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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 안계신 경우 명절에 형님댁에 며칠 이나 머무세요?
전에야 3일씩 있었지만 - 시골 3시간 거리
이젠 그집 식구들도 다 와서 잘테고 우리가 잘 방도 없을거고 사실 불청객 아닌가요 자기 자식들이랑 손주북적거리는데
남자들은 그런거 생각않고 무조건 있으려고 할테고요
사실 여러가지 사연으로 너무 피해를 봐서 얼굴 보고 싶지도 않은 마음입니다만 그래도 남편은 형이라고 꼬박 꼬박 가고 도와 주더군요
1. 자식들
'08.1.25 12:47 PM (59.15.xxx.55)다 장성해서 있고 그러시면 가서 인사 드리고 반나절 있다 오시면 안되나요?
2. ..
'08.1.25 1:04 PM (59.3.xxx.196)저희와 비슷하시네요.
시부모님은 안계시고 형님네는 아들 결혼시켜서
며느리 손주 둘 있습니다.조카딸(형님딸)들도 시집가서 들락거리구요.
곧 시집갈 조카딸도 있습니다
예전엔 하루전에 가서 묵었었는데 이젠 저희 가족은 잠잘곳이 없어서
거실에서 잡니다. 밤새 들락거리는 식구들 땜에 잠도 제대로 못자지요.
이젠 정말 그만 가고 싶어요.3. ..
'08.1.25 1:05 PM (211.229.xxx.67)당일갔다가 당일오는게 예의에요.
제친구가 맏며느리인데 작은아버지들과 그의 가족들이 명절때 되면 몇일씩 묶어가는데
아주 미치겠더랍니다.
시아버지는 자기 동생네 가족이니 좋아라 하지만
시어머니와 며느리인 친구는 밥차려 대는게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
거기다가 며느리도 명절당일 친정에 가야하는데 작은아버지가족이 떡하니 있으니
시어머니에게 뒷치닥거리 다하게 할수가 없어서 명절에 친정에도 바로 못간다고 투덜거리던데요....4. 저희두요
'08.1.25 1:10 PM (211.200.xxx.94)시부모님 모두 안계시고
형님은 아들 딸 결혼시켜 며느리, 사위, 손주들 바글바글합니다.
저희는 서울, 형님댁은 경남...
당일 다녀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최소한으로 잡아야 2박3일입니다.
형님도 나이 드셔서 힘들어하지고
자기 식구들이랑 오붓이 보내고 싶을텐데...
저는 이제 형님댁에서 있을 자리가 없다는 걸 느끼겠는데
남편은 잘 모르는 눈치에요.
이번엔 연휴가 길다고 하루 더 있자고 해서 싸울뻔 했어요.
작년부터 저랑 애들은 추석땐 안가고(남편 혼자 갑니다)
설날에만 온가족이 가는데..
언제까지 다 큰 애들 몰고 가야하는지
적절한 해답을 모르겠어요ㅠㅠ5. 저는
'08.1.25 1:21 PM (210.123.xxx.64)그 큰 형님의 결혼한 자식 입장입니다.
작은 아버지네 식구들이 바글거려 명절에 친정에 가도 앉을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늦게 가지요.
당일 왔다 점심만 먹고 가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형제들끼리 신나서 사흘이고 나흘이고 가질 않으니...6. 향기
'08.1.25 1:25 PM (211.209.xxx.15)이글을 복사해서 남편분께 보여주시면 마음인 변하지않으까요?
7. 어머님돌아가시면
'08.1.25 1:40 PM (121.172.xxx.5)저는 안갈 생각입니다.
지금도 형님댁 큰 딸이 일찍 결혼해 갓난 아기가 있는데
솔직히 가면 남에 집에 얹혀있는 느낌입니다. 거리가 있고 생업이 있어 보통 1박2일로
다녀오지만 형님네도 이제 일가를 이루신지라
어머님 안계시면 가고 싶지 않아요. 그건 형님도 마찬가지이실 것 같아요.
대신 시부모님 제사때는 얼굴을 꼭 내밀어야 하겠지요.8. 원글
'08.1.25 1:42 PM (125.177.xxx.43)ㅎㅎ 아마 이글 보여주면 이상한 사람들만 모였다고 할걸요 남자들은 생각 자체가 달라요
시집에 가서 불편한거 이해 못하거든요
제발 저도 새벽에 음식해서 가지고 가서 제사 지내고 바로 왔음 좋겠어요
제사 때도 음식 해서 가거든요
사실 형님도 손님 오는거 싫어해요 자기 자식들과 오붓하게 잇는거 좋아하는데 이 남편이 이해를 못하니 괴롭죠
조카며느리들이랑 형님이랑 얼마나 싫어할까요9. 맞아요
'08.1.25 1:43 PM (222.120.xxx.234)저희 친정도 큰집인데 아빠 형제들이 여럿 모입니다 제 생각엔 아침 차례지내구 식사하구
각자 집으로 가는게 좋을듯 합니다.그래야 서로 편하게 지내기도 하구 부담도 덜하구요10. 어머님 계시지만
'08.1.25 2:32 PM (121.147.xxx.142)벌써 당일 거리로 오갑니다.
명절이나 제사가 아니면 밖에서 만나 먹고 헤어지네요.
저희 형님이 집안에 식구들 잔뜩 모이고
부엌데기 못 면하는 신세를 며느리에게는 물려주고 싶지않다고 선언^^
어머님 돌아가시면 명절때도 콘도나 여행지에서 만나자더군요11. 제가 형님
'08.1.25 4:30 PM (59.14.xxx.42)제사모시는 형님입장입니다 사실 제사음식보다는 그분들 뒤치닥거리가 더 힘들지요
저는 전만 해가지고 당일날 와서 제사 지내고 아점으로 밥먹고 바로 보냅니다
그리고 저는 쉬지요12. 큰며늘
'08.1.25 5:32 PM (211.222.xxx.6)인데 내 자식들과 손주 며느리 있고 한데 시동생네 까지 와 있다면 무척 힘들거 같아요...
그냥 아침 일찍 가서 명절 끝나면 바로 오시는게 어떨런지요??13. ..
'08.1.25 5:52 PM (58.121.xxx.125)제발 당일 왔다 당일 갔으면 좋겠습니다.
시어머니들도 형님들도 주최하는 사람은 너무너무 힘들답니다.
빨리 가 주는게 명절 스트레스 덜하게 도와주는거예요.14. 흠
'08.1.25 7:05 PM (220.75.xxx.15)부모님 안계셔도 가야하는건가요? 사이가 안좋아도?
그럼 남편 혼자가지 왜 싫어하는 마누라 끌고 가야하는건지 전 그게 답답해요.
저도 이번에 가야한다고 해서 그 웃긴 속을 알수가 없습니다.
다녀오면 속터져하고 다신 안간다는 둥 그러면서 또 간다는 건 뭔지...
시골정서 넘넘 안 맞아요.15. 명절당일
'08.1.25 9:40 PM (222.238.xxx.212)아침일찍가서 차례지내고 아침먹고 일어나야지요.
그댁도 자녀분들하고 오손도손 명절보내고 싶을텐데요.
큰동서의 성품에 따라 따르겠지만 별로 보고싶지않은 식구... 어르신들도 안계신데 잠까지 주무시나요.
그저 객식구들은 일찍 일어나주는게 복받는 일입니다.16. 맞춤법
'08.1.25 11:27 PM (203.235.xxx.31)묶는다 - 묵는다
끈을 묶다 - 여관에 묵는다
잃어버리다 - 잊어버리다
물건을 잃어 - 물건 둔 곳을 잊어 버리다..17. 전 형님댁 작은며늘
'08.1.26 2:41 AM (61.254.xxx.106)울 시댁은 아들둘,딸둘 모두 결혼했구요...
잘때 너무너무 불편해요..제작년까지는 작은집들이 2집이나 오셔서 자고가는바람에..
방도 3개뿐... 큰방에서 어머님,아버님,형님네가족(애둘) 울집(애둘)이 진짜...죽는줄 알았어요..
ㅡㅡ;; 일하는사람은 형님이랑 저뿐이고..밥은 세끼 먹어야하고..명절준비는 준비대로 해야하고...애들은 어려서 보채고....흑흑흑
작년엔 오전에 오셔서 점심드시고 가니까...많이 편했네요...
안오셔도 되지만...잠깐 오셔서 식사만 하고 가셔도 (잠안자고) 정말..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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