데요..
물론 행정이 바뀌면서 비합리적인 면이 보이면 발전적 비판을 하는 거는 맞는데,
교육적인 면은 학원에서 뭘 해결하려는 생각이 바탕에 깔린 상태에서 출발하는 거 같아서 이상해요. 우리 애들 학원 그리 열심히 다닌 거 10년 안팎 아닌가요???25. 윗님
'08.1.25 2:58 PM (211.192.xxx.23)엄마,아빠는 다른일 안합니까? 애 공부해서 가르치고 있는거 말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안되니 학원 보내는거지요,학원에서 생존권 걸고 교재개발하고 교수법 연구하고 동향분석하는걸 엄마아빠가 쫒아갑니까? 초등저학년 지나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유근이네처럼 생업 접고 뛰어들면 모를까요...
학원은 30년전에도 있었어요,피아노,주산,과외,,전두환때 잠시 주춤했지만 그때도 할사람은 다 했습니다,그러고나니 교육이 더 나은 미래를 보장하는 빠른길임을 사람들이 안거지요,그래서 다들 애 교육에 올인하는겁니다,
엄마아빠가 가르치면 안되냐는 소리는 지금 이 상황에선 염장도 아니고 ...26. 오웃
'08.1.25 3:01 PM (210.102.xxx.9)윗님.
"왜 꼭 학원이 모든 걸 해결해 준다고 생각하시는건데요???
엄마가 혹은 아빠가 공부해서 가르치면 안 되나요? "
정말 몰라서 물어보시는 말씀인가요?
배고프면 밥먹으면 되고 밥이 없으면 빵먹으면 되지 않냐는
너무 순진한 얼굴로 얘기하던 어떤 사람이 생각나네요.
돈이 없어 사교육에 의지할 수도 없지만
(공부) 능력이 안되서 직접 자식을 가르칠 수도 없는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27. 영어 양극화
'08.1.25 3:02 PM (218.38.xxx.183)아이들 영어실력 어릴수록 양극화가 심해요.
잘하는 애들 너무너무 잘한다는 거죠.
앞으로 영어가 권력이 되는 사회 (이미 그렇긴 하지만 더욱 더)가 됩니다.
어떤 식이든 영어가 공교육에서 경쟁력있게 자리 잡아야 합니다.
학원 안다녀도 (아니 안다닐수록 더욱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전에 신돌이 학습법인가요?
무직에 영어 못하는 아버지가 (이혼남이었는지 암튼 아내도 없고)
아들에게 자막가린 비디오를 반복해서 보게 해서 영어를 아주 잘하게 만든
것으로 유명한 분 계셨지요?
지금 인터넷으로 엄마들이 영어 환경 직접 만들어 주는 사이트 많아요.
무료싸이트로는 쑥쑥, 유료사이트로는 잠수네가 대표적입니다.
저도 회원이라 열심히 해서 정말 효과봤어요.
학원 안다니고 즐겁게, 그러나 꾸준히 한 것이 많은 성과 있었습니다.
정책의 모순은 분명있지만 지금 급변하는 세계에서 우리가
비판만하고 한탄만 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은 고쳐나가되 개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서
우리아이들이 영어로 인해 고통받지 않길 바랍니다.
영어라는 것이 정말 지금 이 시대에선
누군가에겐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자 족쇄이고
누군가에겐 날개가 되었지요.
이번 당선자의 교육정책이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 변화해야할 시점은 이미 지났습니다.
지난 정부가 참으로 노력했지만 교육의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지요.
돈 있는 집들, 결국 외화 펑펑 쓰며 나갔잖아요.
기러기 가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며 가족이 붕괴되고.
뜨거운 감자인 교육, 첫 술에 배부르겠습니까만
좀 더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초부터 풀어나가는 지혜가
아쉽기는 합니다.28. 또 원글님^^
'08.1.25 3:04 PM (125.134.xxx.111)하필이면 필명을 텅구리라고 쓰셨나요?
사람들이 원글님을 멍텅구리인줄 알면 어쩌려구요^^ <-- 농담 입니다.
대기업 다니는 저희 남편 친구들, 나이가 40이 넘었는데됴
회사에서 파김치 되어 돌아온 후, 저녁 먹고나서 영어 공부 한다고 애씁니다.
회사에서 영어 테스트를 자주 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안할 수가 없다고...
또 외국인을 직접 상대하면서 일해야 하는 남자분들,
영어 아닌 영어 써 가면서 참 어이 없습니다.
제가 들어도 완전 콩글리쉬, 외국인들이 그냥 분위기로 알아 들어 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영어 잘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적어도 영어 수업 시간에는 영어로 수업하는 것, 찬성 합니다.
저는 학원비, 과외비 들여서 애들 영어 공부 시킬 마음이 없기에
학원비,과외비 걱정 조차 없습니다.
경쟁에서 밀린다.... 그건 어쩔 수 없겠네요.
모든 아이들이 똑 같은 선에서 출발 할 수는 없으니까요.29. 영어를
'08.1.25 3:10 PM (124.54.xxx.15)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도대체 뭔가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는 번역기,통역기가 개발되어 나올지도 모르는 일인데..
게다가 여행을 가서 쓰는 영어는 한정되어있고 지금 중,고등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수업만 들어도 여행이 어렵지는 않아요.
그리고 영어를 유창하게 해야하는 직업군이 많은 것도 아니구요. 그런 사람들도 보통은 자기들 직업군에서 쓰는 전문용어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익히면 다른 것들은 사실 대충 말해도 알아듣는 사람들 많던데요.
문서는 폼이 있으니까 그것대로 보내면 되구요.
사실 우리 나라 사람들 영어 잘하는 축에 속하던데요. 밖에 나가면 유럽에서도 영어 잘 하는 민족 별로 안된다 하던데요. 동남아나 이런 쪽 예전에 영국 식민지 였던 곳들은 지금도 영어 잘 하겠지만요.30. 학교
'08.1.25 3:13 PM (211.192.xxx.23)공개수업이나 가보고 말씀하세요,35명 내외의 천차만별 수준차이를 가진 아이들을 말하기 쓰기를 누가 지도합니까? 원어민강사도 범죄자 일색이라 퇴출시키는 판에 자질 부족한 교사 3000명 투입한다고 치세요,교직원 봉급으로 그런 인력을 구하기도 쉽지 않지만 구해봤자 못하는 애들 상처입기 딱입니다,농어촌부터 전과목 시범한다구요/ 누가 농어촌 가서 가르칩니까? 현실을 좀 제대로 보란 소리지요,,그리고 원글님 우리나라 사람들이 뭐요. 그러는 원글님은 어느나라 분이신지요??? 윗님처럼 공부시킬 마음없어서 경쟁에서 밀려도 할수없다 싶으시면 모를까 받쳐주면 잘할것 같은애들 ,능력없어 뒷받침 못하고 경쟁에서 밀리는거 보는 엄마들 마음은 어쩌구요.,..
31. 음...
'08.1.25 3:23 PM (210.222.xxx.180)그러면, 부모님이 가르치시지 못 하는 걸 다른 전문가에게 맞겨서라도 가르치시고 싶으시다는 말씀이신데요, 그 후에는요?
부모님이 모르시니 가이드 라인을 어떻게 자녀에게 주실 건가요?
학원의 설명이나, 다른 학부모의 의견을 종합해서 그냥 지시하실 건가요?
저는 아이가 물어볼 때 바로 답은 못 해도, 같이 찾아보고 공부해보고, 그런 것이 더 아이에게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해서 말씀드렸던 거예요.
물론 시간이 부족하고,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고민하니 비효율적이겠지만, 그걸 통해서 아이들은 인내심과 사고력도 함께 배울 수 있을 거 같아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제가 중고등학교 때 부족한 부분들 과외도 받고 그랬지만, 뭐가 부족하면 엄마가 잘 모르시는데도-엉뚱한 답변들..ㅋㅋ- 최대한 노력하시면서 도움을 주시는 모습에 저는 더 감동 받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었던 거였네요.
기분 안 좋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32. 영어수업
'08.1.25 3:26 PM (125.176.xxx.70)영어수업을 영어로 하는 것은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92년도에 저희 담임 선생님께서 영어 선생님이셨는데 특이하게 영어로 수업을 하셨거든요. 제가 외국어고를 다닌 것도 아니고 지방 중소도시 괜찮은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하여간 그당시 담임 선생님께서 자비를 들여 영국에 연수 다녀오시고 암튼 그러셨어요. 수업 전부를 영어로 한 건 아니고 그래도 거의 반이상을 영어로 하셨는데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하셔서 그런지 너무 너무 재미있었고 영어를 좋아하던 저는 더 좋아하게 되었지요. 전과목을 다 영어로 진행하겠다는 내용은 좀 억지스러운 것 같지만 영어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건 크게 나쁠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시행 전에 준비를 잘 해야 하겠죠. 학생은 그냥 선생님만 믿고 따라가면 안되나요? 너무 순진한 생각인가???
33. ..
'08.1.25 3:40 PM (211.237.xxx.232)우리나라는 자원도 빈약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결국은 세계를 무대로 살아야하는 위기감에서 영어가 필요합니다
일본하고는 다르지요
차라리 영어를 공교육에서 가르치는게
다른 것으로 시간낭비하는 것 보나는 낫겠지요
실용교육에는 근본적으로 찬성합니다만
아마 힘들것 같네요
교육계에 자기 밥그릇 챙기기가 그대로 용납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지금도 수십년전에 저희들이 배웠던 실과시간
아이들 교과서 보면 답답합니다
중학생이 십수과목을 배우고 시험치고
이해불가입니다
과목수 줄이고 영어교육에 치중하는 것은 대찬성입니다34. .
'08.1.25 4:26 PM (210.117.xxx.89)사교육 못받아서 공교육에 뒷쳐진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답니까.
고등수학 영어로 수업하고 이것이 입시로 이어진다면 아이들 초,중등때부터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릴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자사고 건과 맞물려 사교육 시장은 이 어마어마한 시장에 쾌재를 부르고 있고 말이죠. 이는 동네 보습학원수준에서 해결 가능한 수준도 아니고, 결국은 모두 서울로, 특정 학원가들로 인적,물적 자원은 몰리게 돼 있습니다. 수학의 개념과, 과학의 원리들, 철학과 사회적 가치들은 생활영어 가능하다고 지도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잖습니까.
형편되면 단기유학이 대세겠죠. 모두 서울로, 강남으로 일변도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보시나요? 당선자는 위장전입, 유학으로 자녀교육을 마쳐서 문제의식이 없는 것일까요.
삼십대 초반의 제 경우, 동기들은 전공와 진로에따라 외국어를 공부했고 사회생활 하는 데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영어에 경기들린 마냥 초, 중딩때부터 사교육으로 내몰리지 않았어도 업무와 생활에 필요한 외국어는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대한민국 공교육의 목표는 아이들 영어교육시켜 모두 유학보내기랍니까.
영어가 중요한 언어임에는 분명하지만 살아가면서 충분히 습득 가능한 것을 가지고
어린아이들의 계층을 나누고, 우열을 구분짓고, 가능성을 차단할만큼 가치가 있는 것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이것은 이미 교육의 본질을 망각해버린 행정이며 다원주의적 관점에서 담론화를 이야기하면 공산주의 운운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새로운 교육정책 하에서 좋은 선생님이란 아이들에 대한 애정, 실력, 열정등의 교육자적 자질보다 영어수업능력이 우선일테니 우리사회의 지향점이 어디인지 정말 뚜렷하게 보입니다.35. 텅구리
'08.1.25 5:11 PM (220.75.xxx.215)윗분님...삼십대 초반인데, 아직 초등아이가 없으신가보네요..
영어로 수업할경우에만 아이들이 사교육시장으로 내몰린다 생각하세요?
막내가 초등이라고 말씀 드렸지요?지금 유치원, 초등 너나 할꺼 없이 어차피 사교육장으로 내몰려 있습니다.동네 보습 수준 아니고, 큰아이 영어 학원비보다 막내 영어학원비가 더 비쌉니다.
어차피 우리는 영어권이 아니면서도 영어권이상으로 영어에 열기가 있으니 그걸 사교육이아닌, 공교육에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였던거구요.그리고, 어차피 공교육에서 영어를 한다면, 조기유학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 되는데요. 아이들이 조기유학 가는 목적이 무어라 생가고디세요??다 영어 때문아닌가요?그 영어 ..정부에서 한번 맘먹고 잡아본다고 하는데..
초등 아이들 저학년때까지만 회화위주이고, 그나마 5,6학년 되면, 입시위주의 영어수업을 배웁니다, 학원에서..
실상을 몰라서들 그런건지...학교수업을 영어로 하다보면, 오히려 문법이니, 하는 여지껏의 교과서적 수업에서 탈피해서 실용적이 영어로 가고,
물론, 첨에는 무리가 따르겠지요. 그건, 이미 잘 짜여진 선진국에서 편하게 태어난 국민이 아닌이상 감수해야 할꺼 같은데요.
영어 공교육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에 따른 제반 여건조성이 안된다는게 문제면 문제이지, 본질적인 면에서는 인수위...정말 잘했다고 봅니다.36. 참고
'08.1.25 5:39 PM (211.252.xxx.18)원글님, 윗 페이지에 있는 "논란이 뜨겁네요" 영어교사님의 게시물을 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을 인수위에서는 조금만이라도 생각해 주면 좋겠습니다.
한 대학의 수장이셨던 분이 이런 정책을 단 몇주만에 내놓은 것을 보면 정말 속상합니다..ㅠㅠ37. ..
'08.1.25 6:05 PM (210.117.xxx.89)텅구리님 제가 그 윗글 쓴 사람인데요.
저는 강남,분당권 사교육 시장에 몸담고 있고, 때문에 아이는 없지만 대형 학원가의 흐름이나 전략. 아이들의 실상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영어과목이 공교육 커리에 들어있는 이상, 영어교육 자체의 현실화에 반대하시는 분은
많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다른 과목까지 영어로 수업했을 때 빚어지는 부작용이나 그 목적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계시는 것이죠. (저는 원칙적으로 그 목적성에 방점을 찍고 싶습니다.) 또한 원글님께서도 동의하신 바, 뒤따르는 무리는 결국 아이들이 감당해 가야할 몫입니다.
여타과목들을 아이들이 제대로 학습할 수나 있을지, 영어권 수학경험이 있거나 특화,전문화된 학원 출신과 비교해 뒤떨어지지는 않을지.. 어차피 아이들 성적은 상대평가이니만큼 부작용들이 빤히 보이는데요.
말씀드렸다시피 수년안에 고등수학, 과학,사회과등의 과목을 영어로 수업하고, 그것이 입시로 직결될 경우 공교육 시스템이 그 결과를 감당해 낼지 의문입니다. 사교육 시장에서는 발빠르게 대응전략을 짜고 있고, 걱정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은 것으로 많은 것으로 아는데 원글님께서는 남다르게 긍정적이시군요. 그렇다면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일텐데 자제분 입시위주의 영어학원은 왜 보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심화미적분이나 물리2를 영어로 수학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국민적 에너지가 사교육으로 흘러가게 될지 우려스럽군요. 아시겠지만 외국대학 문제들. 기본 개념있고 적응만 조금 시키면 아이들 어렵지 않게 풀어냅니다. 하지만 학교는 문제풀이 학원이 아니지 않습니까.
과열된 입시시스템과 서열화된 대학체계가 존재하는 우리사회에서 수학, 과학, 사회과등을 영어로 교육한다는 발상은 단순한 영어의 조기적응이나 언어수학 이상의 것들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38. 팅구리님
'08.1.25 6:53 PM (211.192.xxx.23)애가 고등학생이신데도 너무 이상적이고 현실을 모르시네요,문법과 단어 안하고 실용적영어한다,좋습니다.지금 숫자와 아주 간단한 회화만 하면 미국가서 일상생활에 아무 지장 옶이 살수 잇습니다.그러나 거기서 학교 다니고 조금 괜찮다 싶은 직장 다니려면 고급영어 써야 합니다.그러면 단어와 문법 무시하고 말할수 잇습니까? 국어로 바꿔 생각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5살수준만 되도 무리말 구사하는데 아무 지장 없지만 전문서적읽고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과 대화하려면 많은 어휘가 필요한거지요...
지금 수능 수준땜에 기러기아빠가 생기는게 아닙니다,수능은 중1인 우리아이도 한개정도 틀립니다,
그럼 유학시장 개방하고 아이들이 그렇게들 영어를 잘하는것 같아도 실상은 그렇지가 않죠,영어만 되지 다른과목이 안되는 아이들이 너무 많은겁니다.
그렇다고 영어 잘해서 국제사회를 주름잡는 애가 많냐,그것도 아니지요,자원이 없어서 세계화해야한다,취지는 좋지만 미국에 취업한 이민족중 한국사람들이 학벌에 비해 제일 소득수준이 낮습니다,일본이 자원이 많아서 경제대국이 됬습니까,영어 잘해서 잘삽니까,뭔가 생각을 근원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39. 원글님의
'08.1.25 10:07 PM (121.134.xxx.38)글에 어느 정도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물론 처음의 인수위의 발상대로 영어이외의 다른 과목까지 영어 수업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어 수업 만큼은 영어로 가르치는 것이 ,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로 수업하게 되면, 공교육을 따라가기위해 사교육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오히려 어려서부터 영어로 된 수업을 쉬운 단계부터 차근차근 해나간다면,
굳이 사교육을 따로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공교육이 있다면,
그리고, 그 커리큘럼대로 잘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사교육없이도 충분히 영어공부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따로 사교육을 더 받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공교육이나 사교육에서 가르치는 내용이 같기만 하다면,
시간을 쪼개서 두번 배운다고 더 효과있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대로 된 커리큘럼을 잘 따라가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익히고 내것으로 만드는게 더 중요하죠.
요즘은, 이유야 어찌됐든, 공교육에서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경우가 많기에, 또 공교육에서 가르친 수준을 벗어난 범위까지 시험이 출제되기 때문에,
상당히 사교육에 의존하는거지,
가르치는 내용이 큰 차이가 없고, 가르친 범위안에서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쓸데없이 돈낭비, 시간낭비, 아이들 건강낭비까지 시킬 이유가 뭐 있겠어요?
다만, 정부에서 너무 성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오랜 시간을 두고 완성한다는 기분으로,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수립해줬으면 합니다.40. 공교육
'08.1.26 12:44 AM (124.49.xxx.85)공교육이 왜 제대로 가르치질 않았다고 보시나요?
아이들이 모두다 학원에서 선행을 하고 오니 학교에서 공부를 안하는거죠.
공교육이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고 하시다뇨?
저희 때 학원 안가고 학교 선생님 수업만 들었어두 잘했습니다.
엄마들이 학원에서 선행 학습 시켜서 학교와서 아이들 딴짓 하고 교사권위 실추시킨거 아닌가요? 고등학교 교사 하는 친구들 이야기 들으면 진짜 교사도 못하겠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 제대로 수업 듣는 아이들이 없다구요. 교사도 사람인데 90%가 딴짓 하고 있는데, 가르쳐 주고 싶을까요?
적어도 공교육이 살아날려면 학원에서의 과도한 선행학습이 없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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